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

The Rich - 피터 번스타인

스탠스 2018. 5. 1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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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가?
탐욕적이고 구두쇠에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불사하는 그런 악당같은 사람인가? 아니면 사회의 규모를 확대시키고 고용을 창출하고 사회의 윤택함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 그러나 둘다 틀렸다. 이 것은 사람이 정하는 선과 악에 대한 평가에 파생된 이원론적인 단순하고 편협한 시각에 불과하다. 그저 부자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사람일 뿐이다. 우리는 돈을 많이 가지고 싶어하면서도 부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부를 쌓았는지에 대해 객관적이고 명확한 정보에 관심이 없다. 마치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하면서 비행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나가는지 이해없이 흐릿한 느낌만으로 말을 하는 것과 다른 점이 별로 없다.
이 책은 포브스라는 경제잡지에서 발표하는 세계 400대 부자들의 분석이고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을 뽑아내어 만든 책이다.
-부자들의 부를 바라보는 관점
세금은 하찮은 인간들이나 내는 것이다.- 리오나 헴슬리
탐욕은 좋은 것이다. 여러분도 그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탐욕은 건전한 것이다. 탐욕을 품고도 얼마든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이반 보이스키 1985년 UC 버클리대 졸업 연설
자신이 신이나 만물의 창조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병이다. 하지만 나는 그 병이 싫지 않다. 내가 신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 조지소로스
많은 사람들이 나를 행운의 사나이라고 생각한다.
길을 걸어가면 사람들어와서 나를 만지고 간다 - 도널드 트럼프
세상이 내 엉덩이 밑에 있는 것 같다- 잭 웰치
내가 살면서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부당한 이익이다- 모르스 행크 그린버그
솔로몬 탈무드나 서양의 부자들의 성공론은 동양에서 추구하는 것과 다르다. 자신을 겸손하고 불혹하게 하여 성공하길 바라는 동양의 관점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양에서는 부와 풍요로움에 대한 간절함이 더 적극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또한 부자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욕구를 스스로 추스리지 않고 떳떳히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진다. 비록 동양적 관점에서 위의 여러 사람들의 말은 도리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부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많은 비율-자선을 하고 나서도 엄청난 액수가 남지만-로 사회에 환원하고 자신의 철학을 위해서 행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부에 대한 간절한 바람은 내가 더 많이 체득해야되는 자세가 아닐지 반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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