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짙은 체리 내음, 크랜베리, 딸기의 과실향. 장미꽃향, 여리한 느낌보다 진하고 모난느낌.알콜 부즈, 오크터치보다 철봉향과 같은 산화된 느낌. 향으론 합격점
맛 남자의 맛. 아주 진한 풀맛. 부르고뉴 피노누아에서 기대하는 순수하고 우아한 체리, 딸기 과즙이 거의 느껴지지 않음. 되려 더운지역에서 나타나는 유칼립투스, 스피아민트의 늬앙스가 상당히 도드라짐. 산화된 철, 지브리샴베르땅에서 느껴지는 된장맛도 느껴짐. 약간의 크랜베리, 위스키향. 현시점에서 먹기 불편한 상태. 강한 알콜, 높은 산미, 풀바디, 여운은 다소 길지만 감명깊지않음. 숙성잠재력 또한 의문시 됨
이마트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와인장터를 다녀왔고, 꽤나 많이 구매했네요. 구매한 와인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발품과 노력으로 꽤나 만족스러운 이마트 와인 장터였습니다
1. 라피트 로쉴드 2015(ChâteauLafiteRothschild)
WE 100 , JS 99, RP 96, D 96, JD 96
프랑스 > 보르도 > 포이약
와인을 입문하면서 가장 가지고 싶었던 와인, 그리고 2015년 그레이트 빈티지를 이번 장터에 얻은 것은 가장 운이 좋았다. 프랑스의 로쉴드 가문이 소유한 와이너리로 병에도 5개의 화살이 그려져있다. 라피트는 가스콩어로 작은 언덕을 뜻하는 la hite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금양 신규 와인으로 줄서기에 있어서 담아봄. 케이머스 창립자의 아들 조 와그너가 설립한 와이너리
이 와인은 나파 밸리 내에 위치한 오크빌 (Oakville), 세인트 헬레나 (St Helena), 아틀라스 피크 (Atlas Peak), 쿰스빌(Coombsville), 칼리스토가(Calistoga), 하웰 마운틴(Howell Mountain) 등의 나파 밸리 AVA에서 재배된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들어 진다. 70% New Oak와 30%의 Seasoned Oak에서 숙성 후 최적의 바디감과 탄닌의 조화가 이뤄진 시점을 찾아 블라인드 테이스팅 후 병입된다.
코퍼 케인 (Copper Cane) 와이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의 유명 와인 생산자 케이머스 (Caymus) 와이너리 창립자의 아들 조 와그너 (Joe Wagner)가 케이머스에서 독립하여 2014년에 설립한 와이너리이다. 현재 코퍼 케인은 캘리포니아 하이 퀄리티 싱글 빈야드 피노 누아의 선두주자 벨레 그로스 (Belle Glos)를 비롯하여 나파 밸리에서 고품질 카베르네 소비뇽과 샤르도네를 생산하고 있는 퀼트 (Quilt), 캘리포니아의 떠오르는 피노 누아, 샤르도네 브랜드 보엔 (Boen) 등 총 9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우수한 와인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 와이너리가 설립된 지 1년이 된 지난 2015년에도는 코퍼 케인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메이오미 (Meiomi)가 미국의 글로벌 와인 기업인 컨스텔레이션 (Constellation)에 약 3억 달러에 인수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슈발 블랑이란 "백마"의 의미이며, 라벨에 그려진 금상 메달은 1862년, 1878년 파리 와인 콩쿨에서 획득한것이라고 한다. 보르도 샤또 중에서 "마시는 시기의 기간이 가장 길다"라고 하며 어릴 때부터 마실 수 있으나 까베르네 프랑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해를 거듭할 수록 깊은 맛과 향이 증가합니다.
이름대로의 “탑” 이 심볼인 샤또 라뚜르는 전 세계에서도 유명한 1급 샤또입니다. 라벨에 그려진 탑은 14세기 중기, 요새로 세워져 연대기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서가 있는 것입니다. 라뚜르의 와인은 5대 샤또 중에서 가장 “힘세고 남성적” “숙성되어 생명이 길다”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색이 짙고 탄닌이 풍부하며 검은 과실의 응축감이 좋으며 압도될 정도입니다. 50년 이상 숙성에도 견딘다고 알려진 와인인 것처럼, 생산 직후에는 다소 딱딱한 맛이지만, 천천히 20~30년 정도 숙성시키면 강한 힘과 풍부한 여운, 원숙한 깊은 맛이 나타나게 되어 라뚜르다운 극상의 맛을 보여주게 됩니다.
15. 폰토디 플라치아넬로 델레 피에베 2016(Fontodi Flaccianello delle Pieve 2016)
RP 100, JS 95
이탈리아 > 토스카나 > Colli Toscana Centrale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IGT산지오베제 와인 가운데 하나인 플라치아넬로의 이름은 키안티 지방 판차노, 콘카 도로 계곡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따온 것이다. 해발 고도 400m,면적 10헥타르의 남서향 포도밭이다. 폰토디라는 이름은 고대 로마에서 유래했으며, 라틴어 ‘폰스-오디(Fons-odi)’가 변형된 것이다.
마네티 가는 키안티 지역에서 3세기 넘게 전통 양식의 테라코타를 생산해왔다. 이들이 1968년 폰토디를 인수한 이래 조용히 그러나 꾸준하게 새로운 땅을 사들이는 한편, 와인의 퀄리티 역시 개선해 왔다.
플라치아넬로 1997은 위대한 토스카나 빈티지에서 연상되는 모든 종류의 풍부함을 보여준다. 어릴 때에는 훌륭하게 순수한 산지오베제의 특징을 지니며, 찻잎과 허브 내음 아래 체리와 자두가 깔려있다. 과일 향, 산도, 타닌의 이상적인 균형으로 어릴 때부터 유혹을 참기 힘든 와인인데, 10년 동안 잘 묵혀둔 와인을 시음해본 결과, 여전히 매우 젊지만 조금씩 컴플렉스해지며 향에 고기 냄새가 깃들기 시작했다. 이 와인은 몇몇 상을 수상했으며, 영향력 있는 이탈리아의 와인 가이드북인 <감베로 로소> 지(誌)로부터 트레 비키에리 등급을 받기도 했다.
품종 : 80% Cabernet Sauvignon, 10% Merlot, 6% Petit Verdot , 4% Cabernet Franc
크로아티아 이민자가 만들어낸 나파밸리의 전설 그르치기힐스 창립자!
Miljenko "Mike"Grgich는 1976 년 유명한 "파리의심판"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분 인데요
1972년부터 샤또 몬텔레나(Chateau Montelena)의 와인메이커로 일했던 시절 그가 만든
‘샤또 몬텔레나 샤도네이 1973’이 1976년 전설적인 ‘파리의 심판’ 테이스팅에서 전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던
부르고뉴 명가의 화이트 와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다.
파리의 심판 사건을 계기로 유명세를 쌓은 마이크 그르기치는 이민 20년 만에 드디어 자신의 와이너리를 갖고자 했던 소망을 이룩하게 됐다. 거대 커피사업체를 운영하는 오스틴 힐스(Austin Hills)와 파트너쉽을 맺고 1977년 그르기치 힐스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와이너리의 이름은 두 사람의 성을 따서 ‘그르기치 힐스’로 지어진다. 그들의 파트너십은 대단히 이상적이었다.
그르기치 힐스의 샤도네이가 대형 이벤트로 보수적인 유럽 와인업계를 경악시켰다면 그르기치 힐스의 카버네 소비뇽은 전통적 양조 방식이 낳은 깊은 풍미로 인해 애호가들의 추종을 받는다. 프랑스 유명 소믈리에들이 집필한 ‘전설의 100대 와인(100 Vins de Legende)’에서 전설적인 미국 와인으로 선정됐던 이 와인은 우아함, 섬세함, 미묘함, 복합성이 최고의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대 미국 자본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르기치 힐스는 가족경영을 추구하며 양질의 와인을 일관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 와이너리는 러더포드, 욘트빌 등 나파밸리의 핵심적인 포도밭에 366에이커의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7만 상자의 와인을 생산한다. 모든 와인은 100% 자가 수확 포도 만을 사용하고, 양조 및 병입까지 모든 절차가 와이너리 내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