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 칼럼2013. 8. 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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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아 혹시 니가 생각할때 시장 전망 어떻게 보는데?

A)음... 시장 전망이라기보다 투자할때 상식이 바뀐거 같에
엄청 떨어질때 사고 엄청 오를때 팔라는게 상식이었고
추격매수나 막 내려가면 파는게 잘못된거라고 했자나
그런데 1000무너지고 다시 올라가고 다시 1000다가갈때
다들 1000깨질줄알았자나그런데 배신을 해버렸어 주가가
그때 살라꼬
Q)
미네르바의 예언이 맞는지 인정했지
A)그리고 단기간에 1200을 뚫을때 조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마저 배신했어 -_-;ㅣ;;
Q)결국엔 저가 매수의 기회를 찾기전에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매수 전략이 유효했다?
A)응 1200선에서 정확하게 그게 보이더라
Q)지금도 그런 전략이 먹히고 있잖아?
A)흠 그런가 -_-?? 어쨋든 지금까지 믿고 온 이론이나 상식이 멀어질것 같다는 생각??
그냥 나도 잘 모르겠어 -_-;; 어렴풋이 이론의 세대교체랄까 -_-??
Q)나도 그걸 느끼고 있다..ㅋ새물이 들어와서 기존의 미네르바와 같은 절망론을 뒤엎는 그런 느낌?
A)글고 머드라 탈동조화가 미국이랑 상관성이 줄어드는거지?
Q)
어 ㅋ미국 폭락해도 우리는 오른다 뭐이런게 탈동조화 일꺼야
A)좀 그게 느껴져 미국이 세계증시를 따라오는 느낌?그게 매일 그런게 아니라
가끔씩~빵쌍아줌마가 말하듯이 가끔씩
Q)나도 니말을 듣고 보니 그런거 같다
미국이 세계증시를 따라간다는
표현이 적절한 표현인것같다 ㅋ지금까진추세를 타는데 신이 낫는데이 파도 타기가 언제 해변에 닿아서 없어질지 두렵다
A)그러니까
터질려면 빨리 터졋으면 좋겠다
나 지금 미국 자동차애들이랑 AIG 무서워 죽겠음
Q)지금 니생각은!느낌표보다 ?물음표가 많나?나는 후자쪽인데
A)음?
느낌표 물음표가 머야?
Q)시장이 올라가는게당연하다
왜냐하면 시장은 실물경제에 선행하기 때문이다
A)음 나도 그건 들었어
Q)아니면 지금 오르는건 껀덕지 없이 오르는느낌이 든다어느 쪽인데?
A)음 확실히 증시가 선행한다는게 맞자나
그런데 확싫히 먼가 없는데 올라
음...
잠시만 생각해보고
Q)나는 미친것같은데
KOSPI는 3천간다
라는 명제가 참이 될것같다
이번 6월달에예측이 아닌 가설설정인데..
너무 엉뚱한가?
A)ㄴㄴㄴ
예전에 IMF직전에1000이 넘었자나 IMF때 대폭락그 이후에 2000
Q)근데 9년 6개월정도의 시간이 걸렸잖아..
A)기간이 단축되겠지
Q)나는 2달안에 갈것같아
A)희망사항이지만그건 약간 무리수중국만 봐서는 가능해중국은 지금 11월에 바닥찍고 올라섯고
그다음이 우리나라 그다음은 미국 이런 순이엇거든

Q)음.. 그렇구나 ㅋ
A)글고 미국은 해결안된게 많아 -_-;;;그리고 지금 유가도 상승세이그든....
Q)유가가 상승세는 니가 볼때 악재?
A)악재라고는 안보고 내성이 있기는 하지만 좀은 힘들듯
Q)유가가 상승한다는 건..
A)경기가 풀린다는 거지
Q)나는 좋은 의미로 보는게
6월달은 힘들고 7월달 3000선
A)그렇게 단기간에 반등하기가 힘들긴데
Q)응..
반등이 아닌 거의폭등이지근데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게총유동성에 대한시장의 지수는지금 1000 인거같다
A)그게 머야 -_-ㅔ;;;
너무 어려운 말하면 못알아들어 ㅠ_ㅠ
Q)니말대로 1000밑으로 내려갈땐돈이 가뭄이었고근데 지금은 돈이 많이 풀리는데

A)맞어 머니무브
Q)1350 선이니
A)신문에 나오드라
Q)그냥 이제 유동성에 비슷하게 맞췄다 라는게
A)맞는거 같다..
Q)물론 이게 기술적 반등이라고 말할수도 있는데..돈 없을때 900원이랑 돈 많을때 1300원은1300원이 실제적으로 비싸다고 말은 못하잖아
A)환율 말하는 거지?
Q)아니 ㅋㅋ 일상생활로 ㅋ
A)아 -_-;;
Q)KOSPI를 말하는거지
A)아 이해간다 ㅋ
Q)내가 어렵게 말한것같았는데 ㅋ
A)ㄴㄴㄴㄴ
저번에 신문에서 머니무브다 머다 하는 거 들었거든
저번에 내가 이해가 안가는게 있었는데 요즘 풀리드라
Q)기자가 통찰력 있게 썻네 ㅋ
A)주가 1200에서 1000으로 다시 내려갈때가 잇엇거든
그때 MMF가 증가하는게 아니라 감소했어
이해가 안가자나
Q)그때 주식시장으로
들어와서 매집한
A)그러니까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샀어야했어 -_-;;
Q)돈이 스마트 머니
A)주식 폭락할때 MMF 엄청 급증하다가
Q)나도 그때 이렇게 떨어지는 칼날에 들어가는 돈은
진정한 스마트 머니다
비슷하게 생각하고 써놨거든..
A)처음에 다이렉트로 900떨어질때 MMF가 엄청 들어갔자나
그러다가 1200찍고
그때는 MMF변동을 안봐서 몰겟고
다시 1000에 가까워질때 MMF는 감소하고
같은 말을 두번하는군 -_-;;
내가 말을하고도 내 말뜻이 이해가 안가서 다시 되짚어봣어 ㅋ
Q)
지수가 W자를 그릴때첫번째 하락 추세에선MMF 자금이 증가하고두번째 반등 국면에서 정체됫다가 다시 떨어질때 증가하면서 지수가 올라갔다이런 말 맞나?
A)그렇게 어렵게 말하면 나도 모르겠어 ㅜ_ㅜ
어쨋든 그때 신문을 보면 쉬울련만
Q)혹시 이 대화내용잘 정리해서익명으로아니면 본명써도 되고 ㅎ공개하는거로 ㅋ남겨 놓으면 괜찮나?
A)어쨋든 요즘 느낀게 돈의 흐름이 무서워
머 상관없어
Q)다른친구도 하고 있는데
니도 생각보다
경험이랑 정보 체널이
좋은것같다 ㅎ
A)어쨋든 돈의 흐름을 읽는 놈이 쵝오로 돈 잘버는 놈일듯
돈 많은 놈이 돈의 흐름을 잘읽고 그러면 돈을 더 벌고 이런....
Q)ㅇㅋ 고맙다 오늘 시간 내어 줘서 ㅎ

A)아 마지막으로 두개
하나는 노란토끼 -_-;;
그때 나 노란토끼 금값상승으로 생각했었다 -_-;;
실제로 금값이 오르긴했지 -_-;;
글고 나머지 하나 중국은 무섭다


 

-토론에 대한 추청값 : 1. 2009년 초 기존의 가치투자적인 마인드가 유효했다. 그러나 장세가 거칠어지면서 시장은 조정을 통한 저가 매수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므로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판단된다.

 2. 현재 미국과 탈동조화가 일어나는 상태다. 그러나 탈동조화를 이루지만 한국장이 오르고 미국장이 오르는 기현상이 연출된다. 미국이 주인이라면 그를 따르는 한국시장이었으나, 문제의 시발점에서 문제해결이 가장 늦게 된다는 말처럼, 한국시장이 반등을 선행하고 이후에 미국시장이 따라오는 현상이 감지된다.

3. 작년 10월의 저점 942 포인트 하락하는 동안 MMF자금이 상당히 축적되었으나, 두번째 저점을 형성할때 MMF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증시에 유입되었다고 사료된다. 현시점에서 판단할 경우 상당한 유동성으로 시장이 상승한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화폐구매력에 따른 실질적인 상승은 다소 미흡하다. 그러므로 상승에 대한 시각은 존재해있으나 단기간에 급상승하는 현상은 일어나기 힘들다. 왜냐하면 실물 경기에 대한 회복을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시장을 거시적 안목으로 보고, 돈의 흐름을 잘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 상반기는 시장상황을 상승포지션으로 두는 것이 유효하다. 일정 부분 조정이 이성적으로 생각되나 기존의 하락폭과 화폐유동성을 고려했을때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저가매수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보다 상승시 매집하는 피라미딩 전략이 유효하다. 글로벌 시장은 미국이 후행하므로 타국의 시장상황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ps : 토론에 따른 추정값을 이용하는 것은 자유이나, 투자금에 대한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토론을 미래에 FeedBack하기 위해 블로그에 게재하는 것이므로 Q와 A에 대한 상호 허가 없이는 무단 전제 배포는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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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 주요이슈(정보력)
구분 내용
TOP STORY 전경련이 창조경제모델로 제시한 미래형 선박 '크루지움' - 창조 경제라기보다 비용 절감
카타르 경우 축구장 건립 비용보다 크루즈 축구경기장이 임대나 비용회수 용의하다고
판단하지만 - 실제 비용과 유지비는 많이 들 수도.. 창조경제가 아닐 수 있다
삼성 이재용,특허괴물 IV회장 만나더니 중대결단을 - 특허 우산 강화 , 특허라는 저작권
자체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역전형 수익모델이 크게 활용될 듯
새벽 샤워 층간 소음분쟁 현장 가보니 - 층간소음이 가지는 사회적 비용과 스트레스를 관리
솔로 이코노미 1인 소비 뜬다 - 햇반, 1인분 요리,식기,가전제품 뜰 것 ->CJ햇반,소형 세탁기
>LG전자?
경기 출구 전략 우려로 인한 국고채 흔들림을 보았을 때 , 경기가 완전히 회복 되지 못햇다는반증
유로존 산업생산 3개월 연속 증가 - 선진국을 필두로 경기 하방경직성 유지-not 활황
금리 미 출구전략 공포 , 금통위 앞두고 국고채값 폭락 -
현오석"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확대한다"- 그 밖에 중소기업 자금 융통은 어려워 질 것
주식/채권 110억원대 주가조작 코스닥 대주주 적발 - 기업주와 증권 player 들의 윤리성이 다른
프로 페셔널 보다 중요하다.- 상황별 갈등 상황 예상해 대비해보자
삼성전자 보고서 쓴 애널리스트 최근주가 - 애널리스트가 주가를 떨어뜨렸다고 몰아가는건
극단적인 경우가 아닐까?-시장에서의 투자자의 공감이 컷다.
부동산 GS건설 전문 경영인 체제로 - 임병용 CFO -새 경영진의 big bath tech가 발생할 듯
주거복지정책 '행복주택' 주민들 반대지만 결사추진 - 원하는 지역만 부동산 가격 올릴듯
환율/유가 원달러 환율 1133.6원 마감(-0.4원), 외국인 역송금 수요에 하락폭 줄이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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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1. 7. 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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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SOROS)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성공스토리
지은이 마이클 T.카우프만 외 (베스트인코리아, 2002년)
상세보기

책의 범주 : 단백질
 필자는 소로스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그의 생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가 언론과 보여준 이미지는 엄청난 통찰과 성찰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금융 자본가의 속성상 영국이라는 나라의 통화를 박살내고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모습에 대해 많은 이들은 비난과 비판의 눈초리를 가진다. 그래서 이 책은 좀 더 사실적으로 그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이 이미지의 실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나 그의 통찰과 혜안을 배우기 위해선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 언론에서 조망하는 소로스는 "영국을 박살낸 사나이", 헤지펀드라는 합법적이지만 윤리적이지 않는 투자수단으로 한 나라가 가진 부를 메뚜기 때 처럼 갉아먹고 사라지는 사람이다. 무척이나 강인하고 억세고 그리고 다른 부자처럼 드러내거나 보여주는 삶을 살지 않는다. 그래서 언론을 통해 이야기를 듣는 사람 혹은 투자라는 분야에서도 그를 높이 평가하거나 인간적인 측면에서 존경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그를 비난하거나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중적인 생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두가지다. 우선 그를 존경하고 조지소로스라는 사람을 이기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읽었던 Soros on Soros나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집필 방법이 다르다는 점이다. 이 책은 마이클 T. 카우프만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적혀졌다는 점이다. 이런 의도에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고 이번 추석동안 읽게 되었다.

 

 

- 그는 악인인가? 선인인가?

 나의 결론은 이러한 논의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평가할 때 악하다 선하다는 개념에 대해 양분한다는 것은 단순히 사람이 살기 위한 생존본능에 따라 세워진 낮은 수준의 인식체계이다. 오히려 이러한 개념에 우리는 이 사람이 얼마나 사회 혹은 세계를 위해 가치를 창출했는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가 살아온 과거를 볼 때 유대인 말살 정책이라는 커다란 시대적 상황에서 그는 그의 가족들의 피나는 생존노력으로 살아남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그는 투자에 성공했으며 오늘날 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열린 사회 프로젝트라는 자선사업을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우리가 과거에 경험하고 느낀 것들은 인생이 1년 2년이라는 분절된 시간속에 독립적으로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고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영향이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준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그의 투자라는 부분에서 필수적으로 악인이냐 선인이냐고 구분하라고 한다면 나는 표면적으로 악인이처럼 보이지만 그는 선인이라고 생각한다. 1992년 영국 파운드화 폭락을 시킨 사나이라는 별칭은 다분히 기억하기 쉽도록 만들어졌을 뿐이다. 그 당시 파운드화 폭락은 영국 정부의 비효율적인 시장개입으로 통해 더욱더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는데 그는 단순히 그의 투자철학에 의거해 대규모의 포지션을 잡았고 그에 따라 그는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오히려 그는 이러한 시장 움직임을 더욱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려는 노력을 했고 영국의 장기적인 성장을 촉진했다는 면에서 그는 선인이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있어서 약점은

 그에게 있어서 약점은 내향적인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의 주기적인 발생이라는 점이다. 이 것은 나의 특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모든 것을 다주고 싶을 때도 있지만 어느 순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를 되찾으려는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주위사람들에게 당혹케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 또한 인간이라는 면이있다는 점이고 나이를 들 수록 투자와 자선사업에 있어서 열정이 사그라 진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책에서 봤을 땐 동정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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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1. 7. 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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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 : 탄수화물 - 삶을 살아가는데 활력이 되고 필수적으로 읽으면 좋은 책

 

복잡계개론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이론 > 경제원론/개론
지은이 윤영수 (삼성경제연구소, 2005년)
상세보기

-영화 코어를 보면 인간의 무분별한 지진발생기의 사용으로 지구는 내부적인 순환을 멈춰버린다. 그리고 그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영화에서의 주인공을 포함한 소수의 사람들은 그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무리한 도전을 감행한다. 그리고 성공하여 돌아온다. 이곳에서 말해주는 것은 과학의 위대함 헐리우드의 물량을 볼 수 있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지구라는 사물에서 지구를 생명으로 적어도 기계로 바라보는 서양의 관점과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이론으로 무장한 사람이라도 그는 자신이 현명하고 이로운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이론은 너무나 무기력하다는 것이다. 이 말은 종종 선험적 무기력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론의 한계를 인지하는 것은 이론이 필요없다는 말과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결국 우리가 발을 딪고 서있는 세상은 사회과학자들의 전제와 이론의 그물보다는 넓지만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의 움직임처럼 예측불가능하거나 혼란스러움 그 중간에 놓여있다. 복잡계는 그런 의미에서 극단적인 혼란과 눈앞이 깜깜하다는 세상에서 하나의 실빛과 같으며 완벽한 이론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는 이들에게는 세상은 이론처럼 딱딱하고 매마른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보다 다이내믹하며 유기적인 성질을 가진다고 말하며 그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사고의 틀이다. 우선 1987년 10월 19일 미국 주식시장의 검은 월요일이라고 불리는 대폭락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많은 학자들은 지금까지도 하루만에 다우존스 지수를 22.6% 폭락시키고 홍콩 증시를 45.8% 하락시킨 이 현상에 대해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한사람은 프로그램 매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규제법안 통과에서 이유를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 날에 대한 분석은 그날 날아가버린 돈만큼이나 허무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오히려 이러한 불가능한 현상이 창조되어 발생되는 현상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궁금해 하고 연구하는 것이 복잡계 개론이 주제로 삼고 있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시스템 다이나믹스 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시장 참여자들의 단기적 이득보다 하락을 피하기 위한 헤지행위와 시장의 움직임이 장기 상승에 따른 조정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러한 조정이 하락도 상승도 없이 쭉이뤄졌다는 상황이 블렉먼데이를 창조하고 발생시키게 된 결과가 아닐까? 이 책에서는 답을 독자들에게 넘긴다. 이러한 LBO에 따른 재무레버리지 위험 노출, 프로그램 매도, 풋옵션에 따른 보험전략(Insurance Strategy)이 이런 현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하기보다 좀 더 여유롭게 금융시장 내부의 복합작용으로 혹은 시스템 구성요소의 주기가 일치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이것을 증명하는 것이 세상을 올바르게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서양에서 보는 분절적인 관점보다는 동양에서 보는 서로가 떨어져 있지만 상호작용 한다는 관점과 흡사하다.

 

- Power law(거듭제곱법칙)

 이 책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설명은 거듭제곱법칙의 법칙을 따른다. 어떠한 두 측정값 x와 y<y=A/x의a>의 관계식을 따른다고 하자. x와 y를 x-y평면에 그래프로 나타내면 그림 (2)와 같다. 하지만 이 식의 양변에 로그를 취하면, <<log y=-alox+logA>가 되며, logx - logy 평면에 그래프를 다시 그리면 그림 1과 같은 직선 모양이 얻어진다.

 

 <이미지 출처: http://na9004im.tistory.com/67>

  이와 같은 관계가 성립할 때, 두 측정값은 거듭제곱법칙을 따른다고 이야기하며, 이때의 a 값을 거듭제곱법칙 지수(power law exponent)라고 한다. 거듭제곱법칙 지수가 작을수록 그래프의 치마 부분이 넓어짐을 의미한다.

 경우에 따라 측정값의 전 영역에서가 아니라, 꼬리 부분에서만 거듭제곱법칙을 따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거듭제곱법칙 꼬리(power law tail)를 가진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이 책에서 깊이 느낀 것은 기존의 금융공학에서 전제로하고 있는 확률 분포가 정규분포가 아닌 지수분포를 띈다는 발상이었다. 즉, 오늘날 정규분포상 나타나기 힘든 현상, 러시아 모라토리엄, 외환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지수분포에서는 두꺼운 꼬리로 남겨져 발생의 확률을 크게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로그주기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주가나 금융시장을 예측한다. 물론 이러한 예측은 기술적 분석에 기반을 두고 있거나 반론의 사례에 대한 설명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모든 금융시장의 폭락이 로그 주기성의 전조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p407)그러나, 이 챠트 분석법은 매수와 매도의 수급 균형과 에너지 축적 과정을 설명하기 좋은 주기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주기가 처음에는 길다가 점점 줄어들어 급격한 파동의 변화를 촉발하는 것을 제시할 수 있다.그리고 이곳에서는 록스와 마르체시 모형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생각해보면 단기투자자는 지수분포, 장기투자자는 정규분포에 수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1년 이상 장기보유할 경우의 투자자는 주식시장 평균의 시장의 평균으로 수렴하지만, 단기 투자자는 극단적인 수익 혹은 극단적인 손실의 가능성이 다양화된다.

 복잡계 개론에서 중요한 점, 내가 복잡계 개론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영역에 규정을 잘해야된다는 것이다. 복잡계 개론의 정의상 복잡한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와 영향을 고려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시장, 혹은 컴퓨터시장에서는 사용자의 효용, 사용자의 반응, 잠재 고객의 중요도, 신제품의 기능 과 같은 다양한 변수가 어떠한 반응을 촉발 시키는지, 그리고 이러한 반응의 끝까지 추적하여 최종적인 영향이 어디에 미치는지까지 생각해야된다. 그러므로, 자신이 타겟팅한 영역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필요하다.


 p75 단순한 바탕을 찾아서 : 환원주의 과학방법론의 정립

 오컴의 면도날

 근대 서구의 과학철학을 꿰뚫는 유명한 명제가 있다. 바로 "본질은 필요이상으로 부풀려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14세기 영국의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였던 오컴 지방의 윌리엄(William of Ockham)이 남긴 말로서,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이라고 불린다. 여러 가지 다양한 변종이 있는 이 명제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간명한 이론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즉"단순한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그의 시대에는 과학이 하나의 학문으로서 정립되지 않았지만, 신이 창조한 세계에는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오묘한 질서가 숨어 있다는 믿음이 확고했다. 그러한 신의 뜻을 헤아려가는 인간에게 이 '오컴의 면도날'은 하나의 명쾌한 지침으로서 계승되었으며, 곧 인과적 결정론(causal determinism)과 방법론적 환원주의(methodological reducionism)의 중요한 바탕이 되었다.

 me)이러한 점은 천문학과 콘텍트라는 영화에서 많은 점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중세 천문학에서는 천동설을 기준으로 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주장이 득세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서의 설명은 행성의 움직임을 완벽히 설명하지 못하고 주전원 움직임과 같은 기존이론을 보완하기 위한 새끼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즉,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하는 지동설은 너무나 쉬운 설명이라 기존의 천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늘은 이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주장'으로 반박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 시피 사람이 우주를 만들지 않았으니 사람의 주장은 하늘의 법칙을 바꿀 만큼 강력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동설은 우리가 아는 오컴의 면도날이 긍정적으로 사용한 예이다.  


 

 시스템 다이내믹스?

 시스템 다미내믹스 접근 방법의 특징을 적자면 첫째, 연구하고자 하는 특정 변수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동태적으로 변화해가는가에 기본적인 관심을 둔다. 예를 들어 산업체 고용인력의 증감, 도시의 번영과 쇠퇴, 의료보험비용의 급격한 상승 등 연구대상 변수의 시간에 따른 동태적인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으며, 도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에 관심을 둔다. 따라서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일회적인 사건이나 모형 매개변수의 정확한 측정이나 변수의 추정값을 구하기 보다는 관심의 대상이 되는 변수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동태적인 변화 경향을 보이는지를 파악하는 도구이다.

 둘째, 모든 현상을 시스템 변수의 원형의 되먹임 관점에서 이해한다. 즉, 어떤 변수의 동태적인 변화를 시스템에 존재하는 다른 변수들과의 동적인 상호작용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한다. 이때 시스템은 일반적 체제이론에서 말하는 시스템과는 다른 개념을 가지는데, 즉 연구대상의 변수가 동태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관련되는 환경 변수 및 내부변수를 포함한 모든 변수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기존의 열린 시스템과 닫힌 시스템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한다. 따라서 특정변수의 동태적 변화는 확장된 개념으로서 시스템 변수와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지 시스템 밖의 외부변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관련된 모든 내,외부 변수들을 시스템 내부로 끌어들여서 이들의 원형의 인과관계에 의하여 동태적인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원형의 되먹임 관점을 가진다.

 셋째,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사실적 사고(operational thinking)에 초점을 맞춘다. 사실적 사고란 변화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지 변화의 과정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즉 시스템 작동의 메커니즘을 파악하고자 하는 사고이다. 사실적 사고란 추상적이거나 수학적인 모형을 가지고 예측하는 사고가 아니라, 실제 과정에 무엇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사고이다.

 그러나 강력한 분석력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다이내믹스의 방법론이 어려워 광범위하게 적용되지는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시스템 다이내믹스의 방법론을 보다 쉽게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왔다. 시스템 사고란 시스템의 작동 메커니즘을 직관적으로 파악하여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발견하기 위한 사고방식이다. 시스템 사고는 기존의 분석적 사고(Analytical thinking)와 구분이 가능하다. 분석적 사고는 환원주의(reductionism)에 기반한 사고방식으로 시야를 좁혀가면서 사물을 관찰하는 것인데 비해, 시스템 사고는 전일주의(holism)에 기반하여 시스템의 다양한 프로세스의 상호작용을 관찰한다. 분석적 사고가 죽어있는 사물을 관찰하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시스템 사고는 살아 있는 유기체를 관찰하는 방식이다. p 323

 


  나는 이 책이 동양의 관점에 시작된 서양의 도구의 융합처럼 보인다. 프렉탈, 자기 유사성, 자기 강화 이러한 것들은 동양에서 부분을 보면 전체를 볼 수 있으며, 그것들은 서로 비슷한 모양을 띄며 스스로가 에너지를 가져 생장할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한다. 이러한 바탕으로 다양한 수식과 과학적 도구의 검증을 한다는 의미에서 복잡계 개론은 이론이지만 기존의 현실과 괴리가 있는 전제를 가진 여러 이론과 비교해 보았을 때 현실을 잘 표현 하는 도구라고 생각했다.

ps : 이 책을 추천해주신 박기정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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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