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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27 금융인과 함께하는 캠퍼스 금융토크 in 부산대
My way2012. 9.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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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강연회에 들어가기 앞서서 금융이란 것이 무엇인가?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다.  최근 발생한 저축은행 부실문제 뿐 아니라 IMF, 자산 버블 그리고 다양한 금융해프닝들은 사람들의 moral hazard가 중요한 원인이었다. 성경과 같은 종교교리를 인용하지 않고서라도 돈과 사람은 가까이 있으면 쉽게 목적을 잊고 돈 자체가 수단이 되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금융은 쉽게 말해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돈을 통해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이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상황에 따라 돈을 빌리는 사람이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경우도 있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유리한 위치에 서있는 경우가 있다. 그 중 후자는 최근들어 단기적인 실적이나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되고 빌린 사람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합법적인 행동이나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윤리를 침해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된다. 물론, 빌려주는 자가 이것을 강요하거나 종용한다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빌리는 자가 스스로 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우리가 말하는 도덕적 헤이의 하나의 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금융은 무엇일까? 나는 아직 그것에 대한 답을 선뜻 답하긴 힘들지만 그것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처럼 금융이라는 것도 사람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부자로 풍요롭게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우리가 누리는 최소한의 삶의 기준을 충족하고 그 충족되고 남는 잉여를 스스로의 자아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것은 금융이 나아가야 할 좀 추상적이지만 큰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 2012년 9월 26일 학교에서 금융당국의 수장과 금융회사의 핵심 인재와 동료 학생을 만나다

 부산대 학교에서 개최된 제 9회 금융인과 함께하는 캠퍼스 금융토크에 대한 내용을 우선 요약해 올리고 그 속에서 느낀 점을 적으려고 합니다. 이 것은 개인적인 필기를 기초로해 실제 토론자의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Q1) 원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현재 국내외의 금융시장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현재는 세계 전체적으로 버블이 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EU의 성장은 점점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미국은 무제한 적 채권 매입을 하겠다는 QE3를 발표 했다. 중국과 인도는 성장율이 둔화되어 세계 경제는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국내는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하락, 자영업자의 포화, 다중 채무자 문제로 경제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일자리와 성장율을 위해 선제적인 대처를 필요로 한다.

 

 Q2) 부산지역을 대표한 은행에서 보는 지역 경기분석,지역 경기 활성화 정책이 무엇이 있나요

 우리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제조업 특히 조선관련,기자재의 업황은 어렵다고들 합니다. 반면 자동차부품 섹터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에서 나오는 수치를 보면 수출주문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 그에 맞춰 대출과 지원을 늘리고 있는 계획에 있습니다.또한 대기업이 자금을 출자해 중소기업에게 지원해주는 대출인 대기업 상생보증 대출을 부산은행은 해오고 있습니다.

 

 Q3) 부산은 선박,파생상품등 특화 금융중심지로 발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연구원님꼐서 생각하는 부산지역이 금융중심지가 되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을 해야되나요?

 전문인력이 양성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산학협동과 인재양성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금융은 네트워크와 인적자원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4) 부산은행이 지방은행에서 채용에 있어 다른 은행 경쟁력이 무엇이 있나요?

 지역 경제를 생각하고 지역 인재 채용에 있어서 큰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 인재를 3회에 걸쳐 채용하고 있습니다

 

Q5) 동북아 금융허브인 부산의 역할을 무엇으로 보나요

 더블린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에 금융특화를 통해 성공을 이룬 케이스인데요. 런던에서 가져올 기능을 가져오고 틈새시장을 노렸습니다. 뉴욕과 런던의 시장 거래시간의 틈새를 노려 거래를 늘렸습니다. 부산 또한 파생, 해양금융을 통해 여의도에서 주력하는 기능 말고 부수적인 기능에서 특화를 하여 틈새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또한, 금융에서는 인력이 중요합니다. 부산지역 대학에 우수한 인재가 지원되어야 합니다.

 

Q6) 부산에 인재양성에 대해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부산은 항구도시라는 특징으로 현물이 많이 들어오고 문현 금융단지의 조성으로 선물 거래가 활발해질 겁니다. 그러기에 현물과 선물의 싱크가 필요해 금융인력이 필요합니다.

 

 삼성증권에 인사를 담당하시는 이성한 부장님꼐 질문해보겠습니다. 어떻게 채용을 하시나요

 지역 학생을 상당히 뽑고 있습니다. 104개 지점중 10개의 지점이 부산에 위치해 중요한 지역으로 보고 있어 매년 지역인력을 뽑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람에 관심을 가지게 되나요? 성실하고 자기소개서가 정직한 사람에게 관심을 둡니다. 또한 절박함이 뭍어있는 사람을 봅니다. 물론 창의적인 사람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직무는 성실함이 기초로 된 사람을 보게 됩니다. 면접을 오면서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그 회사가 어떠한지를 알아오는 것은 당연하고 봅니다.

 

 

- 위의 질문은 메모를 통해 재각색되어 본래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내가 느꼇던 학교에 대한 고마움이다. 사실 금융감독원 원장 그리고 금융회사의 중요한 분들을 뵐 수 있는 건 상당히 매력적이고 내가 알고 싶어하는 금융투자 업무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자리 였다. 금융회사 CEO 조차도 1년에 몇번 볼 수 있는 인물이고 최근 모럴 헤저드와 같은 금융의 새로운 면을 궁금했던 나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되어 학교 그리고 경영대학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 끝나고 점심을 먹으며 삼성증권 이성한 인사부장님과 이야기를 했었다. 사실 옆자리고 상당히 긴장한 상태로 임해서 그런지 처음엔 음식이 너무 딱딱했었다. 그러나, 편하게 질문을 하면서 조금은 정말 궁금했던점이 풀렸다.

 

 그런데, 한가지 실수 한 걸 반성해보면, 현재 4학년인 내가 취업준비에 질문에 아직 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대답한걸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늘어진 금융에 대한 열정을 태워야 될 동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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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