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블로그2013. 8. 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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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장은 에너지에서 파생된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다. 그만큼 국제적인 에너지 역학적 관계가 세계 금융시장을 만들어 내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거다. 따라서 에너지의 흐름을 볼 줄 아는 자는 금융 즉, 돈의 흐름을 읽을 수가 있게 된다. 금융만을 파고 들면, 금융 전문가가 될 수 있겠지만 국제 자금 흐름의 전문가로는 1%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윌리엄 앵달의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에서도 밝혔듯이, 모든 경제적인 메커니즘은 자국의 에너지 안보 정책과 맞물려 돌아간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만큼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대체에너지 등의 에너지의 흐름은 정작 주식, 채권, 외환 시장의 흐름보다도 더 커다란 거시경제의 한 축을 보여줄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지난 17일에는 국제 원유 시장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발표가 있었지. OPEC 이놈들이 똥줄이 단단히 탔는지, 기존 150만 배럴에서 하루 220만배럴 감산에 합의. 99년 아시아 외환 위기 때, 1716,000배럴 감산했던 것이 비하면 터무니 없이 높은 수치를 불렀다는 거지. 과거에 OPEC 애들은 그야말로 과일 장수였다고 보면 된다.

 

  

정치적은 분쟁이나 공급 부족 등의 요소들이 발생하면 고유가로 인한 가격 상승을 향유하는데 길어야 1~2, 이후 원유 가격은 급락해서 또 울상을 짓고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쓸쓸히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이 다반사였지. 하지만, 시대가 지나니까, 제철 장사만 하기 싫다는 거거든. 아예 과일을 쏘주로 만들어서 사시사철 내내 쏘주로 팔아먹겠다는 의미가 되는 거지.

 

유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똥줄을 타기 시작하는데일각에서는 40$선이 바닥권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 내년 상반기까지 유가 흘러내리는 거 막기엔 역부족이 아닌가 싶어. 현재로서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유가가 반등할 만한 재료를 찾을 수가 없거든

 

 

하지만 재료가 없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거지.

잠시 우리가 음모론이라고 불리 우는 영역으로 발을 조금 담궈보자고.

결정적인 유가 상승을 위한 미국놈들의 행보가 시작되는데, 9.11테러 제 2탄 뭄바이 테러와 081222일에 아프카니스탄 국경에 인접 파키스탄 부락지역에 미군무인 전투기로 미사일 공습. 적어도 6명 사망했고, 이유인 즉슨 남와지리스탄 부락지역은 취체된 파키스탄 최대 불법무장조직인 "파키스탄 탈레반운동"의 거점이고, 이 지역이 탈레반과 "알카에다"의 은닉처라고 비난하고 있지.

 

 

 

지금 장난해? 정말 알카에다가 세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거야?

늬미알카에다는개뿔이 으이구……무슨 소설 속에 나오는 머리 9개 달린 용이야? 으이구……

 

인도는 분명히 이번 뭄바이 테러 용의 단체로 라시카르 에 토이바(LeT)라고 지적했지. 하지만, 라시카르 에 토이바(LeT) 역시 美 CIA가 키운 공작 단체라고 볼 수 있어. 197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이슬람 무장 게릴라를 규합해 소련에 맞섰고, CIA 요원들이 현지에서 무장 게릴라를 훈련시켰고 캠프도 만들었지.

 

 

이때 훈련 받은 무장 게릴라 그룹 중에 LeT도 있었다는 거거든. 인도의 테러 전문가 프라빈 스아미는 인도 잡지 <프런트라인> 기고문에서파키스탄 라호르 부근 무리드케에 80ha에 이르는 LeT의 훈련캠프가 있는데, 이 캠프 시설은 1987년 미국 CIA와 파키스탄 정부가 합작해서 만들어준 것이다라고 밝혔지.

 

테러 연구센터 JTIC에 따르면, 198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자 CIA LeT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고, 하지만 파키스탄 정보국(ISI) LeT에 지원을 계속했지. 2001년 인도 의회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은 파키스탄에 압력을 넣어서 2002 LeT는 파키스탄 안에서 불법화됐고, 테러 전문가들은 이때부터 LeT가 자마트 우드 다와(JuD)로 모습을 바꿔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본다.

 

 

 

여러가지 내용은 둘 째 치고 말이지. 뭄바이 테러 때, 목격자들 증언처럼 테러리스트들이 인도 지방사투리를 썼다는 제보가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은 본 사건을 명확하게 짚어주는 데 의미가 있어. 다시 얘기해서 본질을 놓고 볼 때, 카슈미르 사태를 정치적으로 교묘하게 이용해서 미국놈들이 이라크 다음으로 인도와 파키스탄 타겟을 동시에 잡은 것이 명확해진다고 보면 된다.

 

 (자료 참조: 대한석유협회)

 

이유는 바로 파키스탄은 잠재적인 에너지 자원이다. 아직까지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히 개발되지 않았고, 높은 인구성장율과 급속한 도시화와 연결된 경제의 성장은 현재 에너지자원 개발에 압력을 주고 있지만 말이지. 에너지 자원 중에 가장 주요한 원인 역시 석유다.

 

아태지역 석유 가채 매장량 추이를 보면 인도 다음으로 호주에 버금 갈 정도의 검은 황금이 묻혀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석유 생산은 04년 기준으로 62%밖에 안 된다는 거다. 다른 신흥 국가들에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 또한 풍부한 가스 자원도 미국놈들이 노리는 목표 중에 하나이다. ,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정권이 세운 친미 정권이지만, 정작 정권 자체는 친미지만, 국가 안의 수많은 유전 채굴권이나 가스 채굴권은 파키스탄 기업들과 국민들의 반대로 이뤄내지 못한 부분이 있는 거라고 보면 된다.

 

 

 

결정적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을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또 한가지가 있다.

이는 또다시 천연가스 OPEC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을 제외한 푸틴의 야심작인 가스수출국포럼(GECF)와 맞물리게 된다. 이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카타르, 이란 등 전세계 가스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 나라들이 영·미 석유 카르텔의 대항마를 만드는 데 합의 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스 거래 시장이 석유와 같은 공식 시장이 형성이 안 되었다는 점과 장기 계약을 위주로 한다는 점은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기까지는 최소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요소도 있다. 이렇듯, 각 나라들은 현재의 상황이 아니라, 3, 5년 길게는 10년 이후의 에너지 자원 안보에 목숨을 걸고 각각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자료참조: 조선일보)

 

시간이 흐를수록 러시아 중심의 천연가스 OPEC은 미국의 에너지 자원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것으로 생각 되는 거지. 자 이제 이해가 가는가? 미국 놈들은 러시아라는 긴 동면에서 깨어나는 호랑이와 거대한 철옹성으로 이루어진 중국과의 자원 안보에서 미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되는 거다.

 

작년에 중국 후진타오가 러시아를 밥 듯이 들락날락 거리면서 했던 내용들의 90%이상의 가스 OPEC 수송관 연결에 있었다고 보면 되는 거다. 이후 가스 OPEC 수송관 연결은 인도까지 이르게 된다. 작년에 뉴델리를 방문한 미국의 새뮤얼 보드먼 에너지 장관은 이란과 인도에 가스 파이프라인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인도는 이를 거부했다. 여기서 지금의 뭄바이 테러가 연결 된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외무장관은 인도방송에 출연해 이란에서 파키스탄을 경유해 인도까지 연결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밀고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인도 외무장관은 06 2월 이란을 방문해 양국 간 파이프라인 건설 문제를 집중 논의한 바 있다. 미국을 빼고 한 번 해보자는 얘기였다. 따라서 이번 뭄바이 테러는 인도의 가스 카르텔 형성을 방해함과 동시에 파키스탄의 에너지 자원의 완전한 점령을 목표로 한다고 보면 된다.

 

 

9.11테러나 뭄바이 테러 역시 성격이 같은 것으로 보아 다음 희생양은 파키스탄의 전면전 보다는 가스 독점권을 차지하고 있는 이란, 카타르 연결 가스 카르텔을 해체하는 것에 있다고 보면 된다. 작년에 유가 140$ 이상 올랐을 때, 러시아 주가 올라가는 것을 실제로 눈으로 목격했다는 것은 향후 유가가 상당 부분 오를 경우에 러시아 자금들의 급성장은 굉장한 위협이라고 결론 지어질 수 있는 거다.

 

OPEC이 이번에 220만 배럴 감산 발표 똥줄쑈를 하고 있을 때도 러시아·아제르바이잔은 감산에 대한 어떠한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어디 내릴 테면 내려 보라는 식으로 말이지. 우리는 준비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뭐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진다. 감산은 하겠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겠다? 러시아 푸틴 다운 발상 이더군……



그런 의미에서 이번 OPEC의 감산쇼는 유가 반등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다. 유가 10달러 시대가 다시 오지 않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배럴당 40달러 수준의 유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의 일부 회원국 경제에는 위협적이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들에게는 견딜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자 이쯤에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 미국에게는 유가 상승이 반가운 일만은 아니라는 거다. 에너지 자원 안보에서 커다란 영향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동국가들의 자금들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강력해지고 있고, 영·미 석유 카르텔 들 역시 과거에 비해 현저히 체력이 약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원유 가격 상승 전에는 9.11테러가 있었고 이라크 전쟁이 있었다. 금융 위기 역시 무차별적인 월가의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월가 역시 워싱턴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을 급격히 줄일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시나리오가 금융 위기로 연결 된다고 보면 된다.

 

, 유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충격도 테스트를 이미 마쳤다고 보면 된다. 이대로 가다가는 강력한 에너지 안보 속에서 검은 황금 자금과 은빛 기체 자금들이 중국과 러시아를 위시해서 돌아가게 되면, 아직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외교·금융 안보를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 상태의 미국은 패권을 잃어버리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찾아 올 오일피크와 맞물려서 말이지




금융 위기도 이것에 맞물린다. 급속한 신흥 국가들을 위시한 러시아의 성장을 중도에 끊어 버림과 동시에 자신들은 새로운 에너지 안보를 위한 전략적 전쟁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물론 미 국채 시장으로의 안전 자산 선호 현상과 강달러 현상의 일시적인 지속도 이를 뒷받침 해준다.

 

하지만, 내가 보는 이것은 전쟁 전면전이 아니다. 예전의 1,2차 세계 대전처럼 무차별 적인 전쟁을 선포했다가는 상상도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언론 통제와 맞물린 중·소 규모의 전쟁으로 자원 확보에 나선 다는 구상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육군 별동대인 벨로시렙터급의 美 해병대원들의 횡보가 가속화 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금융 위기 촉발과 동시에 파키스탄과 인도를 건드리는 이유. 그리고 향후 1년 안에 중·소 규모의 전쟁이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원자재 시장의 초 호황 슈퍼 사이클이 아직 안 끝났다는 것에 나도 동의한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 좋다 이거다. 어떤 시장이다 수요와 공급이 맞물려 돌아가는 거니께~ 하지만, 수요와 공급을 통제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게 된다.

 

2005년 초에 이라크 전쟁 당시의 미국의 대표적인 방위 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노스스트롬 Inc.의 주가를 보면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주가가 선 반영 되어 04년 말부터 치고 올라가 05년 초에 급격한 상승세를 연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후로 전쟁에 대한 조기 종식과 맞물려, 상당히 큰 하락세를 그리게 되지만 말이다. 이것은 전쟁이라는 불안감도 한 몫을 하게 되는 거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이 이에 개입을 할 수 있는 가 없는 가 라는 문제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美 방위 산업업체 노드스트롬 Inc. daily data 08.12.22. 우리투자증권 HTS 참조)

 

최근에 이 두 회사의 주가 추이를 보면, 다우지수의 반등과 맞물려 추세가 반전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노드스트롬 같은 대표적인 땡크 제조업체의 주가 흐름에서 대량 거래가 발생하며, 매집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작전주냐 아니냐의 개념이 아니다. 필히 무언가가 일어날 것이라는 하나의 시그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美 방위 산업업체 록히드마틴. daily data 08.12.22. 우리투자증권 HTS 참조)

 

석유는 똥줄을 타고 있지만, 이미 농산물 시장 즉 1차 상품 시장의 주요 곡물인 옥수수(Corn), (Wheat) 등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반등이 일어나고 있다. 아무리 줄이려고 해도 먹는 것에 대한 것을 줄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면 된다. 농산물 시장은 개별 작물 별로 바닥권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역력하다. 따라서 석유 가격 상승 이전에 1차로 농산물 시장의 주요 작물과 아연, 니켈 같은 금속 시장의 개별 단위 금속들의 가격이 빨려 올라 갈 가능성이 크다.

  (12.22 기준 daily spot Nikkel & 3 month future price )

 

이미 그러한 움직임들이 감지 되고 있으며, 글로벌 식품 산업과 농업 관련 산업은 향후 몇 년간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중대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농업의 투자 중심축은 가치 사슬(Value Chain)의 후반부에서 전반부로 이동하게 되어 바이오 에너지 출현 등과 맞물려 에너지 곡물 및 농업 기자재 같은 시장으로 급격히 흘러 들어갈 것이다.

 

  (12.22 기준 daily spot corn price)

 

왜냐하면,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을 일으킴으로 인해, 개도국 및 신흥국가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정작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크게 작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산물 가격은 상당 기간 동안 우상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한 테스트는 작년에 이미 여러가지 농산물들의 집중적인 상승을 통해 이미 이 시장도 테스트가 끝났다고 보면 된다. 1차 농산물 시장과 금, 은 시장으로 대변되는 귀금속 시장의 반등을 기점으로 하여 2차적으로는 아연, 니켈을 중심으로 하는 금속 시장과 3차에서는 WTI를 중심으로 하는 유가의 상승 탄력이 확실시 될 것이라고 본다. 경기 침체? 악성 디플레이션? 좋다.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은 악마와의 계약 이니까 말이다.

 

(12.22 기준 daily spot Zinc price)

 

정작 전세계를 끌고 나가려면, 디플레이션의 시기는 인플레를 대비한 준비 기간 내지 도약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준비가 끝나야지만, 인플레로 넘어가는 시기에 국가적, 기업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어 낼 수 있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짐 로저스 사기꾼의 의견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중국 시장에 대한 찌라시는 좀 빼주고 말이지.

 

그동안 왜 에너지 7대 자매와 환경, 그리고 1,2차 대전에 대전에 대한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의미 해석들이 이루어 졌는지 연결고리를 탐색해보면 느낌이 명확하게 올 것이다. 당장 환경 사기 프로젝트는 피부로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이전 단계에서 반드시 일으켜야만 하는 요소는 상품시장의 상승. , 유가의 상승은 필수적으로 연결 될 수 밖에 없다는 거다. 그 이전에 앞서서 여러가지 시장들이 움직임을 보여 줄 것이다. 그것을 캐치해야 한다. 정작 유가가 올라버린 시기에는 환경 사기 프로젝트가 상당부분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 준비해야겠지? ? 으이구……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루다가 KRX 거래소 관계자에게 E-mail을 보낼까 한다. 감자 선물 좀 상장 시켜 달라고…… 감자 ELW 거래하면, 수수료는 내가 지원하겠다고…… 으이구~

 

집에서 E-mail 쪼금 써보다가, 바탕 화면에 저장 해놓는 바람에 마누라한테 또 걸렸다….

삭제를 했어야 하는 건데……~ 신발로 맞을 뻔 한거 있지? 무슨 부시도 아니고 말이지……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왜 경기침체다……디플레이션이다라는데 빌어먹을 분유값은 쳐 올르고 지,랄이야 지,랄은? 이쯤에서 분유 환급금 통장으로 쏴줘야 하는거 아냐? 뭐 여섯쌍둥이 낳아야만 주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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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My way/경제용어사전2011. 7. 1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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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고 무덥던 주말이 지나고 어느새 새로운 한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다들 월요일에 힘든 일상으로 복귀하기가 힘들어서 월요병이라는 것을 앓으신건 아닌지.. 종종 '왜 맨날 일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경제현상에서도 월요일날 매일 출근하는 것 처럼 계속 적인 경제성장을 강요받기도 하죠.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경기변동이 나타납니다. 물론 이 현상은 통화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인플레이션(Inflation)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일반적 물가수준이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우선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뉘는 이유는 이 두가지의 인플레이션이 원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원인은 크게 수요 측 원인과 공급 측 원인으로 구분되며 전자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후자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라 하는데요. 수요견인(demand-pull) 인플레이션은 총수요가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논리죠. 총수요가 증가하는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죠. 
  비용인상(cost-push) 인플레이션은 공급 측에서 인플레이션 요인이 발생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흔히 소득은 줄어들고 물가는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발생하죠. 오일쇼크에 의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합니다..
 ① 인플레이션은 소득을 여러 경제주체들간에 재분배한다. 가격기능을 통해 소리 없이 눈에 보이지 않게 합법적으로 재분배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과정을 통해 소득이 손실되는 경제주체와 이득을 보는 경제주체들이 생긴다. ② 인플레이션은 자원의 배분을 왜곡시킨다. 물가상승이 크면 회전이 빠른 부문에 투자하거나 인플레이션은 자원의 배분을 왜곡시킨다. 물가상승이 크면 회전이 빠른 부문에 투자하거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부동산, 골동품, 미술품 등에 투자하며 생산적 투자를 기피한다. ③ 인플레이션은 국민의 후생복지에 손실을 준다. 인플레이션이 소득을 경제주체 사이에 재분배한다고 했는데 이 경우는 소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제로 섬 이론이 적용되는 것이다. ④ 인플레이션은 국제수지를 악화시킨다. 가격이 상승하면 상품 수출이 부진해지고 그 대신 국내 물가가 상승하면 싼 외국 상품이 많이 수입된다. 수출입 개방 하에서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국제수지는 악화되기 마련이다. ⑤ 인플레이션은 경기 예측이 가능하다면 기업가들이 낙관적인 심리를 가지게 돼 투자를 촉진시키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특정 분야에서도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쓰이는데 주식, 토지, 귀금속 같은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스톡인플레이션이라 하고, 비자산적인 일반상품이나 서비스의 물가상승은 플로우 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투자하는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죠. 벤저민 그레이엄이 쓴 현명한 투자자에서 인플레이션과 주식이라는 주제는 한 챕터 분량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한 바구니에 모든 자산을 담아서는 안된다. 최근처럼 채권에서 거둔 이례적인 고수익에도 불구하고 채권만으로 포트폴리오는 안되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더라도 주식만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위험하다.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저, 국일 증권경제연구소, 2009p.88 결론
위의 책에서는 분명 채권만으로 수익을 낼 경우 안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경우 조용히 세금을 가져다 간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물론 주식 비중을 완전히 준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다고 단언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채권(예금)만으로 목돈을 넣어둔다면 조금씩 가치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더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항상 자신의 투자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해선 안될 것입니다.

출처 : 매경닷컴,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저, 국일 증권경제연구소, 2009

2. 디플레이션(Deflation)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1974901

 디플레이션은 물가는 물론 경제전반에 걸쳐 축 가라앉는 무기력 증세로 광범위한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상태이다. 원인은 자산가격 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 과잉설비 및 과잉공급, 생산성 향상 등이 있다.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반대 의미로 인플레이션이 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의 과열을 의미한다면, 디플레이션은 물가는 물론 경제전반에 걸쳐 축 가라앉는 무기력 증세다. 인플레이션은 광범한 초과수요가 존재하는 상태임에 비해 디플레이션은 광범위한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상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치료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디플레이션 상태에서는 일정한 소득을 얻는 근로자나 금전 채권자·수출업자는 유리하지만, 생산자·수입업자·금전 채무자 등은 불리하다.

디플레에는 호경기와 불경기가 교대하면서 일어나는 순환디플레와 인플레 억제를 위한 정책적 디플레가 있는데 후자는 금융긴축이나 재정긴축 등에 의해 유발된다.


■ 디플레이션 원인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원인은 자산가격 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 과잉설비 및 과잉공급, 생산성 향상 등이 있으며, 국제적인 파급으로 디플레이션이 나타나기도 한다.

디플레이션은 정부가 세금을 너무 많이 받아들이거나 정부의 재정 지출이 적을 때 일어난다. 또 저축된 돈이 투자되지 않을 때나 금융 활동의 침체 등의 원인으로 돈의 양이 부족되어 일어난다.


■ 디플레이션 파급효과

일반적으로 통화량이 줄어들어 물가가 폭락하고 경기가 침체된다. 따라서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면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이 떨어지고, 소비와 생산도 위축되면서 돈이 돌지 않는다.

이론적으로 디플레이션은 실질금리 상승효과, 실질임금 상승효과, 실질채무부담 증가효과를 가져온다.

1) 실질금리 상승효과 :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명목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없으므로 실질금리의 상승이 투자위축과 생산감소를 초래

2) 실질임금 상승효과 : 명목임금의 하방경직성으로 임금이 물가하락보다 작게 떨어져 실질임금 상승과 고용 및 생산감소를 초래

3) 실질채무부담 증가효과 : 명목부채의 실질상환부담 증가로 채무불이행 위험 증가, 은행위기, 신용경색 등 디플레이션의 악순환 야기

3. 스태그 플레이션(Stagflation)
 

출처 : http://blog.naver.com/jeongky313?Redirect=Log&logNo=70033317835&topReferer=http://cafeblog.search.naver.com&imgsrc=data35/2008/7/23/11/4_jeongky313.jpg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의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히려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 경기와 물가 관계

일반적으로 물가와 실업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총수효가 증가해 물가가 상승할 때는 GNP가 증가하고 실업이 감소하는 반면, 경기가 침체되어 물가가 하락하면 GNP가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의 자본주의 경제는 대체로 경기가 좋으면 물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나쁘면 물가가 떨어지기 마련이었지만, 1960년대 후반 무렵부터 호황·불황에 관계없이 물가상승이 계속되었고, 특히 73년 제1차석유파동 이후 이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당시의 유가인상으로 세계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빠져들고 생산과 고용이 급격히 떨어졌다. 그런데도 물가는 급격히 상승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OECD가맹 7개국의 74년도 경제정세는 실질 GNP의 신장이 평균 전년대비 마이너스 0.6%를 기록한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6%에 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도 인플레가 진행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러한 현상을 침체성 인플레이션이라는 의미의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ps . 오늘은 검색을 통해 단순히 사실이나 개념 위주로 올리게 되었네요. 올리면서 함께 공부해서 더 쉽게 전달해드려야 되는데 정형화된 개념들이라 가치판단을 배제하기 위해 이렇게 딱딱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부턴 더 재밋게 경제용어를 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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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