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칼럼2013. 8. 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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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 [세이노의 돈과 인생] 빨리 부자되려면 부자들 마음 읽어라

 

부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라.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주머니에 있는 돈이 그들의 ‘자발적 의사’로 당신 주머니 속으로 들어와 쌓인다는 뜻이다. 만약 흉기를 들면 강도가 되는 것이고, 속임수를 쓰면 사기꾼이 되며, 연고에 호소하면 상대와의 친분을 이용하는 것이 된다.

 

시인 김용택은 ‘세상의 길가’에서 “내 가난함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배부릅니다”고 노래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내가 부자가 된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강도 사기 연고판매처럼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돈을 모으는 방식으로는 결코 큰 돈을 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당신에게 지불하도록 만들어야만 부자가 된다.

 

어떤 나라에서든 20%도 안되는 부자들이 80%의 돈을 소유하고 있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과 주머니를 공유하는 방법이 좋다. 부자들이 흔쾌하게 당신에게 지불하고 싶어한다면 당신은 훨씬 쉽게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사람들은 가난하고 무지한 사람들을 노린다.가난한 자들에게 이상한 건강식품을 고가로 팔거나 사기성 투자를 유도하여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여, 벼룩의 간을 빼먹는 짓은 하지 말라. 그래 보았자 벼룩의 간을 먹은 벼룩 밖에 안된다. 어쩌다 사업이 잘된다 해도 ‘악질사장 물러나라!’는 직원들의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부자들과 주머니를 공유하고 싶다면 그들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부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난한 동네에서는 땅 모양이나 전망, 일조권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먹고 살기 바쁜데 가격이 싸고 방을 많이 만들 수 있다면 최고다. 부자동네에서는 얼마나 집의 모양이 잘 나오고, 이웃에는 누가 살고 있으며, 햇볕이 잘들고, 전망이 좋은지 등이 중요시 된다.

 

넓은 크기의 대형 아파트라고 할지라도 작은 평형이 섞여 있으면 가격이 낮게 형성된다. 그저 강이 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몇 억원을 더 지불하는 사람들이 부자들이다. 이처럼 실용성이 아닌 다른 요소들이 가격을 결정한다.

 

한때 일본 자동차들은 고급차로서의 이미지가 없었다. 15년전 토요타자동차의 회장은 젊은 엔지니어 10명을 뽑아 특명을 내린다. “앞으로 1년간 미국에 가서 놀아라.” 회사에서 준비한 호텔은 보통의 일본인들은 꿈도 꾸지 못할 최고급이었고 음식이나 자동차도 최고급이었다. 그들이 1년을 호화판 생활을 하며 놀고 오자 회장이 말했다. “이제 백만장자가 어떻게 사는지 알았는가? 그 백만장자들이 타고 싶어할 차를 만들어라.” 이렇게 해서 등장한 렉서스는 미국의 고급차 시장에서 대 히트를 친다.

 

부자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라. 당신이 부자가 아니라면 부자들은 당신이 먹어 본 음식, 당신이 받아온 서비스, 당신이 느끼는 기분, 그 이상을 이미 경험한 사람들이다. 당신에게 괜찮아 보이는 수준 정도라면 그들이 지갑을 열 까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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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1. 7. 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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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사고력연습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감정/학습심리 > 인식과사고
지은이 M. 닐 브라운 (돈키호테,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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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는 비난과 비판의 차이를 크게 다루지 않습니다. 마치 틀리다와 다르다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러나 비난은 감정싸움을 낳지만 비판은 발전을 낳습니다. 그렇기에 위의 비판적 사고력 연습이라는 책은 생각의 확장을 더욱 넓혀줄 것이기에 독후감을 남깁니다.^^


 비난은 악의와 열등감에서 피어오르고 비판은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비판과 비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의 나의 대답은 이렇다. 회의나 대화에서 비판은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일침을 놓는 듯하게 보인다. 물론 이러한 비판적 질문을 받았던 나에게도 당혹감을 주기도 한다. 나름대로 재밋게 흘러가는 이야기에서 비판과 비난은 다소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화자로 하여금 다시 생각하게끔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비판은 이성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작동하는 올바른 방어기제다. 마지막으로 비판은 서로의 지식을 창조하지만 비난은 또 다른 비난과 싸움을 낳는다는 차이를 가지고 있다.

 오늘은 엄청난 정보와 소음이 문자, 음성, 영상 그밖에 많은 매체를 통해 들어온다. 우리가 정보에 노출이라는 단어를 쓰기가 적합할 정도로 많은 양 정보와 소음 꾸러미가 머릿속을 지나가고 눈을 통해 읽혀지고 봐지고 귀를 통해 들어온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받아들일 때 조차, 우리는 단순한 방법-그저 외우고, 통계가 그럴 듯하면 맞다고 생각한다-으로 정보를 쉽게 받아 들인다. 물론 이러한 받아 들인 지식은 쌓이면 유용해지고 학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정보의 암기, 경험이 아닌 문자 속의 학문, 남에게 알리기 위한 학문, 실생활과 동떨어 진 학문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책은 엄청나게 많은 정보 속에서 머리아픈 소음을 제거하고 그 속에서 '금'을 찾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러나 이 책이 "연습"이라는 것을 붙인 거도 독자들의 참여가 결국 해결책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마치 성인을 상대로 리딩스킬이라는 것을 가르쳐다고 느낄 만큼 이 책은 체계적이며 각 단원별로 문제가 나와있다. 우선 열 한가지의 질문 속에서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며 내려 갈 수 있다.

  첫째, 이슈와 결론은 무엇인가? 이슈와 결론은 어느 글에서든 존재한다. 심지어 !,?과 같은 비언어적인 기호에서 까지 이슈와 결론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것은 사람이 의사소통을 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알게 되는 요소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쉽게 자신이 이슈와 결론을 안다고 생각한다. 실상은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경우나 다른 생각이나 다른 요소가 결합되어 말하는 사람은 "갑"을 말하는대 대답하는 사람은 "을"로 대답하는 경우는 일상생활 뿐 만 아니라 공식적인 회의에서 까지 발견된다. 상대가 무엇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지 그래서 그 사람의 반응(결론)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비판적인 사고를 시작할 수 있다.

 둘째, 이유는 무엇인가? 아무리 매혹적인 이슈고 현명한 결론이라고 할 지라도, 이유가 없다면 이것은 무의미하다. 사람들끼리 이야기 할 때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으로 결론이 이유가되고 이유가 결론이 되는 이상한 문장을 읽고 선뜻 동의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유가 빠져있다면 대게 효과적인 결론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셋째, 어떤 단어나 어구가 애매한가? 예를 들어 우리는 회의에 부적합한 의상은 회의진행이 더뎌진다. 이러한 문장이 있다면 부적합한 의상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단어는 상당히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언뜻 결정내리기 힘들다. 이 문장은 우리는 회의에 운동복을 입고오면 회의진행에 방해가 되어 회의시간이 길어진다.로 바꿀 수 있다.

 넷째, 가치 갈등과 가치 가정은 무엇인가? 어떠한 글을 쓸 때 사람은 논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논점을 선택하므로서 잃게 되는 가치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사형집행 반대에 대한 글을 쓴다면 그가 가지는 가치 가정은 사람의 생명권을 사형수가 가져다준 사회의 피해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생명과 사회적 피해가 가치갈등이 되고 그는 생명이 중요하다는 가치 가정을 하여 결론을 내릴 것이다.

 다섯째, 기술적 가정은 무엇인가? 기술적 가정이란 정보에 대한 주가는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빠짐없이 반영할 것이라는 효율적 시장 가설과 같은 가설에서부터 시작한다.-효율적 시장 이론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의 인지는 언제나 불완전하다-고차원적인 결론은 이러한 기술적 가정이 숨겨져 있으며, 아무리 결론이 그럴듯 하더라도 비현실적인 가정이나 무리한 가설을 세운다면 비판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여섯째, 추론에 오류가 있는가? 나는 이부분에 상당히 내가 잘못해오고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유추나 비유라는 설명법을 자주 사용해왔기 때문에 배울점이 많았다. 비유를 하거나 유추를 할 때 단순히 뜨거운 물과 불이 뜨겁다는 이유로 비유로 사용되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뜨거운 물은 액체이며 불은 플라즈마 상태이므로 서로 다른 것이라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일곱째, 증거가 얼마나 훌륭한가? 종종 말싸움을 하다보면 "증거있냐?"라고 물어보고 적당한 증거를 말하지 못할 때 상당히 곤욕스럽다. 그러나 이러한 증거를 자신의 논지를 강화하기 위해 유리하게 만들거나 주관적이라면 이 말은 더 가치가 없어진다.

 여덟째, 경쟁요인이 있는가? 경쟁요인은 내가 무엇을 선택하므로서 다른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하면서 그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전쟁을 하면서 군인이 들어와서 그들을 돕는다는 말은 때에따라 맞을 수 있지만 서로간의 경쟁요인이 될 수 도 있다. 즉, 어떤 것을 하면서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종종 모순점을 발견할 떄가 많다.

 아홉째, 통계에 속임수가 있지 않은가? 통계는 가장 객관적이지만 가장 위험한 것이다. 통계의 응답자 수가 작거나 이 표본이 전체를 대표하지 못하면 속임수가 생겼다고 말할 수 있다.

 열번째, 중요한 정보가 빠져 있지 않은가? 우리는 많은 요소를 생각하느라 결국 중요한 정보를 빠뜨렸을 수도 있다.

 열한 번째, 어떤 합당한 결론이 가능한가? 이것은 모든 요소를 생각해서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다.

 

- 비판적 사고의 묘미

 비판적 사고는 싸움이 아니고 지식자랑이 아니다. 우리가 보다 의사소통을 원할하고 가치롭게 하는 일종에 소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판적 사고를 통해 이야기를 할 때 주의해야 되는 것은 자신이 저격수인냥 한번의 말에 모든것을 결정지으려는 생각보다는 나의 호기심을 위해 궁금하다는 태도로 비판적 사고를 가해야한다. 또한 이렇게 생활하면서 얻어지는 지식은 단순히 스펀지처럼 암기한 지식이나 경험보다 인생의 금과 같이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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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