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반응형

'내 눈 속에 비치는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10월 13일 사무엘 울만 - 청춘  (0) 2013.08.06
까치 자작시  (0) 2013.08.06
2011년 10월 08일 오늘의 시  (0) 2013.08.06
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