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속에 비치는 밤2013. 12. 2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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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척을 해도 사람은 그냥 사람이다.
한번쯤은 머리보단 가슴으로 사람을 대하고 싶고
돈이 아닌 말과 웃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싶고
 
사무치는 날이면 시공간을 뛰어서 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고
행복한 날에는 미워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고
 
밤하늘 찬란한 어느날 
외로움이 나를 찾아와 내 가슴에 박혀도 
슬픈 클래식이 눈물과 함께 내 눈에 비추어도
 
나는 사람이어라. 커다란 시험에 한없이 휩쓸리는 사람.
역설적으로 커다란 시험을 마음속으로 하나의 작은 상자로
만들어 버릴 수있는 것도 사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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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