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 - 니콜라스 다비스

스탠스 2018. 5. 10. 23:43
반응형

-제목만 보면 내가 딱 싫어하는 내용일꺼라고 생각했다. '저사람 250만불이면 한화로 30억인데 그게 뭐가 많은거지?' 그의 책의 첫대면은 이랫다. 그러나 이 내 내상각이 부분적 확대의 오류라는 것을 알았다. 현재 가치로의 250만불이라면 그리 많은돈도 적은돈도 아니다. 그러나 그가 250만불이라고 말하는 돈은 1959년에 엄청나게 큰액수였다. 구매력기준으로 따진다면 1959년 250만불은 2009년 현재 2억9347만7132불이다. 환율로 따진다면 1332원 기준으로 3909억1153만9824원이다. 그걸 2년만에 벌었다면 상상이 가겠는가?
그는 유명한 무용수였다. 그러나 우연히 행사비를 현금대신 주식으로 받고 난 이후 주식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그가 처음 주식에 매료된 이유는, 짧은시간에 대비해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는 것을 느꼇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일확천금에 대한 응징은 나타난다. 그는 정보지 루머를 믿게되고 그에 따른 투자를 한다. 그리고 그가 모은 돈의 절반가량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그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게 된다. 그는 해외공연차 외국으로 가게 되는데, 그로 인해 루머와 시장정보와 멀어진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투자에서 수익이 증가한다. 그러한 이유는 그가 정한 특수한 원칙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Box 매매원칙이었다. 간단히 말해 주가는 위로 아래로 일정한 틀을 가지고 움직이는데 그것을 기준으로 매매에 임한다는 것이었다. 박스를 뚫고 올라가서 새로운 박스를 만들려고 한다면 그것을 사고 다시 새로운 박스의 하한선을 알수 있다면 그 하한선에서 파는 것이었다. 그는 오직 주가,INDEX 지수의 숫자로만 거래를 행한다.
그때 통념상 이러한 사람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매매원칙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통정매매와 작전주가 많았다. 그리고 그러한 유혹을 이겨내는 사람도 없었고 그렇게 하려는 사람들도 없었던 시대였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행한 매매일지와 끓임없는 주가분석으로 엄청난 부를 취득한다. 물론 시대적으로 전후 공산품 생산으로 인해 미국 시장이 대세상승장이었지만 이것은 지난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후대의 사람들의 이야기다. 내가 만약 그시장 그 시점에 있었다면 과연 새로운 원칙을 제시하여 시험하려는 시도를 했을까 나는 궁금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