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블로그2013. 8. 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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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제 공부는 쉬운 책부터 손대라

"경제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태희·김태희)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요, 이렇게 술자리에 둘러앉아 토론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큰 공붑니다. 틀을 깨고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돼요. 안 그러면 절대 안 보여요. 책을 통해 아는 수밖에 없는데 그냥 읽기만 해서는 감아 안와요. 대화를 통해서 간접 체험이라도 해야 합니다." (미네르바)

"요즘 장안의 화제인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독서클럽에서 낭독하는데 너무 어려워요. 좀 쉬운 경제 서적 좀 추천해주세요." (최은정)

"책이요? 너무 어려운 책은 읽지 마세요. 창피를 무릅쓰더라도 만화로 된 쉬운 책부터 차근차근 보세요. 실력은 조금씩 진화하듯 느는 거예요." (미네르바)

"경제 공부를 더 해야 한단 말이죠"(이태희)

"지금은 재산증식이건 꿈을 이루기 위해 돌파구와 방법론을 모색하건 소파에 누워 안정을 취할 때가 아닙니다. 안정을 취할수록 리스크는 커집니다. 밑바닥부터 습관을 뜯어 고치고 시야를 여는 게 중요합니다. 에라~, 술이나 먹고 먼 산이나 바라보자, 하는 매너리즘을 경계해야 합니다. 억지로라도 변해야 합니다. IT 기술이 6개월 단위로 변하는 시대인데 생각은 10년 전, 5년 전에 머물러 있다면 가망이 없습니다." (미네르바)

"직장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미네르바 글을 스크랩해서 돌려 읽기도 했는데, 직접 만나 말씀 들어보니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라고 설득하시는데 정말 옳은 말씀이에요 개구리가 끓는 냄비 속에서 서서히 데워지다가 결국 죽어간다는 이야기가 꼭 우리 직장인들 이야기 같아요. 지금 비상등이 켜졌으니까, 안주냐? 결단이냐? 판단해야 할 거 같아요." (최은정)

허한나씨는 "일본 엔화와 관련된 글을 봤는데 글만 대하다가 직접 만나보니 정말 무슨 팬이 연예인 만난 듯 신기해요. 앞으로 이런 자리 마련된다면 꼭 나올께요"라며 눈망울을 빛냈다.

8.성공한 자는 트렌드를 읽고 준비한 사람

미네르바는 "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과격하지도 않고요. 초대해주시면 저야말로 많이 배우겠습니다."라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한창 소문이 많을 때 미네르바의 글 자체보다 ‘미네르바 현상’을 보면서 왜들 저렇게 광적인 관심을 보일까? 궁금했어요. 막상 만나보니 저의 평소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석승억)

"감옥 간 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부가 강압을 해서 억지로 만들어진 피해자라고 생각해요." (허한나)

“저는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신기한 일을 겪었을 뿐이다. 상처를 입었지만 나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아요. 항상 미래지향적입니다.” (미네르바)

"지금 정부가 경제를 잘 하는 것 같애요"(이태희)

“이명박 대통령을 경제 대통령이라고 해서 좋아했고 잘 되길 바랐지만, 차츰 문제의식 실종 현상을 보면서 크게 실망했어요. 정글 자본주의 피해자는 결국 한국인데 너무 안이해요. 감옥 생활은 한편의 버라이어티쇼였고 코미디 그 자체입니다."(미네르바)

그는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단편적 지식을 버리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제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만일 모르면 그 상태로 평생 가요. 현재를 비참하다 한탄만 하면 출구가 없습니다. 거머쥘 수 있는 최대한의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당당해진 젊은이들이 실력을 쌓아서 아시아로 뻗어나가야 합니다“

이야기는 어느덧 미네르바의 성공학 강연처럼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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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