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 혼조 마감…다우 0.66%↑

뉴욕증시,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 혼조 마감…다우 0.66%↑

뉴욕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혼조 마감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4.70포인트(0.66%) 뛴 2만4962.4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3포인트(0.1%) 증가한 2703.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4포인트(0.11%) 하락한 7210.09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1% 상승해 가장 많이 뛰었고, 에너지, 산업과 소재, 기술, 통신, 유틸리티가 강세를 보였다.

금융과 헬스케어는 하락했다. 

시장은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와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으면서 따라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떨어졌다. 지난해 연준은 올해 3번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은 0.7% 상승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7000명 줄어든 22만2000명(계절 조정치)이라고 발표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1970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인 거의 3년 동안 30만명을 밑돌았으며,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250명 줄어든 22만6000명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7만3000명 줄어든 187만500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