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 칼럼2013. 9. 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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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내용은 강연을 들으면서 필기와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쓰는 것이라, 본 강연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으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1. 시황 eFriend Air 장용혁 팀장님

 

 가장 믿을 수 있는 의견이면서 구체적이면서 시장과 다른 관점을 이야기 하신 것 같다. 외국인이 쥐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했지만, 제목과 다른 의견의 반전이 있었다. 


1) 중앙은행에 맞서지마라


 나의 생각 : 미국 양적완화의 정책 비교를 하자면 우리는 QE1~3에 이르기 까지 많은 달러의 유동성이 전세계를 뒤덮었다고 할 수 있다. 약 3조 달러에 따른 시장공급은 지금까지의 주식시장 붕괴와 재정적자 위험을 막아주었다고 우리는 후행해서 설명할 수 있었다.


최근에 정책금리로 도입된 에번스룰을 볼 필요가 있다. 실업률을 6.5%, 물가 상승률 2.5%로 FRB에서 정채금리를 조정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에번스 룰이 무엇일까?


즉, 이제 더이상 초저금리의 기준금리를 기대하지 말라는 말도 되는게 아닐까?


에번스 룰(Evans Rule)  

◆ '에번스 룰(Evans Rule)'이란 월가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새

로운 기준금리 결정 방식을 가리키는 단어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 기준을 처음 제안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서 에번스 룰이라 불린다.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 방식을 앞으로 특정 수
준의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에 연동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은 "2015년 중반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며 시기를 제시했지만, 앞으
로는 구체적인 경제 상황이 충족됐을 때 기준금리 조정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Fed는 실업률이 6.5%를 웃돌고 인플레이션이 2.5% 밑돌 때까지 0~0.25% 수준의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실업률이 6.5% 밑으로 내려가고 단기 물가가 2.5% 이상으로 오르게 되면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을 검토하게 된다.
    다만, 벤 버냉키 의장은 이 두 기준을 달성하더라고 곧바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는 않을 것이며 다양한 지표를 고려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버냉키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은 '자동항법장치(autopilot)'가
아니다"라며 긴축 정책이 시행된다 해도 "상당히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특정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삼는 기준금리 결정 방식은 그동안 금기시
됐다. 구체적인 목표치를 외부에 공표하면 한번 결정된 레벨을 자주 바꿀 수 없다는
면에서다.
    또한, 실업률 등이 통화정책만으로 오르거나 내리지 않고 산업 구조 변화 등 많
은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데, 실업률과 통화정책을 직접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그동안의 Fed 내 다수의 의견이었다.
    이 때문에 Fed 내부에서는 금리 가이던스 표현 방식을 바꿀지와 그렇다면 어떤 
지표와 수치를 채택할지를 두고 의견이 갈려 있었다.
    에번스 총재 외에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실업률이 5.5
%로 떨어질 때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되 인플레이션이 2.25%를 웃돌면 기준금리
를 인상해야 한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Fed는 올해 말로 종료되는 경기부양책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대체할
수단으로 에번스 룰을 도입한 것으로 풀이됐다.
    Fed는 12월 FOMC에서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지만,
이는 지난 9월 단행된 3차 양적 완화(QE3)를 확대한 수준에 그쳤다. (국제경제부 태
문영 기자) 

2) 진통은 5월부터 6월엔 결정타, 공포의 구간이 지나고


6월 FOMC의 의미 -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출석 발언을 살펴보자(If we see continued improvement and we have cofidence that that is going to be sustained then we could, in the next few meetings, we could take a step down in our pace of purchases) 향후 노동시장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는다면, 경제지표에 따라 Fed는 몇 개월내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결정을 할 수 있다.



3)서머스의 연준의장 사퇴표명

 서머스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기피, 유동성 축소를 하려는 인물이었으나, 그가 사퇴발표를 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므로서 엘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서머스와 다른 관점의 관점을 지속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출구 전략 분위기를 감지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올 5월은 tampering pricing으로 국채수익률 상승, 올 7월에는 서머스 재무장관이 연준의장으로 내정되어 국채가격이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4) 떠오르는 복병, 부채한도 협상

 오늘자 뉴스에는 연방의 예산개정안으로 인한 상원 하원의 충돌이 발생하게 되었다. CBO(의회예산국)과 미국 재무부의 부채한도 소진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2038년에는 국가부채가 GDP대비 10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5) 좋은 테이퍼링 vs 나쁜 테이퍼링

 

 설명 : 비가 적당히 온다면 땅과 숲에 수분을 공급해 자연의 순환을 돕고, 결과적으로 이롭게 합니다. 그러나 이 비가 폭우로 바뀌어 지면과 숲에서 흡수하기 어려울 경우 산사태등 하수도 범람등의 일이 생겨납니다. 유동성 또한 똑같습니다. 유동성 과잉은 불필요한 물가상승을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테이퍼링, 나쁜 테이퍼링을 구분해야 합니다

 

 

 좋은 테이퍼링이라는 것은 실물 경기 회복에 따라 성장에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 공급 속도를 조절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8월 FOMC에서 밝힌 것 처럼 경기 전망에 대한 확신이 어려워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은 자연스러운 모양이다

 

 나쁜 테이퍼링이란 경기가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여부와 다르게 사전매입 축소 진행, 3차례 비전통적 수단을 통해 풀어낸 과도한 유동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기반함.

 

->의견 : 좋은 테이퍼링과 나쁜 테이퍼링은 미국의 실물 경기 회복에 따라 움직인다. 실물 경기 회복은 새로운 사업에 등장, 기존의 산업의 구축효과 없는 생산, 고용, 투자가 일어나는 선순환 적인 시스템의 도입이다. 혹은 유동성의 팽창에 따른 IT버블이나 새로운 신흥국에 대한 투자의 쏠림 현상에 따른 부의 효과가 소비로 이어지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시장에서는 매우 좋은 환경과 예측이 생겨나는 한편, 최근 시퀘스터 이후 연방정부의 폐쇄 이슈, 신흥국의 투자금 유출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은 리스크로 상존하는 데 이러한 우려 속에서 시장이 움직임이 지속성을 띈다면 이 우려는 자산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6) 12명의 연준 투표권을 분석하라. 지역 연준 총재 5장의 투표권

 

 차기 의장 + 매파성향 증가? - 2013년 시장친화적 비둘기 4명과 1명의 매파 그러나 2014년 차기의장과 3명의 매파, 2명의 비둘기로 인해 유동성 공급이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7) 왜 외국인들이 많이 산것인가?

 

 지속적인 외환 보유고 상승 (달러 지급력 상승->신뢰도 상승) , 주요국 PER비교-한국의 PER은 10 미만(상승 포텐셜이 큼->수익력 상승) MSCI emerging index 의 아시아 비중내 들어드는 곳(인도,인도네시아 비중 축소), 반면 매수 저위험을 높인다. 중국,대만이 상승 또한 한국의 14조원이 투자방향을 고려중임.

 

8) 지난 1년간 KOSPI 지수와 외국인매매 형태

 

 의견 : 제가 2011년에 외국인 매수와 KOSPI의 움직임을 분석했을 때 상관 계수는 0.97정도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외국인의 매매는 한국의 KOSPI(시가총액 평균법으로 산출)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외국인인의 투자패턴은 시가창위 종목에 집중되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고 외환의 움직임을 움직이고 파생상품의 포지션등으로 인한 다방면에 현물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번 9월 달 동안 외국인의 포지션과 정반대의 포지션을 취한 주체는 투신권으로 선물매도와 펀드 환매 압박에 따른 현물 매도가 논란이 될 것입니다. 당연히 투신권은 매도 포지션을 확실히 잡은 시점에서 악재가 터지거나 더 싼가격에 되 살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움직임은 실물시장의 이슈(미 연방정부 폐쇄, 동양그룹의 부도사태)가 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이 없는 상태이다. 물론 미래의 움직임을 알기는 힘들지만 단기적인 움직임이 움직이지 않는 다는 점은 기관의 숏커버링과 개인의 2000선 돌파에 따른 상승기대감으로 추가적 상승가능성을 생각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9) 시총 상단 바스켓 폭풍 흡입 

 

외국인 매수는 대게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이것은 투자금이 많아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주력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사실 투자설명회나 강연에 있어 바쁘다는 핑계로 종종 가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열정과 다정함, 따뜻함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가고자 하는 회사,직업에 대한 전문성과 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해 이렇게 참석하고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항상 생각하고 고맙고 당신을 통해 배웁니다.

 

ps. 본 블로그에 게재된 글은 한국투자증권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으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관련 주소 링크:http://www.truefriend.com/main/customer/notice/Notice.jsp?&cmd=TF04ga000002&currentPage=2&num=1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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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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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 프리드먼은 경기 순환 모델에서 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이후에는 급격한 반등이 나타나고, 경제 활동이 정상화된 후에는 성장률이 떨어진다고 역사적 경험에 기초해 얘기했다. 거창하게 경제학자를 동원할 것 없이 물리적 법칙에서 생각해 보더라도 하락이 크면 당연히 반등이 클 수 밖에 없고, 이를 지나 안정이 되면 반등 때보다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보면 올해 반년 이상 계속됐던 얘기, 즉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상황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한 것 일수도 있다. 


문제는 내년까지 포함해 현재 상황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1950년 이후 미국은 9번의 경기 사이클을 겪었다. 이중 ‘57년과 ‘74년, ‘79년에는 비교적 위축이 심한 경기 둔화를 만났고, ‘69년과 ‘90년. 2000년은 둔화가 심하지 않은 축에 속한다. 이렇게 분류한 그룹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이번은 경기 위축이 심했던 앞의 세 번의 경우보다 악화 정도가 큰 반면 회복은 둔화가 심하지 않았던 경우보다 미미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마디로 ‘둔화는 강하게, 회복은 약하게’가 될 수 있다.


실제 수치를 보면 과거 경기 둔화가 컸을 때 고점대비 평균 성장률 둔화 정도는 7.2%P 정도인 반면 이번에는 10.1%P에 달했다. 반면 회복은 과거에는 경기 저점 이후 1년 내에 평균 10.9%P의 성장이 이루어진 반면 이번에는 8.5%P 정도의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이 다른 어떤 때보다 경기 둔화가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선진국 경제성장률이 2%에 그칠 것이란 점이다. 이는 수치상으로는 회복되는 것일지 몰라도 실제 회복 강도는 높지 않다고 봐야 한다.


경기 둔화 정도가 심하지 않았던 경우와 비교해도 현재 경제 상황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다.


경기 둔화가 심하지 않았던 경우라도 경기는 한번 바닥을 만들면 1년 내에 성장률이 평균 4.1%P 정도 높아졌다. 물론 최근 저점 이후 출발 상항이 대단히 좋아 성장률이 올해가 끝나기 전에 8%P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금 시장의 공통 전망에 따르면 내년 회복 탄력은 과거 경기 둔화가 심하지 않았을 때보다 약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금은 프리드먼의 경기 순환모델 후반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산업생산이 정상을 되찾아 경기 부양책이 모멘텀을 잃기 시작하는 때인데 경제가 초기 강한 회복 이후 탄력이 둔화된다는 것은 주식시장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경제는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끊임없이 부양대책을 내놓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경제를 보면 1950년대 이전에 정부가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은 것은 대공황이 유일한 경우일 정도다. 올해는 경기 회복 과정에서 자연 치유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힘들었다. 워낙 강한 정부 정책이 동원됐기 때문인데, 자연 치유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시간이 갈수록 주식시장은 부대낄 수 밖에 없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다. 가장 앞당겨 시행된다 해도 내년 하반기, 어쩌면 내년 전체로 금리 인상이 없을지 모른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전세계 정부치고 금리 인상을 원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각국 정부는 꽃놀이 패를 쥐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대공황 이래 최악의 상황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지만 모든 재원을 쏟아 부은 결과로 경기가 정상 궤도로 진입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각국 정부가 내세울 수 있는 치적이 되고 있다. 더 고무적인 것은 인플레 우려가 없다는 점이다. 유가 상승 등으로 향후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과거 배럴당 150달러까지 견딘 경험과 산업 부문에서 여전히 엄청난 공급 압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플레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런 상태에서 쥐고 있는 최상의 패를 스스로 내려 놓을 정부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만일 절대 저금리가 계속되고 고유동성이 유지된다면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


올해는 저금리와 고유동성 효과가 최대로 발휘되는 때였다. 우선 정책 금리가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인하돼 시장 참여자에게 충격을 줬고, 금리가 인하된 후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금리에 대한 적응도도 낮았으며, 자산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이는 우선 금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미국이 정책 금리를 0.25%까지 내리고 우리나라도 2.0%로 떨어뜨린 후 시장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물리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가 불가능하게 된 이상 향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인데, 7월에 미국 금리가 금융 위기 발생 직전 수준까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저금리를 의심하는 투자자는 없었다. 정책금리가 시장 금리를 압도하는 상태이어서 시장 금리가 낮은 정책 금리를 따라 다시 내려올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이제 이런 인식은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실행 여하에 관계없이 금리 인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이 금리를 보는 관점을 달라지게 만들고 있다.

 

금리를 낮춘 후 1년 정도가 지나면 시장 참여자들이 저금리에 적응해 버리는 점도 생각해 볼 부분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그림>은 일본이 ‘95년에 정책 금리를 0.5%까지 낮췄을 때 그리고 2001년 0.1%까지 낮췄을 때 주가 동향을 나타낸 것이다. 공통적으로 절대 저금리 수준으로 금리가 인하된 후 1년 동안은 주가가 상승하지만 1년이 지나면서 주가가 다시 하락했다. 주가를 움직이는데 금리 외에 다른 요인도 작용하지만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이 경기가 좋지 않았던 때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에서 정책 금리를 0.5%와 0.1%까지 낮춘 후 주가 상승은 금리에 따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절대 저금리가 된다 해도 주가가 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초기 1년 정도이고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저금리에 적응하면 금리 수준이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이 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일본과 달리 정책 금리 변화가 크고, 금리 수준도 높아 확실한 예를 찾기 힘들지만 가장 근접한 경우로 정책금리를 1.75%까지 낮춰 1년 정도 유지했던 2001년을 들 수 있다. 당시 S&P 500지수는 금리를 낮춘 후 6개월 정도 1,200P를 유지하다 하락세로 기울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시장 참여자가 금리에 적응한 후 금리의 영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정책 금리가 현재 수준이 된 것은 올 초다. 이미 1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내년이면 투자자들이 저금리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이제 저금리-고유동성의 역할이 약해질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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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