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휴드먼
당신은 당신이 살고 있는 곳. 현재,바로 이곳.
당신이 가장 자신있다고 하는 분야의 상황과 미래,그리고 역사를 꽤뚫을수 있을까? 스스로 자문해본적 있는가? 20세기 중반, 한 경제 사학자의 책에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대의 상황,그 페러다임의 기원, 그리고 미래까지 꽤뚫어 보았다. 다만 그는 소리없고 유명하지 않고, 대세를 거스를 자였지만 말이다. 고전은 시간이 지난 이후 가치를 찾아간다.
- 중세시작의 끝,중세시대의 영주제도에서 자본주의의 기원,자본주의의 두가지 세력, 자본주의의 대안 사회주의,극단적 사회주의 막시즘, 그리고 지금의 불합리한 자본주의의 유지,
리오 휴드먼,그는 크나큰 역사의 기행에서 핵심을 꽤뚫었다.
농노가 생산을 하고 스스로 살아가는 영주 제도의 끝물에서 자본주의 시초을 찾는다. 그의 발상은 고도의 문명의 발전을 이룬 우리로 하여금 오히려 더 세련됨을 느끼게 해주는 지적이다. 농노를 다스리는 영주의 욕심. 그리고 그에 대항한 상인과 장인들의 조합의 대결 속에서의 자본주의의 잉태. 그리고 그 속에 펼쳐진 장인의 길드조합이 만들어진다. 길드 조합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길드의 계급화.상위 길드는 그들의 기득권을 위해 국왕을 포섭하게 된다. 자본이 필요한 국왕과 권력이 필요한 상인길드. 그들은 하나의 거래를 하게 되고 그것이 최초의 공장형 수공업이 된다. 그리고 중농주의 와 중상주의의 논지대결. 그속에서 국부론이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자본가,직인,농민.으로 구성된 계급 사회에서 자본가는 점점 유동성을 가지게 되고 직인과 농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본까지도 박탈당한다. 다수 약자의 자본 수탈..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뭉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가 당연히 여기고 있는 단결권.. 이것은 그들의 피와 외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약자는 단결할수 있다는 권리.. 이것이 받아들여지기 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그들은 자본가들로 최소의 생존권을 요구한다. 그것 또한 받아들여지는데 희생이 따른다. 자본가는 그래도 몸집이 커지고, 약한 자본가는 거대 자본가에게 종속된다. 그리고 엄청난 생산력을 가진 공장과 산업이 생긴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나라,국민이 생겨난다. 이것이 국가주의,민족주의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극단적 국가주의 ... 로 생겨난 막시즘.. 그리고 이후 사회주의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말한다.
결국 자본주의의 잉태와 유지,... 문제점
당시에 상상하기 힘든 것을 말한다는 이러한 능력이 삶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도구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인상 깊었던 대목은 '자본주의는 인간의 탐욕 그 자체이다. 이것이 원동력이자 연료이다.'이점에 대한 지적은 이 전에 보기 드물었고, 지금까지도 이러한 원리 원칙은 지켜지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 약자는 뭉쳐서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기득권은 절대로 인정해주지 않을 것이다'이렇게 말한다. 이전의 나의 생각은 고용주는 고용자에게 적정한 임금을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던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해줬다.
-ps: 비록 서말에 가서 집중력을 잃는 부분이 있었지만 두고 10년이 지나도 읽어봐도 전혀 물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기존의 메체에서 말하는 자본주의의 이미지를 버리고 실체를 보고 싶은 자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다소 서평이 주관적이고 편협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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