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

소로스가 말하는 소로스

스탠스 2018. 5. 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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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
1969년 더블 이글 펀드에서 분할 하여 소로스 펀드 출범. 이후 연수익률 30%이상을 25년동안 구가하며 글로벌 헤지펀드의 요람 역할을 해낸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의 지분의 33%를 가지고 있으며 시가평가만으로도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또한 Open society 재단을 출범시키므로서 그가 생각하는 열린사회의 건설에 소비적 투자를 감행한다. 역사적인 개방화나 제도화를 앞당기는 기마병 역할을 한다.
-그의 재귀성 이론효과와 생각하는 투자자 역할은 금융시장에서 그가 이뤄놓은 성과를 반증한다. 재귀성이론과 인지,호불황 매커니즘, 생각하는 투자자 투자자로서의 소로스와 Open society, 열린사회와 닫힌사회, 자본주의와 같은 철학적 소로스에 대해 말한다.
나는 철학자 소로스도 존경한다. 내가 투자에 시작한 이유와 그가 말하는 철학적 기초는 비슷하다. 나는 절대 사람이란 존재는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러한 예가 많은 주식시장에 들어오게 됫었다. 조지 소로스도 자신의 불완전성(Fallibility)을 믿는다는 철학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시장의 통설이나 시장 자체가 틀렸을 수 도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시장과 시장의 통설자체의 출처는 인간 스스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를 규정 짓는다는 오류에 대한 것을 철학,재무적 원칙으로 성립시켰다.
나는 그곳에 더 붙이는 아집을 부린다. 사람은 철저하게 붕괴되고 뼈저린 아픔을 체험해보지 않는다면 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를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사람들에게 이러한 재귀성 이론은 기분 나쁜 이론이다. 왜냐하면 자기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해야되고 이러한 이론자체도 그리 믿을 만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론 자체에 결함을 인정하는 이론은 paradox중에서도 자체적인 역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이것이 투자시장에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고 자기파멸적인 금융자본주의를 방어할수 있는 패러다임이라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그는 유대인의 피가 흐르고 FRB의 대주주의 로스차일드가의 기마병을 이끄는 장군이다. 물론 이러한 것은 로스차일드의 존재처럼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내가 그의 선악을 판단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모든 사람이 순수한 선인이 아니고 악한이 아닌 것 처럼 본받고 싶은 점과 나쁜 점을 알 뿐이다. 그러나 나는 금융자본주의 라는 세계자체가 나쁘기 때문에 그의 행실이 나쁘게 보일 뿐이라는 보호를 하고 싶다. 물론 나 또한 권위에 굴하는 나약한 사람이라고 말할수 있다. 세계가 돈이 룰이라면 어쩔 수 없이 룰대로 이기는 답밖에 없다. 이 땅에는 3명만이 체제를 바꾼 위인이라고 역사에 전해져온다. 이렇듯 체제를 바꿔줄 메시아적인 사람이 나타나야 된다는 종말론적인 의도로 귀결되지만 나는 그를 투자철학과 꿈의 실현의 롤모델로 배우고 싶다.
-본격적인 책 이야기를 하겠다.
1.그의 투자(His Investment)
그의 투자(His Investment)는 단순히 말해서 3차원 도형만들기다. 그가 운용한 퀀텀펀드(Quantum Fund)의 운용철학은 다음과 같다. 시장흐름과 세부선택 그리고 레버리지(Leverage:원금의 몇배의 돈을 차입하는 투자형태)의 혼합으로 포지션의 부피를 쌓는다.다시말해 거시적 투자(Macro investment)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레버리지 활용(Leverage Using)으로 입체화 하는 것이 운용방식이다. 예를 들어서 1천달러를 통해 5만달러 장기채를 매입한다. 그때 1천달러를 원본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500달러를 차입하고 500달러를 현금으로 매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장의 상승하고 하락할때에 목표기초자산가격의 등락과 쌓아놓은 레버리지와 비례해서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구조를 가졌다. 또한 그가 투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시장 흐름에 동행한다.그러나 추후 설명하지만 항상 시장 추세에 편승하는 투자 방식이 아니다. 또한 그가 투자하는 자산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외환, 주가지수, 각국의 국채에 투자한다. 드물게 산업섹터로 투자를 감행하기도 한다. 또한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가 아니라 선물 매도,선물 매수의 양날의 칼을 사용한다.
Soros는 일반 포트폴리오와 상이한 3가지 점이있다. 첫째 레버리지(Leverage) 이용이다.둘째 국지적 분산투자(International Diversification)이다. 셋째로 외환을 비롯한 여러금융상품(Derivative) 취급이다. 이러한 차이를 장단기 전략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그때 당시의 투자패러다임에 변종형태였다. 그래서 기존의 제도권 투자회사는 마찰적 경쟁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그는 끓임없는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실제 거래를 할때 선도거래나 선물거래를 이용한다. 옵션을 이용한 것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옵션 포지션 거래(Optional Position Trade)는 옵션 전문가에게 돈을 지불해야되므로 비용이 크게 든다. 오히려 선물거래나 실거래가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차원에서 쉽다. 옵션은 입체적으로 만들어놓은 포지션 건물을 망가트리는 위험물체라고 그는 말한다. 그의 투자 원칙의 핵심은 이렇다. 우선 상황을 단순화 시킨다. 그리고 과학적 실제적 거래가 어떻는지 살핀다. 그리고 그사이에 판단하는 기준은 효율적 시장이론을 배척하여 기본적인 상황적 분석을 통해 투자를 결정한다. 그리고 그의 장기가 발휘된다. 그것은 불완전한 이해(Imperfect Understanding)와 재귀성(Reflexivity)이다. 예를 들자면 금리 상품은 모두 30년 국채로 환원하고 주식,금리,외환 모두 이러한 방식에 따른다. 또한 그 나라의 불완전이해와 재귀성 오류등을 찾아서 상황에 맞춰 금리가 높을때 단기매도를 하고 금리가 낮을때 장기채를 사지 않고 단기채를 매입한다. 그의 방식은 역추세의 방식은 아니지만 추세를 편승하는 방식도 아니고 수익률 곡선 전략으로 불리는 채권 투자방식과 유사하다.
퀀텀 펀드의 배당방식은 실적에 따른 배당 방식을 취한다. 그래서 기존의 뮤추얼펀드(mutual fund)의 원본자산의 일정수수료 취득 방식과 다르다. 그의 배당방식은 내가 운용을 못했다면 돈은 없고 내가 운용을 잘해서 실적이 우수한 만큼 배당을 받겠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단순한 뮤추얼 펀드 매니저의 몸집키우기와 인기편승 작전을 배척한 펀드 운영방식이다. 또한 헤지펀드(Hedgefund) 로 대표되는 퀀텀펀드는 그의 말로는 다르다고 한다. 다만 레버리지와 투자자산의 다양성은 공통되지만 소로스 스스로의 투자원칙으로 그것을 다르게 만든다고 한다. 그의 투자스타일은 없다. 다만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 그의 투자방식이다. 헤지펀드(Hedgefund) 대부분은 거시적 투자(Macro Investment)를 원칙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소로스의 펀드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게임의 규칙안에서 변화하는 방식이 그의 투자스타일이다. 그래서 가설을 설정하고 재귀성오류를 지적한다.그리고 자기강화로 현상이 진행될 때 결론을 도출한다는 것이 그가 택하는 투자철학이다. 그속에는 사람과 시장의 불균형(Disequilibrium)이 존재하며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스스로 분석 능력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중간 점검을 끓임 없이 한다. 스스로에게 비판을 하고 그에 따른 불완전성(Fallibility)의 발견에 용인이 아닌 용서를 반복한다. 어떤 상승 추세가 일어나면 일정부분 꺽일때 그는 시장에 참여한다. 예측과 실제상황의 괴리가 어떻는가? 자신이 가진 포지션은 어떻는가?와 같이 행동하고 항상 포지션 크기를 줄이거나 포지션의 방향을 바꾸는 행동을 한다. Marketwizard 2편에서 봤던 3개의 문의 예와 비슷하다. 시간이 지나서 상황을 분석하고 기존의 행동과 반대로하거나 바꾸는 것이 상금을 탈 확률이 높아지는 이치와 같다. 그는 시장의 끎임없는 자기강화(Self Reinforcing)와 자기 붕괴(Self Defeating)를 믿는다.그것이 재귀성이다. 그리고 대세추종자가 만들어놓은 자기 강화 추세는 일정 시간의 하락 굴절상황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상승추세의 최고점은 항상 시장의 경고 신호가 포착되고 그것에 자신의 감각을 세우는 것이다. 그는 사건 진행과정에서 생각하는 참여자의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그래서 조류를 타지만 잔물결을 타지 않는 바다 수영선수가 된 것이다.
나는 그의 사업가적 기질(Enterpise Disposition)을 본받고 싶다. 그는 극기(克己,Detachment)를 즐기는 성향이 있다. 그는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은 하지 않지만 벼랑까지 가보는 것은 해볼만하고 중요하다고 말한다. 벼랑으로 떨어지려는 사람이 자신의 직원이라면 그는 당장 해고해버린다. 그의 기질을 반증하는 예는 정크본드 팀에 밀켄사단이 빠지면서 그는 트레이더가 필요했다. 그래서 밀켄사단에 속했던 트레이더를 고용했다. 그러나 그는 비양심적이고 위험한 투자를 즐기는 사람이라 그는 그자리에서 해고를 시켰다는 일화가 있다. 반대로 절벽으로 다가가기 싫어하는 직원은 그곳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 물론 그는 자신이 벼랑끝에서 위험을 느껴야만 올바른 판단을 내릴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도 나 또한 위험에 처하지 않거나 무미건조한 상황이 더 무서운것이 사실이다. 그는 대부업자는 아니지만 "믿지 못할 사람이라면 어떤 담보물을 가져온다해도 한푼도 빌려주지 않았다."JP모건의 말을 가슴에 담아두는 것 같다.
그의 트래이더 기질(Trader Disposition)은 포트폴리오가 적절할 경우 상대적인 노력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올바른 패를 잡은이는 노력이란 단어에서 예외로 남는다. 진정으로 노력이 필요한 때는 상황이 잘못되는 시점이고 노력과 동물적 감각에 따라 행동해야된다고 한다. 그는 포지션이 잘못되었을 경우 요통이나 두통을 겪는다고 말했다. 나는 조금 다르지만 잠자리에 포지션이 생각날때 내일 당장 그 포지션을 줄이거나 팔아버린다. 그는 역사적으로 1987년부터 1989년사이의 동유럽 혁명에서 커다란 부를 축적하고 1994년 일본 엔화투자로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그러나 엄청난 실패와 고통속에서 그는 끝내 버텻고 그가 바라는 세상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었다. 나는 인간관계에서의 문제, 금전적인 손실, 태생적 한계, 심리적 초조를 견뎌낼 수 없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나에겐 너무나 힘들고 아픈 상황이었지만 내가 읽고 있는 책의 장본인은 생명의 위혐 까지도 경험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그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지 않지만-단지 돈많아서 부러워하는 자가 대부분이다.- 나는 감히 존경이란 단어를 꺼내어 이렇게 적을 영광이 있다고 생각한다.
2. 거인의 단련기
그는 런던 정경대학(LSE)을 다니면서 사회과학자인 칼포퍼(Karl Popper)의 철학을 접하게된다.칼포퍼는 재귀성 이론을 확립한 LSE 교수였다. 나 또한 칼포퍼의 사상을 존경하지만 아직 그의 저서를 읽어 보진 못했다. 20세기의 최고의 사상가라고 타자들이 부는 것으로 그의 후광을 알수 있다. 그래서 소로스는 그의 사상을 받아들이고 그것의 유용성을 말해줄 곳을 찾는다. 그래서 그가 택한 곳은 수많은 사람과 현상이 벌어지는 금융시장을 택하게 된다. "이 세상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는 불완전하다. 참가자의 견해와 기대는 실제상황과 일치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한마디를 증명하기 위한 투자시장에 참여였다. 그는 이러한 참여는 자신의 생각을 검증하는 일은 금융시장이 적절하다다고 말한다.
3. 퀀텀 펀드 이야기(Quantum Fund Story)
1969년 더블 이글 펀드 400만달러 출범-퀀텀 펀드의 모태(Quantum Fund)
1973년 소로스 펀드 분화 1200만달러
그러던 도중 짐로저스(Jim Rogers)를 만난다. 그래서 소로스 펀드에서 분석 소장 파트너로 받아들인다. 엄청난 두 거물이 파트너로 회사를 운영했다. 이 두사람은 몇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우선 추세를 거스르는 투자, 지적 철학 이해,시장은 항상 틀리다.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차이점은 Soros는 우리 자신도 틀릴 수 있다는 재귀적 오류를 가지고 있다. 또한 펀드 규모에 비례한 추가적 인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졌고, 투자결정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반면 짐 로저스(Jim Rogers)는 시장은 통설이 틀릴 뿐 우리는 맞을 것이라는 효율적 시장이론을 배척했다. 그리고 펀드의 규모가 크더라도 소수의 인원으로 관리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분석의 업무를 맡았다. 물론 그들의 충돌속에서 상황의 객관화가 이루어지고 아이디어의 결함을 발견했을 때는 포지션의 후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주식에서도 유용한 도구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어려운 시험(Test)를 통과한 회사의 주식을 소유한다라는 원칙이다. 그리거 산업의 종말은 대부분 자기강화형으로 시작해서 자기파멸로 변하면서 끝을 맺는다고 한다. 그 둘은 침체기에 보고서를 발행해서 3년후에 예정된 파멸에서 지금의 포지션 결정을 했었다. 그래서 지금 장기매매을 하고 예정된 파멸에서 빠져나오는 결정을 했다. 그로인해 엄청난 수익을 창출했다.그리고 기존의 차이점을 더이상 해결하지 못하고 짐로저스는 파트너 자리에서 빠져나오고 그는 외로히 1981년 퀀텀 펀드(Quantum Fund)를 만든다. 그는 '내면갈등이 증폭되더니 퀀텀 펀드가 마치 피를 빨아먹고 에너지를 바닥내는 기생충처럼 느껴젔다'라고 그 시절을 회고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힘든 고뇌속에서 엄청난 수익률을 추출해낸다. 그러나 그는 그때 당시 성공을 인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성공을 인정했을 때는 자신이 경계를 늦추게 될 꺼라고 생각했다. 곤경에 처하면 뒤로 물러 앉고 죄의식과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그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 성공에 대한 인정 유무는 그리 대수롭지 않은 문제였다고 한다. 이러한 고뇌 기간중에서 리얼 타임 실험(Real Time)을 한다. 이것은 투자결정과정을 실시간으로 진행시키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사회 과학에서 실험의 진행과정을 적어내는 것처럼 그는 투자활동을 실험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이론이 낳은 과학 기준에 따라 그 실험을 스스로 입증이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투자 결정 이유를 대려다보면 앞뒤 맞는 논리를 갖춰야되고 그로 인해 기반 없는 투기를 하지 않았으므로 스스로 단련 한 셈이 되었다. 그 이후 외환 시장의 포지션이 시장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이면 급소를 쥐었다고 판단하고 대량 포지션을 취해서 끝까지 들고 갔다. 이것은 성공한 투자자,투기자의 공통된 요인으로 사료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손실을 장기적으로 소유할 수 있지만 수익을 장기적으로 소유하기는 힘든 것이다. 그러나 포지션이 손실을 나타낸다면 우선 살아남는 것이 먼저고 돈벌이는 나중에라는 생각으로 빠른 후퇴를 했다. 그리고 1인 사업가에서 그는 스탠리 드룩켄밀러를 드레픽스 사에서 영입해온다. 드디어 멘토와 멘티가 운영하는 펀드로 거듭났다. 그는 일선에서 물러나 운영진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줄뿐 스탠리가 스스로 깨닫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만약 내가 선수라면 공을 향해 골을 위해 뛰어도 되지만 코치라면 경기 시작을 강요하거나 공을 빼앗아 독주를 하지 말라'라고 말하듯 그의 올바른 역할 수행으로 인해 영국의 파운드화 공격을 성공적으로 해낸다. 그리고 엄청난 수익으로 인해 불어난 펀드의 규모의 성찰을 한다. Fund의 규모적 문제는 생태학적 문제다. 너무 덩치가 거져 환경에 맞지 않는다면 다양화를 통해 펀드를 분산시켜야된다. 그래서 그는 신흥시장을 위한 펀드를 세우는 한편 부동산(Real Estate)와 산업 섹터 분야에 뛰어 들었다.
4. 투자이론
위급할 때 철학은 내 삶에 가장 중요해진다. 그의 한마디에 나는 책을 움켜쥐었다. 왜냐하면 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생각을 그는 표현을 했다. 나는 시작과 끝은 인간이 만든 구분선에 불구하고 결국은 순환(Circulation)하는 자연적 숙명을 거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시작과 끝을 구분하는 것은 맞는 것 같지만 자연의 관점에선 우스운 말장난일 뿐이다. 이렇듯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이해가 원래 불완전하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리기전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 상황 파악을 할때는 불완전한 이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건에 가담한 사람의 기대치와 실제 사건의 진행 은 불완전 일치한다. 그래서 실제 베어마켓 렐리에 동참한 투기적 거래자는 상대적으로 작은 수익으로 오히려 강한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그것은 자기강화에 이은 파국적 붕괴를 야기한다고 한다. 참여자와 상황의 괴리에 대한 사람의 불완전한 이해(Imperfect understanding)에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되고 이해가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인지해야된다. 그래서 인지기능이 중요하다. 세계는 인간의 사고를 반영하고 또한 인간은 결정을 통해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능동적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인간 스스로의 현실 해석이 필요하다는 것이 참여 기능(Paricipaiting Function)이라는 것이다. 그는 몇가지 용어를 더 설명한다. 재귀적(再歸的) 피드백은 재귀적이란 것은 반영한다는 것이다. 재귀동사는 프랑스어에 자주 볼 수 있는데,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반영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리고 생각하는 참여자(Thinking Participants)는 능동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는 그가 행한 오류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재귀성의 오류에 대한 설명을 잘못했다는 것이다. 사건의 구조를 기술하는 '재귀성'은 나와 사물 사이의 관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다는 의미로 사용했고 양방향의 재귀적 구조로 사건진행과 참여자의 지각의 균열을 '재귀성'에 대한 의미는 나가 현상을 통해 역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었다. 생각하는 참여자는 자신의 배우로 몸담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만들어 질 수 있다고한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 단순한 이해(Understanding)은 수동적 행위이고 더나아가 참여(Participating)은 능동적인 행위로서 사람은 이러한 관계 사이에 놓여있으므로 양자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다. 세상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하기 힘들다고 한다. 예를 들면 고전 경제이론의 헛점은 사람은 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이론을 통해서 현실을 본다.그러나 경제현상은 참여자의 인식이 그가 참여하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시장 행위도 참여자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전제가 잘못됫다는 것이다. 즉, 사회과학은 자연과학과 다르고 참여자의 생각이 시간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사실은 사건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사회과학은 이론화로 정립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나는 '과연 투기적인 니즈를 위해 사건은 사실(fact)의 연속으로 인해 투자에 임하지 않았을까?'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다.다시말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어떠한 사실에 의해 도출된 결과이므로 그때 투기,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니즈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수익은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사실에 기초한 투자가 사건이 발생했을때 파생되는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으로 말할 수 있겠다. 그래서 사실은 사실로서 받아들이지 않는 참여자들이 생기면서 인지적 괴리가 생기고 불완전이해가 따른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재귀론자,인지론자들의 투자행태이다. 나는 이러한 것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단계이고, 이러한 투자 행위는 미래에 패러다임을 설명하기 적합한 구조라고도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하는 참여자(Thinking participants)가 되기 위해선 참여자가 자신의 생각을 사실에 가둬둘수 없다는 점을 가장 먼저 인식해야된다. 그리고 자신을 포함한 참여가 모두의 생각을 고려하고 그속에 불완전 이해(Imperfect understanding)이 발견되는지 찾아야한다. 예를 들자면 인간 생활에서 빗어지는 오해나 실수가 그러한 불완전 이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이해하는 것은 생물학에서 '돌연변이(mutation)'와 같다. 그러나 이러한 금융학적 돌연변이는 역사와 시간에 상관없고 간헐적(間歇的)으로 발생한다.
-금융시장의 호황/불황 패턴 

지배적 편견과 추세가 각각 강화되 둘사이의 거리가 극도로 확대되고 결국에는 자기 붕괴(Self defeating)에 의해 시장붕괴의 위험까지 노출되는 상황이 나타난다.간단히 말해서 세가지 상태를 물로 비유하자면 액체,고체,기체의 변화로 나타낼 수 있다. 초기 상승국면은 액체처럼 유동적으로 오르지만 상승추세 중반부터는 기체화되어 추세가 가속화된다. 그리고 상층부에 도착해서 고체가 되어 균형에 가까운 상태로 보인다. 그러다 고체가 녹으면서 액체가 되면서 다시 흘러내리는 것이 시장의 호황 불황메커니즘이다. 재귀성이 예정된 패턴을 보면 주목받기위해 최소한 자기강화의 모습을 보이고 그것은 유지하기 힘들다. 생각과 현실의 차이가 너무 커지고 자기강화에 따른 자기파괴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별한 호황/불황 패턴은 관찰과 논리에 바탕을 둔 것이다. 물론 예정되거나 결정된 강제성은 없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투자자가 가져야하는 원칙은 두가지이다. 첫째, 그 과정은 어느 단계에서든 퇴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원칙이다. 둘재, 호황/불황 과정은 외부충격에 중단될 수 있다는 외부적 요인의 원칙이다.이러한 원칙 속에서 사실에 입각해 사건이 나타날때 호황/불황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호황/불황의 단계 첫째, 지배적인 흐름과 편견이 서로를 강화하며 움직인다. 아직 균형에서 먼상태이다. 둘째, 시장 흐름은 점차 일반의 편견에 기대게 되고 그 편견이 확산된다.이것을 가속화 단계(Period of acceleration)이다.셋째, 믿음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커져 참여자의 편견이 인식되는 단계이다. 즉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이다. 넷째, 믿음에 바탕한 강화력은 떨어져 퇴조기(Twilight period)나 스테그플레이션 기(Stagflation period)이다.그 시기에는 역전된 흐름은 그전과 다른 방향의 편견을 강화하면서 파국적 붕괴를 가져온다. 

-책을 정리하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언론과 학문과 세상과의 단절이다. 책과 나만이 존재한다. 마치 저자인 소로스가 내 앞에 마주 앉아서 말해주는 상상까지 느껴진다. 나는 그래서 더더욱 그의 말을 경청하고 나름대로 어리석은 암기를 한다. 그의 책에선 정치와 철학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披瀝,생각하는 것을 털어놓고 말함)하고 있다. 안타깝게 나의 노트에는 그의 철학적인 면 일부와 투자철학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놓았다. 사실은 그의 정치론과 Open Society의 개념은 아직 뼈저리게 와닿지 않는다. 물론 그도 그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므로 그가 생각하는 어렴풋한 개념을 현실화 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직 성공하지 않은 사람이 그러한 개념을 현실화 시키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의 투자철학에 그가 생각하는 Open Society의 개념이 녹아들어있음을 느낀다. 원칙에 의거하는 것과 사람 스스로의 오류인정은 열린사회에서 법치와 가능성을 열어놓음의 의미를 같이한다고 본다. 그는 관점에 따라 악인으로 평가 받는다.또한 선인으로 평가받는다. 나는 이러한 평가 또한 재귀적 문제를 포함 한다고 생각한다. 그를 평가하는 사람은 오직 '그'일 수 밖에 없다. 간단히 말해서 나 스스로 잘하면 되는 것이란 것이다. 언론은 그와 친하게 지내려 하지만 그는 '언론'이란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는다. 단지 어떠한 한 요인을 부각하여 사건을 설명하려는 그런 방식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는 1992년 파운드화 공격으로 언론과 정부에 시달렸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파운드화는 ERM(European Exchange Rate Mechanism,유럽환율체계)에서 EMU(Economic and Monetary Union,유럽경제통화동맹)으로 변화하는 사이에 독일을 제외한 그 주변국의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긴축정책으로 인해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했다. 단지 그는 그러한 현상을 가속화 시키는데 일조를 했지만 소로스가 영국은행을 무너뜨리고 영국을 유린했다는 말은 다소 무리가 있다.또한 상황을 파악한 사람들에겐 언론의 발언이 너무나도 웃긴 이야기 였을 것이다.
-책을 읽고 지금..
 지금의 한국 언론도 갑작스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기는 것같다. 물론 유동성 장세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것은 Bear Market Rally속에서의 유동성 장세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계의 목소리는 점점 대중들의 광기에 의해 묻히고 다시 그린버블과 소액투자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의 자기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를 평가한다는 것은 참여자로서 다소 어려운 점은 있다. 그러나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판단 하는 것에서 나 스스로의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ps :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금융의 연금술 을 읽어보고 Soros on Soros를 읽는다면 좀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책은 그냥 읽으시면 그가 무슨말을 하는지 말을 알아듣더라도 철학이 조금 거북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말속에는 세태를 집어내는 날카로움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날카로움보다 부드러움이 강한편인데 이 책은 사람을 단련시키는 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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