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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이탈 자금도 군드라흐 펀드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 국채 금리가 박스권을 하향 돌파하면서 연초 홀로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외치던 채권 전문가 제프리 군드라흐의 예견이 현재까지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미국시간) 미국 금융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더블라인 캐피털의 군드라흐 창립자 겸 채권 매니저의 예전 전망이 현재까진 무서울 정도로 적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드라흐는 올 1월 초 10년물 국채 금리가 3.0% 근처에서 움직일 때 국채 금리가 단기적으로 최저 2.5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시 대다수 전문가들은 국채 금리가 3.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던 때였다.
지금까지 그의 전망은 적중했다. 전날 미 국채금리는 2.52%까지 떨어졌다.
군드라흐는 이달 초 CNBC에 출연해 현재 국채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규모 매도 포지션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올해 국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의 대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국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실제 이달 초 4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지표 호조에도 국채 금리가 되려 하락하면서 숏커버링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군드라흐의 예견 적중은 그의 펀드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CNBC는 군드라흐가 운용하는 펀드가 핌코의 자금 유출에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군드라흐가 운용하는 더블라인 토털리턴펀드에는 올 들어 3억2천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펀드 수익률도 올 들어 3.1%를 기록, 바클레이즈 채권지수의 2.7%를 웃돌았다.
4월에는 더블라인캐피털의 개방형 펀드로 총 4억4천25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3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토털리턴펀드에는 4월 31억달러가 순유출돼 12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0년물 금리 차트는 왜 더블라인 펀드로 투자금이 유입되는지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이제는 군드라흐의 다음 전망이 적중할지를 지켜볼 차례다.
군드라흐는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 국채 금리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때 금리는 작년 7월 기록한 저점인 1.3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그 가능성을 30%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로서는 국채금리가 2.47%~2.50%까지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전보다 금리 하락 가능성은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채 금리가 작년 7월 기록한 저점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애초 10%로 예상했었다.
현재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이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은 2.25% 정도다.
미즈호 에셋 매니지먼트의 이토 유스케 펀드 매니저는 10년물 금리가 올해 안에 2.2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군드라흐는 이달 초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핌코가 이름 붙인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노 노멀(no normal)' 시대로 지칭한 바 있다.
뉴 노멀은 저성장·저수익 시대를 지칭하지만, 노 노멀은 기준 자체가 사라진 불확실성의 시대를 언급한다.
군드라흐는 미국의 노령화가 국채 금리 하락을 설명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가계 수입은 줄고 베이비붐 세대는 퇴직하고 있다며 국내총생산(GDP)이 같은 수준을 유지하려면 이들이 더 많이 일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 국채 금리가 박스권을 하향 돌파하면서 연초 홀로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외치던 채권 전문가 제프리 군드라흐의 예견이 현재까지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미국시간) 미국 금융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더블라인 캐피털의 군드라흐 창립자 겸 채권 매니저의 예전 전망이 현재까진 무서울 정도로 적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드라흐는 올 1월 초 10년물 국채 금리가 3.0% 근처에서 움직일 때 국채 금리가 단기적으로 최저 2.5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시 대다수 전문가들은 국채 금리가 3.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던 때였다.
지금까지 그의 전망은 적중했다. 전날 미 국채금리는 2.52%까지 떨어졌다.
군드라흐는 이달 초 CNBC에 출연해 현재 국채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규모 매도 포지션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올해 국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의 대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국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실제 이달 초 4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지표 호조에도 국채 금리가 되려 하락하면서 숏커버링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군드라흐의 예견 적중은 그의 펀드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CNBC는 군드라흐가 운용하는 펀드가 핌코의 자금 유출에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군드라흐가 운용하는 더블라인 토털리턴펀드에는 올 들어 3억2천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펀드 수익률도 올 들어 3.1%를 기록, 바클레이즈 채권지수의 2.7%를 웃돌았다.
4월에는 더블라인캐피털의 개방형 펀드로 총 4억4천25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3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토털리턴펀드에는 4월 31억달러가 순유출돼 12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0년물 금리 차트는 왜 더블라인 펀드로 투자금이 유입되는지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이제는 군드라흐의 다음 전망이 적중할지를 지켜볼 차례다.
군드라흐는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 국채 금리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때 금리는 작년 7월 기록한 저점인 1.3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그 가능성을 30%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로서는 국채금리가 2.47%~2.50%까지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전보다 금리 하락 가능성은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채 금리가 작년 7월 기록한 저점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애초 10%로 예상했었다.
현재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이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은 2.25% 정도다.
미즈호 에셋 매니지먼트의 이토 유스케 펀드 매니저는 10년물 금리가 올해 안에 2.2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군드라흐는 이달 초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핌코가 이름 붙인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노 노멀(no normal)' 시대로 지칭한 바 있다.
뉴 노멀은 저성장·저수익 시대를 지칭하지만, 노 노멀은 기준 자체가 사라진 불확실성의 시대를 언급한다.
군드라흐는 미국의 노령화가 국채 금리 하락을 설명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가계 수입은 줄고 베이비붐 세대는 퇴직하고 있다며 국내총생산(GDP)이 같은 수준을 유지하려면 이들이 더 많이 일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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