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2018. 3. 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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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포터

영국 웰컴 인스티튜트에서 의학사를 가르쳐온 역사학자. 8가지 분류로 의학의 실체를 보여주며 접근성을 높힌다.
-현대 사회에서는 의학을 서비스라고 부른다. 의학이 만능이고 서비스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았다. 과거에는 의학은 주술이었고 연금술의 다른 이름이었다.
질병 자체는 보이지 않는 악령 따위로 비유가 되었고 의사는 그러한 악령을 쫒는 주술사였다.또한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몸은 절단을 하거나 붙이는 목재 따위였었다. 지금은 공장형 병원이 위엄을 갖추고 서있지만 이발소나 교회가 과거의 병원이었다.
몸 부분에서 인상 깊었던 점이 질병에 대응해서 사람의 기질도 유전자형을 변화하여 질병 우산을 편다는 역사적 사례가 흥미로웠다. 사람 유전자 또한 자기 생존을 위해 성찰을 해서 기질을 바꾸는 것같아서 인상적이었다.
이렇듯 의학이 말하기 싫어하는 치부를 필자는 거침없이 그대로 전해준다. 물론 이러한 의학이 현대에 나쁘거나 잔인하다고 평하지 않는다. 분명 과거의 의학과 지금의 의학이 바뀐점을 인식하면서 의학의 장점과 순기능을 알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ps : 깊이는 없지만 의학사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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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