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블로그2014. 8. 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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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화폐가치, 美 지역따라 30달러 차이>                                    


                                                       [외신] 2014/08/19 15:46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땅 넓은 미국에서 돈 가치가 지역에 따라 크게 달라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조세재단이 발표한 지역별 화폐가치 지도를
인용해 50개 주와 워싱턴 D.C 등 51개 지역에서 100달러(약 10만2천원)의 가치가  3
0달러(3만500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보도했다.


    100달러 화폐가 미국 전국에서 평균 100달러의 가치를 가진다고 가정한다면 미시
시피주에서는 115달러 74센트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워싱턴 D.C에선 100달러의 값어치는 고작  고작  84달러60센트에  그쳤다.


    미시시피주와 워싱턴 D.C에서 같은 100달러 화폐의 가치 차이가 31.14달러나 난
다는 뜻이다.


    아칸소(114.16달러), 미주리(113.51달러), 앨라배마(113.52달러) 등에서는 100달
러의 가치가 미국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워싱턴 D.C를 뺀 주별 비교에서는 하와이주가 85달러32센트로 가장 낮았다.


    뉴욕(86.66달러), 뉴저지(87.64달러), 캘리포니아(88.57달러) 등 대도시 지역을
포함한 주가 대체로 돈 값어치가 낮았다.


    WP는명목 임금이 같아도 거주 지역에 따라 실질 임금이 다른 셈이라고 분석했다
.


    예를 들어 100달러의 가치가 110달러25센트인 테네시주 주민은 미국 전국 평균보
다 10% 가량 더 부유하다고 볼 수 있다.


    100달러의 가치가 112달러61센트인 캔자스주에서 연간 4만 달러를 버는 사람이
워싱턴 D.C에 살면서 같은 수준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연간 5만3천달러를 벌어야
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이 자료를 감안하면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복지 혜택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된다.


    뉴욕 브루클린이나 퀸스 처럼 물가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빈민과 사우스다코다
같은 물가가 낮은 지역 빈민은 같은 금액의 복지 혜택을 받아도 효용성은 다르기 때
문이다.


    조세재단은 지역별 물가와 소득, 조세부담 등을 감안해 지역별 화폐가치 지도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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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