스탠스 칼럼2013. 12. 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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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기업은 없다.

 

 세이노의 투자 철학은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회사의 회계상 구조로 읽는 것과 경쟁에 대한 인식 혹은 경쟁에 강점이 있는지 이다. 그리고 투자에 잘못된 방법으로 내부정보에 기대어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형태에 경고를 한다. 우선 잘못된 투자 행태에 대해 개인적 생각을 해보면,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에 입문하고 나서 대게 위험도가 커지고 가시적인 정보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물론 자신이 정해진 투자철학에 입각한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오히려 위험을 줄이고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방법의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들도 많다는 것을 인정한다. 위험 회피자들은 오히려 높은 수익을 구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예로 저 PER과 고 ROA 투자를 저 위험 투자라고 규정 하고 싶다. 이유는 저PER이라는 것은 투자액에 대비한 비용 회수율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A라는 기업이 매년 주당 만원을 수익으로 창출하고 주가는 1만원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 주식에 투자할 경우 회계상으로 주식에 투자금을 회수 할 수 있는 시간은? 1년이다. PER은 다른 말로 투자를 할 경우 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과 일치한다. 이 말은 자신이 투자한 투자액을 빠른 시일내에 받아내고-물론 회계상-수익을 향해 달려나가는 기업을 투자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고 ROA 투자이다. 이것은 자사의 기업이 영업,투자에 있어서 작년보다 실적이 좋아졌다는 지표를 이용한 투자이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가속도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기업이 얼마나 수익성이 좋아지는지 투자한 자산에 대비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내었는지를 가늠하며 투자를 하는 것이다 .대게 25% 이상의 기업은 단순하게 말해 3년 안에 자신의 기업자산을 2배로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성장성은 기업이 영업하고 있는 시장 혹은 투자하고 있는 분야에 상승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투자법에도 가치판단이 개입되므로 모든 옳은 투자법이며, 모두 그른 투자법이기도 하다.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위험한 투자법은 단순한 심적인 안정을 찾기 위한 투자이다. 예를 들면, 2006년 우리는 펀드붐을 경험했다. 칵테일 파티에 가도 주식시장 이야기, 학교에 교사들도 주식시장 이야기, 은행원과 투자인들은 투자가 필요한 이야기 모두가 골디락스가 주는 꿀물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곳에서 행동적으로 이 시장 상승에 의문을 가지거나 위험을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

 

 즉, 행동적이라는 말은 실제로 투자에 있어서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의 빚을 청산 한다거나 가계에 부채를 줄이는 투자 외적인 행동뿐 아니라 펀드 투자에 대해서 상당히 오른 수익금을 환매해볼 생각이나 정말 자국의 외환보유고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실제로 위험에 대한 회피전략이나 위험 제기 전략을 사용하지 않았덧 것이 예이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심적 안정을 찾기 위한 투자 사례는 계속해서 나온다. 기업 내부정보를 통한 거래도 이러한 심적 안정을 찾기 위한 투자의 하나이다. 원래 사람이란 본능적 생존에 의해 다수의 방향을 따라가고 그것에 대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머니 앤드 브레인,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 뇌- 이것은 이러한 특성이 나쁘다고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있어서 이러한 행태는 수익을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의 뇌는 그러한 본능에 의존하는 뇌가 있으며 그것을 둘러싼 정말 인간의 뇌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즉, 위험한 투자를 피할 수 있는 길은 본능적으로 다수가 하는 투자를 지양하고 소수의 투자의견에 투자를 판단하여 투자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모든 사람이 투자의 귀재이며 투자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을 믿는다. 그리하여, 누구의 도움 없이 재정적인 안정과 투자가 주는 기쁨을 누릴 것이고 이것은 금융시장 뿐 아니라 자본으로 구성된 시장이 에덤 스미스가 말한 시장주의의 순기능적인 역할을 하여 좀 더 행복한 현실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탠스 드림

 ps : 투자의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읽어보시면 좋은 책,(행동or 신경 경제학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 위주)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출판 : 겔리온, 테리 번햄 저)

 넛지(리더스 북 , 리처드 탈러)

 머니 앤드 브레인(출판사 : 까치,제이슨 츠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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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스탠스 칼럼2013. 8. 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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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수영장 탈의실이다. 수영을 하려면 수영복을 입어야 하는데 바지를 벗다가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지폐와 동전이 쭈루룩 떨어진다. 그래서 주우려고 허리를 굽히는 데 순간 옆에서 옷입는 분이 동전을 떨어뜨린다.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얼마인지 조차 알 수 없다. 그런데 둘 다 얼마를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다면 어떻게 될까? 옆에 친구라도 있어서 니가 얼마 떨어뜨리는 것을 봤다던가 가진돈이 너무 많아 떨어진 돈을 푼돈으로 생각해서 줍지 않을 정도가 아니라면 난처한 상황에 봉착한다.

 

 

 

 

 동전 = 국부, 탈의실 = 글로벌 경제, 동전떨어짐 = 경기변동, 수영장에 사람 = 국가, 친구 = 연합기구, 세계금융기구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과거를 되돌아 보자. 2007년 글로벌 경제의 성장은 참으로 눈부셨다고 할 수 있다. 2000년 IT 버블이후 여러가지 풍파가 있었지만 성장은 하지만 물가는 오르지 않는 골디락스 경제가 세계적으로 퍼져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할 수 있었으며, 부의 분배적 차원에서도 트리클 다운이라는 저소득에 대한 분배도 일정정도 이뤄졌다. 그러다 2008년 중순부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문제가 붉어진다. 사실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파생상품과 블랙숄츠 모델에 대한 맹신은 글로벌 경제를 무너뜨린 주요한 원인이지만 서브프라임이라는 저신용자에 대한 은행에 대한 대출이 모럴 헤저드에 빠져있었다는 점이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잠시 한국으로 건너가 경제상황을 생각해보자. 사실 한국 또한 글로벌 경제가 골디락스로 인한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개인금융투자는 대부분 펀드나 ELS와 ELD와 같은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또한 원-달러의 움직임은 1000원미만으로 원화의 가치는 상당히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미국의 서브프라임으로 기인한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과 대형증권사의 도산으로 글로벌 경제는 크게 흔들린다. 그로 인해 2007년 말 가진 주요한 국가의 시가총액은 절반으로 떨어지거나 34%선으로 떨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에서 평가하기에 분명한 사실은 세계 경제의 주요한 국가들이 G20 혹은 G7 정상회담을 통하여 양적완화 정책과 유동성을 공급하여 시장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각국의 통화정책은 방향은 비슷할 수 있으나 변화의 폭의 차이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정리를 하자면, 한국의 바지에서 떨어진 동전, 미국의 바지에서 떨어진 동전이라는 부가가치 혹은 국부가 모두가 허리를 숙여 가지게 되었을 때 적절히 분배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미국은 달러에 대한 발행권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간 거래에 사용되는 기축통화는 달러가 주요하다. 그러므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상대방에 있는 바지에 동전을 가지기 위해선 상대방이 동전을 떨어뜨려서 같이 줍게되면 된다.

 카지노 자본주의라고 비아냥거리는 소리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대자본주의의 룰은 분명, 자본의 핵심을 가진 사람이 게임을 이기는데 있어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시간이 갈 수록 중요해질 것이다.

 

 ps : 오늘 하루도 저의 진실한 경험을 공유하게 된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어리석은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신 교수님과 선생님 그리고 주위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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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