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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후에 내모습을 그리며
수영.
오늘 성취량
50m 자유형 강도 80% 10회
50m 자유형 강도 40% 10회
접영 물타기 5회
50m 자유형 상체만 5회
총거리 1500m
사람은 꾸준함의 동물이다. 6개월 간의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그러나 물 속에서 내몸은 물의 흐름과 일치되어 편안하고 고요하다. 나는 물 속에서 물고기다. 물살을 가르고 시원하게 나아간다. 마치 물 속에서 호흡하는 듯이..
나는 특이한 버릇이 있다. 수영할 때 떠오르는 건 포지션의 방향과 내가 무의식 중에 기억된 여러가지 상황적 정보다. 매매 할 때 HTS앞에 앉아서 사색하는 거보다 수영을 하면서 한 팔 한 팔 저어 넘기고 물살을 느낄 때 지나가는 금융시장의 상황과 내 자산 포지션의 크로키는 이성적이고 무정한 나의 한쪽 편에서 다른 한쪽 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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