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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파버
1997년의 과도한 신용을 지닌 아시아의 외환 위기에 대한 경고했다. 2000년 에 미국에서 벌어졌던 나스닥 기술주 붕괴에 대한 전망을 내놓으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아웃 포커싱적인 글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그가 되고자하는 미래에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가치이다. 그는 항상 말한다. 내가 하는 것은 예언이 아니다. 다만 현재에 상황을 분석하고 과거 역사에 비슷한 구조적 순환과정을 살펴본 후, 내일의 기회를 생각해본 것 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다 라고 수차례 강조한다.그리고 책을 읽기전부터,어떤 친구에게도 이러한 성실한 투자 전략가가 당신의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물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대방의 소임이므로 그 친구가 그것을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다. 그 만큼 나는 이 사람이 좋다. 이러한 대전제적인 철학관도 비슷하고 내가 책을 읽으면서 믿음이 변형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내일의 금맥은 안타깝게 팍스 아메리카나가 아니라 팍스 차이나 혹은 팍스 시니카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아시아의 가치를 평가한다. 아니 아시아라는 지정학적인 가치를 재평가 해본다.
혹자는 이러한 투자전략가 에 대해 평가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예측은 수많은 자신의 긍정적 전망과 비관적 전망 속에서 시간이 흐른후 올바른 평가만 꼬집어서 잘된 예를 묶어서 책으로 써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러한 실패자들의 비판은 무색하다. 왜냐하면 그는 아시아가 도시화 되기 이전 1973년부터 홍콩에 상주하며 투자 활동을 해왔다. 분명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과 다르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신이 알고 분석한 내용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이 혹자의 반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일의 금맥?
제목에 의해 책을 고른자는 이러한 글귀를 원했을 것이다. 당신이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아시아 주식,실물 자산에 투자하시면 얼마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렇게 직접적인 말을 써놓은 곳은 책 어느 부분에도 없다. 아마도 마크 파버가 이 제목을 지은 이유는 이러한 탐욕적인 투기자들을에게 책을 팔기 위해서라기 보단 자신이 의도한 바를 함축 해놓을 가능성이 크다.
나의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그는 '내일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금' 이렇게 직역되는 제목을 왜 지었을 까? 생각해보길 원한 것 같다. 단순히 내일의 금맥을 집어주는 내용을 원하는 독자보다 왜? 내일이 금을 소유하고 있을 까라는 반문하는 독자를 위해 이름을 붙여준 것 같다. 그리고 7장과 8장에 이러한 나의 생각을 뒷받침 해주는 내용이 나온다.
7장은 경제의 장기파동 과 8장 새로운 시대,열광,거품 그리고 11장 번영 중심의 성장과 몰락에서 미국이 2000년 이후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한 연유로 인해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릴 것이다. 그것은 팍스 아메리카나의 재도약이 아닌 팍스 아메리카나의 쇠망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 통용되고 있는 화폐를 대신 하는 것은 다른 화폐가 아닌 성실한 화폐,즉 노동력이 생산하는 금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달러로 표시되는 금 값이 오른다는 전망이 아닌 가치적,필요적 수요가 금으로 수렴되고 그로 인해 달러 표시든 어떠한 도량형으로 측량하더라도 Gold의 가치는 올라간다고 말한다. 물론 그는 객관적 분석과 역사적 사례에 의거한 도표와 그래프를 상세히 곁들여 자신의 전망을 입체화한다.
또한 그가 책의 어느 곳에서 펴봐도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과거를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똑같은 오류를 되풀이하고, 과거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오류에 빠지는 다른 길을 찾아낸다라는 찰스 울프의 말이다. 즉, 내가 역사를 통해 찾아낸 분석과 전망도 다른 방법의 오류를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고 나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있게 강조하는 점은 중국은 세계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경제적,사회적,지정학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점을 이해하기 위해서 과거의 미국 번영기를 예로 든다. 미국은 과거 미주대륙 발견 이후 무역로가 개척되면서 이전 유럽 지역의 생산 지역이 미주 대륙으로 옮겨 온다. 그러나 현재 처럼 어떠한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 지역으로 아웃소싱해오는 방법을 쓰진 않았지만 분명 경제적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럽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대신 생산해오는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 그리고 2번의 전쟁이후에 미국은 군수물품과 복구산업에 참여하게 되어 미국은 세계의 공장이었던 적이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위는 최대의 소비국가로 변화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흥했던 과정대로 다른 자가 흥하는 것이 이치이기 때문 이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이다. 냉전 시대가 중국의 공산주의와 시장경제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종식되었다. 그리고 30억 인구가 세계 무대에 등장하면서 아시아의 소외 현상은 균형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제목에 의해 책을 고른자는 이러한 글귀를 원했을 것이다. 당신이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아시아 주식,실물 자산에 투자하시면 얼마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렇게 직접적인 말을 써놓은 곳은 책 어느 부분에도 없다. 아마도 마크 파버가 이 제목을 지은 이유는 이러한 탐욕적인 투기자들을에게 책을 팔기 위해서라기 보단 자신이 의도한 바를 함축 해놓을 가능성이 크다.
나의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그는 '내일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금' 이렇게 직역되는 제목을 왜 지었을 까? 생각해보길 원한 것 같다. 단순히 내일의 금맥을 집어주는 내용을 원하는 독자보다 왜? 내일이 금을 소유하고 있을 까라는 반문하는 독자를 위해 이름을 붙여준 것 같다. 그리고 7장과 8장에 이러한 나의 생각을 뒷받침 해주는 내용이 나온다.
7장은 경제의 장기파동 과 8장 새로운 시대,열광,거품 그리고 11장 번영 중심의 성장과 몰락에서 미국이 2000년 이후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한 연유로 인해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릴 것이다. 그것은 팍스 아메리카나의 재도약이 아닌 팍스 아메리카나의 쇠망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 통용되고 있는 화폐를 대신 하는 것은 다른 화폐가 아닌 성실한 화폐,즉 노동력이 생산하는 금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달러로 표시되는 금 값이 오른다는 전망이 아닌 가치적,필요적 수요가 금으로 수렴되고 그로 인해 달러 표시든 어떠한 도량형으로 측량하더라도 Gold의 가치는 올라간다고 말한다. 물론 그는 객관적 분석과 역사적 사례에 의거한 도표와 그래프를 상세히 곁들여 자신의 전망을 입체화한다.
또한 그가 책의 어느 곳에서 펴봐도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과거를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똑같은 오류를 되풀이하고, 과거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오류에 빠지는 다른 길을 찾아낸다라는 찰스 울프의 말이다. 즉, 내가 역사를 통해 찾아낸 분석과 전망도 다른 방법의 오류를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고 나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있게 강조하는 점은 중국은 세계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경제적,사회적,지정학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점을 이해하기 위해서 과거의 미국 번영기를 예로 든다. 미국은 과거 미주대륙 발견 이후 무역로가 개척되면서 이전 유럽 지역의 생산 지역이 미주 대륙으로 옮겨 온다. 그러나 현재 처럼 어떠한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 지역으로 아웃소싱해오는 방법을 쓰진 않았지만 분명 경제적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럽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대신 생산해오는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 그리고 2번의 전쟁이후에 미국은 군수물품과 복구산업에 참여하게 되어 미국은 세계의 공장이었던 적이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위는 최대의 소비국가로 변화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흥했던 과정대로 다른 자가 흥하는 것이 이치이기 때문 이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이다. 냉전 시대가 중국의 공산주의와 시장경제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종식되었다. 그리고 30억 인구가 세계 무대에 등장하면서 아시아의 소외 현상은 균형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나는 이 점에 완전히 동의 할 수 없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미국의 군사적 패권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가 힘을 합쳐도 힘든 실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있게 과거 로마와 패권 국가는 어쩌면 쇠망해가는 과정을 반증하는 증거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경제적,문화적인 통제로 충분히 자신의 이권을 챙길수 있었지만 이젠 군사적인 패권을 휘두르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란 말과 일맥상통한다.
-책에 일부 중에 재밋는 부분이 있어서 발췌한다.
-책에 일부 중에 재밋는 부분이 있어서 발췌한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사람의 형태에는 별로 변화가 없다. 플라톤이 살던 시대의 그리스인들이나 근대 프랑스인들이나 행동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 산업화 시대의 영국 사람들도 고대 로마인들과 비슷하다. 수단과 방법은 바뀌었지만 동기와 목적은 그대로다. 일할까 쉴까,뺴앗을까 나눌까, 싸울까 퇴각할까,남들과 같이 할까 혼자 할까, 친구로 삼을까 모른체할까,보살펴줄까 내칠까를 고민하는 것은 똑같다 서로 다른 계급에 속한 사람들도 본성은 같다. 대체로 보아 가난한 사람도 부자와 같은 욕망을 갖고 산다. 단지 그들은 그런 욕망을 실현할 기회가 적거나 능력이 부족할 뿐이다. 성공한 혁명가가 그토록 자신이 비난했던 사람들을 곧바로 닮아간 사례는 역사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역사학자 윌 듀랜트는 자신의 저서<<역사의 교훈>>(1968발간)에서 이러한 생각을 밝혔다. 사람은 어떠한 체험을 하든 이것은 규정짖고 단정짖고 행동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를 한다는 자체가 과거에 사람들이 해왔던 것일 수 도있다. 그러나 이러한 글귀는 우리에게 무가치하고 무능력하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과는 다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자체에도 가치가 없을 수도 가치가 있을 수 도 있다. 이러한 물음의 생활과 실질적 행동을 원하는 것이다. 전망도 분석도 아무리 화려하고 실현가능하고 실현되더라도 실천,행동이 없다면 무가치하다는 말이다.
-ps : 책정리 욕심을 가지게 한 책이다. 그가 말하는 건 몇 개 되지 않지만 발상의 과정이 너무나 멋지다. 아 난 왜 딱딱한 글이 멋지고 마음에 들지...문학 청년은 언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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