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오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12.29 2020년 올해의 와인
  2. 2020.09.12 샤또 오존 1998(Chateau Ausone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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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의 와인 

<고득점 와인>

 

1. 파이퍼 하이직 레어2002(Piper Heidsieck, Rare 2002) - 100pts  3회 <2020년 먹어본 샴페인 대장>

 

2. 샤또 오존 쌩떼밀리옹 그랑크뤼 1998(Chateau Ausone Saint-Emilion Grand Cru 1998) - 100pts <98년 빈티지의 샤또 오존, 쌩때밀리옹 와인의 저력>

 

3. 케이머스 스페셜 셀렉션 1990(Caymus Special Selection Cabernet Sauvignon 1990) - 100pts <품종, 시간, 디켄팅, 온도, 날씨와 함께한 사람 모든것이 완벽했던 와인>

 

3. 자크 셀로스 브뤼 로제 NV(Jacques Selosse Brut Rose Champagne N.V) - 99+pts <로제 스파클링의 정수>

 

4. 베가 시실리아 우니코 2006(Vega Sicilia Unico 2006) - 99+pts <베스트 빈티지 & 뗌쁘라니요 기준>

 

5. 오퍼스원 2015(Opus One 2015) - 99+pts <나파가 완성한 까베르네 소비뇽의 제왕>

 

6. 스텍스립 S.L.V 까베르네 소비뇽 1998(Stag's Leap Wine Cellars S.L.V Cabernet Sauvignon 1998) - 99+pts <완벽에 가까운 미국 빈티지 나파 와인>

 

7. 로베르토 보에르치오, 바롤로 리제르바 포사티 까제네레 10 안니(Roberto Voerzio, Barolo Riserva Fossati Case Nere 10 Anni 2009) - 99pts <최고의 모던 바롤로>

 

8. 사바르 라콤플리 프리미에 크뤼(Savart L'Accomplie Brut Champagne Premier Cru) - 99pts <2020년 최고의 샴페인, 돔페리뇽보다 맛있음>

 

9. 비욘디 산티,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1987(Biondi-Santi Brunello di Montalcino 1987) - 98pts <Still alive, 세월의 깊이를 느끼다>

 

10. 엘 에네미고 그란 에네미고 싱글빈야드, 괄타라리 2013(El Enemigo Gran Enemigo Single Vineyard Gualtallary Cabernet Franc 2013) - 98pts <아르헨티나에서 만든 청출어람 와인>

 

<2020년 가성비 와인(구매가 30,000원 이하)>

1. 바론 드 레이 리호아 그란 리제르바 2013(Baron de Ley Rioja Gran Reserva 2013) - 88~92pts 구매가 24,990원 @코스트코

 

2. 빌라 마리아 프라이빗 빈 소비뇽 블랑 2019(Villa Maria Private Bin Sauvgnon Blanc 2019) - 91pts 구매가 19,800원 @코스트코

 

3. 보히가스 리제르바 까바 브뤼(Bohigas Reserva Cava Brut NV) - 82~88pts 구매가 12,600원 @엑스셀라

 

4. 울프 블라스 블라스 누아 쉬라즈 2015(Wolf Blass Blass Noir Shiraz 2015) - 87pts 구매가 25,000원 @이마트,  롯데마트

 

5. 보데가스 알베로 벨테네브로즈 뗌쁘라니요 크리안자 2014(Bodegas Albero Beltenebros Siggle Vineyard Tempranillo 2014) - 86pts 구매가 21,500원 @마꽁이네

 

6. 까스텔로 델 포지오 모스카토 다스티 2018(Castello del Poggio Moscato d'Asti 2018) - 84~89pts 구매가 15,000원 @이마트, 롯데마트 

 

7. 콘차 이 토로 그랑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2018(Concha y Toro Gran Reserva Serie Riberas Cabernet Sauvignon 2018) - 86+pts 구매가 19,800원 @이마트

 

8.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빠스께라 크리안자 2017(Tinto Pesquera Crianza 2017) - 85pts 구매가 29,800원 @이마트 

 

9. 까스텔라레 디 까스텔리나, 끼안티 클라시코 2017(Castellare di Castellina Chianti Classico 2017) - 85pts 구매가 29,700원 @떼루아 와인아울렛

 

10. 포웰 & 선 GSM 2017(Powell & Son Grenache -Shiraz - Mataro 2017) - 85pts 구매가 25,000원 @떼루아 와인아울렛

<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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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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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오존 1998(Chateau Ausone 1998, France, Red Blend)

쌩때밀리옹의 최고의 와인, 샤또 오존의 역사는 로마시대에 시인 오조니우스(Ausonious)의 이름에서 유래한 샤또 오존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됨 "쌩떼밀리옹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오래된 포도수들로 가득한 포도밭과 와인저장고로 쓰이는 거대 석회석 동굴들로 장엄한 외양을 뽐내고 있고, 현재 최고의 평가를 받는 오존은 과거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고 한다

 

 특히 1960~1970년에는 로버트파커를 비롯, 최고의 와인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으며 암흑기를 보냈다. 그렇지만 샤또 오존은 전환의 기회를 마련한다. 보티에 가문(Vauthier Family)과 마담 샬롱이 공동소유했던 샤또 오존은 1990년 보티에 가문이 마담 샬롱 소유의 지분을 매입하며 화려하게 부활하게 된다.(보티에가문과 마담샬롱의 와인에 대한 가치관과 걸어가고자 하는 바가 달랐다고 함)

 

알랭보티에(Alain Vauthier)는 1990년대 중반 미쉘로랑(Michel Rolland)의 컨설팅을 받으며 날씨가 허용하는 한, 과거보다 약간 늦게 포도를 수확했고 발효 탱크가 아닌 오크통에서 유산발효를 진햇했다고 한다. 또한 포도 선별 작업을 더욱 엄격하게 하는 한편 세컨 와인을 도입햇고, 그 세컨 와인의 이름은 샤벨 도죵(Chapelle D'Ausone)이라고 한다

 

이러한 노력 끝에 오존의 우아함, 섬세함, 뛰어난 미네랄적인 개성이 드러나면서도 더 높은 농축미와 단단함을 지닌 최고의 와인이 탄생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샤또 오존은 굉장한 찬사와 호평을 받습니다. 로버트 파커 역시 보르도 전체 와인 중 샤또 오존에 대해 최고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메를로와 까베르네 프랑을 50%, 50% 블랜딩하여 생산되는 오존은(매년 비율이 달라짐) 온도 조절장치를 장착한 나무 발효통에서 21일에서 28일간 발포 및 침용 추출 과정을 진행한후, 유산발효와 19~23개월의 숙성은 새 오크통에서 진행한다. 또 3개월마다 오크통을 바꿔주며 가볍게 청징과정을 거치나 따로 여과를 하진 않는다

 

 물론 발효와 제조과정도 매우 디테일하나 오존의 뛰어난 점은 와이너리 오너의 알랭 보띠에의 테루아에 대한 존중이 있기 때문이다. 쌩때밀리옹 토양은 적절한수준의 점토와 석회질이 분포하고 있어 포도 나무를 심기 좋으며, 남동사면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진 토지는 차가운 북풍과 서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1892년과 1956년 쌩떼밀리옹 지역을 강타한 서리 피해에서도 건재할 수 있엇다고 한다.

 

 총 7.16ha의 면적으로 이뤄진 포도밭에는 까베르네 프랑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거기에 메를로와 함께, 아주 일부지만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을 식재하였는데 이는 세컨 와인 양조에만 사용한다고 한다.

 

 평균 포도 나무의 수령은 50년정도지만 까베르네 프랑은 일부 1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존재하며 이를 보존하기 위해 오너는 마살레 셀렉시옹(massale selection)을 시행하고 원하는 이들에게 가지를 나눠주기도 한다

 

<Tasting Note>

 

 100pt 98년 빈티지 샤또오존, 최고의 프랑스 생때밀리옹 와인

 

색 : 빛나는 레드, 여전히 짱짱한 컬러와 거의 영빈의 상태와 율러지

 

향 : 담배와 가죽, 짙은 블랙베리와 붉은 과실향, 우아하고 쫀쫀한 영빈의 느낌

 

맛 : 까베네 프랑, 메를로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있고, 탄닌, 짙은 바디감 너무나도 완벽했다.

미디엄 풀바디, 담배, 흑적 과일의 조화, 적절한 산미감.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와인이었다. 약간의 얼시함도 상당한 매력이고 깊은 여운과 30년 뒤에 같은 와인을 먹어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단 아쉬움을 넘어선 짱짱한 기대감도 들게 했던 와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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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