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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pt 15년 숙성시간의 교훈 미국까쇼도 멋있어진다
색 진한 퍼플
향 자두, 오크향, 초콜릿, 커피
맛 자두, 체리, 블랙베리, 산딸기, 오크향, 다크초콜릿, 모카, 허브, 연필심, 커피와 제비꽃, 연기훈연 시간이 지나도 강건함을 유지하고 있고 풀바디에 다채로운 향이 균형잡힌채 팔렛됨.
실버라도는 1880년 포도재배시작으로 1986년에 디즈니가에 인수되어 월트디즈니 딸 부부에 의해 운영되고있고 심플하지만 꽉차있는 특징을 보여준 와인
신의물방울에서 세일즈맨의 사토 마고라고 불리운 부띠끄 와인이라 할만함

@우진가 더 챔버스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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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머스 스페셜 셀렉션 1990(Caymus Vinyards Cabernet Sauvignon Special Selection 1990)

미국 - 캘리포니아 - 나파밸리

 

100pt 품종, 시간, 디켄팅, 온도, 날씨와 함께한 사람 모든것이 완벽했던 와인


색 여전히 농밀한 퍼플 진한 잉크


향 바닐라, 오크, 밀크초콜릿, 자두, 체리, 블랙베리,삼나무향,향으로는 30년된 와인이라고 유추하기 힘들정도의 뛰어난 컨디션을 보여줌


맛 여태까지 먹어봤던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중 최고 중 최고였음. 와인스팩터 1위를 두번차지할 만한 와인이며 그 것에 해당하는 90년 빈티지는 최고 중 최고.


바닐라, 밀크 초콜릿, 부드러운 오크, 자두, 체리, 연필심과 담배, 두툼하고 균질한 와인밸런스 거기에 시간과 디켄팅 노력이 배합되고 서늘한 야외날씨 그리고 사람들 모든것이 완벽했다. 15빈티지에서 보여준 절제하지 않는 힘좋은 탄닌과 오크는 시간의 숙성을 거쳐 선명하나 아름답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
첫 100점을 기록한 스페셜 셀렉션 90빈티지 또 기회가 된다면 마시고 싶음


이 와인이 까베르네 소비뇽의 제왕이란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로버트파커
@우진가 더 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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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 꽁띠' 와인 계모임을 매달 3만원씩 모아서 1년 동안 모아서 모임을 했다. 위치는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비놀릭'이다. 결론적으로 와인은 모두 훌륭했고 음식도 해산물이 많았지만 만족했지만 이 식당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시간 약속'의 아쉬움을 말하고 싶다.

 12시에 예약을 했엇고 좀 당황스러웠던 것은 이전에 선금을 주고 예약을 했지만, 예약시간이 2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는 점이 실망스러웠다. 주인이 온지가 12시 30분이 넘어서도 오지 않았고 12시에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고 98년 샤또오존을 오픈해놓았고 매그넘 사이즈의 샴페인 칠링시간도 고려했지만 사장이 오지 않았다. 상당히 실망스러웟던 점이고 지금도 생각하면 예약을 하고 선금 받고 도망간건가란 생각까지 했었다.

거의 1시간 동안 기다린 이후에 와인을 세팅하고 먹을수 있었다. 기다리다가 지쳐 열리지 않는 문 앞에서 시계를 찍어봄..

이 날 먹었던 와인은 

1. 샤또 오존 1998(Chateau Ausone 1998, France, Red Blend)

2. 스택스 립 와인 셀라, S.L.V 카베르네 소비뇽 1998(Stag's Leap Wine Cellars, S.L.V Cabernet Sauvignon 1998, USA)

3. 아리스토스, 두케 2012(Aritstos, Duque 2012, Chile, Cabernet Sauvignon)

4. 카밀리아노 BDM 1997(Camigliano Brunello Di Montalcion 1997, Italy)

5. 코넌드럼 2017(Conudrum 2017, USA, Red Blend)

6. 까테나 자파타 말벡 아르젠티노 2013(Catena Zapata Malbec Argentino 2013, Argentina)

7. 도멘 장 그리보 뉘 생 조르쥬 '레 샤르무아' 2003(Domaine Jean Grivot, Nuits-St.-Georges, "Les Charmois" 2003, France, Pinot Noir)

8. 잘 모젤 비쩌젝트 베를린 리슬링 슈페트레제 1997(Saar Mosel Winzersekt Berlin Riesling Spatlese 1997, Germany)

9. 그르기치 힐스 2015(Grigich Hills 2015, USA, Chardonay)

10. 사바르 라꽁플리 프리미에 크리 엑스트라 브뤼 NV 메그넘 사이즈(SAVART L'ACCOMPLIE 1ER BRUT NV, France, Magnum Size)

최고의 와인 리스트 였다

버터를 섞은 따뜻한 식전빵이 올라왔다. 사바르 샴페인과 함께 먹었으면 토스티함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식전빵이 나왔고, 원래 순서대로라면 샴페인과 함께 먹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지만 식당의 사장이 늦는 바람에 아쉬운대로 SMW 슈페트레제 리즐링과 함께 먹었다. 

잘 모젤 비쩌젝트 베를린 리슬링 슈페트레제 1997(Saar Mosel Winzersekt Berlin Riesling Spatlese 1997,  Germany)

독일은 리슬링의 나라라고도 불린다. 잘 모젤 비쩌젝트 베를린 리슬링은 모젤 와인협회장 명예회장을 맡을 정도로 실력있는 와이너리이다.

 슈페트레제의 기원은 영주에게 수확 허락을 맡아야만 포도 수확을 할 수 있었는데, 1775년 허락을 받으러 간 사람이 평소보다 한참 뒤에 도착하는 바람에 늦게 수확을 하게 되었고, 오히려 더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리슬링은 늦게 수확할수록 더욱 좋은 풍미와 맛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도 리슬링은 만생종으로 늦게까지 성숙이 이루어지면서 풍부한 미네랄을 갖는 것이 특징이라고 함.

<Tasting Note>

93pt 1997년 슈페트레제, 꿀사과 패트롤의 조화. 밸런스와 바디감, 질감이 인상적

색 : 진한 황금색을 띈 노랑색

향 : 파인애플, 열대과일, 진한 패트롤, 약간의 꿀, 꿀저린 사과, 약간의 치즈 쿰쿰내

맛 : 적절한 당도 속에 패트롤과 중간 산미,중간 바디감이 어우러 져있었다. 약간의 산미감과 미네랄리티가 있었지만 사과맛과 파인애플의 맛, 균형감이 정말 좋았음. 혀 위에 올려놓은 질감이 적절했으며 패트롤과 삼키고 난 뒤의 여운은 치즈의 구릿한 맛 인상적. 첫 와인이었지만 오래 기억된 리슬링

리슬링과 제주산 돌멍게와 문어 조림

파프리카와 양파등을 조각해 간장에 조린 문어, 제주산 돌멍게-조금 비릿함-와 리슬링은 의외로 재밋게 어우러 졌다. 

음식과 칠링을 기다리며 스택스립 98빈티지 병브리딩을 위해 오픈, 약간의 주석산 그러나 코르크 시향 결과 아주 훌륭했다.

사바르 라꽁플리 프리미에 크리 엑스트라 브뤼 NV 메그넘 사이즈( SAVART L'ACCOMPLIE 1ER BRUT NV, France, Magnum Size)

 두번째 먹엇던 와인은 사바르 라콤플리 프리미에 끄루 엑스트라 브뤼 NV 메그넘 사이즈였다. 

Champagne Savart의 미들급 샴페인인 l’Acomplie 1er Ecueil, villers-aux-noeuds 지역의 1er cru 밭에서 생산된 70% pinot noir와 30%의 chardonnay를 블렌딩해서 만들며 첫 pressing에서 얻은 쥬스만을 사용한다. 그리고 쥬스는 50%는 stainless-steel에서 숙성시키며 나머지 50%는 oak에서 숙성을 거친다. 그리고 거기에 2년 정도 먼저 숙성시킨 와인들을 블렌딩하며 가벼운 filtering을 거치고 병입을 하며 dosage는 7g/L이다. 연간 생산량은 총 8,000여병으로 매우 희귀하다.

<Tasting Note>

99pt 2020년 최고의 샴페인, 돔페리뇽보다 맛있음

색 : 옅은 볕집과 황금색

향 : 버터를 듬뿍 바른 호두밤식빵, 너트향과 청사과향, 레몬, 약간의 흙냄새

맛 : 내가 좋아하는 두꺼운 샴페인이고 진하고 토스티함이 살아있엇음. 쫀쫀한 탄산감, 여리여리하지만 힘있는 기포, 미네랄리티, 약간의 꽃향기 속에 아몬드가 박힌 토스트의 팔래트. 가벼운 바디감이 아닌 중간의 바디감과 산미로 균형감이 좋았다. 엑스트라 브리 특징의 적은 당도 또한 마음에 들었음. 최고의 샴페인이라고 말 할 수 있음.

서비스로 나온 피자

 

카밀리아노 BDM 1997(Camigliano Brunello Di Montalcion 1997, Italy)

 세번째 와인은 카밀리아노 BDM 1997년 빈티지였다. 산지오베제 특히 비욘디 산티 BDM의 올빈의 매력을 알고나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던 와인이기도 했다.

 까밀지아노 와이너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한다

<Tasting Note>

92pt 올드빈 티지 산지오베제의 숙성력을 느낄 수 있었던 와인

색 : 생각보다 맑은 레드를 띤 루비 가넷색

향 : 진한 체리향, 약간의 산딸기, 발사믹 식초의 산미, 약간의 커피향

맛 : 체리와 토마토, 그리고 발사믹 식초 처럼 산미감이 적절하게 나타남. 가죽향과 커피향이 적절하게 어울리며 좋은 밸런스를 가진 BDM이었음.

버터를 녹인 통전복 구이와 바질패스토
빨간 감바스
샤또 오존 1998(Chateau Ausone 1998, France, Red Blend)

쌩때밀리옹의 최고의 와인, 샤또 오존의 역사는 로마시대에 시인 오조니우스(Ausonious)의 이름에서 유래한 샤또 오존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됨 "쌩떼밀리옹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오래된 포도수들로 가득한 포도밭과 와인저장고로 쓰이는 거대 석회석 동굴들로 장엄한 외양을 뽐내고 있고, 현재 최고의 평가를 받는 오존은 과거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고 한다

 특히 1960~1970년에는 로버트파커를 비롯, 최고의 와인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으며 암흑기를 보냈다. 그렇지만 샤또 오존은 전환의 기회를 마련한다. 보티에 가문(Vauthier Family)과 마담 샬롱이 공동소유했던 샤또 오존은 1990년 보티에 가문이 마담 샬롱 소유의 지분을 매입하며 화려하게 부활하게 된다.(보티에가문과 마담샬롱의 와인에 대한 가치관과 걸어가고자 하는 바가 달랐다고 함)

알랭보티에(Alain Vauthier)는 1990년대 중반 미쉘로랑(Michel Rolland)의 컨설팅을 받으며 날씨가 허용하는 한, 과거보다 약간 늦게 포도를 수확했고 발효 탱크가 아닌 오크통에서 유산발효를 진햇했다고 한다. 또한 포도 선별 작업을 더욱 엄격하게 하는 한편 세컨 와인을 도입햇고, 그 세컨 와인의 이름은 샤벨 도죵(Chapelle D'Ausone)이라고 한다

이러한 노력 끝에 오존의 우아함, 섬세함, 뛰어난 미네랄적인 개성이 드러나면서도 더 높은 농축미와 단단함을 지닌 최고의 와인이 탄생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샤또 오존은 굉장한 찬사와 호평을 받습니다. 로버트 파커 역시 보르도 전체 와인 중 샤또 오존에 대해 최고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메를로와 까베르네 프랑을 50%, 50% 블랜딩하여 생산되는 오존은(매년 비율이 달라짐) 온도 조절장치를 장착한 나무 발효통에서 21일에서 28일간 발포 및 침용 추출 과정을 진행한후, 유산발효와 19~23개월의 숙성은 새 오크통에서 진행한다. 또 3개월마다 오크통을 바꿔주며 가볍게 청징과정을 거치나 따로 여과를 하진 않는다

 물론 발효와 제조과정도 매우 디테일하나 오존의 뛰어난 점은 와이너리 오너의 알랭 보띠에의 테루아에 대한 존중이 있기 때문이다. 쌩때밀리옹 토양은 적절한수준의 점토와 석회질이 분포하고 있어 포도 나무를 심기 좋으며, 남동사면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진 토지는 차가운 북풍과 서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1892년과 1956년 쌩떼밀리옹 지역을 강타한 서리 피해에서도 건재할 수 있엇다고 한다.

 총 7.16ha의 면적으로 이뤄진 포도밭에는 까베르네 프랑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거기에 메를로와 함께, 아주 일부지만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을 식재하였는데 이는 세컨 와인 양조에만 사용한다고 한다.

 평균 포도 나무의 수령은 50년정도지만 까베르네 프랑은 일부 1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존재하며 이를 보존하기 위해 오너는 마살레 셀렉시옹(massale selection)을 시행하고 원하는 이들에게 가지를 나눠주기도 한다

<Tasting Note>

 100pt 98년 빈티지 샤또오존, 최고의 프랑스 생때밀리옹 와인

색 : 빛나는 레드, 여전히 짱짱한 컬러와 거의 영빈의 상태와 율러지

향 : 담배와 가죽, 짙은 블랙베리와 붉은 과실향, 우아하고 쫀쫀한 영빈의 느낌

맛 : 까베네 프랑, 메를로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있고, 탄닌, 짙은 바디감 너무나도 완벽했다. 미디엄 풀바디, 담배, 흑적 과일의 조화, 적절한 산미감.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와인이었다. 약간의 얼시함도 상당한 매력이고 깊은 여운과 30년 뒤에 같은 와인을 먹어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단 아쉬움을 넘어선 짱짱한 기대감도 들게 했던 와인임

누린내가 없었던 스테이크
스테이크
스택스 립 와인 셀라, S.L.V 카베르네 소비뇽 1998(Stag's Leap Wine Cellars, S.L.V Cabernet Sauvignon 1998, USA)

 

SLV는 1970년에 처음 경작되었음에도 1976년 파리 테이스팅에서 1973년 빈티지로 1위의 영예를 안은 와인을 생산할 만큼 훌륭한 포도원이다. 특히나 이번 빈티지는 새롭게 심은 젊은 포도나무의 비율이 늘었기 때문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관리하였고 수확량도 대폭 줄여 품질을 고수하였다. 때문에 현재까지의 빈티지 중 희소한 것이 되었다.

젊은 상태로의 SLV 카버네 소비뇽을 즐기기 위해서는 조심스럽게 와인을 잔에 골고루 퍼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오묘한 여러 향 가운데서 마른 장미향이 인상적이며 과일과 바닐라, 나무의 느낌이 두텁게 펼쳐지는 맛 중에 올리브의 맛이 이채롭게 느껴지며, 단순하지 않은 향과 맛이 오래도록 남는 와인이다.

<Tasting Note>

 99+pt 완벽에 가까운 미국 빈티지 나파 와인

색 : 98년도 샤또 오존과 비교했을 때도 더욱더 영빈스러운 레드, 밝디 밝은 와인

향 : 그라파이트, 우아한 장미향,아주 고급스러운 바닐라, 가죽, 짙은 블랙베리와 붉은 과실향, 

맛 : 우아한 장미향, 연필심을 떠올리는 그라파이트, 처음 살때는 파리의 심판의 이야기르 모르고 샀지만 이미 먹어보면서도 느꼇던 인상적인 바닐라, 짙은 블랙베리와 붉은 과실향이 있었고, 실키한 질감이 엄청나게 고급스러웠다. 풀바디 했으며 까쇼 100%의 가까운 느낌이었고, 심지어 같은 빈티지인 샤또 오존과도 겨룰만 한만큼의 컨디션. 혹여나 이 와인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충분히 가격을 지불할 만큼의 완벽에 가까운 와인이었다. 적절한 바디감 완벽한 탄닌, 그리고 우아한 산미감이 기분 좋았다.

1998년 동일 빈티지의 샤또 오존과 스택스립 SLV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올리브와 치즈를 곁들인 메뉴가(여전히 배가 고프다)
아리스토스, 두케 2012(Aritstos, Duque 2012, Chile, Cabernet Sauvignon)

아리스토스, 두케 2012(Aritstos, Duque 2012, Chile, Cabernet Sauvignon)

두케에 사용하는 카베르네 소비뇽은 각기 다른 세 군데의 작은 구획에서 수확한 포도를 블렌딩한다. 1998년에 처음 식재된 포도밭은 모래 석회암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두케는 공작이라는 의미이다.

우아한 루비빛을 띠며 발사믹, 민트, 블루베리, 블랙베리, 카시스와 말린 꽃의 아로마가 풍성하게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삼나무, 흑연과 블랙 베리 등의 다양한 캐릭터로 발전한다. 둥글둥글하면서도 부드러운 타닌이 조화롭고 생생한 과실미와 함께 과즙이 많이 느껴지는 풀바디 와인이다. 24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 숙성한다.

 

<Tasting Note>

93+pt 칠레 풀향만 없었더라면

색 : 약간의 불투명한 레드

향 : 칠레의 전형적인 풀향기, 진한 얄콜향, 블렉베리향

맛 : 당도는 거의 없고, 풀바디하고, 고도수 알콜을 가진 와인임. 약간의 그라파이트, 탄닌도 높아서 아주 기분 좋았음. 다만, 칠레의 전형적인 풀향기가 다소 아쉬웠음

 

코넌드럼 2017(Conudrum 2017, USA, Red Blend)

<Tasting Note>

84+ 아주 훌륭한 블랜딩 와인

색 : 딥한 레드

향 : 바닐라, 검은 과실, 레드 베리, 시나몬의 느낌

맛 : 바닐라 진판델, 까쇼의 검은 과실향, 메를로의 우아함이 있음. 복합적이고 궁금한 느낌의 아로마, 라벤더, 바닐라, 코코아의 느낌 재밋었음.

 

마치며..

 이번 식당은 정말 사장이 시간약속도 지키지 않고 아쉬웠으나, 식당 음식의 퀄리티는 좋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러사람이 가서 나오는 길에 콜키지 요금이 엄청나게 나온걸 보고 아쉬웠다.. 다신 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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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인과 세상의 다리를 놓고 싶은 스탠스입니다

이번엔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쇼비뇽 2018(DOS COPAS CABERNET SAUVIGNON 2018)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이마트 에서 국민 와인을 넘어 국민 가격이라는 프로젝트에서 나온 와인입니다. 8월 1일 부터 이마트에서 국민가격이라는 프로젝트로 초저가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중 칠레에서 나온 DOS COPAS 와인도 4900원에 팔기 시작했지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앱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면서 쿠팡이나 위메프에게 시장을 내어주고 있는 것을 만회해보고자 하는 이마트의 프로젝트로 생각됩니다.

 

저는 목동에 위치한 이마트에 가서 구매했습니다. 5천원 아래의 와인이라니 그것도 화이트나 다른 기타 품종이 아닌 까베르네 쇼비뇽이라는 점은 꽤 놀라웠습니다. 싼 와인이라고 하면 보통 19800원 정도 가격을 생각하는데 그 것 보다 더 15000원 가량 싼 와인이였으니까요

 

 

 코르크는 통코르크는 아니지만 부서진 코르크 조각으로 만든 코르크로 보입니다. 다소 합판의 향이 느껴졌으나 2018년으로 그리 오래 되지 않아 발향은 적절했고 보관상태도 당연히 좋았습니다. 우선 오픈 후 적절한 병브리딩을 위해 잔에 조금 따랏는데 조금 놀라운 것은 색이 정말 영롱한 레드구요. 이 색에 관해서는 본격적으로 테이스팅할 때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이마트 DOS COPAS의 출시 전부터 검색을 했지만 딱히 이전의 정보를 알 수가 없었구요. 뒷 라벨로 추론 해보려합니다

 

 칠레는 남북으로 길게 뻣어져있으며 왼편에는 태평양 오른쪽에는 안데스 산맥이 자리 잡고 있어 신대륙 와인 생산지 중에 하나지요. 또한 도스 코파스가 나오는 지역은 Maule Valley, 지도상 위치를 보면 알수 있듯이 센트럴 밸리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아귀르 와이너리(Aguirre) 는 비비노 검색시 주로 가성비 좋은 저가 와인산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색은 정말 영롱하고 거품까지 보랏빛이 나는 정말 먹기 좋은 색이었구요. 조금 과장하자면 웰치스 컵에 따른 느낌이네요. 까베르네 쇼비뇽의 짙은 다크색보단 정말 포도즙에서 짠 색이라고 느껴졌다. 색깔은 정말 예쁘단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향은 블루베리, 블랙베리, 약간의 체리향, 오크향, 그리고 약간의 육포향이 올라왔고 다른 향은 추가로 느끼기 힘들었고 첫 노징에는 너무 강한 알콜향이 지배적이어서 30분간 브리딩을 하고 먹었습니다

영롱한 색의 비밀과 향의 육포향은 소브산(보존료)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코르크를 병으로 봉하였다 하지만 지금 바로 먹기 좋은 와인으로 보입니다

 첫 맛은 달고 묽다. 까쇼의 단단한 구조감을 5천원을 주고 찾는 건 무리가 있으나 메를로 블랜딩이라 생각될만큼 묽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혀에 전해지는 당분의 강도가 강해서 다양한 맛을 캐치하기 힘들었구요. 블라인드라고 생각했다면 오크 숙성이 거쳐 지기 전에 빨리 병에서 뺀 까버네 프랑과 메를로 블랜드의 느낌이 지배적이네요.  까버네 프랑의 후추향이 단맛 뒤에 따르는데 까베르네 쇼비뇽이 까버네 프랑과 쇼비뇽 블랑의 교잡종이라고해서 나는 후추향과 맛이 너무 강한 편이었구요

 미디엄 라이트 바디이며 적절한 탄닌과 산미를 가졌으나 단맛 때문에 좋은 까베르네 쇼비뇽에서 느껴지는 구조감이나 바닐라, 밀키함, 가죽, 버섯, 담배를 다 놓쳐버린거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까쇼일수록 교향곡처럼 복잡하지만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이 도스 코파스는 노래방에서 탬버린으로 박자를 살리는 정도로 느껴집니다. 좋은 마리아주를 생각한다면 기름이 있는 삼겹살, 맵싹한 떡볶이나 카레소스 돈가스와 어울릴 것 같구요. 석쇠불고기도 어느정도 괜찮아 보입니다. 음식과 같이 곁들여 먹는 와인으로 포지셔닝 해볼 수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5천원 미만에선 까쇼를 적절한 바디, 탄닌, 산미로 만나기 힘든 와인입니다. 그러나 단맛과 아쉬운 밸런스는 그냥 1만5천원 더 주고 괜찮은 와인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세법이 변경되어 수입맥주 가격이 오르고 국산맥주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경우 두명이서 나눠 마실 맥주 대용 와인 정도로 봐요. 조금 달달해서 치킨과 함께 먹기엔 나쁘지 않을 정도지 가성비를 찾기 힘든 느낌이다

 총평은 49/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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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세븐 폴스 카베르네 쇼비뇽 2015(Seven Falls Cabernet Sauvinon 2015)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이마트 국민 와인이라는 프로젝트로 이번에 들여온 와인이구요. 와인 시음대에서 현재 많이 시음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섬세하면서 맛있다입니다. 싼 가격에 이 정도 퍼포먼스라니 꽤나 놀랬습니다

이 와인은 와인서쳐를 검색해보더라도 현지가 18$ 내외로 지금 이마트에서 파는 와인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일명 가성비 와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븐 폴스는 미국 워싱턴주 Chateau Ste.Michelle 와이너리가 워싱턴 리버 줄기를 타고 흐르는 7개의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와인이라 합니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왈루케 슬로프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쇼비뇽으로 17개월간 30% New Oak(73% French, 27% American), 70% Neutral Oak에 숙성을 진행한 와인입니다.

와인을 땃고, 코르크는 얼마 되지 않은 와인이라 아랫면만 와인이 묻어 있었고 다소 묽은 와인 색을 띄었고 향은 상당히 달큰한 향이 났습니다

색은 코르크의 묻은 색과 다르게 짙은 자주빛, 웅진에서 나오는 포도주스색이었습니다.

참고로 미국 까베르네 쇼비뇽이라 불리는 것은 와인의 포도 중 75% 이상 들어가도 까베르네 쇼비뇽이라 명명할 수 있다고 하지만, 세븐 폴스의 까베르네 쇼비뇽은 100% 까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만큼 색과 향이 강했습니다.

아로마는 가장 먼저 오크향이 올라오네요. 흔히 미국 까쇼에서 접하는 오크 터치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인위적인 오크 터치를 배린저 와인에서 느꼈는데 조금 부담되었으나, 세븐 폴스의 오크향은 상당히 매력적인 오크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한 바닐라 향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검은 과실의향이 이어집니다. 향에서 블랜드 되거나 강한 알코올 향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모금 정도 오픈후 브리딩 없이 먹어봅니다. 첫맛은 의외로 초콜릿입니다. 100% 까쇼라고 풀바디함을 자랑하지만 생각보다 바디감은 미디엄과 풀바디의 중간 정도 나타납니다. 오히려 풀 바디감에 '나는 와인이다'라고 뿜뿜하는 우려를 한 모금으로 날려 보냅니다. 덜 익은 검은 과실 향도 나타납니다. 더운 지방에서 자라난 포도로 수확한 것이라 상당히 과일의 풍미도 지닙니다.

알코올 농도는 14.5%로 다소 강한편이나 생각보단 알크 올 향이 나타나지 않아서 놀라웠습니다. 40분 병 브리딩 후 본격적으로 먹어봤습니다.

우선 프루티함이 더 살아납니다. 덜 익은 검은 과실향 대신 꽉 찬 잘 익은 블루베리의 맛이 납니다. 여전히 다크 초콜릿과 실키 하게 느껴지는 바디감과 오크, 끝 맛에서 오는 허브향과 탄닌이 구조를 잘 짜고 있습니다. 다신 산미감은 생각보다 덜하기에 흔히 식초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가격에 까쇼 단품종으로 구조감을 지닌 와인을 찾아보라고 하면 드물 것 같습니다.

2010년부터 준수한 점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5년도 충분한 퍼포먼스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4.1/5.0

Ghost Pines이 블랜드로 퍼포먼스로 냈다면 같은 가격 혹은 더 낮은 가격의 까베르네 쇼비뇽 단품종으로 구조감, 바디감, 복합미를 잡은 와인임. 마지막으로 뽕따한 사진과 함께 세븐 폴스 까베르네 쇼비뇽 2015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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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