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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1 20091218 - 스포츠 서울 김장훈, 기부액수 80억원 넘었다!
배움블로그2013. 10. 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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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김장훈의 기부액수가 누적총액 80억원을 넘어섰다.

 

2007년 중반까지 40억원에 달하는 기부를 해 온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된 김장훈은 이후에도 꾸준히 자선활동에 전념. 2년반동안 추가로 4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와 선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스포츠서울이 확인한 기부내역자료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해 서해안 방재작업과 여름. 겨울의 두차례 서해안 살리기 무료 공연 페스티벌에 8억 5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언론에 동해와 독도문제를 알리는 지면 광고에 자비로 6억원을 썼고.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의 홍보비와 공연에 2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또 올해 세종대 유지 호사카 교수의 독도 연구지원비 1억. 타임스퀘어 광고판 광고비 1억. 외국인 대상 홍보물 인쇄비 1억원 등을 썼다.

 

어려운 여건의 아동. 청소년을 돕는데도 앞장섰다. 부천 새소망의 집에 광고출연료로 받은 3억원 상당의 상가분양권을 기부했고 가출청소년을 위한 쉼터 상담버스 운영에 2억 3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효주 아네스의 집. 강동의 소망의 집 등 각종 불우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시설에 2년반동안 매달 4000여만원씩 12억원정도를 기부해왔다. 생명이 위태로운 어린이들을 위한 수술비와 장학금 등 비 정규적인 후원금으로 약 4억원정도를 내놓기도 했다. 이상으로만 40억원이 훌쩍넘는다.

 

이같은 김장훈의 선행에 대해 새 소망의 집 노봉련 목사는 “거액의 부동산 기부. 보일러 교체 등 시설보강 뿐만 아니라 명절이나 틈날때마다 아이들을 찾아 용돈을 주고 외식을 한다. 암을 앓는 아동에게 치료비 등을 후원했고 장례식때는 상주노릇까지 한 기억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도 “우측폐가 기형으로 태어나 생명이 위태로운 어린이를 위한 수술비용 4700만원 중 김장훈씨가 상당부분을 지원했다”고 밝히면서 “기형아들의 치료를 위한 병원을 건립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김장훈씨의 콘서트를 통해 기금조성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효주 아네스의 집측 관계자는 “명절때 아이들을 찾아 세배를 받고 용돈을 준다. 수시로 고기를 사들고 아이들을 찾아 함께 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외출해 옷도 사준다”며 고마워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

 

 


 탈무드에 보면, 당신은 3명의 친구가 있다. A,B,C라는 친구가 있다. 그리고 어느날 거룩한 왕이 당신에게 심문할 것이 있다며 성안으로 들어와 왕앞에 아뢰라고 한다. 당신은 너무나 두렵고 무서운 나머지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 청한다. 그래서 가장 친하고 가장 좋아하는 친구,A에게 왕앞에 같이 가자고 부탁한다. 그러나 그 친구는 단호히 나는 같이 가줄 수 없는 곳이라며 말한다. 당신은 상심이 크다. 그리고 친구 B집 앞에 다다라 전과 같이 왕 앞에 같이 가달라고 한다. 그 친구는 사실 A처럼 자주 보는 것도 아니지만 종종 만나 즐거움을 나누는 친구였다. B는 당신과 성문 앞까지는 같이 가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신은 왕 앞까지 같이 갈 친구를 원한다. 그래서 C의 집에 문을 두드린다. C라는 친구는 내가 자주 하지도 않으며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였다. 그러나, C는 반갑게 맞으며 흔쾌히 왕 앞에 까지 따라가주겠노라 약속하며 이렇게 말한다."당신이 죄가 없다는 것을 내가 알기에 나는 당신이 왕앞에 아뢰어도 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네." 당신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신이 생각하는 세친구를 떠올려보았는가?

 이 이야기는 단순히 친구에 우정을 넘어선 통찰을 제시한다. 왕 앞에 아뢰는 것은 당신이 죽게 되었을 경우이다. 그리고 세 친구는 우리가 친숙히 여기는 관념이고 물건을 은유한다. A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매일 만나고 당신이 그 친구를 좋아하는 돈이다. 그러나 돈은 우리가 죽게 될 경우 같이 갈 수 없는 존재다. 그리고 B는 친척,친구와 같은 사회적 관계를 칭한다. 성문 앞까지란 장례식을 의미하며, 사회적 관계는 장례식에 참석해 당신이 성안으로 들어가는 것 까진 봐줄 수 있다.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C라는 친구는 누구일까? 이 사람의 단서는 "당신이 죄가 없기에 죽을 떄까지 기꺼이 따라가줄 수 있다는 말에 찾을 수 있다. 그렇다. 선행이다. 선행은 내가 죽어서 까지도 함꼐 갈 수 있는 의외의 친구이다.

 

 탈무드의 이야기와 김장훈의 나눔의 실천은 나로 하여금 내가 얼마나 인색하고 이기적이었는지 깨닫게 해주는 사례다. 억단위의 기부를 스스럼 없이-아무런 생각없이 하는 것이 아닌 단호하게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있는 일에 사용하는 것-투자하는 것을 본다면, 아무리 높은 수익률이든, 안정적인 자산관리보다 더 효과적인 투자는 '선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국 돈이라는 수단은 인간을 유익하고 행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체적인 행동은 오늘날 그리고 미래의 사람에게 많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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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