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함께 먹었을 때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슈퍼푸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3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는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슈퍼푸드'에 대해 소개했다.
■ 검은콩과 홍피망 = 철분은 '햄철(heme iron)'과 '비햄철(non-heme iron)'로 나뉜다. 햄철은 육류에 포함된 철분으로 체내 흡수율이 25%인 양질의 철분이지만 검은콩과 같이 콩류에 포함된 비햄철은 흡수율이 5~10%에 불과하다.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은콩을 먹을 때 비타민C가 풍부한 홍피망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체내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통곡물과 양파·마늘 = 통곡물에는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아연은 양파와 마늘에 많이 들어있는 유황 성분과 결합했을 때 보다 강력한 면역강화 효과를 가져온다.
■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 토마토에는 항산화성분인 라이코펜을 포함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은 살짝 익혔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게 되므로 올리브오일에 볶아 먹으면 좋다.
■ 연어와 케일 = 연어 등 지방질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D와 케일의 칼슘 성분이 결합하면 뼈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케일에 연어를 싸서 먹어보자.
■ 브로콜리와 토마토 = 브로콜리와 토마토를 함께 먹을 경우 최고의 항암식품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 강황과 후추 = 카레를 만드는 재료인 강황에는 당뇨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후추와 함께 먹으면 생물학적 이점이 더 충분히 발휘된다.
■ 방울양배추와 올리브오일 = 방울양배추에는 비타민K 함량이 풍부하다. 비타민K는 올리브오일 속 불포화지방과 만날 경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도 원할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뼈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 케일과 아몬드 = 방울양배추와 올리브오일을 함께 먹으면 좋은 이유와 같다.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에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 다크초콜릿과 사과 = 사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케르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는 호흡장애와 암을 퇴치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다른 플라보노이드인 카테킨을 함께 섭취하면 혈전을 방지하고 심장 건강을 지켜준다. 카테킨은 초콜릿뿐 아니라 포도주나 녹차에도 들어있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3&sid2=241&oid=014&aid=0003387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