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2018. 3.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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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위기에 정점에서 쓴 하나의 작품이다. 저자 크리스토퍼 마이어는 월 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중 한사람이다. 귀족 경제의 상징인 월스트리트에서 정말 몇몇 사람들은 고전적인 글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들은 투자의 고전의 정수인 책을 지어 내기도 한다.

 이 책은 마크파버 등 투자전략가 혹은 M&A 전략가에 추천사를 받았다. 일반적인 투자서적은 애널리스트 혹은 중개인,혹은 JP모건,메릴린치의 중요인사에 의해 추천사가 쓰여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대상으로 하는 사람은 주식,선물로 대응되는 Trader가 아니다.

 분명, 말그대로 Dealmaker이다. 기업의 특정 가치 조사해 시장에 현존해 있는 비슷한 기업을 비교하고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는 기업을 싸게 사들인다. 이것이 Dealmaker,M&A 전략의 핵심이다. 저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분명하다. 어떤이는 가치투자의 연장선상으로 보기도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가치투자라 함은 일정한 패러다임을 말하는 것이고, 이책이 다루고자 하는 바는 어떻게 해야 가치투자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까? 라는 것이다. 현재 대다수 시장 참여자들은 가치를 우선으로 하고 그것을 수치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또한 투자여건, 프로그램의 개선에 의해 충분히 제도적으로 가치투자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라는 도구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통계,수치가 최악이라고 만연 할때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를 기계적 매커니즘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나는 높은 가치를 부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책의 구성은 1부는 크리스토퍼 마이어가 생각하는 Dealmaker 식의 투자 스타일 소개이다. 2부는 자신이 경험 하거나 책을 통한 투자의 대가가 말하는 가치투자의 철학을 말한다. 1부에 그가 제시하는 가치투자의 툴은 시장에서 고평가된 기업을 가려내는데 효과적이라고 본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는 분명 애널리스트이다. 애널리스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너무나 커다란 괴리가 있다.(분명 나또한 그럴 것이다). 대중들은 그러한 차이를 좀처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는 투자의 중대한 시점이라는 뉴스레터를 쓴다. 대부분은 그의 시장 예측은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은 나로선 그가 논거로 제시하는 예시는 대부분 그가 쓴 뉴스레터에 출처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왜? 그는 단지 문자에 국한된 뉴스레터를 논거로 삼는가? 왜냐하면 그는 실제로 투자한 것이 없기 떄문이다. 왜냐하면 그는 엄청난 부를 획득하지 못했기 떄문이다. 이것에 대한 반증은 그가 아직도 월스트리트의 직장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쯤에선 분노가 치민다.

 신경경제학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장 예측자들은 그들의 논거,그들의 반증을 그가 쓴 칼럼에서 찾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기억은 잘못되거나 비슷한 문맥을 편용해서 쓰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그가 말한 논거 또한 그가 보낸 많은 뉴스레터를 검증해봐야 된다는 필요성이 제기한다. 그가 단순히 말하는 것은 EV/EBITA[(기업시가총액/실질가치(현금흐름중심),즉 현금흐름에 중심을 둔 PER과 비슷한 개념] 로 규정되는 M&A식의 가치투자의 툴이다. 분명 효용성이 있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검증을 제대로 받지 못한 툴이라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다.

 
 2부에선 그가 만나거나 겪은 투자철학에 대한 기술이다. 이점에선 그가 분명 귀족 거리에 있지만 꾸준한 성찰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꼇다. 그의 책에선 과거 현재 미래의 투자대가의 논지가 묻어있다. 또한 그럴 것이 그가 읽은 책의 정확한 출처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현존하는 대가의 투자 전력(이전의 내역)을 써놓고, 이유까지 매우 실증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투자격언의 오류 부분에서 커다란 영감을 얻었다.-장기투자가 시장에서 유리한 이유를 설명할때,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의 보유기간은 1년 미만이고, 그것을 시간적 차익거래 원리를 이용해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논거가 상당히 좋았다. 결과적으로 그는 비록 메인 스트리트(실물 시장,실제 거래)로 평가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월 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로서의 그가 제시한 투자철학은 매우 사용하기 편한 툴이다. 총평을 매우 애매하게 썻지만 확실히 그가 제시한 투자 철학은 유용하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은 후기에서 대부분의 감상은 투자철학으로 미비하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논거는 그저 귀찮고 두렵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의 투자 전략으로는 효용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ps: M&A 과정에 필요한 절차적 설명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혁신 도서 중에서 고전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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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