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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1 역외환율
My way/경제용어사전2014. 9. 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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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선물환

 

Non-Deliverable Foward.

NDF는 선물환계약의 일종으로, 만기에 계약 원금의 교환없이 계약 선물환율과 현물환율(지정환율)간의 차이만을 계약 당시 약속한 지정통화(통상 미 달러화)로 결제하는 파생금융상품을 말한다.

선물환계약은 미래 특정시기에 거래 당사자간에 현재 약정한 환율에 의하여 특정통화를 매매하는 계약이다.

지정환율은 당사자간 약정에 따라 결정되며 원-달러 NDF의 경우 만기일 전일의 매매기준율로 정한다. 결제단위는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1년, 2년, 3년, 4년, 5년으로 돼 있다.

예를 들어 A은행이 석달 뒤 1 달러당 1300원에 B은행으로부터 100만달러를 사들이기로 하는 NDF계약을 했을 때, 3개월 후 만기일 전에 현물시장 환율(지정환율)이 1400원이 된다면 A은행은 달러당 100원씩 총 1억원의 이득을 보게 된다. 그리고 B은행은 이 돈을 달러로 즉 71428.57달러를 만기일에 A은행에게 지급한다.

이처럼 NDF는 실물을 주고받지 않고 차액만 정산함으로써 자연히 투기적 성격이 강해진다. 두 통화를 계약 총액으로 결제하는 일반 선물환 거래에 비해 결제금액이 적게 들어 투기거래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환위험 헤지 목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그 대금을 달러로 환전할 경우 환차손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NDF시장에서 달러 선물환을 사들이면 후에 환율이 올라도 환차익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다.


■ 역외선물환 시장 형성

NDF는 결제를 미달러화로 할 경우 해당국통화가 필요없으므로 역외에서도 시장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역외선물환'이라 불린다.

역외 원/달러 NDF시장은 원화환율의 상승압력이 높아진 96년경부터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자금에 대한 환위험 헤지 및 투기목적 등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아시아 지역에만 형성돼 있었으나 98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뉴욕, 런던 등에도 NDF시장이 형성됐다.

97년말 외환위기 전후에는 싱가포르 홍콩 등의 역외NDF 시장에서 형성된 선물환율이 국내 외환시장 환율을 이끌어갈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 국내 환율에 미치는 영향

99년 4월 외환거래 자유화 조치로 국내 외국환은행과 외국인간의 NDF거래가 허용된 이후에는 NDF거래가 환율을 이끌기 보다는 환율변동폭의 확대를 초래하는 형태로 국내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의 NDF매입은 환율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반대로 NDF매도는 환율하락 압력으로 작용함으로써 자연히 환율변동폭의 확대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NDF시장에서의 환율이 이후 실제 환율에 반영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원화에 대해서는 특히 2000년 이후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역외선물환 거래가 원·달러 환율을 결정하는 주요변수로 급부상했으며, 국내환율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역외선물환 [NDF]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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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