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블로그2013. 8. 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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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입장발표... - 09.10.22 쟝크리스토프님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부회장인 Glenn Rudebusch가 발표한 내용입니다.

(투박한 번역이니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이하 본문 내용

 

.............

 

•현 경제와 금융상태에 대해 자주하는 핵심 질문 5가지.

 

금융위기는 끝났나?

경기후퇴는 극복했나?

경제가 조만간 정상 상태로 그리고 완전 고용으로 돌아갈 수 있나?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인가?

연준은 지난 2년동안 실시한 특별한 정책을 원상태로 되돌릴 “출구전략”을 가지고 있나?

 

각 항목에 대한 대답은,

 

 

거의.

거의 확실.

.

.

예스.

 

•금융위기는 완화되었다. 특히, 금융시장의 상태는 회사채시장과 기업어음, 은행간 대출시 가산금리 그리고 낮은 유동성이 모두 개선되었다. 또한, 은행들이 비록 대출을 꺼리는 것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형금융기관들은 새로운 자본을 획득하므로써 더욱 안전해진것 처럼 보인다. 동시에 많은 소형은행들에 대한 전망은 특히 상업부동산 대출에서 머지않아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여 비관적이다.

 

 

 

2007 4분기에 시작되었던 경기후퇴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

엄밀히 말해서, 경기후퇴는 실제판매와 실수입, 고용 및 생산을 폭넓게 측정했을 때 모두 하락한 기간을 말한다. 지난 여름동안, 전반적인 경제활동에 들어간 많은 조치들은 실업이 계속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천천히 성장시켜 왔다. 그렇지만, 비록 경기후퇴가 끝났다고는 해도, 생산수준은 매우 낮다.

고용과, 판매 그리고 낮은 수입으로인해 생산의 어려움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다.

 

비록 성장이 회복되었다 해도, 경제는 당분간 생산적인 자원의 활용을 충분히 하지 못한채 높은 실업 상태인채로 남아있게 될것이다. 때문에, 경기후퇴가 끝났다고해도 생산, 수입, 판매, 그리고 고용은 평균이하의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대규모 실업이나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노동과 자본은 경제에 남아있고, 이는 정상 또는 가능한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경제성장 기간동안 계속 유지 될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에대해서는 그렇게 높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초과공급은 인플레이션을 더욱 낮추고 있다. 실업은 임금과 노동비용을 억제하고 있고,

빈집은 임대료 역시 묶어놓고 있으며, 충분히 사용되지 못한 생산능력은 가격의 결정을 제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한다. 결국 효과적인 가격안정을 달성한 뒤, 연준은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할 것이다.

 

 

•비록 경기후퇴가 경제둔화와 관련된것이라고 해도 근원인플레이션의 가격은 이미 몇 퍼센트정도 더 낮아졌고,

두개의 시나리오가 물가 상승에대해 약간 우려되는 원인이다

 

첫번째는, 달러의 급격한 하락이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공포다. 이것은 그렇게 안될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달러의 평가절하는 글로벌금융의 불안정성과 관련되어 있는것이고, 그같은 불안정성은 아마도 자본의 안전한 피난처에대한 중요성이 증가할것이기 때문에 달러표시 자산으로 다시 회귀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안전한 피난처로 자금이 흐르는것은 2008년 금융공황 동안 달러가 강화되었던것으로 나타났기때문에, 그들은 어떠한 환율 혼란기간 동안에도 달러를 지원하므로써 달러의 평가절하 압박을 상쇄하는 그와 유사한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다

 

두번째로, 연방재정정책의 확대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예를 들면 2009 31호로 10 5일 발행된 FRBSF(샌프란시스코연준)의 경제레터지를 보라. Disagreement about the Inflation Outlook) 연방재정적에대한 전망은 인구의 노령화와 1인당 의료비용의 상승으로 냉혹하게 내몰린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높아진다는것은 지출을 늘리는것이 인플레이션 지수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것이다.

 

 

•경제와 금융상의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연준은 금융상태를 완화하는 두가지 폭넓은 조치를 취했다. 하나는 콜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낮춘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차대조표의 규모를 두배로 늘린것이다. 연준은 정상적으로 화폐정책을 되돌리기위한 성공적인 출구전략에 대해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처한 상태와 경제전망은, 그러한 재정상화renormalization까지 상당기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통화정책의 기조를 측정하는 벤치마크테스트로 인플레이션과 실업항목에 대한 연방기금금리의 수준이 왜 그렇게 책정했는지를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이 간단한 경험법칙이 연방금리가 앞으로 몇년동안 제로에 가깝게 더 낮아질것으로 생각하는지, 지난 2년동안에 걸친 정책의 전체적인 윤곽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추가적인 논의는 2009 17호 발행된 FRBSF(샌프란시스코연준)의 경제레터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The Fed's Monetary Policy Response to the Current Crisis.)  

 

연준은 경제적 요건이 갖추어질때까지는 금리인상과 장부의 규모를 줄일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준은 다음과 같은 조치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을 선택하여 통화재정부양이나 유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 은행 준비금을 제외한(예금하거나 반대로 환매하는것처럼)부채를 활성화 하거나(대출을 늘린다는 말 같음), 증권(채권)매각, 그리고 은행준비금에대해 더 높은 금리를 지불하는 방식(은행들이 이 자금을 대출하기를 꺼리기 때문

 

 

http://www.frbsf.org/publications/economics/fedviews/index.html

 


 요약:

1.금융위기 거의 정상화됐다. 그런데 상업부동산문제가 좀 심각하다.

2.경기후퇴 끝나간다. 근데, 실업, 임금, 생산등의 문제가 아직도 심각하다.

3.인플레이션은 그리 높지 않을것 같다. 정상화되면 연준이 잘 관리하겠다.

4.달러도 문제없다. 그렇게풀어도 달러는 여전히 안전 자산이기 때문이다. 올 연초를 보면 안다.

그런데 일단 달러가 풀렸으니 인플레는 어쩔수 없다. 또 인구노령화, 의료비용등  비용이 증가하지 않았나? 감수해야한다.

5.출구전략있다. 금리 인상등은 경제가 좀 더 안정될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위기가 정말 해소된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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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My way/경제용어사전2011. 11. 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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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은행 JP 모건의 한 여성 직원이 1995년 어느 날 “유레카!”를 외쳤다.

“대단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라고 동료 직원들에게 말했다. 평소 내성적이던 그의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은 심드렁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그의 발명은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지형을 바꿔놓았다.
신용디폴트스와프(CDS·Credit Default Swap) 얘기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JP 모건에 입사한 블라이드 마스터스(47)라는 여성 금융인에 의해 만들어진 금융기법이다. CDS는 금융시장의 가장 원초적인 공포, 즉 돈을 떼이는 두려움을 해소하는 획기적 발명품으로 평가받았다.


CDS는 금융회사와 보험회사(또는 헤지펀드) 사이의 계약이다. 기업에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는 달마다 또는 분기마다 일정 금액(보험료)을 보험회사에 준다. 대신 기업이 돈을 갚지 못하면 원리금을 보험회사로부터 받게 된다.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다. 보험회사는 계약 자체를 시장 가격에 맞춰 제3자에게 팔아넘길 수 있다. 돈을 꿔준 쪽이나 보증 선 쪽 모두 돈 떼일 위험을 제3자에게 전가하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또 비슷한 신용도를 갖춘 기업의 채무불이행(디폴트) 확률을 바탕으로 계산한 파산위험지수가 주가지수처럼 발표된다. 금융회사와 보험회사는 이 지수를 바탕으로 기업의 신용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이 CDS가 ‘제2의 서프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들어 미국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탓이다. 또 올 기업 부도율은 최근 30년 평균치인 5%(채권액 기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폭풍전야

CDS 개발자인 마스터스는 월스트리트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증폭시킨 부채담보부증권(CDO)도 그의 두뇌에서 나왔다. 그래서 ‘20세기 후반 최고의 금융상품’을 낳은 어머니로 불렸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도 이 상품을 극찬한 바 있다. 그는 회사 내에서도 승승장구해 현재 JP 모건 신용파생상품 부문 책임자를 맡고 있다.

CDS 시장 규모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원리금 상환이 보장된 채권액 기준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서는 데 5년이 걸렸지만 일단 그 고비를 넘기자 지난해 말 무려 45조5000억 달러(4경2770조원)의 시장이 형성됐다. 7년 사이에 45배나 불어난 것이다. 미국 증권시장 시가총액의 2배 규모다. 무엇보다 서브프라임 사태의 진앙인 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시장의 시가총액(7조1000억 달러)보다 6배 이상 크다.

그런데 최근 이 시장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빚어진 신용경색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미 우량기업 CDS지수가 올 초 88선에서 현재 140선으로 껑충 뛰었다. 유럽지역 비우량 기업의 CDS지수는 같은 기간 300선에서 530선으로 급상승했다. 그만큼 시장이 기업의 파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이고,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어진 것이다. 대출을 일으키는 금융회사들이 보험사에 내야 하는 CDS 보험료는 두 달도 채 안 돼 60∼70% 비싸졌다.

그 여파로 은행 등은 기업에 돈 꿔주기를 꺼리고 있다. 신용경색으로 돈이 귀해진 와중에 CDS 보험료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CDS 시장은 바싹 마른 건초 더미로 가득한 창고와 같다”고 씨티그룹 신용파생상품 분석가인 마이클 햄던-터너는 말했다.
 
둠스데이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약속한 날짜에 빚을 갚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다. 건초 더미에 불이 붙는 것이다. 물론 기업 채무불이행 사태가 벌어졌을 때 글로벌 금융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CDS시장이 형성된 지 13년밖에 되지 않아 단정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AIG의 50억 달러 손실은 그 파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단서다. AIG는 보험료를 받고 원리금을 지급해주기로 했는데, 채권이 부실화하는 바람에 약 50억 달러를 물어주게 됐다. 여러 기업이 파산하면 AIG처럼 보험회사·헤지펀드들이 손해를 보게 되고 심하면 줄줄이 파산하게 된다. 그 여파로 신용경색은 다시 심해지고 기업 채무불이행이 잇따르며 다시 보험회사 등의 추가 파산이 줄 이을 수 있다.

더욱이 부채담보부증권등이 거래되는 모기지 관련 증권시장보다 6배나 큰 시장이 작동불능 상태에 빠지면 그 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서브프라임 사태보다 몇 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자 그대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둠스데이(Doomsday·최후의 날)”라고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치외법권

CDS시장은 각국 정부의 감시·감독 영역 밖에 머물러 있다. 은행 등이 보험회사와 계약서를 쓰고 보험료만 지불하면 되는 시장이다. 최근 3~4년 새 국내 금융회사들도 외국 보험회사 등과 CDS 거래를 활발하게 해왔다.

금융상품 세일즈맨 가운데 가장 큰 재미를 본 게 CDS 판매 담당자들이었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였다. 그들은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의 원초적인 두려움에 호소해 CDS를 팔았다. ‘돈 떼이면 우리가 해결해준다’는 게 그들의 판매전략이었다.

보험회사·헤지펀드 등 이른바 보장을 판매하는 쪽도 부담이 없는 상품이었다. 한동안 유동성 풍년으로 기업들의 파산 비율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보험회사 등의 경계 고삐가 느슨해졌다. “모기지 회사들이 유동성 풍년 시절 서브프라임을 마구잡이로 팔았듯이 보험회사·헤지펀들도 기업의 파산 비율이 급감하자 두려움 없이 CDS를 팔았다”고 월스트리트의 리스크 컨설턴트인 사타야지트 다스는 말했다. 뽀족한 대책은 없다. 글로벌 경기가 되살아나 기업들의 파산을 피하는 게 최상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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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 칼럼2011. 8.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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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으로 알려진 월가의 비관론자 마크 파버가 "지금의 금융 상황은 2008년 위기 직전보다 더 안 좋은 상태"라며 암담한 미래를 예고했다고 마켓워치가 18일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파버가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과 달러화의 종말, 시장의 극심한 불안의 도래를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미 국채와 현금(달러)을 처분하고 주식과 금으로 눈을 돌릴 것을 조언했다고 전했다.

파버는 이날 발간된 '더 글룸 붐&둠 리포트'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재정적자 문제가 터지고 정치 시스템은 기능을 아예 상실한 가운데 기업들은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투자 대신 현금을 쌓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은 일자리나 섦비 투자 대신 다른 기업을 인수합볍(M&A) 하는 데만 돈을 쓰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앞으로 수 년간 이어지면 고용은 무너지고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 기업들의 입김이 점차 세지면서 결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이 같은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는 금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미국의 장기 국채를 거들떠보지도 말 것을 파버는 권유하고 있다. 그는 취약한 미국 경제 하에서 "미 정부 채권은 정크(투기등급) 채권 수준"이라면서 "10년 또는 30년 만기 미 국채에 투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달러화 자산은 가급적 분산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주식이나 금에 투자하는 대신 현금을 쌓아두는 것도 사실상 돈을 잃는 행위라고 그는 지적했다. 달러화를 마구 찍어내느라 통화정책이 느슨해질 대로 느슨해진 미국에서는 "초인플레이션이 도래"할 수밖에 없으며, 물가가 치솟으면 현찰은 구매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파버가 모든 투자에 대해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더 많은 돈을 찍어낼수록 금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연일 요동을 치며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혔다. 그는 "만일 현금과 미 국채, 주식이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주식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파버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900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달러화를 찍어내는 한 증시가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증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이다. 마켓워치는 파버 자신의 주식 포트폴리오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배당이 나오는 아시아 주식 위주로 편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세상은 항상 행복한 천국도 아니며 항상 불행한 지옥도 아니다. 그 중간에 위치하며 좋은 쪽으로 갔다가 안좋은 쪽으로 갔다하는 그런 곳이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제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신문에서는 연일 자살 소식이나 정부의 움직임, 서민들이 살기 힘들다는 뉴스가 나온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일이다. 
 

아래에 논평을 다는 이유는 그의 발언에 올바른 점과 불확실한 점을 꼽기 위해서이다. 우선 그가 지적한 올바른 점-나의 개인적인 사견-은 유럽 연합의 붕괴 가능성이다. 이것은 매우 큰 이슈이기에 빠른 시간에 와해 될 가능성은 미비하다. 그러나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이르바 돼지보다 더 유명한 PIGS들의 EU 탈퇴는 다소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EU가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적자 범위에 있지만 모두를 살릴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는 불분명하다. 더욱이 EU 내에 선진국 그룹인 독일과 프랑스 같은 나라들은 이들의 채권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들도 덩달아 신용위기를 받을 가능성도 있기에 EU 내로의 위험을 전염되지 않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부실 국가 퇴출을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2008년 부터 초국적으로 엄청난 유동성이 풀렸다. 이 돈은 투자나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물론 고용은 후행하기에 경기가 나아지는 듯 보였으며 자산시장은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M&A관련해 이슈가 된 구글과 모토로라의 인수는 꾀나 영향력있던 M&A였지만 이것이 이슈가 되고 뉴스에 보도되는 자체가 M&A 건이 그리 빈번하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 기업들은 많은 유동성을 쌓아두거나 단순히 자산시장-아시아,중국-에 투자를 했다. 그렇지만 불로소득에 의존하는 기업은 미래에 너무 큰 위험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는 알 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가 명확히 집었던 것은 '주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라는 것이다. 단기적인 측면에서 주식은 하락할 것이다. 하락이 내일 시장부터 멈춰 오를 지 내일이라도 자본주의가 멸망할 것 같이 하락을 보일 수 도 있다. 이것은 복잡한 심리와 변수가 엃혀 예측하기 힘든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후자의 주장에 무게를 싣는 듯하다. 그렇지만 역사적인 하락 이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식을 꺼려하고 기업을 신뢰하지 못하고 확실한 이자를 선호할 때 그 때의 주식은 최고의 자산이 되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는 코멘트다.

 

 


 그의 주장에 하나를 비판하고 싶다. "초인플레이션의 도래와 달러화종말"이다. 이것은 로마의 제국 붕괴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자. 과거 로마는 '팍스 로마나'라는 200년간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적인 제국 운영을 하는 시기를 지냈으며 이것은 과거 미국이 보여준 '팍스 아메리카나'로 비유하며 20세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적인 미국의 성장 아래 평화가 지속된 것과 흡사하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서 봐야할 것은 팍스 로마나 이후 235년부터 395년에 제국의 쇠락하고 이후 로마의 뿌리를 둔 비잔티움 제국이 1453년 멸망하기 까지는 엄청난 시일이 걸렸다. 역사의 순환고리를 본다면 정보화 사회가 빨라지고 이러한 제도나 여건이 변화하였지만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놓는 시기는 약 5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치 이번 위기로 인해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권좌에서 내려오고 미국이 하루 아침에 남미국가의 GDP로 추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가진 엄청난 군사력이나 지배력은 강제로 전쟁을 일으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극단적 묘안도 있기에 하루 아침에 미국 달러화의 기축통화 박탈은 이뤄지기 힘들 것이다.

 위의 글을 종합해보면  초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나 나는 이러한 미국 통화량의 폭발은 오히려 '디플레이션'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적인 논리에서 봤을 때 이러한 결론은 틀린 내용이라고 지적한다면 할말이 없지만,디플레이션에 빠지게 되는 원인은 지금처럼 통화가 투자나 고용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기업과 창고에 쌓여있어서 역설적으로 구매력이 약화되어 물가가 떨어질 것이다. 이른바 탈무드에서 말하는 '대희년'이 올 수도 있다고 본다. 디플레이션은 기존 경제학에서는 매우 재앙같은 일이다.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해야할 이유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빚을 진 서민이나 소비자들은 자신이 진 빚을 갚고 미래에 대한 소비-다시 정상경제로 돌아오는 시기-를 위해 기초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나는 지금의 경제가 암울하고 비극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오히려 자본주의는 오류나 기계적 결함이 있지만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는 점과 새벽이 가장 어둡다라는 점을 들어서 미래에 희망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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