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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01 176 이게 재테크인가?
  2. 2013.10.21 176 이게 재테크인가?
세이노 칼럼2013. 12. 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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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게 재테크인가?

 

 

부자들은 투자금에 대한 수익률에 대단히 민감하다. 재테크에 박사들이며 절세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니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 부자가 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그렇게 말을 할 것이고 비과세 상품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2천만원을 이렇게 굴리면 얼마가 되고 저렇게 굴리면 얼마가 되므로 어떻게 해야한다고 권유한다.

 

내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부자들이 재테크에 민감한 것은 이미 돈이 있기 때문이고 1%의 차이가 엄청난 액수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른바 부자인 내가 1천만원을 처음 모았을 때부터 재테크를 했다고 믿는가? 물론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주는 곳을 찾아다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내가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1천만원을 갖고 아무리 재테크에 능하다 할지라도 1년에 남들보다 더 벌어 들일 수 있는 돈은 기껏해야 몇십만원에 불과하다. 주식에서 대박이 터져 두배가 될수도 있다는 등의 말은 하지도 마라.

 

부자들은 부자가 된 이후에 주식에 손을 대는 경우가 훨씬 많다.

? 주식시장은 판돈이 넉넉해야 낄 수 있는 게임이기 떄문이다.

 

재테크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은 목돈 1천만원에 1년에 10만원이라도 더 이자를 받으려고 애를 쓴다. 연말 정산에서 한푼이라도 더 절세하려고 영수증을 챙긴다. 올바른 태도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게 재테크를 한다는 사람들이 소파를 살때는 100만원을 쓰고 결혼을 할 때는 전셋집에서 출발하면서도 신혼살림 장만에 혈안이 되고 예물도 다이아 아니면 안된다고 믿으며 물건은 모두 신품으로만 사고, 도배는 돈을 주고 남들에게 시키며 휴가철에는 자동차까지 끌고 놀러가며 술집에서는 양주를 시키고 집을 살때에는 부동산 잡지 하나 안보고 중개업소 말만 듣고 500만원도 못깍고 등기는 법무사에게 맡긴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을 살 때 500원 깍았고 남자양복은 다 거기서 거긴데도 유명상표를 백화점에 세일 때 카드로 현금가 6개월 할부로 샀으니 스스로를 알뜰살뜰 산다고 믿는다. 이게 재테크인가?

 

특히 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은 귀하신 몸들 같다. 자동차가 고장나면 그건 배터리 가게 기술자가 해야할 일이다. 집에 수도꼭지가 고장나 사람이 와도 그저 안방에 앉아서 tv나 본다. 고귀한 몸이기에 이사짐 싸는 것도 남에게 시키고 몇십만원을 지불한다. 그러면서 은행금리를 비교한다. 이게 재테크인가?

 

사람들은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서도 남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일에는 대단히 너그럽다. 자기 스스로 배워서 직접해 보려는 생각은 없고 가구하나 스스로 만들어보려하지 않는다.

 

진짜 재테크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별걸 다 직접 몸으로 수행하면서 돈을 아꼈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집의 수도꼭지를 스스로 고쳤다. 그러니 돈이 나가지 않았다. 지금도 그 버릇은 여전히 남아있다. 진짜 재테크의 1단계는 남들에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키지말고 당신이 직접 몸으로 하는 것이다.

 

외식? 남편이 집에서 음식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는것도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외식이다. 고귀하게 품위를 유지하고싶다면 부자가 된 뒤에나 그렇게 하라.

 


이후 블로그의 댓글

 

BegaBond
에이... 경제학에서 말하는 비교우위론을 생각해봐요 ㅎㅎ
전 굳이 제가 수도꼭지를 고치기 보단 수도꼭지 수리 전문가에게 맡기고
제가 자신있는 분야에 시간을 더 투자하여 이익을 낼겁니다 ㅎㅎㅎ
재테크란 이런게 아닐까요 ㅎㅎ

 

에 대한 답글

 

스탠스
비교 우위. 물론 될 수도 있겠죠. 돈이나 가치있는 일에 비교우위를 적용될까요? 결국 부자는 비용이 드는 일을 스스로 해냄으로서 더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런일이 귀찮아서 서비스 업이라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부자들이 굳히 경리가 해야할 장부정리를 스스로 하며 차 수리를 하고 집수리를 하겠습니까? -부자라면 자신이 다른 더 가치있는일을 해서 더 부자가 될 수 있지만, 직접 일을 해내면서 미래에 이것도 도움이 될 배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요.-경제학이라는 학문 자체도 절대적이지 않을 뿐 더러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지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에서도 불완전성이 존재하는 것 처럼요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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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세이노 칼럼2013. 10.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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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게 재테크인가?

 

 

부자들은 투자금에 대한 수익률에 대단히 민감하다. 재테크에 박사들이며 절세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니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 부자가 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그렇게 말을 할 것이고 비과세 상품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2천만원을 이렇게 굴리면 얼마가 되고 저렇게 굴리면 얼마가 되므로 어떻게 해야한다고 권유한다.

 

내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부자들이 재테크에 민감한 것은 이미 돈이 있기 때문이고 1%의 차이가 엄청난 액수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른바 부자인 내가 1천만원을 처음 모았을 때부터 재테크를 했다고 믿는가? 물론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주는 곳을 찾아다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내가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1천만원을 갖고 아무리 재테크에 능하다 할지라도 1년에 남들보다 더 벌어 들일 수 있는 돈은 기껏해야 몇십만원에 불과하다. 주식에서 대박이 터져 두배가 될수도 있다는 등의 말은 하지도 마라.

 

부자들은 부자가 된 이후에 주식에 손을 대는 경우가 훨씬 많다.

? 주식시장은 판돈이 넉넉해야 낄 수 있는 게임이기 떄문이다.

 

재테크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은 목돈 1천만원에 1년에 10만원이라도 더 이자를 받으려고 애를 쓴다. 연말 정산에서 한푼이라도 더 절세하려고 영수증을 챙긴다. 올바른 태도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게 재테크를 한다는 사람들이 소파를 살때는 100만원을 쓰고 결혼을 할 때는 전셋집에서 출발하면서도 신혼살림 장만에 혈안이 되고 예물도 다이아 아니면 안된다고 믿으며 물건은 모두 신품으로만 사고, 도배는 돈을 주고 남들에게 시키며 휴가철에는 자동차까지 끌고 놀러가며 술집에서는 양주를 시키고 집을 살때에는 부동산 잡지 하나 안보고 중개업소 말만 듣고 500만원도 못깍고 등기는 법무사에게 맡긴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을 살 때 500원 깍았고 남자양복은 다 거기서 거긴데도 유명상표를 백화점에 세일 때 카드로 현금가 6개월 할부로 샀으니 스스로를 알뜰살뜰 산다고 믿는다. 이게 재테크인가?

 

특히 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은 귀하신 몸들 같다. 자동차가 고장나면 그건 배터리 가게 기술자가 해야할 일이다. 집에 수도꼭지가 고장나 사람이 와도 그저 안방에 앉아서 tv나 본다. 고귀한 몸이기에 이사짐 싸는 것도 남에게 시키고 몇십만원을 지불한다. 그러면서 은행금리를 비교한다. 이게 재테크인가?

 

사람들은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서도 남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일에는 대단히 너그럽다. 자기 스스로 배워서 직접해 보려는 생각은 없고 가구하나 스스로 만들어보려하지 않는다.

 

진짜 재테크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별걸 다 직접 몸으로 수행하면서 돈을 아꼈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집의 수도꼭지를 스스로 고쳤다. 그러니 돈이 나가지 않았다. 지금도 그 버릇은 여전히 남아있다. 진짜 재테크의 1단계는 남들에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키지말고 당신이 직접 몸으로 하는 것이다.

 

외식? 남편이 집에서 음식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는것도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외식이다. 고귀하게 유지하고싶다면 부자가 된 뒤에나 그렇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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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