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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08 [건강]"성인 음주·비만율 ↑…걷기운동 ↓"
  2. 2011.10.08 오늘의 시 윤동주의 별헤는 밤
즐겨찾기2014. 4. 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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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성인의 음주·걷기·비만 등 건강관리가 갈수록 제대로 실천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고위험음주율과 비만율은 올라가고 있으면서도 걷기실천율은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8일 전국 시군구 약 22만명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흡연·음주·운동·비만 등 지표(시·군·구 단위 지역분포 중앙값) 살펴보면 지역주민들의 건강행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고위험음주율은 지난해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008년 18.4%에서 2009년 16.3%, 2010년 14.9%, 2011년 18.2%, 2012년 16.1%, 그리고 지난해는 18.6%로 증가했다. 고위험음주율은 남성의 경우,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이다.

비만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었다.2008년 21.6%, 2009년 22.8%, 2010년 22.5%, 2011년 23.4%, 2012년 24.1%, 지난해 24.5%로 계속 증가했다.

반면 걷기실천율은 감소를 거듭하고 있다. 걷기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2008년 50.6%에서 2009년 49.4%, 2010년 43%, 2011년 41.7%, 2012년 40.8%, 지난해 38.2%로 감소경향이 뚜렷했다.

이 외에 '정신건강' 영역에서는 스트레스, 자살 관련 정신상담률은 대체로 늘어나고 있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상담률은 2009년과 2010년은 5.1% 였다가 2011년 5%로, 2012년 5.3%, 2014년 5.4%로 증가했다.

자살생각으로 인한 정신상담률은 2009년 6.6%에서 2013년 9.7%로 뛰었으며, 같은기간 자살시도로 인한 정신상담률은 11.3%에서 11.6%로 높아졌다.

고혈압·당뇨병 진단자(30세 이상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와 같은 만성질환자의 건강행태는 6년간 크게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양처방과 함께 금연 절주 운동 체중관리가 필수적이지만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자의 남자 현재흡연율은 2008년 34.8%에서 지난해 33.4%, 당뇨병 의사진단 경험자의 남자 현재흡연율은 2008년 38.7%에서 지난해 36.7%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복지부는 "여전히 만성질환자 3명 중 1명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고혈압 만성질환자 10명 중 1명은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으며, 다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 11.5%에서 지난해 12.7%, 당뇨병 의사진단 경험자의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 11.5%에서 지난해 12.6%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진단자의 걷기 실천율은 2008년 47.6%에서 지난해 39.8%, 당뇨병 진단자의 걷기 실천율은 50.7%에서 39.8%로 크게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로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지역보건사업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가 많이 어려워지고, 식습관은 지방이 중심, 정신건강 또한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음 , 흡연율도 규제를 했지만 줄어들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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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 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우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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