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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준비은행 경제학자들 주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최근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대두한 '서브프라임 오토론'(비우량 자동차담보대출)이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 소속 4명의 경제학자는 뉴욕 연은의 블로그를 통해 전반적인 자동차업계의 성장을 고려할 때 서브프라임 오토론의 최근 증가세가 과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분기 기준 오토론 신청의 23%가량을 신용점수 620점 미만(보통 저신용자로 분류)인 계층이 받았다면서, 이 비율이 금융위기 발생 전의 25~30%대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이 비율은 금융위기가 터진 이듬해인 2009년 3~4분기에는 최근 저점인 17.5%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조금씩 오르고 있다.
뉴욕 연은 경제학자들은 "서브프라임 오토론의 절대액이 늘어나는 것은 확실하지만 프라임(우량) 오토론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량의 증가를 고려할 때 서브프라임 오토론의 증가가 불균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들이 서브프라임 오토론이 무분별하게 늘고 있다는 보도를 잇달아 한 뒤로 서브프라임 오토론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부른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담보대출)처럼 금융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달 들어서는 미국 법무부가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금융 자회사인 GM파이낸셜을 대상으로 서브프라임 오토론과 관련해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14일 뉴욕 연은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전체 오토론은 8년만의 최고치인 9천50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1.7%, 전분기 대비로는 3.4% 각각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율은 1분기와 같은 3.3%를 나타냈다.
<오토론 신청에서 신용점수 하위 계층의 비율 추이>
※자료: 뉴욕 연방준비은행(녹색: 660점 미만, 보라색: 620점 미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최근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대두한 '서브프라임 오토론'(비우량 자동차담보대출)이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 소속 4명의 경제학자는 뉴욕 연은의 블로그를 통해 전반적인 자동차업계의 성장을 고려할 때 서브프라임 오토론의 최근 증가세가 과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분기 기준 오토론 신청의 23%가량을 신용점수 620점 미만(보통 저신용자로 분류)인 계층이 받았다면서, 이 비율이 금융위기 발생 전의 25~30%대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이 비율은 금융위기가 터진 이듬해인 2009년 3~4분기에는 최근 저점인 17.5%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조금씩 오르고 있다.
뉴욕 연은 경제학자들은 "서브프라임 오토론의 절대액이 늘어나는 것은 확실하지만 프라임(우량) 오토론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량의 증가를 고려할 때 서브프라임 오토론의 증가가 불균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들이 서브프라임 오토론이 무분별하게 늘고 있다는 보도를 잇달아 한 뒤로 서브프라임 오토론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부른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담보대출)처럼 금융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달 들어서는 미국 법무부가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금융 자회사인 GM파이낸셜을 대상으로 서브프라임 오토론과 관련해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14일 뉴욕 연은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전체 오토론은 8년만의 최고치인 9천50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1.7%, 전분기 대비로는 3.4% 각각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율은 1분기와 같은 3.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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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론 신청에서 신용점수 하위 계층의 비율 추이>
※자료: 뉴욕 연방준비은행(녹색: 660점 미만, 보라색: 620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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