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2013. 12. 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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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인문학

저자
김찬호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11-01-3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인류가 만들어낸 희한한 발명품, 돈 돈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적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1. 여러분은 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돈은 이 시대에 종교라고 볼 수 있다. 돈은 혈압이다라는 어떤 이의 말처럼 돈은 너무 많아도 적어도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돈은 철학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돈의 미래는 무엇일까? 라는 고민도 할 수 있다. 돈은 때로는 더럽게, 이롭게, 풍부하게, 적게와 같이 어떤 수식어를 함께 써도 수식이 가능한 다양한 모습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돈은 그사람을 바라보는 거울이 될 만큼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돈은 돈으로만의 의미가 아닌 자신이 세상을 보는 농축된 세상을 반영한다는 토인비의 말을 연상케 한다.

 

 돈의 특징은 돈에게는 과거, 미래가 없다는 점이다. 돈이 과거에 어떤 곳에 쓰였는지가 돈의 가치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현재에 그 돈이 내 지갑에 존재하면서 나의 경제적 행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또한 돈은 순식간에 풍요를 얻을 수 있다. 운, 능력, 인기를 통해 경제적 풍요를 얻고 이것은 자유로운 선택이라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돈으로 인해 변화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노동시장이 위축될 수 도 있다. 이 논지는 의아할 수도 있다. 자본이 집중화 되면서 노동력은 돈이라는 댓가로 환산되고 자본을 가진 사람은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적정한 노동력만 선택해 고용할 것이다. 이로 인해 비정규직 일자리는 늘어나는 반면 정년 퇴직은 빨라지는 오늘날의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돈을 가진 자본가는 나이가 들고 병든 노동자에 대한 위험 불안정을 배제하고 확실한 수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2. 화폐의 정체는 무엇인가?

 

 오늘날의 화폐는 지폐나 동전 따위가 아니다. 극단적으로 전산화되거나 플라스틱 카드 형태를 띈 것이 오늘날의 화폐이다. 우리 사회에 유통되는 실물 화폐보다 신용으로 창출되는 숫자로만 존재하는 돈의 규모는 적게는 10배 많게는 수십배에 달한다. 이 말을 거꾸로 말하자면 경제의 진퇴는 사회를 구성하는 소비자의 심리나 신용에 대한 태도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신용을 통해 소비를 하느냐 아니면 절약을 통해 신용을 이용하지 않느냐에 따라 활황과 불황을 오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더욱 확연히 나타난다.

 

 

3. 화폐가 우리의 생각을 바꾼다?

 

 정보화 시대에 온라인의 언어는 Inflation이 일어나고 오프라인의 언어는 Deflation이 일어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것일지 모른다. 어느새 경제신문에서 흘러나오는 경제, 경영 기사들은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1990년대의 은행예금으로만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시간만 지나면 완성되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과 같았다면 1997년 기점으로 경제적 미래 설계는 스스로 재료를 사서 음식을 조리해 만들어 먹도록 바뀌었다. 자신이 펀드, 주식, 채권, 그리고 예금과 환율이라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상품에 가입하거나 투자를 해 수익률을 책임지도록 바뀌었다. 이 것은 일상 생활에서 재테크와 자산관리의 주제가 생활에서 스며들게 되었고 어느새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오늘 주가가 얼마나 오를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같은 생각을 떠오르게 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힘든 계층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부의 양극화에 따라 생계를 잇는 수단을 하루종일 이용하더라도 생활이 힘든 계층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들로 하여금 경제에 대한 관심은 생활에 사치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는 경제적 마인드는 더욱 필요하지만 현실의 제약 때문에 접근하기 힘들다.

 

 

마치며

 

 오늘날 돈은 가장 더럽게 치부되면서 가장 아름답고 추앙되는 개념이다. 사람들은 돈에 대해서 '시크'하게 받아들이지만 그것을 'seek(찾다)'는데 노력한다. 돈은 오늘날의 언어의 존재만큼이나 세상사람들의 관념과 생각을 지배하는 것이다. 그리고 돈이 가지는 가치중립성은 마치 자신의 성격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자신의 소비행태를 보고 소득을 알아본다면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거울과도 같다. 만약 내 자신이 도서 구매와 공부와 같은 곳에 소비를 한다면 그 사람은 지식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돈을 벌어노는 경로가 주식 투자에 따른 시세차익이나 셀러리라면 그가 몸담고 있는 곳은 금융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반증이 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행간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오늘날의 사회적 문제에 중심에는 돈이 있다고 말한다. 사회적 문제라 함은 부의 양극화와 평균 소득이 상승하지만 해결되지 않는 빈곤문제는 우리가 돈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 같다. 돈을 세상의 삶의 중심에 놓기보다, 물질적 소유를 중심에 놓기 보다 돈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돈을 거울 삼아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생활하는 가치가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이 책에서 배웠다.

 

이 책을 추천해준 사랑스러운 '신현숙'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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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3. 6. 2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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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저자
찰스 P.킨들버거 지음
출판사
굿모닝북스 | 2006-11-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투기적 광기에서 비롯되는 거품과 이에 뒤따르는 금융위기에 관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금융위기는 자본주의 위에서 피어오르는 끈질긴 다년생화다.

 

 나는 찰스 P 킨들버그를 이러한 문장으로 그를 기억한다. 이 말을 위한 내용이 책의 전부를 차지한다 이 책은 버블 생성과 버블 성장, 버블 붕괴의 메커니즘 귀납적으로 제시한다. 그의 책은 다분히 예시 중심적이고 역사의 뒷받침에 의지한다. 그래서 이 책은 통찰적 시각을 가지기 쉬울뿐 아니라, 케이스는 실증적이기 까지하다. 그의 책은 분명 최고점을 받을 가치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나와의 만남은 그리 좋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조지 소로스의 투자철학을 알고 있는 자들에겐 단순한 케이스 모음집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과연 버블이란 무엇일까?

 

 버블의 공리적 정의를 내려보자. 이러한 정의를 내리지 않으면 버블은 자본주의에서만 일어나는 사회현상이 될 수도 있고, 우주 전체를 통틀어서 나타나는 자연현상이 될 수도 있다.

 버블,거품의 정의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협의적으로 정의내리겠다. 인간은 끓임없이 소유하거 권리를 가지고 있는 대상을 만든다. 버블은 인간이 소유한 대상의 내재가치보다 통상적으로 평가되는 가치가 커지는 것이 버블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를 광의적으로 넓혀보자. 버블은 가치차이이다.  즉, 인간에게 필요한 산소가 혐기성 미생물에겐 독이되는 것처럼, 각각에 필요한 요소가 다르고 그에 따라 나타나는 필요성의 차이가 버블이다.

 그렇다면, 우리 생황에 영향을 미치는 버블은 광의적인 것이다. 다만, 우리는 자연현상을 바꿀수 있는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해볼 것은 자본주의 위에서 피어나는 끈질긴 다년생화에 대한 연구를 해야된다. 저자는 이러한 연유로 끓임없는 케이스 연구를 하는 것이다.

 그는 궁극적 대여자와 하위 기관,그리고 개개인으로 뻣어가는 유동성의 순환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동성의 순환과정에서 나타나는 투기적 수요 자체가 버블을 촉발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투기적 수요는 제도적,교육적으로 억제 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리고 궁극적 대여자의 역할은 단순히 유량하지만 유동성에 곤란을 겪고 있는 기관을 살려주는 것이 올바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페러다임의 필요성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가 생각하는 것은 자본주의 위라는 전제다. 물론 나는 그의 지성이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새로운 페러다임과 메커니즘이 제시되는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일 뿐이다.

 새로운 메커니즘과 패러다임의 제시의 필요성은 있다. 나는 새로운 페러다임이 온다. 그들이 온다. 이것을 외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최적 효용을 자랑한다. 충분한 능력이 있는 자는 원하는 것을 최적의 시간과 최적의 효용으로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서있는 곳의 룰이며 공리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최고 효용을 발휘 할 수 없는 메커니즘이다. 즉, 인간에게 능력이 없다면, 최적의 효용이든 최적의 시간이라는 것 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공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능력을 빼앗기도 한다. 과정은 단순하다. 충분한 능력을 가진자는 버블을 만들어 내길 원할 것이고, 이것은 후발로 들어오는 시장참여자의 능력을 상실하게한다.-시장의 붕괴위험으로 인한 금융위기로인해. 그래서 이 금융 다년생화가 씨가 퍼지고 생기고 죽고 하는 동안 능력이 있는 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공격해 버린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과연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단순히 말해 자본주의 세상위에 있기 떄문에 이러한 버블과 붕괴의 순환이 있다는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과정이 인간의 창조적 파괴과정이라고 말한다. 물론 일리가 있다. 버블의 성장과 붕괴의 과정속에서 우리는 디지털,나노기술,생명공학의 높은 기술을 구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금융 자본주의 주장자는 자본주의가 없이도 이러한 기술을 발전해내지 못했을 까라는 물음을 해보지 않은듯하다. 또한 창조적 파괴과정은 파괴의 범위가 너무나 광대하다. 그것을 붕괴전의 상태로 돌려 놓을 순 없다. 왜냐하면 오늘이 지난 내일은 오늘과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비슷하게나마 버블 전으로 돌아가는데도 시간은 피해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우리나라 GDP -4%성장이 나타내는 것은 15년전 경제규모로 돌아간다는 말과 같다. 우리는 인간 그대로의 인간이다. 즉, 충분히 지금의 자원(인적,물적) 을 통해서 최고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돈이라는 진통제에 취해 이러한 명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ps: 책의 번역탓인지 책이 많이 난해합니다. 논리적으론 이해가 가는데 약간 힘듬.눈운동에 좋은 책이지만 곱씹어 보면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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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1. 7. 1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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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금융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금융경제 > 투자금융
지은이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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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이 책을 알게 된것은 학교에서 하는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스쿨이라는 곳에서 알게 되었다. 손수진 팀장님이 강연을 하셨고 학교 선배님이라 진정성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어서 고개 숙여 배우고 깨달았다. 재태크든 자산관리든 어떠한 Fact나 분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을 위하는 마음 혹은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를 쌓는 그러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2030세대들이 사회에서 떠도는 이야기나 자산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것은 살날이 더 많이 남은 세대를 위한 의미있는 서적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얇디 얇은 곳에 왜 금융투자에 왜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와 책에서 말하는 자산관리의 방향성을 다룰 예정이다.

머릿말을 보면 투자와 금융이야기에서 왜 우리는 예금이나 부동산의 비중을 줄이고 금융투자를 해야되는 지 당위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이 것은 우리 사회는 이제 예금 금리로 이자를 통해 노후를 즐길 수 없는 상황에 와있다. 오늘날 부산 저축은행 지급불능(Bank Run)이나 신문이나 여러 매체에 고시된 정기예금 금리만 보더라도 은행에 돈을 맡겨선 풍족하고 안정된 노후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왜 고수익을 위해선 리스크 감수가 불가피 한지 생각을 해보았다. 사실 이 리스크라는 말은 위험이라는 말로 풀이되지만 이 리스크는 위험으로 풀이하기엔 잃어버리는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위험은 내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 나타나지만 리스크는 좀 더 상황에 근거해 판단된다. 예를 들어 내가 투자한 KOSPI(한국 주가 종합지수)가 10% 하락햇지만 내가 산 펀드나 주식들은 5% 하락했다면 리스크 측면에선 올바른 투자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리스크는 위험과 기회비용(수익)을 합친 개념이라고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리스크라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표면적 리스크와 내재적 리스크로 볼 수 있다. 표면적 리스크는 우리가 오늘날 처해진 상황을 읽고 판단 할 수 있다. 과거의 예를 들자면-현재를 설명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고 국제적으로 금융시장은 폭락을 했다. KOSPI지수는 2007년 11월 2085라는 최고점을 찍고 , 1년 지난 2008년 11월에 1000선이 붕괴되고 대외적인 악재는 언론이나 금융기관을 통해서 투자자들에게 전달되었다. 당시 표면적 리스크는 역설적으로 거의 없었던 시점이다. 왜냐하면 표면적인 리스크는 상황이 악화되고 중앙 정부,은행이 긴급한 모습을 취할 수록 리스크는 줄어든다. 그것은 금융시장은 과거지향적이거나 현재를 표현 하려고하기보단 미래에 모습을 표현 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내제적인 리스크를 생각 해볼 필요가 있다. 내제적 리스크는 흔히들 가격 변동성이다. 해당 자산이 얼마나 위아래로 출렁이냐라는것으로 생각 할 수 있다. 표면적 리스크를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최근 3년, 2년,1년간의 수익률과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보았을 때 설명 가능하다.

1. 제태크 보다는 자산 관리를 하라

우리는 평균 수명이 100세이상이 되는 시간에 살 고 있다. 어쩌면 장수가 축복일 수도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 불행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미래를 대비한 사람에겐 장수가 풍요이며 여유일 수도 있지만 반대도 대체로 성립하기 때문이다. 참 비극 적인 이야기이고 돈만이 해답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미래에 대비한 자산관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20대 30대부터 준비하라는 말은 어디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대게 잘못된 방향으로 쓰여지거나 알기쉽다. 왜냐하면 20대 30대들은 종자돈(Seed money)도 없을 뿐 더러 분산이나 장기 투자할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20대 30대에선 자산형성을 중심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개념이다. 즉, 20대 30대가 돈을 모으지 못하는 경우는 종종 자산운용이나 관리에서 중요시 여기는 포트폴리오나 제태크와 같이 너무나 위험한 수단을 이용해 돈을 '벌려'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자산 형성이라는 개념을 중요시 여기고 타겟층(사회 초년생)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전략이나 방향성이 있다면 올바른 자산형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햇다.

2. 제태크는 싫다.

신문이나 여러 매체를 보면 오늘날 은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곳에서 말하는 이야기는 대개 이렇다.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하려면 10억은 있어야한다. 적어도 7억원은 필요하다." 물론 금융은 주류와 기득권이 좋은 성과를 얻어내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지만 10억이 되지 않거나 7억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편안한 노후를 가진다는 것은 금융이라는 것을 떠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터무니 없다. 은퇴 이후 7억을 모으지 못하면 그것은 곧 불행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말은 아마 언론 금융기관 모두 삼가 해야되지 않을까? 그렇다보니 한국은 돈버는 방법, 입구관리는 잘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벌어놓은 돈이 모자랄 경우(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다)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출구관리)는 너무나 허술하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또한, 그렇기에 단기간에 돈을 벌려는 한탕주의가 만연해지고 금융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들수 있다는 생각을 햇다. 입구관리만이 자산관리가 아닌 출구 관리도 자산관리다. 2009년 3월말 총 860조원의 가계부채가 있다. 10년 사이에 세배가까이 늘어난 것이고 미래에 어느 시점에 이러한 부채의 순환고리를 끓어야 될 때가 올 것이란 생각을 햇다.

me ) 자본주의에서는 한 주체가 부유해진다면 다른 한주체가 빚을 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정부, 기업, 가계는 서로 부를 얻고 하나는 빚을 얻게 된다. 당연한 것이 금본위주의에서 탈피해 기축통화 달러가 불태환지폐(달러는 어떠한 가치도 담보하지 못하는 종이다.)라는 점을 보았을 때 자본주의의 경기 불안정성은 당연할수 밖에 없다. 가계와 기업들이 부유하다면 정부는 재정적자에 시달린다. 이러한 예는 미국, 오늘날 동유럽에 예를 볼 수가 있다. 이것은 재정의 건전성에 위험이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IMF 사태가 일어나기전 에선 나라,국민이 부유해 질 때 기업들은 무리한 부채를 졌고, 이후엔 반대의 추세가 나타나 오늘날 가계 부채는 임계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자본주의 체제(화폐의 금태환이 끓어진 이후부터 더 급격히)에서는 필요이상의 성장은 누군가의 빚이다. 그리고 그 빚으로 하여금 아이러니하게 빚을 지게 한 요인이 아닌 다른 집단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꼇다. 물론 반론을 할 수 있다. 빚이 는다는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왜냐하면 빚이 느는 만큼 상환능력을 갖추고 성장성이 담보된다면 이 빚은 미래에 대한 성장에 대한 현재가치로 할인해 당겨오는 개념이다. 그러나 우리가 월급 이상을 가불해 받는다면 이 것은 필요이상의 빚처럼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한다면 각 주체, 개인의 자산의 순환고리는 악순환으로 바뀌고 그것을 꺠어져 나오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3. 가장 큰 투자 엔진은 무엇일까?

자산관리, 자산 형성과 다른 방향을 가진 말이 자기계발이나 직업에서 성공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젊은 시절일 수록 자신의 투자 주무기는 money power가 아니라 내 직업이다. 만약 연봉이 1억이라면 이 일을 10년동안 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약 10억정도 이다. 주식이 per이 10이라 했을 경우 말이다. 그리고 이 연봉은 젊을 수록 더 유연하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보았을 때, 눈 앞에 있는 돈을 쥐기보다 내 몸값을 올리고 능력을 올리는 것이 자산형성의 관점에서 보았을떄도 현명하다. 결국 항상 돈의 방향성은 사람을 이롭게 해야되는 것을 확인했다.

4. 왜 돈을 빌려 주식 투자하지 말라는데 집은 왜 대출해서 투자해도 될까?

흔히들 주식투자는 돈을 빌려서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모두들 집을 살 때는 왜? 대출을 해서 살까? 물론 집을 산다는 것은 필수적인 자산을 구매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과거를 살펴보면 주택가격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 보다 더 빨라 주택을 사기 힘들었던 때가 있었고 이러한 것이 학습되어서 오늘날 주택을 구입할 때 방법이 빚을 가지고 구매하는 것으로 정착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만약 가격이 하락한다면 어떻게 우리는 주택을 빚을 내서 구매 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많은 빚은 주택을 사고도 빚더미에 앉게 되는 수가 생긴다.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 있으며, 과거에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다는 점으로 이러한 발상을 비판할 수도 있지만, 1990년대 일본 부동산, 오늘날 미국 부동산의 주택 지수를 본다면 우리에게도 이러한 위험이 오지 않는 다는 증거는 없다. 더욱이 인구 구조와 부동산,기타 자산은 상관관계를 띈다. 쉽게 말해 인구와 자산가격은 비례 관계를 띈다. 그래서 무리하게 돈을 빌려 내집을 갖는 리스크는 과거에 크게 부각 되지 않았지만 자산가격 상승이 이자비용만큼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수익이 위험으로 바뀌는 것을 체험한다. 오히려 우량주 혹은 중형주에 투자하는 리스크-스스로 자산으로-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5. 저축에서 투자의 시대로

투자라는 것은 쉽게 말해 우리가 여행하거나 영화에서 보는 분수에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며 그것이 이뤄지길 바라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투자의 대상은 대게 자산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자산의 정의는 자원을 자본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자본주의가 발달한 국가일 수록 투자 가능한 자산도 많으며 방법 또한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산은 금융자산, 인정자산, 실물자산, 무형자산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우리는 자산이라고 하면 대게 금융자산, 부동산만 생각하지만 2030세대에는 인적자산이 중요하다.

cf) 모멘텀 투자,기술적 분석이 학계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 사상적 중심으로

학계는 지속적으로 기술적 분석이 무용하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학문에서는 단순히 기술적 분석은 원숭이들이 그림을 가지고 자기 멋대로 상상하는 것으로 말하기도 한다. 물론 필자 또한 챠트에 모든 것을 거는 분석은 위험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렇지만 스스로 기술적 분석이 왜 학계에 받아들여지지 않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분석을 해보았다. 이 전에 모멘텀 투자의 전제를 알 필요가 있다.

모멘텀 투자, 기술적 분석의 전제는 금융시장은 투자자의 심리를 반영하며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인다. 그리고 과거의 움직임이 미래에 예측하는 데 유용한 역사적 정보이다.라는 것이 있다. 가치는 어떻게 결정 될까? 그것은 수요자가 느끼는 효용과 판매자가 투입한 비용 사이에서 결정된다고 우리는 경제학에서 배웠다. 이 것을 수요곡선이라고 하고 공급 곡선이라고 한다. 수요곡선은 가격에 반비례 해서 움직이고 공급곡선은 가격에 비례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공급곡선과 수요곡선은 각각 변수에 따라 그 곡선 위에서 움직이기도 하고 평행이동 하여 가격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거래량이 늘면서 공급이 오르고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려면 수요가 더 증가 하면 가능하다.

챠티스트나 테크니컬 에널리스트의 논리는 수요가 증가(공급보다) 가격이 오르면 거래량 상승을 동반해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하고 공급이 증가하고 반대로 수요가 작게 증가하면 거래량은 줄어들지만 가격은 상승해서 지속적인 상승보단 하락의 무게를 싣는다. 이 논리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이의 법칙에 대해 부정하고 이러한 논리의 기초는 경제학 의 고전학파의 논리다. 그리고 그들은 유동성이 시장을 움직인다고 본다 이것은 수요의 논리다. 즉 유동성이 주식을 살 수 있는 (WTP:Willingness To Pay)를 상승케한다.

물론 그들은 이러한 반박을 할 수 있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자본 조달 비용이 줄어들어 cost도 낮아지고 금리도 그에 따라 낮아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통화주의에서 유동성이 풍부할 수록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반박이 무의미 하다.

그렇다면 다음에 금융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틀이 무엇이 있을까?? 케인즈의 논리는 정부가 투자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 옳다? 이것은 다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신성장 동력이나 정책 수혜를 받는 주식은 그 당시 주식의 정점을 찍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정부가 정책적으로 기간산업(commanding height)와 같이 10년을 먹고 살 주식과 그곳에 투자를 하거나 중앙 은행의 금리의 움직임으로 금융시장을 분석하는것이 옳지 않을까?

6. 저축, 투자, 투기?

저축은 아껴서 모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투자는 가능성을 믿고 자금을 투하하다라는 것이 있다 물론 높은 수익이 투자에서도 공존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탐욕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투기는 가능성을 믿지않고 자금을 투하하는 것을 가르킨다. 즉 가능성을 믿지 않기에 기대값이 거의 없는 복권을 사거나 도박을 하는 것이다. 즉, 투자와 투기를 가르는 차이점은 내제된 가능성을 믿느냐 아니면 믿지 않느냐로 구분할 수 있다. 케인즈는 성공한 투기는 투자이고 실패한 투자는 투기라고 우스게 소리로 말한 것을 보면 투기와 투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든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리스크라는 것은 위험과 기회과 공존한다. 라틴어는 용기를 가지고 시도해본다는 것이다.

마치며 ...

2030세대는 이제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세대들이다. 나는 그 집단의 중심에 서있고 기업의 관점에서 볼 때 이 고객들은 미래의 복리수익으로 엄청난 고객이 될 잠재력을 가진 집단이다. 나는 이 속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책은 자산형성이라는 중요한 시점에 어렴풋하게나마 투자의 의사결정을 내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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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