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나 재귀성을 믿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황(circumstance)를 파악하는거지.
그리고 그 상황에 자기를 내던져서 참여를 하고 그 시장참여자들을 관찰해서 투자에 반영(reflect)하는게 중요하다.
그렇지만, 다른 가치투자자나 모멘텀 투자자도 모두 후행적인 성격을 뛸수 밖에 없지. 가치투자자도 재무재표라는 후행지표로 투자하는거고 모멘텀이나 차티스트도 차트에 씌인 과거역사나 추정치로 투자의사결정하지.
미래에 대한 지표로 투자를 내린다는건 지금 현실에선 불가능하니깐. 그걸 볼때 시장과 시장참여자들 사이에 관계 그리고 그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보고 시장참여자가 이것에 대해 크게 반응한다면 반대로 투자를 하는(약간의 역발상과 가치투자)를 하는거도 나쁘진 않은거 같다 ㅋ
재귀성 이론의 가장 큰 핵심이
인간은 항상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있다라는거다 .
약간 시니컬 할 수도 있지.. 예를 들면 벤버냉키가 아무리 대공황에 대한 전문가라도 그가 쓰는 정책이 항상 올바를 수 없다는 관점에서부터 시작해서 투자 나 미래 경기판단을 할 수 있다 ㅋ 니가 말한 휴리스틱의 오류를 재거하는 방법이지. 아까 폴리실리콘과 OCI가 상관계수가 높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투자자가 그렇게 믿지만 아닐가능성에 베팅을 하고 그 아닐가능성이 나타날 걸 자기스스로 비판하면서 고려하는거..
어찌보면 닭이 먼저 달걀 먼저의 페러독스일수도 있다. 대게 주류 경제학자나 시장론자들이 소로스같은 재귀성이론을 믿는 사람을 비판할 때도 패러독스(말장난)을 신성한 학문에 침범했다고 비난하기도한다 ㅋ
결국 조지소로스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see real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을거 같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살아온 생은 2차대전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죽을뻔한 것을 직접 경험하고 그랫던걸 볼때
이론의 틀로 보는 것을 벗어버리고 실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져라는 것같다..
그렇지만
의사, 법률가, 이런 똑똑한 사람들이 더 시장에서 돈을 벌기 힘든 곳이지..
오히려 몰상식이 더 큰 부를 창출할 때도. 그러니 니가 말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헤지펀드가 하루밤만에 적자로 와해되고 그걸 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거둬서 충당하는 부조리도 발생하지..
모든 변수를 계산해도 의사결정에 있어서 buy or sell 혹은 hold 밖에 없으니 시장참여자들은 이론적으론 사이좋게 달려가는거지..
이게 아마 기술적분석의 맹점일 수도 있다. 결국 거래수수료를 제하면 -섬 게임이니깐..
그러니깐 가치투자가 생겨나고 주식자체의 속성이 돈놀이하라고 만든게 아니라 정말 좋은 기업에게 돈을 빌려줘서 동업하고 그 회사가 거둬둔 사회적 부가가치를 같이 나눠가지면서 크는게 올바른 수익구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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