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경제 보고서2013. 8. 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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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경기 악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기 때문에 최근 발표된 미국 주택과 관련된 긍정적인 지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경기가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바닥론이 검증되었을 경우 향후 미국경제를 비롯한 세계경제 회복에 중요한 시그널이 될 가능성이다. 주택가격 급락에 의한 단기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주택경기 악화가 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 자산가격에 따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파생되는 관계를 점검해보기 위한 자료

 

 

 

 

download3.pdf

 

 

 

2009041401미국 주택경기 바닥론 점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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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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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딥 논쟁이 한창이다. 요점은 지금은 경기가 조금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만 곧 다시 경기가 내려간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지금 전체적으로는 디플레이션이 진행중인데, 워낙 정부가 자금 지원을 많이 하고 있어서 정부 주도의 경기 회복이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기서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 다시 수요가 죽어서 경기가 내려간다는 것이다.
 
그러면 계속 정부가 자금 지원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다. 그렇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정부가 좀 더 세게 자금을 지원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미 정부가 너무 자금을 많이 집어넣어서 정부 부채가 높은 상태라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민간 부분은 죽어 있는데 계속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여 경제를 이끌고 가면 경제구조 전체가 많이 왜곡되고, 경제의 자생력이 문제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사이에 정부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고들 있다. 이는 바로 폴 크루그먼과 마틴 펠드스타인 사이의 논쟁이다. 마틴 펠드스타인 교수는 이미 정부 부채가 높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태이므로 정부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폴 크루그먼 교수는 아직도 디플레이션 상태이므로 정부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논쟁에 끼여들 생각은 전혀 없지만 투자계에 있는 사람들은 그 때가 오기 전에 어느 쪽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최선의 길이 없으면 차선이라도 선택을 해야만 한다.
 
최근 플로리다 주의 인구가 60년 만에 감소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주에는 생산 시설이 없다. 이 주는 소비하는 주이다. 최대의 산업은 주택을 짓는 건축업이다. 즉 미국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온 것이다. 주택가격이 떨어지자 이제는 과거와 같이 빌려서 소비하는 길이 없어진 것이다. 소득에서 소비할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들었다. 과거 소비를 위해 지출한 것을 지금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변화는 길게 간다.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이제는 과거처럼 중국이 생산하고 미국이 소비하는 구조가 깨진 것이다. 중국 역시 여기에 대응해야 한다. 중국의 내수가 이를 대체하겠지만 역시 5~10년 걸린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경기가 살아난다고 하더라도 향후 그 회복의 강도는 높지 않을 것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할 것이다. 연말 무렵에 지표 자체는 과거보다 좋게 나올 것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지표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혹시 이를 보고 정부가 지원을 줄이면, 분명 경기는 다시 나빠질 것이다. 그러면 중앙은행을 비롯한 정부는 다시 지원을 늘릴 것이다. 이래서 정부 부채가 통화로 전환되는 현상은 계속될 것이며, 달러의 대외가치 하락 압력은 계속될 것이다.

 어려운 문제는 간단한 정답이 나온다. 내가 더블딥이 오지 않는다고 이유없이 믿으면 더블딥이 벌어진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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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스탠스 칼럼2013. 8. 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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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과 하락의 지루한 싸움

제목 : STOP(Stock market Terminates Operation and Progress)

 

 주식시장은 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폭포수같은 폭락도 광기에 휩쌓인 폭등도 아니라, 주식시장 자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Intro

 

 요즘 여의도에서는 증권맨들의 퇴직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여의도 사무실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주식시장과 관련된 시장의 분위기는 IMF를 연상케 할 만큼 서늘하다. 그리고 증권맨들의 퇴사에 이은 전문직인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가 개인 투자자가 되어 투자를 하는 행태는 반대로 주식시장이 아직 희망을 잃을 정도로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의 반증이다.

  

 많은 증권예측가들은 IMF와 같은 하락을 그리고 반대로 주가 상승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논리는 갑론을박하고 있으며 시장은 큰 하락이 있고 난 뒤 다시 회복기를 맞이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주가가 지금도 횡보하고 있으며, 지루하리 만치 횡보할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물론 시장이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멈춘다고 해서 시장이 제역할을 해내지 못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지루한 횡보 장세는 다른 시장에 매력도를 감소시키고 금융시장을 둘러싼 플레이어에게 큰 상처를 줄 가능성은 상존해있다.

 

1. 고객투자자금, CMA 잔고의 증가세 감소, 증시 주변 자금의 소멸

 

그림 1 : CMA 잔고 추이 , 출처 : 금융투자협회

 

 그림 2 : 투자자 예탁금, 출처 : 금융투자협회

 

 CMA(Cash Management Account,자산관리계좌)로 대표되는 증시에 투입될 수 있는 주변 자금의 추이다. 2006부터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었지만 2011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달려 왔으나, CMA 자금의 횡보는 주식시장에 투자할 주변자금의 증가세가 정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준금리는 2008년 8월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하여 2.5%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은 돌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3 우리나라 기준금리 추이, 출처 : 한국은행

 

 이러한 반증으로는 대부업체의 중흥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우리는 양적완화라는 역사적인 유동성공급 정책을 맞닥 드렸다. 그리고, 엄청난 돈이 실물경제에 수혈 되었고 그 결과 대부분의 은행이나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이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또한 한국은 이해 발 맞추어 원화가 과도하게 절상되는 것을 막기위해 기준금리를 맞추어 내렸고, 그 결과 주식시장은 800선에서 다시 2000선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즉,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유동성의 혜택을 누렸으나, 신용도가 낮고 특수한 경우의 가계는 유동성의 혜택을 미미하게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결과 역대 최저 기준금리를 기록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가계들은 빚에 허덕이며,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림 4 3년간 대부업체 주가 추이, 출처 : 네이버 금융

 

 그 증거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2금융권인 리드코프와 우리파이낸셜의 주가다. 3년동안 주가는 약 138.98%로 같은 기간 15.89%로 오른 코스닥 지수보다 큰 수치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리드코프와 우리파이낸셜의 PER은 6~7배 수준으로 아직도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유동성은 돌아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를 하자면 증시를 상승시킬 수 있는 이유는 거래량이 많아지거나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로 볼 수 있는데, 주가를 비싸게 사줄 주변자금의 감소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여력 감소는 주식시장에 있어서 매력도를 감소 시킬 것으로 사료된다.

 

2. 저성장, 저금리, 저세수(稅收) - 신3저 불황

 

 우리는 3저 호황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1986년부터 1988년에 이르기 까지 저달러, 저유가, 저금리의 이른바 3저 현상에 의해 우리경제는 유래없는 호황을 누렸다.

 3저 현상은 오늘도 많이 바뀌지 않은 해외원유,외자,수출에 의존하는 경제에서 호기였다. 이에 86년이래 3년 동안 연 10% 이상의 고도성장이 지속되었고 사상 최초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게 되었다. 특히 우리 경제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수출의 경우 85년 9월 선진 5개국 재무장관회됨(플라자 합의)의 합의에 따라 각국의 통화가 평가 절상이 급속도로 이뤄졌고 반면 한국의 원화는 11.2%에 그쳐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반대로 저성장, 저금리, 저세수는 기업, 가계, 정부 모두에게 불안한 상태를 만들고 있다.

 

 1)저성장

 

그림 5 한국 GDP(%)변화, 1991년~2018년까지, 2012년부터 예상치

출처 : IMF world database outlook 2013

 

 

 저성장으로 인한 문제는 비단 주식시장의 문제만이 아닐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저성장은 일본의 장기 불황의 공포처럼 드리 울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인구구조는 점점 노령화 되어가고 인구규모의 축소에 따라서 부동산 시장은 침체될 것이다. 또한, 대부분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 주택가격이 크게 변동할 경우 다시 금융시장을 위협할 금융기관 부실화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물론, 이러한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해선 미지수이다.

 

2) 저금리 - 약에서 독으로

 

 3저 호황에서 있었던 저금리와 오늘날에서 저금리는 무엇이 다르기 때문에 약에서 독으로 바뀌었는가 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오늘날의 저금리는 기업의 혁신과 개발을 가로막게 되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저금리는 기업이 이윤을 많이 벌어다 들일 때 더 많은 투자와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세적인 상승에 편승해 더 많은 수익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낮은 판관비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저금리는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기준에서 도태된 기업들에게 인위적인 자본조달을 하게 하여 기업의 회생을 한다는 목적에 공급되는 낮은 이율의 대출을 말하는 성격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이른바 좀비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수익성과 아무런 혁식이나 기술발전 없이 유동성으로 인해 기업이 갱생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주창하는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한 창조경제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 조선사와 겨뤘을 때 기술력이 있는지, 채권의 부실정도를 잘 관리하여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금융기관인지를 확인하고 낮은 금리의 대출을 해주는 것은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위적인 낮은 금리로 시장에 대한 영향으로 단기적인 정치적 생각에 의해 공적자금이 투입된다면 일본의 장기 불황의 핵심이 된 모럴 헤저드가 팽배하게 되고 우리의 저성장 ,저금리 기조는 기업의 무기력증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3) 저세수 - 정부는 The Last Resort이다.

 

 2010년 이후 미국 재정위기, 유럽연합의 재정위기를 통과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1997년의 국가부도 사태를 기억해야될 것 입니다. 정부가 가지는 재정은 마지막 버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성장, 저금리 문제로 인해 세수는 덜 걷히게 되고, 오히려 복잡하고 특수한 예외상황에 따라 세금이 평등하게 걷히기 보다 세금에 대한 규칙과 법을 아는 사람에게 세금이 덜 걷히게 되는 현상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논란이 된 취득세 영구 감면 문제는 대표적인 저세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년의 4월 세수 실적을 보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조원 가까이 줄어들었고, 과잉 징수된 금액도 1조 5천억원이 있었다고 보았을 때 10조가 넘는 세수가 적게 걷어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노령화 되면서 세입구조는 만성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았을 때 저세수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다. 또한, 저세수 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출은 노령화로 인해 더욱 지출이 가속될 것이고, 저금리 기조에 따른 경기부양의 일환으로 지출으 하방경직성은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세수에 따른 재정 악화에 따른 정부의 재정악화는 모라토리엄이나 디폴트 위험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정부지출이 무분별히 이뤄져도 될 지 모르지만 통상적인 경제상황에서 재정악화는 세계경제를 다시 한번 흔들 수 있는 위험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결론

 

그림 6 2007년~2013년 KOSPI 지수 추이, 1800선~2100선 사이 지속적인 횡보 예상

출처 : 네이버 금융

 

 증시는 지루한 횡보장세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혹은 지속적인 경착륙을 이룰 것이다.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은 증시에 대해 매력을 크게 잃을 수도 있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횡보장세로 인해 많은 금융전문가들이 주식에 대한 매력도를 잃고 투자자들 또한 지루한 장세로 인해 주식시장을 떠날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소규모 기업들은 지수에 영향을 미미하게 미치며 낮은 판관비와 시장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상승할 것이다. 또한, 통신주와 같이 일본의 노령화와 불황이 지속 될 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차지한 것은 통신주와 같은 영업에 큰 지장 없이 꾸준한 현금흐름을 유지하는 기업이었다는 점을 볼 때, 소규모 기업 혹은 통신주, 유틸리티 주식에 대한 매력은 장기투자를 하기에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 전망이 틀릴 가능성

 

 상승이 가능한가?

 

 새로운 신사업 등장하여 기존 사업의 구축효과를 줄이고 신사업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크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중국의 회복세가 가속화 되어서 우리나라의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신규 취업 인력 수요로 국가전체의 소득이 향상 된다면 다시 선순환 구조로 우리나라 증시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회복세는 점점 분명해지지만 반대로 중국의 회복세는 미지수이다. 이번 3분기 까지 성장보다는 기존에 투자된 설비에 대한 분배나 정비에 힘쓰는 중국 정부의 스탠스를 볼 때 중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은 성장보다 내실을 다져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폭락이 가능한가?

 

 폭락의 가능성은 언제나 상존하지만 선진국의 완만한 회복세 속에 예기치 못한 금융기관의 부실이나 국가기관의 소버린 리스크는 충분히 다시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으며, 양적완화가 축소 되거나 미국의 재정 정책이 중립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은 미국이 뿌렸던 어마어마한 양의 달러가 이제 회수되거나 공급이 중단되어야 하는 재정적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다시 유동성 공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미국을 필두로 달러의 입지는 흔들릴 수 있을 것이다.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이러한 특이점이 발생치 않는 동안에는 지속적인 횡보장세가 펼쳐지지 않을까?

 

스탠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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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My way/경제용어사전2011. 7. 1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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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고 무덥던 주말이 지나고 어느새 새로운 한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다들 월요일에 힘든 일상으로 복귀하기가 힘들어서 월요병이라는 것을 앓으신건 아닌지.. 종종 '왜 맨날 일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경제현상에서도 월요일날 매일 출근하는 것 처럼 계속 적인 경제성장을 강요받기도 하죠.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경기변동이 나타납니다. 물론 이 현상은 통화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인플레이션(Inflation)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일반적 물가수준이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우선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뉘는 이유는 이 두가지의 인플레이션이 원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원인은 크게 수요 측 원인과 공급 측 원인으로 구분되며 전자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후자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라 하는데요. 수요견인(demand-pull) 인플레이션은 총수요가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논리죠. 총수요가 증가하는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죠. 
  비용인상(cost-push) 인플레이션은 공급 측에서 인플레이션 요인이 발생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흔히 소득은 줄어들고 물가는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발생하죠. 오일쇼크에 의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합니다..
 ① 인플레이션은 소득을 여러 경제주체들간에 재분배한다. 가격기능을 통해 소리 없이 눈에 보이지 않게 합법적으로 재분배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과정을 통해 소득이 손실되는 경제주체와 이득을 보는 경제주체들이 생긴다. ② 인플레이션은 자원의 배분을 왜곡시킨다. 물가상승이 크면 회전이 빠른 부문에 투자하거나 인플레이션은 자원의 배분을 왜곡시킨다. 물가상승이 크면 회전이 빠른 부문에 투자하거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부동산, 골동품, 미술품 등에 투자하며 생산적 투자를 기피한다. ③ 인플레이션은 국민의 후생복지에 손실을 준다. 인플레이션이 소득을 경제주체 사이에 재분배한다고 했는데 이 경우는 소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제로 섬 이론이 적용되는 것이다. ④ 인플레이션은 국제수지를 악화시킨다. 가격이 상승하면 상품 수출이 부진해지고 그 대신 국내 물가가 상승하면 싼 외국 상품이 많이 수입된다. 수출입 개방 하에서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국제수지는 악화되기 마련이다. ⑤ 인플레이션은 경기 예측이 가능하다면 기업가들이 낙관적인 심리를 가지게 돼 투자를 촉진시키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특정 분야에서도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쓰이는데 주식, 토지, 귀금속 같은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스톡인플레이션이라 하고, 비자산적인 일반상품이나 서비스의 물가상승은 플로우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투자하는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죠. 벤저민 그레이엄이 쓴 현명한 투자자에서 인플레이션과 주식이라는 주제는 한 챕터 분량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한 바구니에 모든 자산을 담아서는 안된다. 최근처럼 채권에서 거둔 이례적인 고수익에도 불구하고 채권만으로 포트폴리오는 안되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더라도 주식만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위험하다.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저, 국일 증권경제연구소, 2009p.88 결론
위의 책에서는 분명 채권만으로 수익을 낼 경우 안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경우 조용히 세금을 가져다 간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물론 주식 비중을 완전히 준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다고 단언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채권(예금)만으로 목돈을 넣어둔다면 조금씩 가치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더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항상 자신의 투자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해선 안될 것입니다.

출처 : 매경닷컴,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저, 국일 증권경제연구소, 2009

2. 디플레이션(Deflation)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1974901

 디플레이션은 물가는 물론 경제전반에 걸쳐 축 가라앉는 무기력 증세로 광범위한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상태이다. 원인은 자산가격 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 과잉설비 및 과잉공급, 생산성 향상 등이 있다.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반대 의미로 인플레이션이 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의 과열을 의미한다면, 디플레이션은 물가는 물론 경제전반에 걸쳐 축 가라앉는 무기력 증세다. 인플레이션은 광범한 초과수요가 존재하는 상태임에 비해 디플레이션은 광범위한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상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치료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디플레이션 상태에서는 일정한 소득을 얻는 근로자나 금전 채권자·수출업자는 유리하지만, 생산자·수입업자·금전 채무자 등은 불리하다.

디플레에는 호경기와 불경기가 교대하면서 일어나는 순환디플레와 인플레 억제를 위한 정책적 디플레가 있는데 후자는 금융긴축이나 재정긴축 등에 의해 유발된다.


■ 디플레이션 원인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원인은 자산가격 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 과잉설비 및 과잉공급, 생산성 향상 등이 있으며, 국제적인 파급으로 디플레이션이 나타나기도 한다.

디플레이션은 정부가 세금을 너무 많이 받아들이거나 정부의 재정 지출이 적을 때 일어난다. 또 저축된 돈이 투자되지 않을 때나 금융 활동의 침체 등의 원인으로 돈의 양이 부족되어 일어난다.


■ 디플레이션 파급효과

일반적으로 통화량이 줄어들어 물가가 폭락하고 경기가 침체된다. 따라서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면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이 떨어지고, 소비와 생산도 위축되면서 돈이 돌지 않는다.

이론적으로 디플레이션은 실질금리 상승효과, 실질임금 상승효과, 실질채무부담 증가효과를 가져온다.

1) 실질금리 상승효과 :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명목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없으므로 실질금리의 상승이 투자위축과 생산감소를 초래

2) 실질임금 상승효과 : 명목임금의 하방경직성으로 임금이 물가하락보다 작게 떨어져 실질임금 상승과 고용 및 생산감소를 초래

3) 실질채무부담 증가효과 : 명목부채의 실질상환부담 증가로 채무불이행 위험 증가, 은행위기, 신용경색 등 디플레이션의 악순환 야기

3. 스태그 플레이션(Stagflation)
 

출처 : http://blog.naver.com/jeongky313?Redirect=Log&logNo=70033317835&topReferer=http://cafeblog.search.naver.com&imgsrc=data35/2008/7/23/11/4_jeongky313.jpg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의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히려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 경기와 물가 관계

일반적으로 물가와 실업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총수효가 증가해 물가가 상승할 때는 GNP가 증가하고 실업이 감소하는 반면, 경기가 침체되어 물가가 하락하면 GNP가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의 자본주의 경제는 대체로 경기가 좋으면 물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나쁘면 물가가 떨어지기 마련이었지만, 1960년대 후반 무렵부터 호황·불황에 관계없이 물가상승이 계속되었고, 특히 73년 제1차석유파동 이후 이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당시의 유가인상으로 세계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빠져들고 생산과 고용이 급격히 떨어졌다. 그런데도 물가는 급격히 상승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OECD가맹 7개국의 74년도 경제정세는 실질 GNP의 신장이 평균 전년대비 마이너스 0.6%를 기록한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6%에 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도 인플레가 진행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러한 현상을 침체성 인플레이션이라는 의미의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ps . 오늘은 검색을 통해 단순히 사실이나 개념 위주로 올리게 되었네요. 올리면서 함께 공부해서 더 쉽게 전달해드려야 되는데 정형화된 개념들이라 가치판단을 배제하기 위해 이렇게 딱딱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부턴 더 재밋게 경제용어를 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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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