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블로그2013. 11. 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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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20분정도 밖에 없어 짧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8시부터 회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의가 끝나자 마자 약속때문에 움직여야 할 것 같아서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근 달러화가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UUP챠트를 보시겠습니다.

 

 

작년 12월 중순까지 강세를 보였었던 달러화가 최근 2주간 상당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당연히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았었지요. 그런데 정확히 3일만에 2주간의 약세를 만회하는 모습입니다. 달러화에 카운터파트인 유로화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겠지요. 유로화 챠트도 보겠습니다.

 

 

유로화 가치가 어느새 달러당 1.41 근처로 빠른 속도로 내려왔습니다. 챠트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기울기가 만만한 속도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최근 달러화와 유로화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최근의 달러화 강세는 유로화의 약세에 기인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이미 한달전에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로 세계 금융시장이 한번 출렁인 이후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정상을 보였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두바이, 그리스 문제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제가 강조했던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소리없이 문제점이 악화되고 있으며, 그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없으면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터진다는 것입니다.  글의 제목에 PIIGS라는 말에 지금 문제제기한 답이 있습니다.

 

혹 어떤 분은 PIIGS란 단어가 PIGS(돼지)를 잘못쓴 말이 아닐까 생각하시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고, 최근 재정적자가 심해지고 있어 국제 금융시장의 뇌관이 될만한 나라들의 집합을 이야기 하면서 해외 언론에서 줄여서 쓰는 말입니다. 

 

PIIGS란 Portugal, Italy, Ireland, Greece, Spain을 합해서 부르는 단어입니다. 

최근 마크파버는 급증하는 재정부채와 이들 PIIGS와 미국 문제에 대해서 이런 언급을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최근 읽고 있는 다양한 해외 사이트의 컨센서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여기에서는 간단하게 언급해 보겠습니다. MISH 블로그의 인용구를 퍼왔습니다.

 

After every financial crisis there's a sovereign debt crisis, Marc Faber says. Countries that borrowed too much during the boom times start struggling to pay their competitors back, and eventually some of them default.

The countries most likely to blow up this time around are the "PIIGS": Portugal, Ireland, Italy, Greece, and Spain. One ore more of them, Faber says, will likely default in the next couple of years. And, that could result in the death of the Euro currency. Longer-term, Faber says, Japan and the US are in line for the same fate
  

 

간단히 말하면, 모든 국가적 버블과 관련이 있는 금융위기의 핵심에는 재정적자의 문제가 있으며, 그런 재정적자의 문제에 있어서 결론은 디폴트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유럽의 PIIGS국가 들 중 몇 몇 나라는 적어도 2년 안에 이런 디폴트를 선언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도 향후 5년에서 10년 이내에 같은 전철을 밟을 확률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마크 파버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해외의 많은 경제 사이트나 언론에 이점을 비중있게 다루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 챠트는 전세계 경제 권역별 GDP크기입니다. 유럽연합 국가의 합이 미국과 중국의 크기와 비슷할 정도의 규모입니다. 이런 유로화 단일 통화 경제권이 PIIGS의 재정적자들 국가중에 결국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어, 이는 결국 유로화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최근 유로화와 달러화의 흐름에서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문제는 빚의 문제이고 어떻게 갚아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국가 재정과 가계 부채의 문제가 보도되고 있는데, 이것이 남의 이야기로만 봐서는 안되는 것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요즘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승미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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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금융 관제탑2011. 10. 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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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

 결혼할 배우자를 찾을 때 돈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을 찾아야 행복해질수 있다. 몇일전 미국 어떤 대학에서 흥미로운 설문결과가 나와 결혼생활과 돈에 대한 관계에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 줬습니다. 미국 부부 1700쌍을 대상으로 한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에 '돈'이라고 대답한 부부들이 약20% 이들은 실제로도 부유한 생활을 하는 편이었는데요. 부부싸움도 잦고 불화도 잦은 편이었습니다. 반면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한 부부들은 실제로 행복감과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것은 부부들이 둘다 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 사람이라면 부부생활이 불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더 좋은 옷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를 가지기 위해 지나치게 돈에 집착하는게 아닌지 그로 인해 잃는것이 없는지 한번 쯤은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경제 신문

1.리비아 재건 `140조원 特需`…석유ㆍ가스 플랜트 수주에 집중

 

 "리비아 건설시장 규모가 재건사업으로 커질 겁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 · 가스플랜트 분야에서 신규 공사 수주하려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국내 건설사들이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맞아 1200억달러로 추정되는 리비아 재건공사 신규 수주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정부도 건설업계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나토연합군을 지휘한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이 주요 재건공사를 따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수주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누군가가 죽으면 누군가는 이득을 본다. 한국시장 이익볼 가능성 크다.


◆정부,재건공사 수주 지원 본격화

정부는 지난 8월 말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해외건설협회 KOTRA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으로 구성한 '리비아 재건 태스크포스(TF)팀 전체 회의'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TF팀이 구성된 이후 정식 회의는 처음이다.

국토부는 25일 현대건설 대우건설 신한 등 리비아 진출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또 리비아 항만신도시 등 주요 기반시설 재건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에 해외 시장 개척 자금을 배정하고 이 중 30% 정도를 리비아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가 리비아 수주 지원책 마련에 나선 것은 재건시장 규모가 적지 않아서다. KOTRA는 1200억달러(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국내 업체 수주 가능 물량은 400억달러가량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32년째 리비아에서 공사 중인 대우건설은 이보다 밑돌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고환율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내수주기업에 리스크 커질 것을 생각해볼 필요 있음.


◆플랜트 발전소 공략하라

국내 업체들의 리비아 수주 기회가 기존보다 늘어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 대형 건설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은 "전기 항만 도로 주택 등 사회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전쟁으로 파괴된 시설이 많다"며 "그만큼 공사 규모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비아 재건사업의 포커스는 석유화학 정유 등 플랜트와 발전소 주택 항만 도로 등에 맞춰질 전망이다. 프랑스 등은 분쟁 이전인 지난 2월 160만배럴에서 현재 30만배럴로 줄어든 하루 평균 석유 생산 규모를 늘리기 위한 복구공사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플랜트 발전소 항만공사 등에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주택과 도로 등은 가격경쟁력에서 중국 인도 등에 밀린다는 분석이다. 권혁진 국토부 해외건설과장은 "고부가가치 플랜트 발전소공사를 수주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로 플랜에서 미국이 수혜를 본 것 처럼 리비아 재건 사업에 한국의 부가가치 창출이 된다면 이익은 맞다.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한 것은-다분히 생각이고 notion이지만- 유로존의 디폴트 리스크보다 카다피의 죽음에 따른 기회의 땅이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 또한 투자시장에서 배우는 효율적 현상-호재가 발생하기 전에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발생하는 현상-이 발생한 사례라고 생각함.

◆리비아 공사 재개 본격화

리바아에 진출한 건설사는 20곳으로 공사 계약액은 100억달러(11조원)다. 건설사들은 카다피 사망 이후 △기존 공사 재개 준비 △재건공사 수주 위한 정보 수집 △공사 미수금 및 현장 파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의 준비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직원을 리비아에 보내기보다 정보 파악과 사전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발주 주체인 새정부가 내년 하반기쯤에나 구성된다는 판단에서다. 홍기표 대우건설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조기 발주 가능한 재건공사 파악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위주로 16억2000만달러의 공사 잔액을 가진 신한은 지난 6일 직원 20명을 리비아에 보냈다.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 측 발급 비자로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이한성 신한 경영기획실장은 "NTC가 민심 안정 차원에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대거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빨리 들어가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 연말까지 100여명을 추가로 리비아에 투입할 예정이다.
-> 반대로 과도 정부의 생성이 각국의 이권개입으로 무산되거나 불안해질 수도 있다는 것은 주지 해야된다.
조성근/김진수/김보형 기자 truth@hankyung.com

 

 느낀 점 :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사람의 본성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절대적으로 이타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선하지 않다는 아니다. 앞과 뒤에서 말한 것 중간 어느 중간쯤에 위치해있다.

 카다피도 직접 보지 않았지만 그의 이력은 과거 개발도상국의 집권자와 흡사한 행동을 했다. 석유를 팔아 기간산업을 육성한 점은 우리나라 노동력을 팔아 포스코나 중공업 분야에 커다란 발전을 이룬 과거 위정자와 비슷한 수순이다. 책을 읽다보면 민주주의가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촉매가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로버트 하일브루너가 지은 경제학은 무엇을 말할수 있고 말할 수 없는 가에 따르면 사실 민주화가 된다고 해서 경제가 발전한다는 명제는 틀린 것 처럼 보인다. 가까운 예를 들어 미국식 경제성장 모델과 중국식 경제성장 모델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사는 우리들에게는 어떤 것이 옳은지 혼란을 줄 것이다. 중국은 당국가체제로 흔히 말하는 공산주의국가다. 정부에 의해 땅을 살 지 못하고 단지 빌려서 살고 기업 또한 정부의 주주인 경우가 상당하며 외국인 투자도 한계에 이른다. 중국의 발전에서도 우리나라의 박정희, 리비아의 카다피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

 경제를 부흥시켰지만 개인의 사욕을 채우는 것과 권력의 부패로 인해 자신의 생명까지 빼앗아간 경우다. 민심을 반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그러나, 민주화가 된다고 해서 경제성장이 이뤄진다는 것은 지켜볼 명제 같다.

 

 위의 기사는 리비아 사태에 따른 우리 나라 기업의 수혜를 보는 시나리오를 적어놓았다. 분명 호재이며 실제 기업에 기회를 줄 것이다.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뻔하다. 기사를 읽는 기자부터 회사 관계자 그리고 다양한 사회구성원에서 말이다. 그러나, 뉴스에 뜬 호재는 제3,4 사의 고리를 찾아야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오히려 연쇄효과를 찾는 것은 가능성이 없으니 호재가 발생했다면 혹시나 다른 상황이 펼쳐지는 경우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즉, 기사가 틀릴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한다. 리비아의 과도정부가 생겼으며 리비아가 수도 트리폴리를 점령하고 나서 이후 카다피가 사살 당할 때 까지 나토군(다국적군)의 도움을 받았고 이것은 핵심적인 열쇠였다. 그렇다면 이 다목적군은 단순히 도운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은 경제 자체로만 설명하기 힘든 것이 많다. 유로존의 디폴트 위험도 정치적 공조로 인해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며, 리비아 재건에도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의 이권은 개입될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 한국도 수혜를 받겠지만 다양한 국가가 경쟁적으로 재건 사업에 참여 할 것이다. NHK에서 나온 글로벌 마켓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는데 그중 5부는 금융시스템을 선진화 시켜주는 사업에 대해 조망한 것이 있었다. 리비아 자체는 원수 중심 적인 국가에서 민주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자연히 기존의 시장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개방화 시킬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는 회계나 금융제도에 대한 개선을 통해 재건 사업에 뛰어 들 것이고 기사에서 말했듯이 건설이나 플랜트(석유 중심)를 건설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 플랜트 사업에 뛰어든다는 확신은 없을 것이다.

 

또한 리비아 자체에서도 과도정부가 제대로 재건되는데 확실한 모션을 취할 지도 지켜봐야 될 것이다.

 

2. 김중수 총재- 은행장 회동

 

김중수 한국 은행 총재(가운데)는 21일 한은 본점에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왼쪽부터),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신한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부문 대표 등 10명의 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가졌다. 김 총재는 "한쪽에서는 '재스민혁명'으로 경직된 나라가 자유화되고 있고 한쪽에서는 '월가 점령(Occupy wall street) 시위'로 너무 자유화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중수 한은 총재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는 사진. 총재와 은행장의 만남은 최근 금융지주의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발생한 민심을 수습해보려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만났다. 그러나 이것은 ATM기 인출수수료로 끝날 가능성 크다.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배우는 학생이고 미래에 그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크지만 극단적 금융자본주의는 기본적인 가치를 두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친 자본주의적인 중앙은행이 과연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인가? 개인,기업,정부-은행포함-은 기업에 주요한 혜택을 주고 반대로 개인들의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또한 빚의 특징은 한번 늘게 되는 속도가 붙으면 멈추기 힘든 가속도 현상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단기적으로 예금과 대출을 중심으로 하는 은행 금융지주에 좋은 환경이겠지만 3~4년 안에 개인 부채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부실화 또한 제2 금융권 부실화에 따른 피폭효과를 피하긴 힘들어 보인다.

 

 결론 : 금리가 낮는것이 대수가 아니다. 가계 부채 때문에 금리를 못올리는 것은 이해한다. 또한 주식을 투자하거나 빚을 진사람들에게는 좋은 환경이 될지 모르지만 그 만큼 물가는 오르고 빈부격차는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은행에서는 월가점령 시위에 대한 가르침이 뭔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3. 그리스 급한 불 껐지만 트로이카(EU,IMF,유럽중앙은행)"경제전망 더 악화"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재정긴축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고가 바닥난 그리스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80억유로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간신히 한숨 돌렸지만 그리스는 앞으로도 험난한 항로를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로이카(EU · IMF · 유럽중앙은행)는 그리스의 경제 전망이 더욱 악화돼 2차 구제금융으로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긴축재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그리스 의회는 20일(현지시간) 재정긴축안 2차 표결을 실시해 찬성 154표,반대 144표로 통과시켰다. 전체 의석 수 300석의 과반을 가까스로 확보한 것이다. 이로써 재정긴축안은 1,2차 표결을 모두 통과해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80억유로는 지난해 신청했던 1차 구제금융의 마지막 지급분이다. 그리스는 지난해 1차로 1100억유로,올해 2차로 16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그리스 정부는 다음달까지 80억유로를 못 받으면 디폴트에 처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80억유로로 그리스는 연말까지만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차 구제금융 1600억유로를 받아도 디폴트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그리스의 재정 감축 이행 상황을 점검해온 트로이카가 2차 구제금융만으로 그리스의 디폴트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고 보도했다. 트로이카는 "그리스 경제가 예상보다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을 제공한다는 큰 틀에는 합의한 상태다. 그러나 그리스 재정 상태가 예상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간은행 부담분 확대를 두고 각 나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간은행은 2차 구제금융 1600억유로 가운데 500억유로를 21%의 부채 탕감(헤어컷)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헤어컷 비율을 6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설리/이태훈 기자 sljun@hankyung.com

 

 -> 느낀점 : IMF 사태로 되돌아 가보자. 희미한 기억이었지만 여기저기서 폭동사태와 집압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전경과 시민이 대치하는 모습. 이 것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은 KBS에서 IMF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때문이다. 당시 한국은 단기외채 부족분 80억 달러가 없었으며 총액 550억 달러를 수혈 받았다. 하고자 하는 말은 IMF와 같은 국제펀드에 수혈을 받는 다는 것은 이후 미래에 다가올 긴축정책과 재정간섭이 너무나 혹독하고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은 우리가 학생이었기에 겪지 못했지만 사회에 있는 구성원이라면 엄청나게 힘들고 추웠던 시기였다.

 잘 생각해보면, 미래에 대한 경제는 밝다고 생각한다.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말 중에 한국가의 국력은 군사력도 정치력, 경제력도 아니다 한 국가의 힘은 그 국가가 역사 속에 얼마나 땀과 눈물, 그리고 피를 흘렸는지를 본다면 알 수 있다.라는 말 처럼 그리스와 각국의 힘든 노력은 미래에 새로운 경제를 도약해줄 밑거름이 될 거라고 본다면 슬퍼하거나 노여워할 일이 아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최악의 위기 특히 루비니 교수-이분이 100만배 똑똑하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드나 3년 가까이 위기에 중심에서 거꾸로 전망했다.- 유로존 리스크가 생기기 전 그의 블로그를 통해 서브프라임 문제에 대해 한줄기 빛이 생겼다는 말을 적었지만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다음달에 알 수 없는 주식시장 폭락이 일어 났고 그제서야 유로존 문제를 들먹였다. 이렇듯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예측은 빗나갈 수 밖에 없기에 그리스 문제를 전문가 전망을 따라 무조껀 그 쪽으로 해석한다면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 언제나 상황을 주시하고 다른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는 것이 위험을 대비하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것으로 투자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공익을 해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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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스탠스 칼럼2011. 8.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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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으로 알려진 월가의 비관론자 마크 파버가 "지금의 금융 상황은 2008년 위기 직전보다 더 안 좋은 상태"라며 암담한 미래를 예고했다고 마켓워치가 18일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파버가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과 달러화의 종말, 시장의 극심한 불안의 도래를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미 국채와 현금(달러)을 처분하고 주식과 금으로 눈을 돌릴 것을 조언했다고 전했다.

파버는 이날 발간된 '더 글룸 붐&둠 리포트'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재정적자 문제가 터지고 정치 시스템은 기능을 아예 상실한 가운데 기업들은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투자 대신 현금을 쌓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은 일자리나 섦비 투자 대신 다른 기업을 인수합볍(M&A) 하는 데만 돈을 쓰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앞으로 수 년간 이어지면 고용은 무너지고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 기업들의 입김이 점차 세지면서 결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이 같은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는 금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미국의 장기 국채를 거들떠보지도 말 것을 파버는 권유하고 있다. 그는 취약한 미국 경제 하에서 "미 정부 채권은 정크(투기등급) 채권 수준"이라면서 "10년 또는 30년 만기 미 국채에 투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달러화 자산은 가급적 분산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주식이나 금에 투자하는 대신 현금을 쌓아두는 것도 사실상 돈을 잃는 행위라고 그는 지적했다. 달러화를 마구 찍어내느라 통화정책이 느슨해질 대로 느슨해진 미국에서는 "초인플레이션이 도래"할 수밖에 없으며, 물가가 치솟으면 현찰은 구매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파버가 모든 투자에 대해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더 많은 돈을 찍어낼수록 금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연일 요동을 치며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혔다. 그는 "만일 현금과 미 국채, 주식이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주식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파버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900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달러화를 찍어내는 한 증시가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증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이다. 마켓워치는 파버 자신의 주식 포트폴리오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배당이 나오는 아시아 주식 위주로 편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세상은 항상 행복한 천국도 아니며 항상 불행한 지옥도 아니다. 그 중간에 위치하며 좋은 쪽으로 갔다가 안좋은 쪽으로 갔다하는 그런 곳이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제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신문에서는 연일 자살 소식이나 정부의 움직임, 서민들이 살기 힘들다는 뉴스가 나온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일이다. 
 

아래에 논평을 다는 이유는 그의 발언에 올바른 점과 불확실한 점을 꼽기 위해서이다. 우선 그가 지적한 올바른 점-나의 개인적인 사견-은 유럽 연합의 붕괴 가능성이다. 이것은 매우 큰 이슈이기에 빠른 시간에 와해 될 가능성은 미비하다. 그러나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이르바 돼지보다 더 유명한 PIGS들의 EU 탈퇴는 다소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EU가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적자 범위에 있지만 모두를 살릴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는 불분명하다. 더욱이 EU 내에 선진국 그룹인 독일과 프랑스 같은 나라들은 이들의 채권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들도 덩달아 신용위기를 받을 가능성도 있기에 EU 내로의 위험을 전염되지 않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부실 국가 퇴출을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2008년 부터 초국적으로 엄청난 유동성이 풀렸다. 이 돈은 투자나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물론 고용은 후행하기에 경기가 나아지는 듯 보였으며 자산시장은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M&A관련해 이슈가 된 구글과 모토로라의 인수는 꾀나 영향력있던 M&A였지만 이것이 이슈가 되고 뉴스에 보도되는 자체가 M&A 건이 그리 빈번하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 기업들은 많은 유동성을 쌓아두거나 단순히 자산시장-아시아,중국-에 투자를 했다. 그렇지만 불로소득에 의존하는 기업은 미래에 너무 큰 위험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는 알 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가 명확히 집었던 것은 '주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라는 것이다. 단기적인 측면에서 주식은 하락할 것이다. 하락이 내일 시장부터 멈춰 오를 지 내일이라도 자본주의가 멸망할 것 같이 하락을 보일 수 도 있다. 이것은 복잡한 심리와 변수가 엃혀 예측하기 힘든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후자의 주장에 무게를 싣는 듯하다. 그렇지만 역사적인 하락 이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식을 꺼려하고 기업을 신뢰하지 못하고 확실한 이자를 선호할 때 그 때의 주식은 최고의 자산이 되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는 코멘트다.

 

 


 그의 주장에 하나를 비판하고 싶다. "초인플레이션의 도래와 달러화종말"이다. 이것은 로마의 제국 붕괴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자. 과거 로마는 '팍스 로마나'라는 200년간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적인 제국 운영을 하는 시기를 지냈으며 이것은 과거 미국이 보여준 '팍스 아메리카나'로 비유하며 20세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적인 미국의 성장 아래 평화가 지속된 것과 흡사하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서 봐야할 것은 팍스 로마나 이후 235년부터 395년에 제국의 쇠락하고 이후 로마의 뿌리를 둔 비잔티움 제국이 1453년 멸망하기 까지는 엄청난 시일이 걸렸다. 역사의 순환고리를 본다면 정보화 사회가 빨라지고 이러한 제도나 여건이 변화하였지만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놓는 시기는 약 5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치 이번 위기로 인해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권좌에서 내려오고 미국이 하루 아침에 남미국가의 GDP로 추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가진 엄청난 군사력이나 지배력은 강제로 전쟁을 일으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극단적 묘안도 있기에 하루 아침에 미국 달러화의 기축통화 박탈은 이뤄지기 힘들 것이다.

 위의 글을 종합해보면  초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나 나는 이러한 미국 통화량의 폭발은 오히려 '디플레이션'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적인 논리에서 봤을 때 이러한 결론은 틀린 내용이라고 지적한다면 할말이 없지만,디플레이션에 빠지게 되는 원인은 지금처럼 통화가 투자나 고용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기업과 창고에 쌓여있어서 역설적으로 구매력이 약화되어 물가가 떨어질 것이다. 이른바 탈무드에서 말하는 '대희년'이 올 수도 있다고 본다. 디플레이션은 기존 경제학에서는 매우 재앙같은 일이다.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해야할 이유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빚을 진 서민이나 소비자들은 자신이 진 빚을 갚고 미래에 대한 소비-다시 정상경제로 돌아오는 시기-를 위해 기초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나는 지금의 경제가 암울하고 비극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오히려 자본주의는 오류나 기계적 결함이 있지만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는 점과 새벽이 가장 어둡다라는 점을 들어서 미래에 희망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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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