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2018. 3.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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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L.하일브로너
 이사람은 어쩌면 그가 연구한 것으로 인해 경제 사상가의 대가가 되었을 것이다. 3년전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낫다. 우리가 소위 '좌파'로 칭하는 경제학자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찾고자하는 시대정신과 문제의식을 반영한 저자이다. 그리고 그의 글솜씨 또한 뛰어나다. 그의 글을 원문으로 읽고자 하는 욕구가 솟아 오르는 논리와 유창성을 가졌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그는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세상의 패러다임의 발전에 기여한 지성인이 되었다.


-당신은 생각해본적 있는가?
당신이 손쉽게 사고한다.그러나 모든 틀이 이전에 살았던 사람이 아주 고심해왔던 철학적,경제적 고찰이었다. 당신은 쉽게 이말에 동의하는가? 아닐 것이다. 나 뿐 아니라 모든이가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합리적인 방식을 택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생각해왔던 공리들은-예를 들면 인간은 이기적이다.인간은 효용을 추구한다.-이러한 것 자체도 과거에는 엄청난 논란의 주제였고 그로 인해 이러한 공리에 대해 고찰한 여러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들은 대부분 살았던 동시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못하고, 이론 또한 채택되지 못했다. 역사는 그것을 비웃기라도하듯 시간이 지난 날, 공리와 이론은 그것을 생각한 자들에게 보답하듯 후대 사람들은 지난사람의 공리로 한 시대에 패러다임으로 인정했다.

 알콜 중독자, 소문난 귀족, 가난뱅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과거에 경제학 이론에 대해 고심했던 사람이다. 아마도 그들을 경제학을 제외하고 공통점을 묶어 보라고 한다면 아무런 연 관을 찾을수 없었을 것이다.
애덤 스미스로 촉발된 스미스의 세상에서부터 케인스, 슘페터, 그리고 멘큐에 이르는 최신 세속철학의

역사는 학문에 역사로 비교하면 너무나 보잘것 없다. 최근 300년을 제외한다면 경제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희박하다. 우리는 역사 속 인물을 기억한다. 케네디,아인슈타인 등 정치인,문학자 등 여러방면의 학자들을 기억한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기억하는 인물중, 경제학자는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그리나, 우리가 먹고 입고 생활 하는 데 있어서 추가적으로 생각하는 합리적 사고에는 과거의 경제학자의 고찰이 녹아들어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어떻게 하면 빨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이러한 생각을 해봤다는 것은 당신의 머리 속에 경제학적 두뇌가 활동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마치 과학에서의 물리학이 차지하는 비중만큼 인문학에서의 경제학이 차지하는 크기가 비슷하다고 할 것이다.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로 부터 이어진 고민이 있다. '과연 현대 경제학에선 자본주의 라는 단어가 경제학 이론에서 쓰여지는 가?'이다. 그러나 이 책에선 확고히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이 강압에 의해서 혹은 자연적 학문의 발전에 의해서 인지는 말하지 않는다. 정말 애덤 스미스, 리카도, 멜서스의 고민은 자본주의가 영원히 발전하고 유지될 수 있는 가였다. 그러나 마르크스를 끝으로 한 경제학에서는 더 이상 자본주의의 종속이라는 고민이 담겨져 있지 않았다. 저자는 이 점을 비판적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점은 분명한 시대적 발전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잘못된 경제학 진행 방향이 파생되는 문제점을 저자는 지적한다. 세계적 부의 편중,세계화에 오류, 진정한 노동의 가치 왜곡과 같은 시대가 앓고 있는 문제점이 이러한 것이다.


-가장 감명 받았던 것은 Ch.9 케인즈의 이단론 이다. 그는 책을 읽고나서 인간적으로 닮고 싶은 롤 모델이 되었다. 그는 다재다능한 엘리트 였다. 또한 돈과 명성을 동시에 성취한 경제학자였다. 탁월한 분석과 경제 문제 해결에 대한 고찰을 한 사람이다. 그는 지금의 세계적 금융 위기와 같은 장기 경기 침체의 진단과 치유책에 대해서도 연구를 한 사람이다. 경제학자가 가지는 이상적인 모습에 가장 근접한 사람으로 자타가 공인한 사람이다.
과연 경제학자의 이상적인 모습은 무엇인가? 물론 내가 수식을 기반으로하는 경제학 교수가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경제적인 페러다임을 스스로가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가 믿고자하는 것을 행동했고 그로 인해 부를 획득했다-물론 화폐전쟁에서는 케인즈는 글로벌 금융재벌의 하수인이었다고한다.-나는 그의 이러한 점을 본 받고 싶다. 내가 믿는 패러다임의 실천적 측면말이다.

 ps: 경제사상사의 입문이 조금 타의적이긴 하다. 사실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로 시작된 미네의 추천도서 읽기는 나에게 있어서 조금 벅차보인다. 그러나 난 작년에 그랫듯이 내 인생관을 뒤흔들 하나의 책을 찾기 위한 여행 중에 있는 것일 뿐이다. 다소 서평과 리뷰를 통해 나의 감상을 쓰는데 도움을 받고자 했지만 읽으신 분,책 내신분 모두 수준급의 사람들인지라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조금 비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이 책은 커다란 페러다임의 변화를 인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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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