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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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스스로 쌓아나가는 경험과 뼈저리게 느끼는 교훈.스스로를 걸작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존감
고전을 향해 돛을 올리다!
고전은 왜 고전인가? 누구나 한번쯤 고전이라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책을 앞에 두고, 아니면 그 책을 덮으면서 이런 질문을 던져볼 것이다. 요즘처럼 시험을 위해 강요된 독서가 고전을 화석화하고 하나의 지식과 정보로 전락시켜버렸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무엇이 고전이며 우리는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의심과 의문을 품고 스스로 그 의미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만 대답이 올 것이다. 바로 그 고전으로부터.
『열정적 고전 읽기』의 예술편에 소개된 아널드 베네트의 글을 인용해 본다면 “고전이란 열정적 소수가 끊임없이 그것을 다시 읽어 스스로 거기에서 얻는 즐거움을 갱신하고, 또 새로운 의미와 즐거움의 근거를 다시 발견하게 하는 책들”이다. 물론 베네트는 문학을 두고 한 말이지만 이는 비단 문학에만 적용되는 말은 아니다. 한 시대를 넘어서는 뛰어난 작품을 알아보는 눈은 소수이지만, 그 열정은 대를 이어 지속된다. 그리고 이제 이 위대한 소수의 손으로부터 건네받은 고전이 우리 눈앞에 놓여 있다. 고전 읽기가 의미 있기 위해서는 우리도 그들처럼 그 안에서 어떤 즐거움을 생산해낼 수 있어야 한다. 살기 위해 먹는 음식에서 맛의 즐거움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우리의 식사시간은 얼마나 지루하고 고역이었을까? 그러나 누구도 어른인 채로 태어날 수 없는 것처럼 처음부터 좋은 글을 선별하고 거기서 즐거움을 얻기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