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살다보면 누구나 중요하다고 여기는 점이 있고 주식을 하다가도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주식이 있을 것이다. 다만, 사랑 말고도 내 인생에 중요한 인간관계나 성취, 내 꿈의 실현등의 가치가 내 인생 포트폴리오에 녹아 있어야 된다는 것을 배웠다.
주식과 인생에 깨달은 공통점은 내가 가진 주식 종목 하나가 좋다면 비중을 많이 늘릴 수는 있지만 좋다고해서 계속 늘려나가면 낭패를 보기 쉽다. 물론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힘이 있다면 쉽게 비중을 극단적으로 늘려 나갈 수 있지만 나는 이러한 한계를 내가 안다. 왜냐하면 1월에 3000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한가지 종목에 집중하니 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는 너무 큰 금액과 비중이라 포트폴리오와 내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내가 가진 규칙이 존재하지 않는 구간이라 어떤 것을 봐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될 지 알 수가 없었다. 패닉과 힘듬이었다. 그 힘듬 속에서 그 종목을 내려놓고 멘탈이 깨졌다.
멘탈이 깨지니 본전심리가 작용했고 본전을 따고 싶어서 너무 큰 레버리지를 사용했다. 그러한 이유 중하나가 남과의 비교 심리도 작용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선전을 부러워하고 질투까지 했다. 그러면서 ELW를 투자했고 그러는 동안 700만원을 한달동안 손실을 입었다.
그 동안 사람관계도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너무 많은 생각과 관심을 가졌다. 버티고 든든하게 있어줘야될 나무 같은 사람이 아니라 갈대를 흔드는 바람 같이 되어 그사람도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을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나머지 너무나 많은 간섭과 구속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인생에 살다보면 누구나 중요하다고 여기는 점이 있고 주식을 하다가도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주식이 있을 것이다. 다만, 사랑 말고도 내 인생에 중요한 인간관계나 성취, 내 꿈의 실현등의 가치가 내 인생 포트폴리오에 녹아 있어야 된다는 것을 배웠다. 다른 곳의 균형잡힌 삶이 결론적으로 내가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킬 수 있는 것이 된다.
분산을 하는 것이 곧 집중을 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과의 화해의 실마리를 조금씩 찾아가면서 내가 가진 어린날의 상처나 트라우마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찾고 그것을 극복해나가 결과적으로 둘다 인격적인 성숙을 이루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고, 투자 또한 내가 관심가지고 보유한 종목과의 현실감 있는 교감과 분석, 생각과 상상을 통해 미래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투자의 본질이지 않을까?
ps. 내가 부족한 인격을 더 성장하게, 내가 힘든 부분을 더 긍정적으로 사랑하게 해준 SHS님에게 사랑하고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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