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2018. 1. 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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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대부분은 경제학, 경영학과 같은 직접적이고도 실용적인 학문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대답은 생물학이 될 수도 심리학이 될 수도 심리학이 될 수도 물리학이 될 수 도 있으며 이런 학문들이 실타래 처럼 얼키설키 섞이고 구조화되어야 한다고 답한다. 그것을 '격자틀' 이라고 부르고 이러한 격자틀로 세상을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생물학' 부분이었다. 다윈이 갈라파고스 섬에서 발견했던 이야기말이다. 그가 얼마나 종의 기원에 대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했을까란 생각과 함께.. 다윈의 종의 기원이란 책이 나오기 전에 우리는 조물주에 의해 그렇게 창조 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졌다라는 관념에서 자연과의 끊임 없는 투쟁속에서 종과 종이 경쟁하고 종 속에서도 개체와의 경쟁에서 이긴 생물이 현재 살아있다라는 구체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그것을 자산시장의 상승기에 구성하는 기본적 분석가와 기술적 분석가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생물학적으로 투자시장에 적용해 과거의 주먹구구식의 투자방식 , 자산에 중요성을 두었던 방식, 그리고 현금흐름에 중점을 두었던 방식이 어떻게 경쟁을하고 살아 남아 지금의 주식시장을 만들었는지를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자기조직화(self-organization)과 자기강화 시스템의 단순한 사례는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우리는 경제 시스템에서도 유사한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오일 쇼크나 군사적 충돌 같은 외부 사건이 원인이 되어 드물게 일어나는 경기 침체와 회복을 제외하면, 경기 순환은 대부분 자기강화 효과에 의해 촉발된다고 크루그먼은 믿는다. 호황기에 자기강화 과정은 대규모 건설과 제품 생산을 일으키고, 투자 수익률이 감소하기 직전 까지 계속해서 증가한다. 투자수익률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 경기 침체 자체도 자기강화 효과를 가지는데, 계속해서 제품 생산이 줄어든다. 생산량이 계속 줄어든느 시기를 견디면, 결국 언젠간느 다시 투자수익률이 증가하는 시기가 온다. 또 다시 새로운 과정이 반복된다. 어떤 사람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자율 변경과 공개시장 매매를 통해 경제를 중앙에서 통제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연방준비제도는 전능하지 않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증권시장과 채권시장에 중앙관리자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시장은 자기 조직하고 자기 강화하는 시스템의 훌륭한 사례다

p. 118~119


-심리학에서 주식과 채권의 관계도 인상 깊었다

탈러와 버내치는 두가지 문제를 이해할 수 없었다. 하나는 주식리스크프리미엄이 왜 그렇게 높은가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난 수년간 주식의 수익률이 계속해서 채권을 월등히 압도했음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채권을 보유하는 가 하는 점이다. 그들은 그 해답이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두가지 핵심 개념에 있다고 믿었다. 바로 손실 회피 와 심적회계이다.

1950년대까지 보통주에 대한 배당수익률이 정부 채권수익률보다 항상 높았다. 1929년 주식시장 붕괴와 대공황을 경험한 세대들이 채권이 아닌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배당을 통해 추가적인 안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평균으로의 회귀라는 용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그들은 평균으로의 회귀라는 단순한 전략을 사용했다. 보통주 수익률이 정부 채권수익률보다 낮아지거나 근접해지면 주식을 팔고 채권을 샀던 것이다. 골턴의 법칙이 가격을 다시 맞춘 것이다. 

1950년말 경제적 번영의 시기가 다시 돌아오자 1930년의 고통스러운 주가 하락의 기억이 없는 새로운 세대들이 주식을 사들였다. 상태는 지속될 수 없고 결국 높은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는 생각을 변함없이 붙들고 있던 이전 세대들은 손해를 보았을 것이다. 최근의 시장에서 사례를 더 찾아보자면, 금융위기 이후 2011년 많은 보통주 배당수익률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보다 더 높았다. 회귀법칙에 따라 채구너 가격 하락을 예상한 사람들은 채권을 팔고 주식을 샀다. 하지만 2012년이 되어도 채권 보유자의 수익이 주식보유자를 여전히 앞섰다. 평균에서 벗어난 이 경제적 일탈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수 있을까? 아니면 평균이 이제 바뀐 것일까?

-최근에 주가가 올라가면서 주식에 관심이 많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개인들은 수익률이 저조해지는 이유는 너무 호가창을 자주 들여다 보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새뮤얼슨의 동료는 두 가지 조건을 덧붙여 그 내기를 받아들였다. 하나는 시간의 지평을 늘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빈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를 주식투자에 그대로 옮겨 적용해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오래 보유할 수록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 결과를 너무 자주 평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매일 포트폴리오를 확인한다면, 당신은 매일 주가 변동을 지켜보며 걱정하게 될 것이다. 주가 확인을 오랫동안 미룰 수록 당신은 변동성에 덜 마주하게 되고, 당신의 선택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다시 말해 투자자가 주식 보유 위험을 감당하지 못하게 만드는 두 요인은 손실 회피와 빈번한 평가다. 탈러와 버내치는 손실회피와 투자 성과를 확인하는 빈도를 함께 나타내기 위해 '근시안적 손실 회피'라는 용어를 고안했다.

 아마도 버핏은 요셉 드라 베가의 최고의 혼란이란 책에 나온 네번째 원칙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불운을 두려워하지 않고 충격을 견디는 법을 아는 사람은 천둥에 혼비백산하여 숨을 곳을 찾는 암사슴이 아니라 천둥에 포효로 응답하는 사자를 닮았다."

1987년 부터 1993년 까지 7년의 기간에 대해, 오딘은 주요 할인중개 회사의 고객 중 무작위로 선정된 1만 개의 고객계좌에 대해 9만 7,483개의 거래를 추적했다. 그가 알아낸 첫 번째 사실은 투자자들이 매년 포트폴리오의 거의 80%에 해당하는 종목을 팔고 다시 샀다는 것이다.(78% 회전율) 다음으로 그는 해당 포트폴리오들을 세 기간(4개월,1년, 2년)별로 시장 평균과 비교해 보았다. 모든 경우에 두가지 놀라운 추세가 발견되었다. 1)투자자들이 산 주식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뒤졌고 , 2) 투자자들이 판 주식은 시장을 이겼다.

-우리가 정보를 고르는 능력을 올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형식을 나누어 필터링 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커뮤니케이션 시슽메은 다섯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1. 정보원 : 단일 메시지 혹은 연속된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2. 송신기 : 메시지를 조작하여 채널을 통해 전송될 수 있를 신호를 만든다.

3. 채널 : 송신기에서 수신기까지 신호를 전달하는 데 이용되는 매체

4. 수신기 : 메시지를 재구성한다. 송신기와 반대되는 조작을 수행한다.

5. 목적지 : 메시지를 전달받을 사람


1. 회의론자의 사고방식을 가져라. 사회적 통념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아라

2. 철저히 조사하라


내 생각보다 독서가 얼마나 현명한 행동인지도 알게 되었다.

나는 믿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혼자 멋대로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힘들여 알아낸 쵯아의 것을 완전히 익혀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만약 당신이 다윈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고집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을 열심히 나아간다면, 생각만큼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얼마나 잘해냈는지 보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세상 사는 지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 것은 너무 큰 실수입니다. 독서를 통해 당신의 삶은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모든 측면에서도 말이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망치만 가진 사람은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인다" 라는 것이다. 투자라는 좁은 관점에서 벗어나 큰 그림으로 세상을 보고 투자를 임해야 하는 통섭이라는 관념을 강조하는 이책은 나에게 있어서 작은 뿔꽃을 만들어 준 책이고 이 불꽃으로 다시 커다란 성취를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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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