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 칼럼2021. 4. 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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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에 있어서 허무맹랑한 생각과 실증적 아이디어의 차이는 크다. 투자는 미래의 가격의 움직임에 대해 현재에 어떤 댓가를 지불하고 그 결과물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그 과정 속에서 투자 의사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가정이나 예측이 들어갈수 있다.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투자 아이디어는 몇가지 요소가 사라지면 그저 허무맹랑한 생각이 되고 그것은 투자결과에 있어서 큰 시련과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무의식, 의식적으로 그저 허무맹랑한 생각을 엄청난 투자 아이디어라고 착각을 하고 투자에 나서고 그 결과는 좋을 때도 있지만 투자결과를 안타깝게 만드는 큰 요인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습관을 지니게 되면 큰 노력이나 의도적 개선 없이 투자에 녹아들게 되고 이 점은 오히려 초심자보다 더 낮은 투자 결과를 가져다 주는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것을 피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허무맹랑한 생각을 줄여나가고 그것을 숫자화, 실체화 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가령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하기전에 무슨 거시경제가 어떻고, 세계 역사가 어떻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줄이고 최대한 그 기업에 집중하여 공부를 한다. IR에 전화를 걸어도 좋고, 탐방을 가는 방법을 택해도 좋고, 그 비슷한 곳에 다니는 직원이 있다면 경쟁사에대해 물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수치적으로 통계청이나 관련 데이터를 찾아보고 기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것이 두세시간 자판을 치면서 철학을 읊는것보다 투자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허무맹랑한 생각과 실증적 아이디어의 차이는 아주 작은 차이이며 불편하지만 지속적인 투자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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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8. 1. 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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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대부분은 경제학, 경영학과 같은 직접적이고도 실용적인 학문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대답은 생물학이 될 수도 심리학이 될 수도 심리학이 될 수도 물리학이 될 수 도 있으며 이런 학문들이 실타래 처럼 얼키설키 섞이고 구조화되어야 한다고 답한다. 그것을 '격자틀' 이라고 부르고 이러한 격자틀로 세상을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생물학' 부분이었다. 다윈이 갈라파고스 섬에서 발견했던 이야기말이다. 그가 얼마나 종의 기원에 대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했을까란 생각과 함께.. 다윈의 종의 기원이란 책이 나오기 전에 우리는 조물주에 의해 그렇게 창조 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졌다라는 관념에서 자연과의 끊임 없는 투쟁속에서 종과 종이 경쟁하고 종 속에서도 개체와의 경쟁에서 이긴 생물이 현재 살아있다라는 구체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그것을 자산시장의 상승기에 구성하는 기본적 분석가와 기술적 분석가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생물학적으로 투자시장에 적용해 과거의 주먹구구식의 투자방식 , 자산에 중요성을 두었던 방식, 그리고 현금흐름에 중점을 두었던 방식이 어떻게 경쟁을하고 살아 남아 지금의 주식시장을 만들었는지를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자기조직화(self-organization)과 자기강화 시스템의 단순한 사례는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우리는 경제 시스템에서도 유사한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오일 쇼크나 군사적 충돌 같은 외부 사건이 원인이 되어 드물게 일어나는 경기 침체와 회복을 제외하면, 경기 순환은 대부분 자기강화 효과에 의해 촉발된다고 크루그먼은 믿는다. 호황기에 자기강화 과정은 대규모 건설과 제품 생산을 일으키고, 투자 수익률이 감소하기 직전 까지 계속해서 증가한다. 투자수익률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 경기 침체 자체도 자기강화 효과를 가지는데, 계속해서 제품 생산이 줄어든다. 생산량이 계속 줄어든느 시기를 견디면, 결국 언젠간느 다시 투자수익률이 증가하는 시기가 온다. 또 다시 새로운 과정이 반복된다. 어떤 사람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자율 변경과 공개시장 매매를 통해 경제를 중앙에서 통제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연방준비제도는 전능하지 않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증권시장과 채권시장에 중앙관리자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시장은 자기 조직하고 자기 강화하는 시스템의 훌륭한 사례다

p. 118~119


-심리학에서 주식과 채권의 관계도 인상 깊었다

탈러와 버내치는 두가지 문제를 이해할 수 없었다. 하나는 주식리스크프리미엄이 왜 그렇게 높은가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난 수년간 주식의 수익률이 계속해서 채권을 월등히 압도했음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채권을 보유하는 가 하는 점이다. 그들은 그 해답이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두가지 핵심 개념에 있다고 믿었다. 바로 손실 회피 와 심적회계이다.

1950년대까지 보통주에 대한 배당수익률이 정부 채권수익률보다 항상 높았다. 1929년 주식시장 붕괴와 대공황을 경험한 세대들이 채권이 아닌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배당을 통해 추가적인 안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평균으로의 회귀라는 용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그들은 평균으로의 회귀라는 단순한 전략을 사용했다. 보통주 수익률이 정부 채권수익률보다 낮아지거나 근접해지면 주식을 팔고 채권을 샀던 것이다. 골턴의 법칙이 가격을 다시 맞춘 것이다. 

1950년말 경제적 번영의 시기가 다시 돌아오자 1930년의 고통스러운 주가 하락의 기억이 없는 새로운 세대들이 주식을 사들였다. 상태는 지속될 수 없고 결국 높은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는 생각을 변함없이 붙들고 있던 이전 세대들은 손해를 보았을 것이다. 최근의 시장에서 사례를 더 찾아보자면, 금융위기 이후 2011년 많은 보통주 배당수익률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보다 더 높았다. 회귀법칙에 따라 채구너 가격 하락을 예상한 사람들은 채권을 팔고 주식을 샀다. 하지만 2012년이 되어도 채권 보유자의 수익이 주식보유자를 여전히 앞섰다. 평균에서 벗어난 이 경제적 일탈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수 있을까? 아니면 평균이 이제 바뀐 것일까?

-최근에 주가가 올라가면서 주식에 관심이 많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개인들은 수익률이 저조해지는 이유는 너무 호가창을 자주 들여다 보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새뮤얼슨의 동료는 두 가지 조건을 덧붙여 그 내기를 받아들였다. 하나는 시간의 지평을 늘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빈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를 주식투자에 그대로 옮겨 적용해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오래 보유할 수록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 결과를 너무 자주 평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매일 포트폴리오를 확인한다면, 당신은 매일 주가 변동을 지켜보며 걱정하게 될 것이다. 주가 확인을 오랫동안 미룰 수록 당신은 변동성에 덜 마주하게 되고, 당신의 선택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다시 말해 투자자가 주식 보유 위험을 감당하지 못하게 만드는 두 요인은 손실 회피와 빈번한 평가다. 탈러와 버내치는 손실회피와 투자 성과를 확인하는 빈도를 함께 나타내기 위해 '근시안적 손실 회피'라는 용어를 고안했다.

 아마도 버핏은 요셉 드라 베가의 최고의 혼란이란 책에 나온 네번째 원칙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불운을 두려워하지 않고 충격을 견디는 법을 아는 사람은 천둥에 혼비백산하여 숨을 곳을 찾는 암사슴이 아니라 천둥에 포효로 응답하는 사자를 닮았다."

1987년 부터 1993년 까지 7년의 기간에 대해, 오딘은 주요 할인중개 회사의 고객 중 무작위로 선정된 1만 개의 고객계좌에 대해 9만 7,483개의 거래를 추적했다. 그가 알아낸 첫 번째 사실은 투자자들이 매년 포트폴리오의 거의 80%에 해당하는 종목을 팔고 다시 샀다는 것이다.(78% 회전율) 다음으로 그는 해당 포트폴리오들을 세 기간(4개월,1년, 2년)별로 시장 평균과 비교해 보았다. 모든 경우에 두가지 놀라운 추세가 발견되었다. 1)투자자들이 산 주식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뒤졌고 , 2) 투자자들이 판 주식은 시장을 이겼다.

-우리가 정보를 고르는 능력을 올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형식을 나누어 필터링 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커뮤니케이션 시슽메은 다섯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1. 정보원 : 단일 메시지 혹은 연속된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2. 송신기 : 메시지를 조작하여 채널을 통해 전송될 수 있를 신호를 만든다.

3. 채널 : 송신기에서 수신기까지 신호를 전달하는 데 이용되는 매체

4. 수신기 : 메시지를 재구성한다. 송신기와 반대되는 조작을 수행한다.

5. 목적지 : 메시지를 전달받을 사람


1. 회의론자의 사고방식을 가져라. 사회적 통념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아라

2. 철저히 조사하라


내 생각보다 독서가 얼마나 현명한 행동인지도 알게 되었다.

나는 믿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혼자 멋대로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힘들여 알아낸 쵯아의 것을 완전히 익혀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만약 당신이 다윈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고집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을 열심히 나아간다면, 생각만큼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얼마나 잘해냈는지 보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세상 사는 지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 것은 너무 큰 실수입니다. 독서를 통해 당신의 삶은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모든 측면에서도 말이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망치만 가진 사람은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인다" 라는 것이다. 투자라는 좁은 관점에서 벗어나 큰 그림으로 세상을 보고 투자를 임해야 하는 통섭이라는 관념을 강조하는 이책은 나에게 있어서 작은 뿔꽃을 만들어 준 책이고 이 불꽃으로 다시 커다란 성취를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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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리얼타임 매매 실험2018. 1. 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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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지속적 이익 증가

종목코드 종목명 매출액증가율(E) 영업이익증가율(E) 지배주주순이익증가율(E) PER(E)
140290 청광종건 57.14 93.59 102.79 2.90
005960 동부건설 9.97 63.98 75.76 2.16
027410 BGF 11.75 18.49 24.25 2.05

저베타, 저PBR

종목코드 종목명     최고PBR(배) 베타
101680 한국정밀기계 0.38 0.23
002690 동일제강 0.47 0.17
058650 세아홀딩스 0.34 0.14
006110 삼아알미늄 0.50 0.08
017940 E1 0.41 0.30
019010 그랜드백화점 0.29 0.03
007330 푸른저축은행 0.43 0.26
076340 관악산업 0.49 0.00
001530 동일방직 0.28 0.04
000850 화천기공 0.47 0.04
002070 남영비비안 0.48 0.06
000680 LS네트웍스 0.45 0.22
002300 한국제지 0.35 0.12
002200 수출포장 0.38 0.10
001080 만호제강 0.34 0.19
002920 유성기업 0.44 0.28
021820 세원정공 0.47 0.19
004690 삼천리 0.35 0.26
015360 예스코 0.40 0.17
003460 유화증권 0.49 0.07
036560 영풍정밀 0.50 0.14
002030 아세아 0.39 0.15
008110 대동전자 0.44 0.24
092230 KPX홀딩스 0.49 0.17
008830 대동기어 0.45 0.09
003100 선광 0.43 0.28
010660 화천기계 0.47 0.25
006370 대구백화점 0.38 0.00

원론적 마법공식(저PER/고ROA)

종목코드 종목명 PER(E) ROA(E)
042660 대우조선해양 1.15 11.12
043370 평화정공 2.80 8.42
009540 현대중공업 2.88 6.78
005960 동부건설 2.16 12.40
027410 BGF 2.05 11.38

수정된 마법공식(저PER/고ROE)

종목코드 종목명 PER(E) ROE(E)
042660 대우조선해양 1.15 57.08
140290 청광종건 2.90 20.11
005960 동부건설 2.16 31.02
027410 BGF 2.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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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세이노 칼럼2015. 3. 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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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 본 시장전망

 

국내이슈 : 2월 생산자물가 7개월 만에 상승(101.97로 0.1%상승) - 국제유가 상승 영향(두바이유 기준 1월 45.77$->2월 55.69$)

 

해외이슈 : 미국 경기에 관해서는 기존의 견조(Solid)하다는 문구가 완만(Moderated)하다는 문구로 교체, 수출이 약화(Weakened)되었다는 문구가 추가됨. 선제안내에서는 '인내심'을 삭제한 대신'4월 FOMC 회의에서 인상 가능성은 낮음(Unlikely)'이라는 평가를 추가함. 향후 유입되는 정보에 따라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늦춰지는 등 조절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과 함께 물가 상승이 중기적으로 2%를 다시 넘어설 때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라는 문구를 추가함.

 

채권 이슈(금리 하락 전망) :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13bp 하락한 1.92%로 마감하고, NDF 달러/원 환율은 17.45원 하락.3년 국채선물은 5일 이평선이 우상향하는 정배열 모습을 하고 있으며 109.19선의 전고점 돌파 시도를 할 것. 돌파 성공시 추가 상승 여력 존재.

 

주식시장 이슈(주가 상승 전망) : 저평가된 코스피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추세. 바이오나 헬스케어로 상승한 코스닥 지수보다 증권,건설과 같은 전통적 경기순환주로 매수세가 이뤄지고 있음. 셀트리온이 전일 4.42% 급락한 가운데 GS건설이나 대우증권과 같은 경기순환주를 관심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음

 

시장 전망 : KTB : 109.13(상승)/LKTB : 124.83상승)/KOSPI : 2040(상승)/ 원달러 환율 : 1115(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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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스탠스 칼럼2014. 10.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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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ce 의 이슈로 본 시장전망

 

대내적으로 최경환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IMF/WB 연차총회 참석에서의 발언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것, 북한 관련 뉴스와 루머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 오늘 노동당 창건기념일로 김 국방위원장 모습 확인 필요

대외적으로 FOMC의사록 세계 성장률 둔화에 따른 미국 수출 약화+강한 달러화에 따른 인플레 목표치 2% 달성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국 성장률 예측치 낮춤=비둘기파적 기조를 확인해 뉴욕 채권 가격은 상승마감.

 

채권 이슈(상승요인 우세) : IMF 총재의 유로존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다며 ECB의 추가 조치 필요성 언급, 독일 8월 수출 전월 대비 -5.8%(5년 래 최대 감소율)


주식시장 이슈(하락요인 우세) : 전일 뉴욕 주식시장 약세로 인해 하락 가능성

시장 전망 : KTB : 107.73 (상승)/LKTB : 119.00(상승)/KOSPI : 1955(하락)/원달러 환율 : 1065원/달러(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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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세이노 칼럼2013. 12. 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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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게 재테크인가?

 

 

부자들은 투자금에 대한 수익률에 대단히 민감하다. 재테크에 박사들이며 절세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니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 부자가 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그렇게 말을 할 것이고 비과세 상품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2천만원을 이렇게 굴리면 얼마가 되고 저렇게 굴리면 얼마가 되므로 어떻게 해야한다고 권유한다.

 

내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부자들이 재테크에 민감한 것은 이미 돈이 있기 때문이고 1%의 차이가 엄청난 액수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른바 부자인 내가 1천만원을 처음 모았을 때부터 재테크를 했다고 믿는가? 물론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주는 곳을 찾아다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내가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1천만원을 갖고 아무리 재테크에 능하다 할지라도 1년에 남들보다 더 벌어 들일 수 있는 돈은 기껏해야 몇십만원에 불과하다. 주식에서 대박이 터져 두배가 될수도 있다는 등의 말은 하지도 마라.

 

부자들은 부자가 된 이후에 주식에 손을 대는 경우가 훨씬 많다.

? 주식시장은 판돈이 넉넉해야 낄 수 있는 게임이기 떄문이다.

 

재테크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은 목돈 1천만원에 1년에 10만원이라도 더 이자를 받으려고 애를 쓴다. 연말 정산에서 한푼이라도 더 절세하려고 영수증을 챙긴다. 올바른 태도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게 재테크를 한다는 사람들이 소파를 살때는 100만원을 쓰고 결혼을 할 때는 전셋집에서 출발하면서도 신혼살림 장만에 혈안이 되고 예물도 다이아 아니면 안된다고 믿으며 물건은 모두 신품으로만 사고, 도배는 돈을 주고 남들에게 시키며 휴가철에는 자동차까지 끌고 놀러가며 술집에서는 양주를 시키고 집을 살때에는 부동산 잡지 하나 안보고 중개업소 말만 듣고 500만원도 못깍고 등기는 법무사에게 맡긴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을 살 때 500원 깍았고 남자양복은 다 거기서 거긴데도 유명상표를 백화점에 세일 때 카드로 현금가 6개월 할부로 샀으니 스스로를 알뜰살뜰 산다고 믿는다. 이게 재테크인가?

 

특히 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은 귀하신 몸들 같다. 자동차가 고장나면 그건 배터리 가게 기술자가 해야할 일이다. 집에 수도꼭지가 고장나 사람이 와도 그저 안방에 앉아서 tv나 본다. 고귀한 몸이기에 이사짐 싸는 것도 남에게 시키고 몇십만원을 지불한다. 그러면서 은행금리를 비교한다. 이게 재테크인가?

 

사람들은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서도 남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일에는 대단히 너그럽다. 자기 스스로 배워서 직접해 보려는 생각은 없고 가구하나 스스로 만들어보려하지 않는다.

 

진짜 재테크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별걸 다 직접 몸으로 수행하면서 돈을 아꼈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집의 수도꼭지를 스스로 고쳤다. 그러니 돈이 나가지 않았다. 지금도 그 버릇은 여전히 남아있다. 진짜 재테크의 1단계는 남들에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키지말고 당신이 직접 몸으로 하는 것이다.

 

외식? 남편이 집에서 음식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는것도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외식이다. 고귀하게 품위를 유지하고싶다면 부자가 된 뒤에나 그렇게 하라.

 


이후 블로그의 댓글

 

BegaBond
에이... 경제학에서 말하는 비교우위론을 생각해봐요 ㅎㅎ
전 굳이 제가 수도꼭지를 고치기 보단 수도꼭지 수리 전문가에게 맡기고
제가 자신있는 분야에 시간을 더 투자하여 이익을 낼겁니다 ㅎㅎㅎ
재테크란 이런게 아닐까요 ㅎㅎ

 

에 대한 답글

 

스탠스
비교 우위. 물론 될 수도 있겠죠. 돈이나 가치있는 일에 비교우위를 적용될까요? 결국 부자는 비용이 드는 일을 스스로 해냄으로서 더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런일이 귀찮아서 서비스 업이라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부자들이 굳히 경리가 해야할 장부정리를 스스로 하며 차 수리를 하고 집수리를 하겠습니까? -부자라면 자신이 다른 더 가치있는일을 해서 더 부자가 될 수 있지만, 직접 일을 해내면서 미래에 이것도 도움이 될 배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요.-경제학이라는 학문 자체도 절대적이지 않을 뿐 더러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지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에서도 불완전성이 존재하는 것 처럼요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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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세이노 칼럼2013. 10.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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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게 재테크인가?

 

 

부자들은 투자금에 대한 수익률에 대단히 민감하다. 재테크에 박사들이며 절세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니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 부자가 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그렇게 말을 할 것이고 비과세 상품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2천만원을 이렇게 굴리면 얼마가 되고 저렇게 굴리면 얼마가 되므로 어떻게 해야한다고 권유한다.

 

내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부자들이 재테크에 민감한 것은 이미 돈이 있기 때문이고 1%의 차이가 엄청난 액수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른바 부자인 내가 1천만원을 처음 모았을 때부터 재테크를 했다고 믿는가? 물론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주는 곳을 찾아다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내가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1천만원을 갖고 아무리 재테크에 능하다 할지라도 1년에 남들보다 더 벌어 들일 수 있는 돈은 기껏해야 몇십만원에 불과하다. 주식에서 대박이 터져 두배가 될수도 있다는 등의 말은 하지도 마라.

 

부자들은 부자가 된 이후에 주식에 손을 대는 경우가 훨씬 많다.

? 주식시장은 판돈이 넉넉해야 낄 수 있는 게임이기 떄문이다.

 

재테크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은 목돈 1천만원에 1년에 10만원이라도 더 이자를 받으려고 애를 쓴다. 연말 정산에서 한푼이라도 더 절세하려고 영수증을 챙긴다. 올바른 태도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게 재테크를 한다는 사람들이 소파를 살때는 100만원을 쓰고 결혼을 할 때는 전셋집에서 출발하면서도 신혼살림 장만에 혈안이 되고 예물도 다이아 아니면 안된다고 믿으며 물건은 모두 신품으로만 사고, 도배는 돈을 주고 남들에게 시키며 휴가철에는 자동차까지 끌고 놀러가며 술집에서는 양주를 시키고 집을 살때에는 부동산 잡지 하나 안보고 중개업소 말만 듣고 500만원도 못깍고 등기는 법무사에게 맡긴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을 살 때 500원 깍았고 남자양복은 다 거기서 거긴데도 유명상표를 백화점에 세일 때 카드로 현금가 6개월 할부로 샀으니 스스로를 알뜰살뜰 산다고 믿는다. 이게 재테크인가?

 

특히 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은 귀하신 몸들 같다. 자동차가 고장나면 그건 배터리 가게 기술자가 해야할 일이다. 집에 수도꼭지가 고장나 사람이 와도 그저 안방에 앉아서 tv나 본다. 고귀한 몸이기에 이사짐 싸는 것도 남에게 시키고 몇십만원을 지불한다. 그러면서 은행금리를 비교한다. 이게 재테크인가?

 

사람들은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서도 남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일에는 대단히 너그럽다. 자기 스스로 배워서 직접해 보려는 생각은 없고 가구하나 스스로 만들어보려하지 않는다.

 

진짜 재테크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별걸 다 직접 몸으로 수행하면서 돈을 아꼈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집의 수도꼭지를 스스로 고쳤다. 그러니 돈이 나가지 않았다. 지금도 그 버릇은 여전히 남아있다. 진짜 재테크의 1단계는 남들에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키지말고 당신이 직접 몸으로 하는 것이다.

 

외식? 남편이 집에서 음식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는것도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외식이다. 고귀하게 유지하고싶다면 부자가 된 뒤에나 그렇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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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리얼타임 매매 실험2013. 10.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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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리얼 타임 매매 일지<KT> 


날짜 2013년 3월 14일 장내 매수

종목 KT

매수 36900원

수량 10주


매수 이유 : KT는 채권과 같은 주식이다. 1500만명의 사용자가 매달 6만원씩 불입한다. 또한 이러한 불입 약정을 2년이라는 기간을 맽고 진입자간 장벽이 크지 않았다. 또한 당시 PER가 타사 대비 저평가 되어있다는 것이 매수 이유 였다.


날짜 2013년 9월 25일 장내 매도

종목명 KT

매도 35950원

수량 10주

수익률 : -2.57% 제금과 수수료 -> -3%



매도 이유 : 투자 기간 초반, KT의 회계처리 방식이 SK, LG U+와 다르 점을 지각함. PER이 저평가되 었던 것이 아니라 회계 특성상 저 PER로 보이는 것, 또한 시장 지배력 약화에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 존재.

 실제로 사용하는 휴대폰 KT(통신사)-LG 전자(기기)의 사용시, 불친절한 고객센터의 응대, 가족 결합을 신청하였음에도 요금할인이 되지 않은 처리, 고객 신뢰보다는 수익성으로 인식하는 고객 대응에 대한 불만은 사업 확장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어 해지함. 물론 부산지역 KT 동래 고객센터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헤지나 결합할인을 대중매체로 광고하는 만큼 체감 가격 할인 미미




약 132 거래일 동안 보유 매도, 3% 하락


FeedBack : 회계적 특수성을 고려한 투자가 필요. 고객 관점에서의 투자가 필수임. 계획 투자한 132거래일 정도 주가의 움직임을 살펴본다.KT 회계적 이슈. 약정 고객 계약의 보조금을 자산으로 잡아 장기적으로 Earning에 영향을 미침. 반면 SK와 LG U+는 보조금을 비용 처리해 당기 Earning을 영향을 미친다.


 Ps. 위의 내용은 투자의 확실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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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메모2013. 8.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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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만기인 채권을 가지고 12%의 수익을 담보하더라도.. 그 기업이 적어도 9개월을 버틸수 있는지 물어보아라..

 채권의 수익률로 투자를 고려한다면, 결혼을 여자의 얼굴로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매력이 사라져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없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종종 주식도 PER, PBR이라는 정량적 지표에 너무 엃매여선 안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른 매력을 찾아서 종합적으로 판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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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메모2013. 8. 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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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 내에 부자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해당 발언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25일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그렇다고 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고, 해당 발언은 순방에 동행한 언론사들을 통해 보도됐다.

하지만 문제의 발언은 청와대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하는 '풀기사'에서는 누락됐다. 청와대 기자단은 보도의 편의성과 경호상의 문제 등을 감안해 '풀기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 행사에는 통상 2~3명의 풀기자가 참석해 취재하고, 이들이 작성한 '풀기사'를 청와대 대변인실 관계자가 다시 다른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전 청와대 보도지원시스템인 'e춘추관'에 올라온 풀기사에는 해당 발언이 빠져 있었다. 풀기사에 명시된 이 대통령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모든 나라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기업 실제 가치보다도 떨어지고 있다. 회의에서 이태리 수상 옆에 앉았는데 자기가 하는 기업이 작년과 똑같은 이익을 내고 있는데 주가는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런 일이 있느냐고 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그렇다고 사라는 얘기는 아니다.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다. 주가가 최저일 때 세계 여러나라가 마찬가지로 1년 이내에 다 회복이 된다. IMF 때 워싱턴 잠시 있었지만 그 때 한국가서 주식사고 부동산도 사고 해서 큰 부자 된 사람을 봤다. 자기 이익이지만 어려울 때 사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문맥상으로 "주식을 살 때"라는 의미가 살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 내에 부자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문제의 발언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청와대 측은 일단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순방에 동행했던 기자단과 대변인실 관계자들이 귀국해야 구체적 정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해외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과 취재진, 대변인실 관계자들이 특별기를 통해 귀국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구체적 상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말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 청와대의 '고의적 누락' 의혹은 가시지 않는다.

이 대통령이 당시 언론사 경제부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분명한 것은 지금은 주식을 살 때는 것"이라고 말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 논란을 의식한 청와대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서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요청했지만, <조선일보>가 다음 날 이를 기사화해 조선일보 출입기자는 출입정지 조치를 당했다.

결국 이번 일도 파문을 의식한 청와대 측이 의도적으로 해당 발언을 풀기사에서 삭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대통령 일행은 25일 밤 도착할 예정이다.

출처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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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주가 추이 1076선에서 1555로 상승마감 했다. 전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 맞았고 내 생각은 틀렸다. 공포가 극단적으로 치닫았던 것이고 오판의 가능성이 너무 큰 것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이 틀릴 가능성을 생각치 않았다는 점은 깊이 반성해야 된다. 단순히 투자심리가 원칙 아래에서 있을 때 유연한 대응이 이뤄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헤프닝이 었다. 제 생각이 틀렸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씀이 맞았다는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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