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2013. 12. 5. 02:34
반응형

 


돈의 인문학

저자
김찬호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11-01-3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인류가 만들어낸 희한한 발명품, 돈 돈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적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1. 여러분은 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돈은 이 시대에 종교라고 볼 수 있다. 돈은 혈압이다라는 어떤 이의 말처럼 돈은 너무 많아도 적어도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돈은 철학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돈의 미래는 무엇일까? 라는 고민도 할 수 있다. 돈은 때로는 더럽게, 이롭게, 풍부하게, 적게와 같이 어떤 수식어를 함께 써도 수식이 가능한 다양한 모습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돈은 그사람을 바라보는 거울이 될 만큼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돈은 돈으로만의 의미가 아닌 자신이 세상을 보는 농축된 세상을 반영한다는 토인비의 말을 연상케 한다.

 

 돈의 특징은 돈에게는 과거, 미래가 없다는 점이다. 돈이 과거에 어떤 곳에 쓰였는지가 돈의 가치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현재에 그 돈이 내 지갑에 존재하면서 나의 경제적 행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또한 돈은 순식간에 풍요를 얻을 수 있다. 운, 능력, 인기를 통해 경제적 풍요를 얻고 이것은 자유로운 선택이라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돈으로 인해 변화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노동시장이 위축될 수 도 있다. 이 논지는 의아할 수도 있다. 자본이 집중화 되면서 노동력은 돈이라는 댓가로 환산되고 자본을 가진 사람은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적정한 노동력만 선택해 고용할 것이다. 이로 인해 비정규직 일자리는 늘어나는 반면 정년 퇴직은 빨라지는 오늘날의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돈을 가진 자본가는 나이가 들고 병든 노동자에 대한 위험 불안정을 배제하고 확실한 수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2. 화폐의 정체는 무엇인가?

 

 오늘날의 화폐는 지폐나 동전 따위가 아니다. 극단적으로 전산화되거나 플라스틱 카드 형태를 띈 것이 오늘날의 화폐이다. 우리 사회에 유통되는 실물 화폐보다 신용으로 창출되는 숫자로만 존재하는 돈의 규모는 적게는 10배 많게는 수십배에 달한다. 이 말을 거꾸로 말하자면 경제의 진퇴는 사회를 구성하는 소비자의 심리나 신용에 대한 태도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신용을 통해 소비를 하느냐 아니면 절약을 통해 신용을 이용하지 않느냐에 따라 활황과 불황을 오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더욱 확연히 나타난다.

 

 

3. 화폐가 우리의 생각을 바꾼다?

 

 정보화 시대에 온라인의 언어는 Inflation이 일어나고 오프라인의 언어는 Deflation이 일어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것일지 모른다. 어느새 경제신문에서 흘러나오는 경제, 경영 기사들은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1990년대의 은행예금으로만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시간만 지나면 완성되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과 같았다면 1997년 기점으로 경제적 미래 설계는 스스로 재료를 사서 음식을 조리해 만들어 먹도록 바뀌었다. 자신이 펀드, 주식, 채권, 그리고 예금과 환율이라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상품에 가입하거나 투자를 해 수익률을 책임지도록 바뀌었다. 이 것은 일상 생활에서 재테크와 자산관리의 주제가 생활에서 스며들게 되었고 어느새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오늘 주가가 얼마나 오를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같은 생각을 떠오르게 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힘든 계층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부의 양극화에 따라 생계를 잇는 수단을 하루종일 이용하더라도 생활이 힘든 계층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들로 하여금 경제에 대한 관심은 생활에 사치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는 경제적 마인드는 더욱 필요하지만 현실의 제약 때문에 접근하기 힘들다.

 

 

마치며

 

 오늘날 돈은 가장 더럽게 치부되면서 가장 아름답고 추앙되는 개념이다. 사람들은 돈에 대해서 '시크'하게 받아들이지만 그것을 'seek(찾다)'는데 노력한다. 돈은 오늘날의 언어의 존재만큼이나 세상사람들의 관념과 생각을 지배하는 것이다. 그리고 돈이 가지는 가치중립성은 마치 자신의 성격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자신의 소비행태를 보고 소득을 알아본다면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거울과도 같다. 만약 내 자신이 도서 구매와 공부와 같은 곳에 소비를 한다면 그 사람은 지식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돈을 벌어노는 경로가 주식 투자에 따른 시세차익이나 셀러리라면 그가 몸담고 있는 곳은 금융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반증이 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행간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오늘날의 사회적 문제에 중심에는 돈이 있다고 말한다. 사회적 문제라 함은 부의 양극화와 평균 소득이 상승하지만 해결되지 않는 빈곤문제는 우리가 돈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 같다. 돈을 세상의 삶의 중심에 놓기보다, 물질적 소유를 중심에 놓기 보다 돈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돈을 거울 삼아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생활하는 가치가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이 책에서 배웠다.

 

이 책을 추천해준 사랑스러운 '신현숙'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반응형
Posted by 스탠스
반응형


오늘 신문 주요이슈(정보력)

구분 내용

TOP STORY

류현진 신용카드 발급 거부당한 사연 - 올 1월 출국 전 급하게 신용카드 필요 A카드사 발급신청 

신용카드 발급심사 까다로워져 가처분소득 필수, 규정을 지키되 회사 이미지를 위해선 어느정도 

야구상식에 대해 알고 이어나갈 수 있어야함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남편 구속 // 기상청,수자원공사 지식대상 - 지식경영 톱다운 방식

비싼 차 보험료 낮추려면 수입차 대체부품 허용 - 비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사용  

"경제민주화, 지배구조 등 본질 개혁해야" - 말로, 이론으로 그치지 말고 정책적,사회적 합의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가야되지 않을까? 
 

경기

점심값도 통상임금 은행들 포함된다 고용부 아니다 - 통상임금 문제는 기업 어닝 그러나 액수는

크고 회사와 노조 측의 큰 갈등보단 원만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됨-> 임금 체계 구성 단순화

미국 8월 제조업지수 2년만에 최고치 ISM(공급관리자협회) 55.7기록, 50이상이면 제조업 경기 확장

LG 연구소 한국 금융위기 가능성 신흥 15개국 중 10번째, 낮은편이지만 리스크 관리,재정적자가능

금리

STX조선 채권단 "강덕수회장 물러나라" - STX 경영정상화 위해 높은 재무레버리지 일으킨 장본인을

Feed-back으로 해임하는 것이 내생각엔 옳다고 봄,

 

주식/채권

 리먼파산 5년 미 증시 놓고 양대 석학 설전 - 미국 주식시장 62% 고평가 되어있음 , 로버트 실러

순이익 잘못 계산하는 오류 범했다 여전히 싸다 - cape(cyclically adjusted price earning ratio : 계절

조정 주가 수익비율- me) 미국 시장은 고평가 국면이지만 더 오를 것

헤지펀드의 굴욕 - 퀀트에 대한 맹신, 잘못된 안도감을 가져다줄 분 언제나 위험 자산이라는 것 인지 

부동산

 '블루칩'위례신도시 아파트 3곳 주상복합 7곳 분양 스타트, 9월 첫경매서 수도권 낙찰가율 80%

돌파, 9월 전국서 아파트 2만9천여가구 일반분양-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 부추김, 마지막  

자산가격 버블향해 가는 것으로 생각됨 

 

환율/유가

1097.9원 원달러 환율 2.6원 하락, 아르헨티나 보유외환 급감 외환위기 우려 - 200억 달러 밑돌 전망

인도네시아 8월 인플레 8.79% - 2009년 이래, 루피아화 가치 급락, 원자재 가격 폭등, 식품 가격 폭

등, 우리나라도 원화 약세가 극단적으로 일어날 경우 의식주에 대한 위협 올 수 있음 

7가지힘(실천력)

구분 내용

마인드/리더십 힘

우리은행 400억 횡령사건 범인 10년 만에 붙잡혀 - 단기적인 응변을 위해 규정과 윤리를 잊어선 

안된다.자금부 대리 과장과 함께 회삿돈 빼돌린 혐의 , 지명수배해  

 

돈 버는 힘

실적 나쁜 기업에 주주권 적극 행사 - 주주 자본주의 실천, 국민의 돈으로 국민의 의도대로 행사될수

있을까? 

돈 불리는 힘

 
 

돈 쓰는 힘

 
 

돈 빌리는 힘

 
 

돈 나누는 힘

 
 

 

 

 

 

 

 

 

   

2013 년  9  4  (화요일)

오늘의 시간 계획표

시간

내용

장소

오전

   
     
     
     

오후

   
     
     
     
     
     

오늘 해야 할 일(TO DO LIST)

주요 내용

중요성

우선순위

실행여부

       
       
       
       
       
       
       

오늘 하루 정리

잘한점

 면접에서 떨어진것은 힘든일이지만, 낙담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감
 채용설명회 참석을 통해 집중력있게 들었다. 
 
 

개선점

 회사에서 원하는 것, 나의 특기와 장점을 연결해서 말하고, 보다더 당당히 내 생각을 표현하자
 
 

일일 지출내역(재정상태)

단위 : 원

지출

비고

내용

금액

내용

금액

 

 점심

10000 

     
         
         
         
         

지출계

 10000

지출계

 

총지출계

 


반응형

'금융 관제탑 > 부자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9월 9일 부자일지  (4) 2013.09.09
2013년 9월 2일 부자일지  (0) 2013.09.02
2013년 8월 30일 부자일지  (0) 2013.08.30
Posted by 스탠스
반응형

 

오늘 신문 주요이슈(정보력)

구분 내용

TOP STORY

 루피화 추락에 인도기업 악소리 신흥국 중에선 한국채권 인기 - 인도 저가항공사 고에어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남성 직원 채용하지 않기로, 평균 15~20kg 가벼운 여성 승무원만 고용하면 연간 3000 
루피 정도 연료비 지출 절감 
 대한변협"경제민주화법 위헌 소지" - 공정거래, 하도급법 법균형 못지켜 ,상당수 입법이 예산없는

입법 - 미래세대에서 고생할 듯 

 초대형 OLED TV 나오나 삼성 소니 UHD 격돌, 갤노트 3, G패드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 변화도 파
악 필요가 있음 

 모바일 PC웹 세상서 1초 페이스북 좋아요 9만 5400번, 유튜브

경기

 저가 '중국산 도요타' 상륙땐 한국차 큰 타격 - 한국중국 FTA 지나면 수입차 변모할 가능성 높음

 폭염에 고물가 비상 대전교육청 학교급식대책마련, 브라질 재무장관 달러화 강세로 인플레 자극

 저소득층 가계부채 철저히 점검하라 -금융위원회 경기상황 나빠지면 취약계층 문제생김 

 

금리

 은행 정규직 연봉 1억 200만원 하나은 2년간 57%올라 , 금감원 성과체계 전면 점검 - 높은 돈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는가? 

 신한은행 "글로벌부문 매년 평균 14% 자산성장"

주식/채권

 50억이면 1대주주 증권사는 세일중 - 동양증권 매각설, 일본 버블 붕괴 이후 10여 년간 80여 증권
사 사라짐 ,한국채권 사던 외국인, 8월 1조 8000억 순매도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마이너스의 손 30대 직장남 투자로 돈벌어보려고 - 요동치는 주식시장 돈버는 펀드가 있다

 롱숏 전을 통해, 갤럭시 쏠림에 삼성 위기감 - 그룹이익 절반이 휴대폰서 나타남

부동산

 월세 100만원 내는 연봉 5천만원 근로자 세금부담 35만원 줄어든다 - 월세 높은 곳을 통한 세금

줄이는 방법도 고려 다만 월세  

 전세난 때문에 개포재건축 속도경쟁, 집공급이 이윤을 얻을 수 도 있음

해운대지구 상급 아파트 지어짐 

환율/유가

브라질 헤알화 가치 하락세 당분간 계속될 듯 - 신흥국에 대한 외환 약세 지속, 아시아 통화 증시 혼 

조세 ,  환율 4.2원 내린 달러당 1112.7원
 

7가지힘(실천력)

구분 내용

마인드/리더십 힘

 PB센터가서 부자들의 니즈를 확인해보고 이야기해보다. 자녀에 대한 애정이 강하지만 일상을

즐기려는 욕구도 강함 
 

돈 버는 힘

 
 

돈 불리는 힘

 
 

돈 쓰는 힘

 
 

돈 빌리는 힘

 
 

돈 나누는 힘

 
 

 

 

 

 

 

 

 

   

2013 년 8   26  (월요일)

오늘의 시간 계획표

시간

내용

장소

오전

 해운대 위더스 클럽 방문 PB센터에 대한 조사  
     
     
   금융감독원 방문후 멘토평가서 받기  

오후

   
 

 마진콜 스터디 참가

 
     
     
     
     

오늘 해야 할 일(TO DO LIST)

주요 내용

중요성

우선순위

실행여부

       
       
       
       
       
       
       

오늘 하루 정리

잘한점

 
 적극적인 부산은행 지점 찾아가 다양한 업종을 살펴봄
 
 

개선점

 
 
 

일일 지출내역(재정상태)

단위 : 원

지출

비고

내용

금액

내용

금액

 

 돈가스

4500       
         
         
         
         

지출계

 

지출계

 

총지출계

 

 

반응형

'금융 관제탑 > 부자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8월 27일 부자일지  (0) 2013.08.28
2013년 8월 22일 부자일지  (0) 2013.08.22
2013년 8월 21일 부자일지  (0) 2013.08.21
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9:07
반응형

밀턴 프리드먼은 경기 순환 모델에서 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이후에는 급격한 반등이 나타나고, 경제 활동이 정상화된 후에는 성장률이 떨어진다고 역사적 경험에 기초해 얘기했다. 거창하게 경제학자를 동원할 것 없이 물리적 법칙에서 생각해 보더라도 하락이 크면 당연히 반등이 클 수 밖에 없고, 이를 지나 안정이 되면 반등 때보다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보면 올해 반년 이상 계속됐던 얘기, 즉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상황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한 것 일수도 있다. 


문제는 내년까지 포함해 현재 상황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1950년 이후 미국은 9번의 경기 사이클을 겪었다. 이중 ‘57년과 ‘74년, ‘79년에는 비교적 위축이 심한 경기 둔화를 만났고, ‘69년과 ‘90년. 2000년은 둔화가 심하지 않은 축에 속한다. 이렇게 분류한 그룹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이번은 경기 위축이 심했던 앞의 세 번의 경우보다 악화 정도가 큰 반면 회복은 둔화가 심하지 않았던 경우보다 미미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마디로 ‘둔화는 강하게, 회복은 약하게’가 될 수 있다.


실제 수치를 보면 과거 경기 둔화가 컸을 때 고점대비 평균 성장률 둔화 정도는 7.2%P 정도인 반면 이번에는 10.1%P에 달했다. 반면 회복은 과거에는 경기 저점 이후 1년 내에 평균 10.9%P의 성장이 이루어진 반면 이번에는 8.5%P 정도의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이 다른 어떤 때보다 경기 둔화가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선진국 경제성장률이 2%에 그칠 것이란 점이다. 이는 수치상으로는 회복되는 것일지 몰라도 실제 회복 강도는 높지 않다고 봐야 한다.


경기 둔화 정도가 심하지 않았던 경우와 비교해도 현재 경제 상황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다.


경기 둔화가 심하지 않았던 경우라도 경기는 한번 바닥을 만들면 1년 내에 성장률이 평균 4.1%P 정도 높아졌다. 물론 최근 저점 이후 출발 상항이 대단히 좋아 성장률이 올해가 끝나기 전에 8%P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금 시장의 공통 전망에 따르면 내년 회복 탄력은 과거 경기 둔화가 심하지 않았을 때보다 약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금은 프리드먼의 경기 순환모델 후반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산업생산이 정상을 되찾아 경기 부양책이 모멘텀을 잃기 시작하는 때인데 경제가 초기 강한 회복 이후 탄력이 둔화된다는 것은 주식시장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경제는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끊임없이 부양대책을 내놓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경제를 보면 1950년대 이전에 정부가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은 것은 대공황이 유일한 경우일 정도다. 올해는 경기 회복 과정에서 자연 치유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힘들었다. 워낙 강한 정부 정책이 동원됐기 때문인데, 자연 치유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시간이 갈수록 주식시장은 부대낄 수 밖에 없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다. 가장 앞당겨 시행된다 해도 내년 하반기, 어쩌면 내년 전체로 금리 인상이 없을지 모른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전세계 정부치고 금리 인상을 원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각국 정부는 꽃놀이 패를 쥐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대공황 이래 최악의 상황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지만 모든 재원을 쏟아 부은 결과로 경기가 정상 궤도로 진입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각국 정부가 내세울 수 있는 치적이 되고 있다. 더 고무적인 것은 인플레 우려가 없다는 점이다. 유가 상승 등으로 향후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과거 배럴당 150달러까지 견딘 경험과 산업 부문에서 여전히 엄청난 공급 압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플레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런 상태에서 쥐고 있는 최상의 패를 스스로 내려 놓을 정부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만일 절대 저금리가 계속되고 고유동성이 유지된다면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


올해는 저금리와 고유동성 효과가 최대로 발휘되는 때였다. 우선 정책 금리가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인하돼 시장 참여자에게 충격을 줬고, 금리가 인하된 후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금리에 대한 적응도도 낮았으며, 자산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이는 우선 금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미국이 정책 금리를 0.25%까지 내리고 우리나라도 2.0%로 떨어뜨린 후 시장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물리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가 불가능하게 된 이상 향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인데, 7월에 미국 금리가 금융 위기 발생 직전 수준까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저금리를 의심하는 투자자는 없었다. 정책금리가 시장 금리를 압도하는 상태이어서 시장 금리가 낮은 정책 금리를 따라 다시 내려올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이제 이런 인식은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실행 여하에 관계없이 금리 인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이 금리를 보는 관점을 달라지게 만들고 있다.

 

금리를 낮춘 후 1년 정도가 지나면 시장 참여자들이 저금리에 적응해 버리는 점도 생각해 볼 부분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그림>은 일본이 ‘95년에 정책 금리를 0.5%까지 낮췄을 때 그리고 2001년 0.1%까지 낮췄을 때 주가 동향을 나타낸 것이다. 공통적으로 절대 저금리 수준으로 금리가 인하된 후 1년 동안은 주가가 상승하지만 1년이 지나면서 주가가 다시 하락했다. 주가를 움직이는데 금리 외에 다른 요인도 작용하지만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이 경기가 좋지 않았던 때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에서 정책 금리를 0.5%와 0.1%까지 낮춘 후 주가 상승은 금리에 따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절대 저금리가 된다 해도 주가가 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초기 1년 정도이고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저금리에 적응하면 금리 수준이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이 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일본과 달리 정책 금리 변화가 크고, 금리 수준도 높아 확실한 예를 찾기 힘들지만 가장 근접한 경우로 정책금리를 1.75%까지 낮춰 1년 정도 유지했던 2001년을 들 수 있다. 당시 S&P 500지수는 금리를 낮춘 후 6개월 정도 1,200P를 유지하다 하락세로 기울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시장 참여자가 금리에 적응한 후 금리의 영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정책 금리가 현재 수준이 된 것은 올 초다. 이미 1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내년이면 투자자들이 저금리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이제 저금리-고유동성의 역할이 약해질 때가 됐다. 


 

 

 

 


 

반응형
Posted by 스탠스
반응형

 

오늘 신문 주요이슈(정보력)

구분 내용

TOP STORY

 올 추석선물 4대 트렌드는 구립보다 한우, 대형마트 저가 실속형 1인 가구용 늘어 - 불황에 대한

소비 심리, 롯데백화점 20만원 이하 중가 선물세트 비중 확대하면서 고가 선물 세트 고급화 양극화 

Just Noticeable Difference 식별 최소차로 줄여나갈 듯 

 터키 중앙은행 2개월 연속 금리 인상, 인플레 막기 위해 7.25%에서 7.75%,터키리라화 가치는 사

상 최저치 달러당 1.974터키리라까지 떨어짐, 물가와 환율 급등 인상이 원인 

 점점 뜨거워지는 차명거래 금지 논란 , 안철수 의원 "돈세탁 근절위해 완전 금지해야", 박민식 의
원"사전등록땐 예외허용" 법안 발의 -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
 

경기

 은행 하반기 채용 좁은문 12% 줄어 , 금융권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인력 구조조정 필요성 커졌음

신규 채용 감소가 인원감축, 무수익 점포 폐쇄 등 효율적인 구조조정 절차로 이어져야 효과 발휘 
 한국 전기료 OECD 중 가장 낮아 10월 전기 전기요금 개편키로 , 왜 산업용 전기와 가정용 전기
혼합 계산했을 경우 아닐까? 

금리

금융 부가가치 높일 청사진 -  적극적 해외 진출, 100세 시대 대비한 복합연금 상품, 서비스 개발

본격 추진, 금융 한류 염두, 투자은행 IB가 아닌 자산운용 투자철학과 투자 전략이 중요함 
 

주식/채권

국민연금, 삼성전자 1대주주 등극 - 국민주 삼성전자, 기존 1대 주주였던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7.21% 국민연금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에 초점, 주주 자본주의 발전 가능성 

증권범죄 사범 절반 구속했다 - 구속비율 51.7%, 평균 처리기간 빨라짐 , 건전한 자본주의 실천 긍정

산은, STX팬오션 2000억 지원 운영자금 투입 정상화 돕기로 , 회생 절차 가능성 

부동산

 주택대출금리 수협,우리,전북은 높아 - 1금융권의 대출자는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 부동산
가격 하락시 금리 추이 살펴보기 
 당정, 28일 전,월세 종합대책 발표 - 정부와 새누리당 전월세난 관련해 수요, 공급 물량 조절

금융지원 종합 대책 28일 발표 예상 

환율/유가

 환율 5.2원 오른 달러당 1120.8원 마감 - 미국채 금리가 지속적 상승 달러 강세에 기대감 커졌음

채권거품 폭발 미 국채금리 2년래 최고, 단기 금리 상승 - tapering 위험  

 

7가지힘(실천력)

구분 내용

마인드/리더십 힘

 인상과 직업의 호응도가 높아야 직장을 오래 다닐 수 있어요. 인상과 직업이 잘 맞지 않으면
쉽게 이직하게 되 성공과 행복을 놓치기 쉬워요 
 

돈 버는 힘

 금융감독원 "인터넷 뱅킹 이용하다 중단시 '신종 전자금융사기' 의심해야,
 

돈 불리는 힘

 
 

돈 쓰는 힘

 
 

돈 빌리는 힘

 
 

돈 나누는 힘

 
 

 

 

 

 

 

 

 

   

2013 년 8   20  (화요일)

오늘의 시간 계획표

시간

내용

장소

오전

   
 

 블로그 글 이전 -> marketwizard.tistory.com로 옮기기

 
     
     

오후

   
     
     
     
     
     

오늘 해야 할 일(TO DO LIST)

주요 내용

중요성

우선순위

실행여부

       
       
       
       
       
       
       

오늘 하루 정리

잘한점

 
 블로그 이전

 힘들어도 부자일지 적어낸 것^^

 

개선점

 
 
 

일일 지출내역(재정상태)

단위 : 원

지출

비고

내용

금액

내용

금액

 
         
         
         
         
         

지출계

 0

지출계

 

총지출계

 

반응형

'금융 관제탑 > 부자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8월 21일 부자일지  (0) 2013.08.21
2013년 8월 19일 부자일지  (0) 2013.08.19
8월 14일 부자일지  (0) 2013.08.14
Posted by 스탠스
반응형

오늘 신문 주요이슈(정보력)
구분 내용
TOP STORY 70조 주무르던 '미다스의 손', 7개월만에 여의도 컴백 , 자금 규모보다 고객들에게 신뢰
를 주는 것이 중요 -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6일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판문점 개최 합의
사할린 2조 주택사업 한국이 해달라 - 러시아 개발 앞장서, 한국 이미지 좋아, 한국투자
늘어날 수도 
일감몰아주기 첫 과세 1만명 이달까지 신고
길어지는 불황 그늘 속'위기의 패션사산업' - 후부,헤지스 스포츠 20개 브랜드 문닫아 해외
SPA에 밀리고, 경제적 이익이 줄어듬고 가격 낮아져 이런 현상 발생함
경기 브라질,정부 지출 추가 삭감 "인플레 억제" - 150억 헤알 삭감 인플레 억제
대전 소비자 물가 안정 8개월 연속 1% 미만 - 저성장, 저물가 국면 
금리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현행 0.5%로 동결 - 세계 금리도 생각하자
국고채 금리 오를때 대출만 반영 예금금리와 '시차'발생
주식/채권 IMF 국내 금융사 직접 스트레스 테스트 나섬 - 너무 느슨한 스트레스 테스트로 
웅진식품 예비입찰에 10여곳 참여해 오리온 불참 밝혀 - 음료 3위 업체
일본은행, 도호쿠 제외한 전국 경기판단 상향 - 지진이후 가계기업심리 개선, 증시상승
원인이 아닐까? 서로 영향 주고 받는 관계
부동산 5천만원이면 새아파트로 리모델링한다 맞춤형 리모델링 비용의 공정함으로 집에 대한
생각 바뀔 수도, 서울 집값 6주 연속 하락 - 정책효과 후폭풍(시장은 정치논리로 하면안됨)
환율/유가 원달러 1139.4(-4.3), 중국 '정책우려'로 금융위기 이후 최대 자금 이탈 - 자본개방하라
 
   
 
7가지힘(실천력)
구분 내용
마인드/리더십 힘 서비스업, 제조업만큼 혜택 -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가가치도 인정받는 시대
 
 
돈 버는 힘  
 
돈 불리는 힘 셰일 가스가 에너지 분야의 지도를 바꾸고 있고 빅데이터 등 클라우드 부문에도 투자가
몰리고 있다. 중국 성장과 관련된 내수산업도 앞으로 눈여겨 봐야됨
돈 쓰는 힘  
 
돈 빌리는 힘  
 
돈 나누는 힘  
 

20130704_부자일지.xlsx

 

반응형

'금융 관제탑 > 부자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7월 5일 부자일지  (0) 2013.07.05
2013년 7월 3일 부자일지  (0) 2013.07.03
2013년 7월 2일 부자일지  (0) 2013.07.02
Posted by 스탠스
My way2012. 4. 17. 00:01
반응형

 인플레로 돈버는 사람들, 맥스 샤피로가 지은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지금 읽고 있는 part는 미국 남북 전쟁 당시 부족했던 전쟁비용을 충당할 때 발생하는 화폐확장정책과 그것을 둘러싼 위정자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을 만드는 화폐확장은 최선을 포기하고 더 쉽고 효과적인 차선을 선택하면서 얻게 되는 기회비용과 그것에 대한 피폭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디플레이션을 겪고 다시 정상적인 성장궤도를 갈것인가 인플레이션으로 지속적으로 화폐확장이라는 마취약을 맞아야 되는 상황으로 가야되는 것인가는 가치판단의 문제고 전문적인 논의지만 우리가 이 역사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진실은 전자보다 후자가 단기에는 좋지만 국가의 장기적인 존속과 성장에 잃게 되는 점이 많다는 것은 실증적이고 불편한 진실로 다가 오는 바이다.

반응형

'My w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독 탈출!  (0) 2012.04.21
가격과 심리 그리고 주식투자  (0) 2012.04.16
느리게 걷는게 빠를수있다  (0) 2012.04.04
Posted by 스탠스
My way/경제용어사전2011. 7. 18. 23:43
반응형

 비오고 무덥던 주말이 지나고 어느새 새로운 한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다들 월요일에 힘든 일상으로 복귀하기가 힘들어서 월요병이라는 것을 앓으신건 아닌지.. 종종 '왜 맨날 일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경제현상에서도 월요일날 매일 출근하는 것 처럼 계속 적인 경제성장을 강요받기도 하죠.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경기변동이 나타납니다. 물론 이 현상은 통화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인플레이션(Inflation)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일반적 물가수준이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우선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뉘는 이유는 이 두가지의 인플레이션이 원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원인은 크게 수요 측 원인과 공급 측 원인으로 구분되며 전자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후자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라 하는데요. 수요견인(demand-pull) 인플레이션은 총수요가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논리죠. 총수요가 증가하는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죠. 
  비용인상(cost-push) 인플레이션은 공급 측에서 인플레이션 요인이 발생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흔히 소득은 줄어들고 물가는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발생하죠. 오일쇼크에 의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합니다..
 ① 인플레이션은 소득을 여러 경제주체들간에 재분배한다. 가격기능을 통해 소리 없이 눈에 보이지 않게 합법적으로 재분배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과정을 통해 소득이 손실되는 경제주체와 이득을 보는 경제주체들이 생긴다. ② 인플레이션은 자원의 배분을 왜곡시킨다. 물가상승이 크면 회전이 빠른 부문에 투자하거나 인플레이션은 자원의 배분을 왜곡시킨다. 물가상승이 크면 회전이 빠른 부문에 투자하거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부동산, 골동품, 미술품 등에 투자하며 생산적 투자를 기피한다. ③ 인플레이션은 국민의 후생복지에 손실을 준다. 인플레이션이 소득을 경제주체 사이에 재분배한다고 했는데 이 경우는 소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제로 섬 이론이 적용되는 것이다. ④ 인플레이션은 국제수지를 악화시킨다. 가격이 상승하면 상품 수출이 부진해지고 그 대신 국내 물가가 상승하면 싼 외국 상품이 많이 수입된다. 수출입 개방 하에서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국제수지는 악화되기 마련이다. ⑤ 인플레이션은 경기 예측이 가능하다면 기업가들이 낙관적인 심리를 가지게 돼 투자를 촉진시키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특정 분야에서도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쓰이는데 주식, 토지, 귀금속 같은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스톡인플레이션이라 하고, 비자산적인 일반상품이나 서비스의 물가상승은 플로우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투자하는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죠. 벤저민 그레이엄이 쓴 현명한 투자자에서 인플레이션과 주식이라는 주제는 한 챕터 분량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한 바구니에 모든 자산을 담아서는 안된다. 최근처럼 채권에서 거둔 이례적인 고수익에도 불구하고 채권만으로 포트폴리오는 안되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더라도 주식만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위험하다.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저, 국일 증권경제연구소, 2009p.88 결론
위의 책에서는 분명 채권만으로 수익을 낼 경우 안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경우 조용히 세금을 가져다 간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물론 주식 비중을 완전히 준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다고 단언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채권(예금)만으로 목돈을 넣어둔다면 조금씩 가치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더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항상 자신의 투자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해선 안될 것입니다.

출처 : 매경닷컴,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저, 국일 증권경제연구소, 2009

2. 디플레이션(Deflation)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1974901

 디플레이션은 물가는 물론 경제전반에 걸쳐 축 가라앉는 무기력 증세로 광범위한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상태이다. 원인은 자산가격 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 과잉설비 및 과잉공급, 생산성 향상 등이 있다.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반대 의미로 인플레이션이 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의 과열을 의미한다면, 디플레이션은 물가는 물론 경제전반에 걸쳐 축 가라앉는 무기력 증세다. 인플레이션은 광범한 초과수요가 존재하는 상태임에 비해 디플레이션은 광범위한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상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치료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디플레이션 상태에서는 일정한 소득을 얻는 근로자나 금전 채권자·수출업자는 유리하지만, 생산자·수입업자·금전 채무자 등은 불리하다.

디플레에는 호경기와 불경기가 교대하면서 일어나는 순환디플레와 인플레 억제를 위한 정책적 디플레가 있는데 후자는 금융긴축이나 재정긴축 등에 의해 유발된다.


■ 디플레이션 원인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원인은 자산가격 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 과잉설비 및 과잉공급, 생산성 향상 등이 있으며, 국제적인 파급으로 디플레이션이 나타나기도 한다.

디플레이션은 정부가 세금을 너무 많이 받아들이거나 정부의 재정 지출이 적을 때 일어난다. 또 저축된 돈이 투자되지 않을 때나 금융 활동의 침체 등의 원인으로 돈의 양이 부족되어 일어난다.


■ 디플레이션 파급효과

일반적으로 통화량이 줄어들어 물가가 폭락하고 경기가 침체된다. 따라서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면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이 떨어지고, 소비와 생산도 위축되면서 돈이 돌지 않는다.

이론적으로 디플레이션은 실질금리 상승효과, 실질임금 상승효과, 실질채무부담 증가효과를 가져온다.

1) 실질금리 상승효과 :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명목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없으므로 실질금리의 상승이 투자위축과 생산감소를 초래

2) 실질임금 상승효과 : 명목임금의 하방경직성으로 임금이 물가하락보다 작게 떨어져 실질임금 상승과 고용 및 생산감소를 초래

3) 실질채무부담 증가효과 : 명목부채의 실질상환부담 증가로 채무불이행 위험 증가, 은행위기, 신용경색 등 디플레이션의 악순환 야기

3. 스태그 플레이션(Stagflation)
 

출처 : http://blog.naver.com/jeongky313?Redirect=Log&logNo=70033317835&topReferer=http://cafeblog.search.naver.com&imgsrc=data35/2008/7/23/11/4_jeongky313.jpg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의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히려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 경기와 물가 관계

일반적으로 물가와 실업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총수효가 증가해 물가가 상승할 때는 GNP가 증가하고 실업이 감소하는 반면, 경기가 침체되어 물가가 하락하면 GNP가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의 자본주의 경제는 대체로 경기가 좋으면 물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나쁘면 물가가 떨어지기 마련이었지만, 1960년대 후반 무렵부터 호황·불황에 관계없이 물가상승이 계속되었고, 특히 73년 제1차석유파동 이후 이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당시의 유가인상으로 세계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빠져들고 생산과 고용이 급격히 떨어졌다. 그런데도 물가는 급격히 상승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OECD가맹 7개국의 74년도 경제정세는 실질 GNP의 신장이 평균 전년대비 마이너스 0.6%를 기록한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6%에 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도 인플레가 진행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러한 현상을 침체성 인플레이션이라는 의미의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ps . 오늘은 검색을 통해 단순히 사실이나 개념 위주로 올리게 되었네요. 올리면서 함께 공부해서 더 쉽게 전달해드려야 되는데 정형화된 개념들이라 가치판단을 배제하기 위해 이렇게 딱딱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부턴 더 재밋게 경제용어를 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