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2018. 3. 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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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2008.10.28 00:13 (업로드 2008.10.28 00:13) 에 작성된 글입니다.

-박경철은 누구인가?
 부산대학교 2008년도 초에 온 그는 대학생이 가져야할 열가지 경제상식이라는 주제를 놓고
단 한마디만 했다. 과거 역사는 1%만 시대를 만들었고 나머지 99%는 잉여인간이었을 뿐이었다(유기물이나 배출하고 생식만 하는 그런 유기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 그리고 앞으로의 10년은 나의 시대도 아니고 부모님의 새대도 아닌 당신들의 새대이다. 그런 10년 후를 생각하고 통찰력을 기르는 사람이 아니면 경제든 인생에서든 성공하기 힘들것이다. 그는 단지 2시간동안 이런말만 되뇌였다. 그와의 첫만남은 이랫다.


 도덕경이라는 책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박경철이라고 하는 저자를 생각하면 도덕경의 구절이 겹쳐서 떠오른다. "분명 도(道) 라함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도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있다고 말하면 그것은 도가 아니고, 그렇다고 도 가 없다 함은 도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니, 어떤이가 도 를 지녓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도 를 배울 수 없고, 자기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도를 얻을 수 없다" 그렇다.

 분명 그의 필체 또한 이러이러하다. 책에는 본디 깨달음이나 성찰을 하게 한다. 그러나 저자는 항상 양서를 펴내면서도 그의 집필에 대한 겸손함을 가진다. 분명 내책에는 왕도도 없고 아전인수인 나의 논리만 적어놓았다-내가 직접 그를 겪어보지 않아서 겸손인지 위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통해서 그를 본다면.-10년전 통신주에 대한 투자을 통해 모멘텀 성장주 분석가로 유명해졌지만 그는 분명 투기자 혹은 매매자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다음 10년에 대해 생각을 할 뿐 아니라, 본업인 외과의사의 길도 집중하여 매진하는 사람이다. 안동 신세계 병원장이 여의도 증권 에널들에게 교육을 한다는 상황이 웃기긴 하지만... 이번 책 또한 졸작이라 칭하지만 읽은 나에게는 한없이 크게 느껴지고 통찰과 혜안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글귀가 생각났다. 시장 참여자는 3가지로 분류된다. 투기자 트레이더 투자자, 앞에 3종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아니다. 각각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옮겨 가면서 변화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절대적으로 추구해야하는 것은 통찰력을 가진 현명한 투자자이다.

 먼저, 시장에 참여를 처음 참여를 했을때, 무지속에 탐욕이 자리 잡아서 투기자가 된다. 그럴 것이 시장이란 곳은 선 악으로 나누면 악에 가깝다. 악은 다른 악을 만드는 것처럼 광란의 시장은 사람 또한 미치게 만든다. 그러고 비이성적인 과열이후에 다가올 폭락은 그런 투기자를 몰아내지만 보유 피로에 무딘 투기자는 살아 남고 다른 매매원칙을 정립한다.

 그래서 자신관리와 수익의 극대화를 통해 많은 돈을 축재하지만, 결국 세계 위험이나 시장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하고 매매에 실패할 경우 과다한 리스크로 엄청난 손실을 보기도 한다. 그런 이후 매매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회문화적인 통찰을 이용하고 마치 무수한 톱니바퀴의 조합을 가진 시계처럼 하나의 톱니까지 완성되기만 기다려 완벽한 시기에(장기적인 관점) 시장타이밍을 읽고 투자를 한다. 그리고 엄청난 돈이 아닌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10년을 이끌어갈 분야 개척, 신기술개발을 통한 사회비용의 절약-상위 1%라는 영예를 얻게 된다.

 
 내가 그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 해낸 행간속에 숨겨진 말은 분명 책에선 읽히지도 않은 내용이었고, 그의 주장과 상반된 편협한 생각일수도 있다. 그는 외친다. "시스템적, 직관적"이런 투자는 지속가능한 투자법이 아니다. 항상 대중과 반대로 생각을 하고 탐욕을 멀리하는 가치투자자가 되어라. 그러나 비이성적인 시장에서는 가치투자도 자산 가치 감소를 이길수 없으므로 통찰과 혜안을 가진 투자자 만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짧지만 승자라고 불릴수 있게 된다.

 인간 박경철은 제도권이면서 제야의 현인이고, 그는 여당의 중앙지에 칼럼을 내지만 그는 야당의 대변인도 했었다. 그리고 증권사 CEO에 대한 인간적 칭찬을 하지만 그의 투자 논리를 비판하고 위험을 알렸다.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주식 전망을 팔지 않는 사람이다. 그리고 의사지만 이득을 탐하지 않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병원장이다. 그러나 인문학적 소양은 여느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보다 깊이가 있다. 그리고 그는 예술 감상 능력 또한 뛰어나다. 그런 그는 스스로 잡기에 능한 돌팔이의사라고 말했지만, 그의 인생 행보를 쫓다 보면 존경심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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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대가들의 한마디2011. 8. 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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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탈무드나 성격을 자주 본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도덕경이나 이러한 고전들이다. 여기서 한 구절을 올린다.

 행운을 붙잡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세상을 떠돌면서 유태인만큼 행운을 구하려 했던 사람들도 없었을 것이다.
한땅에 오랫동안 정착하여 확고한 그들의 사회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은 그다지 행운을 필요로 하지않는다,
 그러나, 박해 받고, 차별당하고, 가난했기 때문에 일정한 직업조차 갖지 못했던 유태인들은 행운이 찾아 들어도 그것을 나비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스스로 그것을 붙잡으려 해야 한다, 행운은 나비에 비유한다면, 곱고 아름다우며 희귀한 나비가 가까이 온 것이다.

 행운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행운이 찾아온 것을 확인하는데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감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그저 앉아서 행운을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행운은 많은 사람에게 찾아들지만, 저절로 손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금방 스쳐 지나가 버린다.

유럽의 가난한 유태인 지역의 사람들은 행운을 어떻게 붙잡을 것인가 생각하고 조급히 걱정하며 속을 태웠다.

 이런 속담이 있다. '육감이 둔하면서도 행운을 잡으려 하는 것은 뚫어진 그물로 고기를 잡는 것과 같다,'




언제나 자신에 대해 엄격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나 봅니다. 행운은 너무나 가볍고 민감하기에 세심한 배려가 없다면 그것은 잡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어부가 그물을 손질하고 언제나 배를 점검하는 이유는 이러한 대어를 기다리는 이유이고 그 대어는 준비된 사람을 위해 항상 내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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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