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
Balance of Payments
국제수지는 일정 기간동안(대개 1년, flow의 개념) 한 나라의 거주자가 다른 나라와 행한 모든 국제적인 경제거래 즉 수입과 지급의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다.
이때 '한 나라의 거주자'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이 포함되지만 외국에 있는 해외지사나 현지법인은 포함되지 않는다.
국제수지는 크게 외국과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경상수지'와 물건이나 서비스의 주고받음이 없는 자본거래를 수치화한 '자본수지'로 나뉜다.
한편 '준비자산'은 한국은행이 국제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을 말하는데,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결과가 준비자산증감에 계상된다.
■ 경상수지
경상수지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외국에 팔고 사는 거래, 즉 경상거래로 벌어들인 돈과 내준 돈의 차액이다.
상품수지, 서비스 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로 구성된다.
'상품수지'는 상품의 수출입 수지이다. 한국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을 따라 국제수지 편제를 1998년 1월 새로 바꾸기 전에는 '무역수지'라고 불렀다.
'서비스수지'는 외국과 서비스를 거래한 결과 생긴 수입과 지출이다. 운수서비스, 여행서비스, 통신.보험서비스, 특허권 사용료, 사업서비스, 정부서비스 부문의 수지 등이 해당한다.
'소득수지'는 노동과 자본의 이용 대가(즉 임금 및 이자)의 결과이다. 한국기업이 해외투자를 해서 얻은 이자와 외국에 진 빚에서 생기는 이자의 차액, 해외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근로자가 국내로 송금한 금액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나라에서 일해 벌은 돈을 자국으로 보낸 금액의 차액 등을 말한다. 국제수지 편제가 바뀌기 전에는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를 합해서 '무역외수지'라고 불렀다.
'경상이전수지'란 댓가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국제송금의 수지로, 외국인이 국내로 송금한 금액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인에게 보내준 금액을 뺀 결과다. 해외교포로부터의 송금이나 정부의 무상원조, 민간의 무상증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에는 이전수지라고 불렀다.
■ 자본수지
자본수지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거래를 통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기업·금융기관 등과 외국 기업·금융기관 등이 자본거래를 해서 생기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이다.
자본거래의 성격에 따라 투자수지와 기타자본수지로 나눌 수 있다.
'투자수지'는 외국인직접투자,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와 관련된 직접투자, 주식·채권에 대한 투자와 관련된 증권투자,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에 속하지 않는 대출 및 차입, 무역관련신용 등이 계상되는 기타투자로 구분된다.
'기타자본수지'에는 해외이주비, 재외동포 국내재산반출 등을 계상하게 된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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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3,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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