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 칼럼2013. 9. 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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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내 자신을 반성하는 글>

 

 추석 연휴라 틈날 때마다 제가 존경하는 박경철 원장님의 저서인 '자기혁명'을 읽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치며 머리를 '탁'하고 맞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조급하게 생각했던 것들, 여러생각 속에 우왕좌왕 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특히 자본시장과 기업을 판단해보는 내 모습들을 반성해보고 방향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내가 배우고자 했던 주식시장에 자기혁명에서 인용한 데카르트의 말을 되세겨 봅니다.

 

1. 나 스스로 명확하게 '참'이라고 인정한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참'이라고 받아들이지 마라- 계속의문을 가져라

 

2. 모든 문제를 큰 덩어리로만 바라보지 말고 가능한 한 작게 세분하라. - 건너뛰지 말고 완전히 이해하라.

 

3. 가장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대상에서 점차 단계를 밟아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에 접근하라. - 토대가 중요하다.

 

4. 어떤 항목도 빠지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모든 항목을 열거하고, 그것에 대해 광범위하게 재검토하라. - 완전할 때까지 복습하라

 

 첫번째로 참이라고 인정한 명제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저는 조지소로스의 재귀성 오류에 대한 관점을 받아들이고, '모든 사람들은 오류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참의 명제를 받아들입니다.

 

 주식시장을 둘러싼 모든 현상, 미래 예측, 과거 측정치 까지도 틀릴 가능성을 열어둔 채 주식시장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것은 스스로에 대한 의견에 초점을 흐릴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2007년 이후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투자와 매도, 생각과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시장이 잘못되었다고 비난 할 때는 자산형성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시장이 틀리기보다 내가 틀릴 확률이 더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두번째, 몇 일전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기업은행에 대한 주가를 물었습니다. 그 때 11,750원이라고 대답해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작은거 세세한것 까지 기억하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종종 한 기업의 주가, 소비자 신뢰 지표, 자산현황, 환율, 그 밖에 경제를 둘러싼 세세하고 작은 것들이 모여 큰 시대적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하고 변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큰 덩어리로 보려고 했지만 종종 저의 능력 밖에 사건이 터질 때 한꺼번에 삼키기보다 세분화하고 완전히 이해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셋째, 한동안 금융시장에 대한 다큐멘터리, 재밋는 책을 읽지 않은 것을 반성합니다. 어린 아이에게 설명해줄 수 있는 만큼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 그리고 단계를 높여 수준높고 정교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은 일반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자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 다시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넷째, 우리는 공부를 할 때 얇고 촘촘한 채를 만들어 최대한 머리속에서 이해와 저장이 되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일상적인 습관이 이러한 것을 가로 막은 것 같습니다. 완전할 때 까지 복습하고 독서리뷰,매매일지,부자일지를 적는 습관 다시 깨워야 겠습니다

 

 길고 긴 추석 연휴, 함께 만났던 소중한 사람들에게 오늘보다 더 행복한 일이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여자친구에겐 올해 소원을 다이뤄지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더 반성하고, 전문적인 소양을 가지며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신명석(스탠스)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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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1. 7. 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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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에속지마라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부자되는법
지은이 나심 니콜라스 탈렙 (중앙북스, 2010년)
상세보기

종류 : 비타민 - 필요한 요소를 갖춘 책. 금융 분야말고도 다양한 사람들이 읽어도 충분히 영감을 얻거나 생각을 할 수 있는 책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중에 한사람이 극단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경우 그것은 운인가 실력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은 수 많은 경쟁 속에서 이겨낸 근성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많은 선수들은 수많은 노력과 끈기로 이뤄낸 성과임에 틀림 없다. 그곳에서 운이라는 요소는 실력에 부수적인 요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금융이나 통계와 같은 확률이라는 건방진 요소가 작용해 종종 운으로 이뤄낸 성과를 실력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이 수 많은 경우 속에서 운과 실력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며 결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러시안 룰렛처럼 작은 확률에 커다란 위험이 뒤따를 일을 대비하는 자세가 투자 뿐만 아니라 다른 곳 까지 생각을 해야될 필요성이 있다.

 

 단순히 너는 틀렸다 그러므로 내가 맞다라는 논리를 피해야하며, 우리가 바라보는 현실이 말하는 현실과 정말로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된다. 아무런 기초공사 없이 사막위에 지어진 화려한 별장은 언젠가 무너진다. 그 처럼 투자이론에서 사용되는... 그것을 파생하여 설명하는 많은 언론과 유수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가진 태생적 한계와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된 책이다. 물론 그 사람들이 나보다 백만배 똑똑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종종 이러한 회의적인것과 비관적인 것에 대해 착각을 한다. 나는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없다는 증거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있다는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전자와 후자는 현격한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오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같다고 느낀다.

 

 지난번 연평도 폭격이라는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 목숨을 잃은 전사자 다친 사상자 그리고 그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너무 안타깝다. 단순한 남과 북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얼마나 무섭고 처참한지를 알게 되었다. 두 시스템이 정치적인 목적과 욕심에 물들어 평화를 찾지 못하는 슬픈 현실 과연 인간이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한번더 연평도 포격에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에게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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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