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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분명한 길을 무시한다. 왜냐하면 그 길은 조금 꺼림직 스럽고 남이 가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탠스 2013. 12. 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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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분명한 길을 무시한다. 왜냐하면 그 길은 조금 꺼림직 스럽고 남이 가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몇 명에게 내가 하고 싶은 존재가 되기 위해 일보단 경험, 공부를 하는것이 옳다고 해도 그건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이기 때문에 두렵다. 
 
 마치 2005년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기관사가 잠시 기다렸다가 출발할 것이니 앉아 있어라고 한 명령과 주위사람들이 옆에 연기가 나는데도 아랑곳않고 앉아 있어서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것이는 넘겨짚음은 157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사회는 언제나 대다수를 죽음 손실 파멸로 몰아갈 수 밖에 없다. 물론 제도상으로 잘못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탈출 할 수 있는 동안 10분의 여유시간이 주워졌다는 것 그러나 혼자 나가기 꺼려지기 때문에 남과 마찬가지로 앉아 있었다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죽음의 요소였다는 것은 언제나 다수 속에 섞여 있어도 개개인의 감정과 사고를 존중해줄 수 있는 것은 나 스스로밖에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대목이다.
 
 과연 닥치고 공부가 맞을지 닥치고 일하는 것이 맞을지는 조용히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어떤 길이 있다고 알려주는 것에서 상대방이 화를 낸다면 그 길은 분명 내가 가야할 길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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