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ay2013. 6. 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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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대투증권(멘토스TV)대본 준비, 한국경제 모의 투자 대회 중계 부산대 신명석 학생 편

 

 사회자(연구원) : 모의투자중계를 맡은 000 연구원입니다. 오늘은 25위에 차지하고 있는 학생이죠. 부산대학교 신명석 학생을 전화통화로 연결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나 : 안녕하십니까? ^^ 우선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부산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2학년 신명석입니다. 이번 모의투자대회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서 기쁩니다. 2012년에 저의 투자자문사를 차리는 것입니다. 혹시 상황이 나빠질 경우 저에게 맞는 인재상을 가진 하나대투증권에 PI 자기자본거래 부서에서 일하는 것이 저의 중기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투자기간 동안 주식시장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익근무를 하는 동안 1년에 100권 정도 책을 읽어습니다. 이번 전화인터뷰에 저의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연구원 : 인터뷰 하신 분과 다르게 비전이 뚜렷하시는 것 같네요. 혹시 투자는 언제부터 했나요?

 

 나 : 모의투자는 제가 공익근무를 하기 전에 2007년 1학기 증권시장론이라는 과목을 들었는데요. 그 때 과외와 아르바이트로 모인 300만원 정도 어디에 투자할까라는 궁금증이 풀리면서 주식시장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바로 투자하기가 힘들어서 주식에 관련되서 책을  읽으면서 실험해 볼만한 곳이 없어서 찾다가 교내에서 주최하는 대신증권 모의투자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당시 코스피지수가 1400대였을, 2007년 4월에 동시에 제가 거래하는 은행에 찾아가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모의투자로 볼린저 밴드 투자법과 같은 기술적 분석과 이채원 전무님이 쓴 가슴뛰는 기업을 찾아서라는 책에서 나오는 가치주 투자도 나눠서 해보았구요. 제가 투자에 있어서 기준이 된 것은 조엘 교수가 쓴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에서 발상을 얻어서 돈을 많이 벌고, 저 PER 매년 벌어들이는 수익이 들어나는 고 ROA 기업에 매월 3개씩 꾸준히 투자하는게 마음에 편할 것 같아서 2007년 7월에 기존에 가지고 있는 펀드 환매를 하고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연구원 : 2007년 초창기부터 2007년 까지 2000선을 그리고 다시 내려와 폭락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매매를 하셨죠? 가치주라고 하면 아무래도 손실이 적게 났을 것 같은데요.

 

나 : 네. 제가 직접 투자를 시작할 때는 어떤 종목을 사도 가격이 올랐는데요. 저는 제가 투자를 못해서 다른 사람보다 수익이 작게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비오는 시기를 걱정하고 투자를 했기에 시장 이 상당히 폭락할 때도 적은 손실을 냈었습니다. 그러다가 신문에서 대주거래를 알게 되어서 당시 고평가된 미래에셋증권 같은 주식을 대주거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후반기에 환율이 너무 가파르게 올라 우리나라에 위험이 될 것 같아서 풋 ELW나 옵션거래까지 했습니다. 모의투자도 함께 병행해서 2008년 6월에는 대신증권 교내 투자대회에서 입상했고, 2009년 4월 한국투자증권 실전 ELW 대회에서 위클리 베스트를 했습니다. 2009년 4분기 한경스타워즈에서 30위 안에 들었습니다.

 

 연구원 : 모의투자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손실이 날 때 수익을 얻으셨겠네요?

 

 나 : 그러나, 이런 운이 저에게 독이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수익이 나서 저는 제가 매매를 잘하는 줄 알았지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크게 벌어들인 돈을 거의 잃고 계속해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연구원 : 신명석 학생의 투자경험이 많은 것 처럼 보이네요. 그렇다면 이번 모의투자는 어떻게 종목 선정을 하셨나요? 지금 보니깐 조선선재, 하이스틸, 과 같은 급등주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그리고 이런 급등주에 지금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나 : 네. 급등주는 맞습니다. 그러나 실제 매매라도 투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의투자에 임하는 투자스타일은 신문을 통해 생각을 얻습니다. 문승열씨가 쓴 한국부자들의 부자일지라는 책에 보면 부자들의 특성에서 신문을 그냥 읽지 않고 이슈를 6가지 색션으로 정리해서 보는 것이 있습니다. 신문에서 Top Story, 경기, 금리, 주식채권, 부동산, 환율/유가 등의 섹션을 읽으면서 표면적인 기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행간을 읽어서 현상을 상상하는데요. 최근에 제가 느끼는 경제현상은 인플레이션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후에 중앙은행이 발행한 유동성이 공급되어서 후행적으로 통화량이 많아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조지프 엘리스라는 사람이 지은 경제를 읽는 기술에서 본 적있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가져다 주는 현상 중에서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는 것 그리고 그 중 자산을 많이 가진 기업이나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이 수혜를 입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철강을 다루는 업체인 조선 선재나 하이스틸, 태양금속, 부국철강 과 같은 종목을 매매했구요. 그리고 한신기계와 같은 종목은 대기업이 공기압축기계와 같은 기계 주문을 많이 할 것이라고 생각해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원 : 그럼 기술적 분석이나 기본적 분석이 아니라 신문으로 투자를 결정한다는 건가요?

 

 나 : 네 주로 책과 신문을 읽고 Mega Trend를 상상해냅니다. 기술적 분석 특히 챠트를 보는 거래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많은 개인투자자 뿐 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가 챠트를 보기 때문에 챠트를 보는 것은 오히려 역발상을 해내는데 큰 도움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기본적 분석은 데이비드 드레먼이 쓴 역발상 투자에서 보면 가치주의 가격이 적정 가치를 찾아가는데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기술적 분석이나 기본적 분석은 단기 혹은 중기적인 성과를 내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안되었기에 모의투자 매매패턴에서 배제한 것입니다. 아마도 신문을 읽고 투자한다기 보다 저는 저의 생각을 투자시장에 그려서 넣습니다. 위안화 절상에 따른 문제나 요즘 제친구들이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주식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주식시장이 꼭지에 있지 않는지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펀드나 여유자금을 펀드나 브라질 펀드에 투자합니다.  지금의 경우는 많은 유동성을 거둬드릴 경우 출구전략에 의해 자산가격이 떨어질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산 실제 매매 내역에는 코스피200 풋 ELW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시장이 1분기와 그 다음 높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지만 시장에 이미 이러한 내용이 반영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햇살이 찬란할 때 우산을 준비해두는 것을 포지션에 그려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챠트를 읽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기술적 분석에서 사용하는 20일 신고가 전략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20일 신고가는 비싸다고 생각해 소수의 사람들만 산다는 것을 책에서 읽은 적이 있거든요.

 

 연구원 : 그렇다면 학교생활은 어때요? 아니면 학교에서 활동하는 동아리가 있나요?

 

 나 : 전역 이후에 첫학기라 학과 공부와 영어공부에 하루를 보내요. 오늘도 금융기관 경영론이라는 과목에서 퀴즈를 쳤습니다. 두개 정도 동아리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제가 중심이 되어서 신문 다이제스트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전에 말씀 드렸던 신문읽기를 해서 토론형식으로 다양한 관점을 이야기해보고 경제용어를 익혀보는 모임입니다. 그리고 투자철학협회라는 증권동아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은 워렌버핏이나 조지소로스, 와 같은 투자 대가들의 철학을 이해하고 같이 토론해보고 그리고 오늘날 투자이론에 바탕이 된 헤리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 이론에 대해 논문을 직접 읽어보고 토론을 해보는 모임입니다. 기존에 학교에 존재하는 모임이 없어 투자철학협회라는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연구원 : 혹시 다음 기에 동아리에 찾아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이 없나요?

 

 나 : 참여할 기회를 주시면 영광입니다  ^^

 

 연구원 : 지금 100위 안에 들면 상반기 결선에서 볼 수 있는데 그 떄는 저희가 KOSPI 200종목과 코스닥 50 종목에만 매매를 국한 시킬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매매하실 건가요? 신명석 학생이 매매한 종목은 대게 코스닥 중소형 기업입니다.

 

 나 : 저는 어떤 종목을 매매하든 주식시장에서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취미로 동양철학이나 철학 책을 읽는데요. 투자시장에 있어서 많은 영감을 줍니다. 동양철학에서 자신이 한 행동을 비추어 보면 세상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 처럼 내가 투자하는 회사는 내가 가진 성향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신문지에선 5년동안 주식형 펀드에 묵혀놓을 경우 100%가 넘는 수익을 올릴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년에 환매하거나 상승기 직전에 투자금을 빼워서 높은 수익을 얻지 못했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이 학문에서 배우는 투자이론보다는 주관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을 믿습니다. 그래서 KOSPI 200 내에서도 고려아연, 현대제철과 같은 인플레이션 수혜주를 찾을 수 있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제안하고 싶은 점은 모의투자기간이 보면 1분기 안에 끝나버려서 장기적인 위험과 수익을 알기 힘들다는 점에서 기간을 1년 정도 길게 해보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대학생 떄 부터 단기적인 매매나 과도한 위험을 선호하지 않고 건전한 자본시장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구원 : 신명석 학생의 의견이 다음 투자대회에서도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나 : 저는 매매하기 전에 항상 외치는 영어구호가 있습니다. 그걸 여기서 하고 싶습니다. 혹시 듣고 있을 미래에 저에게 투자해주실 분을 위해서요. 먼저, 첫번째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둘째, 어떠한 상황이라도 나의 프로정신과 절계를 굽히지 않겠습니다.

 셋째, 나는 나의 동료의 이익을 나의 이익보다 우선시 하겠습니다.

 넷째, 나의 지식과 지혜는 작기에,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다섯째, 나의 자만과 부정적인 생각을 점검하며, 나는 그런 생각을 바꾸겠다고 다짐합니다.

 여섯째, 나는 재능도 꾸준한 연습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 회사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 뛰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구호를 외치며 실전이든 모의투자든 매매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화인터뷰를 하게 되어 많은 투자자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연구원 : 네, 학교 생활도 잘하고 멋진 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명석하고 비전이 뚜렷한 부산대 신명석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비록 학생이지만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시장에 이러한 투자자도 있구나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FeedBack : 전용 마이크를 사용해서 가까이 대고 말해서 오히려 잡음이 너무 섞여나왔다.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것 보다 해서,그런데,와 같은 부가적인 수식구가 들어갔다.

                  확실한 대답 혹은 호응이 아니라 소극적인 '네'와 같은 대답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잘한점 : 기존의 인터뷰에 응하는 학생들과 다르게 많은 컨텐츠를 준비해 사회자에게 적극적이라고

               칭찬을 받았다.

               모의투자와 실전투자를 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었으며 일관성있는 투자철학을 어필해서 다음 회에도 섭외할 가능성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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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경제용어사전2011. 7. 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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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주식을 흔들었던 서브프라임 테마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용어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하겠습니다 ^^
 신문을 펼쳐도 뉴스를 읽어도 이제 경제를 마주칩니다. 그리고 경제를 알아야지 배워야지 하지만 쉽게 다가 갈 수 없죠. 왜냐하면 엄청난 영어로 도배 되어있어서 지래 겁을 먹고 마주하기 힘들죠. 무슨 암호문도 아닌데 한문장에 하나씩 영어용어가 쓰이니 너무나 힘들겟죠. 사실 필자도 용어를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용어를 좀 더 쉽게 전달 하는 것이 또 다른 공부가 아닐까 하며 이렇게 경제용어 사전을 함께 공부해보도록 할 것입니다.
 이 용어를 알고 적용하는데 있어서 서브프라임 사태는 매우 중요합니다.
 서브프라임이라는 말은 프라임이라는 말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미국이 집을 살 때 돈을 빌릴 떄 등급을 평가 할 때는 프라임과 서브프라임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Alt-A라는 등급도 있습니다만 설명을 위해 생략합니다.-
 프라임이라는 말은 들어도 무언가 고급스러운 말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트랜스포머에 나온는 대장도 옵티머스 프라임이라는 것처럼 이 등급은 대출을 해주더라도 돈을 못받는 경우가 거의 없는 등급입니다.즉, 소득이 일정하고 일정한 자산을 가진 그룹이죠. 반대로 서브 프라임 등급은 대출금을 못받을 수도 있는 등급이죠. 대게 소득이 없거나 직장이 없는 경우의 등급입니다
 


7.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주택저당증권)

 MBS는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만기 20년에서 30년짜리 장기대출을 해준 주택 저당채권을 대상자산으로 하여 발행한 증권으로 자산담보부증권(ABS)의 일종이다.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금융기관들은 이 주택을 담보로 20~30년동안 자금을 빌려준 뒤에, 이 담보권을 가질 겁니다. 쉽게 말해 내가 K은행에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고 은행은 내가 산 집을 담보로 잡는 권리를 금융기관에서 소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다른 대출을 위해 목돈이 필요하다면 일정 기간 매달 약간의 현금이 들어오는 담보권을 가지기보다 팔고 싶어 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SPC(유동화중개회사,쉽게 채권을 사는 회사)라는 곳에 도움을 받습니다. 말 그대로 SPC라는 곳은 부족한 논두렁에 물을 주위 사람들에게 수소문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세밀하게 들어가 30년 뒤에 다 받을 수 있는 창고를 담보로 해서 MBS를 발행해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MBS 상품을 조각내서 팔게 됩니다. 그렇다면 금융기관은 SPC를 통해 현금을 만들게 됩니다. 

 A은행에서 제가 주택을 담보로 잡고 4000만원을 빌리고 이 빌린 돈을 20년동안 원리금(이자+원금)을 준다면, A은행에서 SPC를 통해서 이 주택을 담보로 증권으로 조각내어서 다른 많은 투자자들에게 팔게 되는 것입니다. 이 투자자들은 조각의 크기 만큼 담보를 보상받을 권리도 있겟죠? 
 
 그렇다면 은행등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상품을 좋아할까요? 음, 제가 금융기관의 운영진이였다고 하더라도 MBS라는 금융상품을 만들어서 현금화(유동화)시키고 또 대출을 해줬을 톄니까요.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도 주택이라는 담보가 있는 증권이라면 충분히 투자하기 매력 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투자하는 상품에는 그 사람의 빚 갚을 수 있는 능력(채무이행능력)이나 매월 수익을 알 수 없었기에 서브프라임에 대한 대출도 늘어난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즉, MBS,주택저당증권에서 부터 서브프라임 사태의 도화선이 불 붙은 것이죠^^

8.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부채담보부 증권)

 CDO의 별명을 짓자면 MBS 라는 레고 조각을 뭉쳐서 만든 레고 장난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채담보부증권(영어든 한글이든 어려워보이는건 마찬가지네요^^;,그러나 알고보면 쉽습니다)이라고 불리는 것은 아까 말햇던 MBS나 회사채-회사에게 돈빌려준 대가로 받는 증권-,금융기관의 대출채권 등을 섞어서 만든 파생상품 꾸러미입니다. 
 MBS에 주로 투자하는 투자자(사람이 될 수도 있고 다시 금융기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 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MBS가 조각이지만 너무나 많아서 복잡하고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현금이 없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MBS를 하나로 묶어서 다시 조각을 내어서 다른 투자자들에게 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까 MBS와 마찬가지로 현금을 얻고 또 자기가 가진 커다란 MBS가 부도나도 조각내어 팔았기 때문에 위험도 줄어들게 됩니다. 

 CDO도 상당히 좋은 금융상품이었지만 왜? 폭락의 원인이 되었을 까요? 레고 조각 하나 하나는 튼튼한지 안튼튼한지 알 수 있었지만 레고 상자 안에 든 아무 조각들을 집어서 만든 레고 장난감이 튼튼한지 안튼튼한지는 더욱 알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신용평가를 하는 곳이나 금융기관에서도 정확한 위험을 알 수 없었으며 단순히 수리적 계산(사실 엉터리였지만)을 토대로 AAA와 같은 우량등급을 매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높은 등급을 받은 이 CDO들은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 되었으며 많은 금융기관에서 거래되었고 다시 CDO들은 다른 CDO와 결합해 새로운 CDO가 만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9. CDS(Credit Default Swap,신용부도스왑)

 신문에서 보면 이탈리아 시장이 출렁 거렸다..... CDS수치는 최고치로 올라가 투자자들에게 불안심리를 안겨주었다.

 라고 종종 보게 됩니다. CDS 수치? 왜 수치가 올라가면 투자자들이 불안해 할까?
 CDS를 쉽게 해석하는 방법은 이 수치는 이 국가나 기업이 부도날 확률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CDS가 왜 서브프라임과 관련있을까요? 그것은 위에서 말한 CDO의 위험이 CDS로 변신되기 때문입니다. CDO 속에 이 CDO에 돈을 갚아야 하는 사람들이 부도를 낼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뽑아내서 CDS라는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상품을 파는 사람은 만약 CDO 속에 돈을 갚아야 되는 사람이 부도가 나도 위험을 다른 기관이나 시장에 팔았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CDO 속에 갚는 사람이 성실히 돈을 갚으면 보험료를 지불 한 셈이니 수익은 줄어들겟죠. CDS는 MBS,CDO로 만들어지는 동안에 위험한 자산이지만 좋은 평가등급을 받아서 서브프라임 사태라는 재앙을 만들어 낸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매경닷컴, 대한민국 정부, 한국 경제

서브프라임 특집을 끝내며..

 지난 필자의 블로그에서 2009년 9월 11일에 쓴 글을 그대로 써서 붙입니다.
 http://www.cyworld.com/marketwizard/297079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MBS->CDD->CDS로 넘어오는 과도한 레버리지 확장과 미래를 계산할 수 있다는 블랙-숄츠 이론의 붕괴는 페니메이와 프레디 맥이라는 국책 모기지 기업을 곤란에 빠트리면서 시작되었다. 물론 이러한 기업의 위협이전에 부동산 가격의 소폭의 감소가 그 이유였다. 마치 중국 서부의 나비의 날개짓이 미국 동부의 허리케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 처럼 말이다.

 

 우리는 비로소 시간이 지나면서 거품이 무엇인지 저평가가 무엇인지 안다. 그리고 휘황찬란한 파티를 즐기고 황무지가 된 자리를 보면서 깨닫는다. 다시는 버블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그러나 이러한 후회는 아름다운 여인의 춤사위처럼 춤을 추는 자산시장이 되면 그저 먼 기억 저편으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과거를 공부하는 것이고 과거사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둔다. 물론 이전의 사람들과 지금의 사람들의 본능과 심리는 다른것이 없다. 그렇기에 현재에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해도 이전에 실수한 사람들의 선택처럼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거를 통해서 통찰을 얻는다면 잘못된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넛지적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경기 침체다. 그러나 투자시장은 이상하게 밝게 빛난다. 그러나 경기 침체에는 많은 분석가들은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투자시장에 들어가는 것 또한 회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똑똑한 선택을 하는 사람이 많다면 역발상을 이용할 기회다. 종종 개인들의 매수패턴도 역발상을 띄는 경우가 많다. 과거엔 개인들은 언제나 최악의 수를 둔다고 생각했지만 이러한 가설은 나의 오만한 생각에 비롯된 것이었고, 실제로 검증해본 결과 일정 투자철학을 가진 개인들은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Outperform 해낸다.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경기 침체기엔 우량한 주식을 끌어 모으고 호황에 다다랏을 땐 과감하게 파는 것이 옳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보유 기간중에는 호황과 불황의 연속되는 뒤바뀜을 알기 위해선 지난 금융위기가 어떻게 발생하였고 몇몇 위험 요소가 제거 된 것을 인지하고 그리고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한 평가와 Hedge Solution을 설정해놓는 것은 글로벌 금융자본주의로 제편되고 있는 지금, 필요한 행동이 아닐까?

http://www.cyworld.com/marketwizard/2970798
 
ps . 당시 2년 전은 상당히 비관적인 장세였습니다. 다만, 오늘날은 활황으로 사료되고 많은 기업분석가,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반면, 2년전 비관론을 외쳤던 사람들은 너무 많은 투자손실이나 설명이 엉터리로 증명되기도 했지요. 저는 둘다 틀리다 맞다 틀리다고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비생산적이니까요. 그러나 부글부글 끓는 물도 더 이상 열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쉽게 식어버리듯 자산시장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비오는 날 우산을 준비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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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