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블로그2013. 8.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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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있었군요...


재미삼아 볼거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별별 생각이 다드는 요즘인지라...

번역은 능력자분들께...^^;;;


The AMERO, Leaked Photos!!

FEDERALJACK)   These pictures were sent to me a little over two weeks ago.  Before posting them I made sure that I looked them over with extreme prejudice.  I have seen other photos of supposed Ameros before so I wanted to make sure these weren’t some crappy homemade hoax.  I have to tell you, after hours of checking them over, they look like the real deal.  A few examples of why I came to this conclusion are the water marks and the special light reactive paper they use to make the bills.  There are some shots of the money in natural light and you can see, under close inspection that the security features on our new 20’s and 5’s match up with the security features on the Amero’s.  You will notice the world bank in print and used as a watermark.  You will also notice the logo of the “North American Union”.    Don’t take my word for it, check them out yourself.  Take the time to look at them very carefully.  You can decide for yourself, but as for me, I believed they were real enough to post the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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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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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저녁 출근길이 쌀쌀합니다.

날씨 변화만큼이나 외인의 마음도 흔들리듯 왔다갔다 합니다. 우리시장은 외인이 조금만 팔아도 많이 빠지는 모습입니다.

경계심리가 가득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 미국 주식시장이 큰폭의 상승을 했네요. 이익보고서가 높은 실업청구를 가려버렸다고 합니다.

- 아마존닷컴이 예상을 초과하는 이익을 보고, 온라인 판매 점유율의 승자네요.

- 아맥스(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가 예상을 초과하는 이익을 보고, 예상보다 낮은 신용카드 부실

- 금융권 CEO  상여 삭감 방침에도 불구하고 100만불(12억)이 넘는 사람이 최소 66명이군요

- 오바마가 월스트리트 최고 경영자들이 재무시스템 안정과 납세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상여삭감 관련 발언

 

유동성의 힘은 높은 실업 청구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익보고를 재료로 큰폭의 상승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 정부의 유동성 확대정책을 지속하겠다고 한 이후로 출구관련 내용이 보이질 않는군요. 시장의 유동성 즉 거품의 불안 때문에 지금의 시장참여자들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다행인 것은 아맥스의 신용카드 부실이 생각보다 높지 않게 나온것과 미 금융권의 제도적인 개선책 중 하나인 대표들의 과도한 상여 삭감을 우선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3분기 실적 어떻게 나오는지 기대가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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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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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라는 것은

하나의 설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못박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최근 느껴온 달러에 대한 위기는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시나리오이고 설이지만

이 시나리오를 피할 길을 미국이 찾지 못한다면 10년안에 달러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상실케 될것입니다.

물론 10년후에나 문제가 생길수도 있지만

어쩌면 2-3년후부터 매우 큰 문제들이 불어닥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전개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일단 우리는 이 달러의 위기에 대한 경제현인들의 의견을 알아봐야할것입니다.

로저스와 파버는 그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들의 미국 국채에 대한 우려는

달러에 대한 저의 생각과 거의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루비니의 경우는 위안화나 다른 통화가 단기간에 달러를 대체하지 못할것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위안화등은 아직 기축통화가 되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우선 로저스와 파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을 보내며

 

단 우리가 이런 실전투자가들의 의견을 수렴할때는 반드시 이들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것은 아닌가

생각해봐야합니다.

때로 이들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 언론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재작년 버핏이 그러했죠

 

하지만 반대로 이들이 충심에서 하는 경고들은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즉 이들이 자신들의 명예를 위해서 하는 예측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나이도 이제는 60-70대이고

실제로 로저스와 파버의 예측은 특히 근래에 들어서 매우 높은 적중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제가 볼때 이들의 충고는 결코 어떤 언론플레이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자 그럼 시나리오를 전개해보겠습니다.

 

달러의 위기는 바로 미국의 빚과 관계가 있습니다.

미국이 달러를 발행하면 중국이나 일본 한국등은 외환보유고를 위해서 그 국채를 매입하게 됩니다.

즉 달러를 FRB에서 바로 찍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국채를 발행하고 그것을 다른 나라에서 사가는 방식이 되는겁니다. 그러면 다른 나라에서는 그 국채형식으로 찍어낸 달러를 가져가면서 사실 미국에 돈을 내는 셈이 되는것이죠.

이러한 국채 발행이 오바마 정부에 들어서면서도 경기부양이라는 명목으로 증가되어지고 있고 GDP대비 국채의 비중이 제 2차세계대전 이후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채란 실제로 미국의 빚이며 빚이라는것은 늘 이자라는것을 주게 되어있습니다. 즉 금리가 올라가면 미국은 각 나라들에게 어마어마한 이자부담이 증가하게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어느나라던간에 계속해서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를 사려고 한다면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은 그 빚들을 마음껏 쓸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파버와 로저스의 경고는 결국 이런식의 "국채 발행의 남발은 국채의 버블을 가져오고 때가되면 다른 나라들이 미국채를 사는것을 꺼려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FRB에서 돈을 찍어서 미국채를 살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른다" 라고 하는것입니다

 

미국의 국채에 버블이 생기고 있다라는 로저스의 주장에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저는 로저스가 2003년인가 2004년에 쓴 책 "상품시장에 투자하라"는 작년에 읽고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 책에는 2007년 문제가 되었던 프레디맥과 페니메이..(이름이 정확한가 모르겠네요 암튼)등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 대한 경고와 서브프라임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세적으로 상품시장의 상승을 예측했는데 2007년까지 로저스의 예언은 적중되었습니다

파버의 예측도는 더 놀랍습니다. 금의 상승뿐 아니라 작년 12월 방한시  달러를 버리고 원화를 사라고 조언했었죠.

 

즉 위기라고 하는것은 현인들이 경고한 바로 그 다음날 당장 찾아오는것은 아닙니다. 로저스도 2004년에 경고를 했지만 그 위기는 2007-2008년에 실현되었습니다. 즉 위험한것은 위험한것일뿐 결국 때가되면 터지게 된다는 것이며

이런 맥락은 수도권아파트나 주택의 버블에도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언젠가는 터지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이 로저스의 경고를 반드시 되짚어봐야합니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설이기때문에

아고리언중 어느분이 주장하시는 양털깍기등... 달러의 위치강화이론도 역시 하나의 설로 인정하고 읽어보셔야합니다

저도 이분의 글을 늘 흥미롭고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볼때 양털깍기 이론은 너무 미국정부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으며 제 개인적으로 신용위기=달러강세라는 수식자체를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그 설을 하나의 매우 탁월한 의견으로 인정하지만서도

제 개인적으로는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분들의 주장가운데는 FRB가 돈을 찍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국채를 발행하는 방식이기때문에

달러의 인플레이션은 없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것이 오류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앞으로도 계속 많은 나라들이 미국에서 발행하는 국채를 사주어야하는데 미국이 지금처럼 국채발행을 계속 해댄다고 한다면 국채의 남발로 인해서 결국 때가이르면 다른 나라들이 국채를 사는데에 한계에 부딪칠것이라는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경기부양후 금리인상을 통한 출구전략을 통해서 모든것을 잘 해결해나갈수 있다고 믿으신다면... 국채라는 말 자체를 한번 다시 생각해보셔야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국채란 빚입니다. 빚이란 이자를 물게 되어있는데 그것이 바로 국채에 적용되는 금리겠죠. 미국이 출구전략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이유가 바로 국채때문이다 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금리를 함부로 올리게되면 현재 엄청난 국가의 빚에 대한 채무가 증가하기때문입니다.

즉 만일 이렇게 되면 국채와 달러약세가 시너지를 내는 구간이 생길수 있게 됩니다.

즉 달러가 약세가 되면 각국이 달러비중을 줄이려하고 그렇게 되면 국채발행시 그것을 사줄 나라가 없어지게 되므로 그 국채를 FRB가 매입하게 되므로

그렇게 되면 엄청난 국채버블이 붕괴되면서 달러는 파버가 경고한대로 짐바브웨 수준의 하이퍼인플레를 겪게 될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기전을 생각해야지 지금 당장 미국에 통용되고 있는 달러 통화의 양으로 판단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제 10월의 분석에서 말씀드린 유로달러 그래프에서 B지점을 넘어가버리면 그후에는 걷잡을수 없게 되어질수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B지점을 넘어가기전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침체가 다시 시작되거나 혹은 그게 조금이라도 늦어질 경우

금리를 올려도 약달러가 잡히지 않을경우... 즉 금리를 적당히 올려서는 잡히지 않고 강하게 올려야만 잡힐경우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될수 있습니다. 강하게 올리자니 국채의 부담이 커질것이니까요

 

제가 좀더 미국이 금리인상을 미루고 약달러를 방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이유는

미국 메이저들의 투자행태입니다. 그들은 정확히 약달러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그 자본이 미국정부와 관련된 돈인지 아니면 월가의 투기세력인지는 모르나

우리나라에 입성한 돈들도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온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탐욕을 믿는다면... 그 월가세력들의 탐욕을 믿는다면 미국은 출구전략을 내년으로 미룰터이고 약달러가 단기간에 심화되어질때 그들이 그를 이용해서 각국에 투자된 돈을 회수해서 환차익을 거두며 돌아갈텐데...

그때 만일 미국이 금리인상을 햇음에도 불구하고 약달러가 잡히지 않게 된다면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자체로도 여러가지 방안을 세워놓았겠고

금리인상전 각국에 투자한 달러자본을 약달러인 시기에 환차익으로 들여온뒤에 금리인상을 통해서

다시 강달러를 실현하려고 하려는 의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그정도까지 약달러를 실현하게 되면 출구전략이 예측대로 진행되어지지 않을수 있습니다.

이유는 말씀드렸듯이 국채발행이 많아서 금리를 강하게 올리긴 힘들기때문에 그렇습니다

 

단 만일 미국이 좀더 빨리 출구전략을 실현한다면 추가적인 약달러를 막긴하겠지만

다시 주택가격과 주식이 하락하는 침체로 접어들수가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부동산이나 달러 둘중에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인지도 모릅니다

 

즉 여전히 다시 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은 남아있다는것입니다. 그렇기에 침체론자들의 주장도 절대 잘못된 설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엄청난 인플레로 빠져들 가능성을 무시한다면

침체의 포지션으로 재테크를 구축해놓았을시에 엄청난 손해가 일어나게 될것입니다.

 

이 얘기로 글을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작년 서브프라임예측을 통해서 즉 금융위기 예측을 통해서 파생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린 헷지펀드가

현재는 미국의 인플레에 베팅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그들의 위기를 읽는눈은 결코 간과되어져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들이 틀릴수도 있지만 그들이 왜 인플레를 대비하고 있으며 현재 왜 금값이 수요적 버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공행진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달러의 취약함이 더욱 심해짐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인플레의 확률도 매우 커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바보가 아닌이상 달러를 포기하지는 않을것으로 보기때문에 침체:인플레이션의 확률을 7:3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씀드리는것입니다

게다가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섞인 형태인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강한 인플레가 이닌 어느정도의 인플레의 확률까지 포함한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의 확률은 30프로보다 더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달러가 제가 제시한 B지점을 넘어 약세로 가게 될때 무슨일이 벌어질것이가에 대한 생각도 하셔야하며

 

요즘 유로화등 유럽권의 통합움직임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유로화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적 구도가 현재 아시아시장에도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중일 정상들이 만나서 아시아 공조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는 달러자본의 행태에 대한 스스로의 방어막을 구축한다고 보여집니다

일부 사람들은 작년을 계기로 더욱 달러자본의 위력을 통해서 양털깍기처럼 달러선호현상이 심화될것이라고 보지만

저는 작년을 계기로 각나라들간의 협조체제와 스왑이 형성되며 달러자본의 행패에 대한 방어막이 더욱 공고히 구축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달러의 위상은 흔들리게 될것입니다

 

단 모든 예측은 한쪽이 맞다라고 100프로 한쪽의 포지션만 구축하지 마시고

침체와 인플레의 양쪽 포지션 모두를 구축해놓으시는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정책에 따라 앞으로 그 방향이 결정될것입니다.

실전투자가들의 경고를 반드시 새기시기 당부드립니다

 


로저스 "미국 국채가 다음번 거품"



  • 연합뉴스  2009.09 12:07

 
ad_random = Math.floor(Math.random()*3+1); if (ad_random == 1){ doc-ument.getElementById("art_promotion").innerHTML = "<\/iframe>"; } else { doc-ument.getElementById("art_promotion").innerHTML = "<\/iframe>"; }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로 로저스 홀딩스 오너인 짐 로저스는 미 국채시장에서 “다음번 거품이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저스는 8일(현지시각) EFT 증권 주최 세미나에서 “미 국채시장에서 다음번 거품이 쌓이고 있다는 판단”이라면서 “연 수익률 3-6%에 계속해서 30년 만기 미 국채를 살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언젠가는 거품이 폭발할 것”이라면서 “만약 미 국채를 갖고 있다면 너무 걱정되기 때문에 처분하라고 권하겠다”고 지적했다.

로저스는 이에 앞서 가진 로이터 TV 회견에서는 증시 거품도 경고했다.

그는 “증시가 6개월여 줄곧 상승해온 상황에서 분명히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그렇다고 당장 주식을 팔라는 얘기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로저스는 유망한 투자 분야로 농업 제품과 희귀 금속 등 원자재 쪽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 원유에도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철학이 뭐냐는 질문에 로저스는 달아오른 시장에 들어가지 말 것과 익숙지 않은 자산 쪽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그는 “잘 아는 쪽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면서 “한해 투자해서 1% 손해를 보는 것보다는 1%라도 이익을 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마크파버 미국국채에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09년 4월 의견
 
최근 증시 회복론을 외쳤던 '닥터 둠' 마크 파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에 재앙이 기다리고 있으며, 올 하반기 증시가 붕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버가 이처럼 갑자기 입장을 바꾸자 투자자들도 혼란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파버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거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을 것"이라며 "국채 시장에서 재앙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FRB는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FRB가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관심은 금융권 대출 확대 등 경기회복 방안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학자들은 FRB가 유동성을 지지하기 위해 정부 국채 매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버는 "이미 다른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지지를 위해 국채 매입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채권 시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는 미국 국채 시장의 재앙의 발발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FRB는 현재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채를 매입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파버는 "경제가 회복돼 금리를 올려야 할 시기가 오더라도 연준은 늘어나는 이자 부담 때문에 쉽게 금리를 올리기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미국은 또 다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버의 최근 의견

마크 파버 "달러약화 불가피…이머징시장에서 전략 짜라"
[매일경제] 2009년 09월 18일(금) 오전 11:14   가 | 이메일| 프린트 

"이머징시장과 원자재 투자가 답이다. 달러 약세는 불가피하다"
마크 파버 마크파버그룹 회장은 1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배분포럼'에서 자산시장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본인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파버 회장은 "이머징시장이 지배하는 새로운 투자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이머징 시장에서 어떤 지역, 어떤 부문에 투자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신용활성화 정책이 실패 가능성이 높고, 2조달러가 넘는 재정적자를 계속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달러화 약세를 불가피하다"며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와 원화 가치가 적어도 곱절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금 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데 파생상품보다 현물 투자가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 주식은 배당률이 채권보다 더 높다는점을 강조하면서 절대 투자하지 말아야 할 자산으로 미 국무부 채권을 꼽았다. 또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해도 달러는 약해질 수 밖에 없음을 주지하고 투자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엘로이 딤슨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전세계 단기채권 대비 주식의 리스크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4.2%에 달하고, 장기적으로 주식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채권, 국채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년이상 세계 시장을 분석해 장기 주식투자의 유효성을 분석한 저서 '낙관론자들의 승리'로 유명하다.

그는 그러나 투자지역마다 플러스 수익률을 거둘수 있는 기간은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20년이 지나면 안전해지지만, 영국은 25년, 프랑스와 일본은 50년은 보유해야 플러스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국가별로 주식시장 프리미엄이 차이가 나는 만큼 미래 프리미엄이 더 높은 곳을 찾아가는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딤슨 교수는 IT버블 붕괴와 금융위기 등 최근 10년 위기를 보면 세계적으로 주식시장 수익률이 동조화되는 현상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크레딧스위스의 조나단 윌못 글로벌스트래터지스트는 "현 금융위기는 19세기 은행권 패닉과 유사하다면서 은행 분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적이고, 장기 재정적 신뢰도를 유지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이나 스태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는 관건이다"라고 밝혔다.

윌못 스트래티지스트는 "현 위기보다 인구 고령화가 재정적 신뢰에 더 심각한 위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이야 말로 높은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는 해결책이다"라고 지적했다.

짜오첸 BCA리서치 편집장은 "70년대 금, 80년대 일본, 90년대 기술주에 이어 중국 산업화는 10년마다 진행되는 증시 테마가 될 것이다"라며 "중국이 필요로 하는 천연자원 등에 투자하고, 중국이 다른 국가와 경쟁하는 부문은 매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소득수준이 아직 3000달러에 불과하고 1970년대 초 한국과 유사한 산업화 초기 단계라 과잉투자는 어불성설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강하기 때문에 달러만 약세일 수는 없다면서 파버와 다른 의견을 냈고, 금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개회사에서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서브프라임사태가 초래한 최악의 위기는 탈피했으나 글로벌 자본시장은 현재 거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자산배분 포럼을 가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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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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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의 후폭풍

 

  • 세일러  09.10.19 08:58

     

     

    저는 현재 미국증시나 한국증시나 모두 에코버블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반환점의 지름이 좀 큽니다. 그리고 그림으로는 표현을 못했는데, 반환점의 표면은 큰 톱니바퀴처럼 오르락 내리락 굴곡이 있습니다. 반환점을 돌고 있는 선수들은 표면의 굴곡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며 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현재 추세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인지 내려가고 있는 중인지 잘 느끼지 못합니다.

    위 그림에서 자신이 B, C, D 중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돌고 있는 동안에는 잘 알지 못합니다.

     

    저는 예전 글에서부터 에코버블이 저점 대비 50%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미리 말씀드려왔습니다. 그때는 A지점에 있을 때였습니다.

    지금은 반환점을 돌고 있는 중입니다. B, C, D 중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더 이상 A의 위치가 아닌 것입니다. 조만간 F위치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글,

     

    사기에 속는 이유, 탐욕

     

    에서 앞으로 쓰려는 글 리스트를 소개해드리면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기저효과의 후폭풍: 향후 주식시장 동향의 관전 포인트, 3분기 실적이 좋아도 상승하기 어렵다

     

    요 며칠 사이 슬슬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요?

    아래와 같은 기사가 눈에 띄네요.

     

    ----------------------------------------

     

    (월가시각)위스퍼넘버 때문에

    2009.10.16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골드만삭스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로 대폭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월가의 예상도 훌쩍 뛰어넘었다. 그러나 골드만이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배경에는 위스퍼넘버(whisper number)가 있었다는 게 월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위스퍼넘버란 월가가 공식적으로 내놓는 실적 예상치가 아닌 실제로 생각하는 기대치를 의미한다. 즉 골드만의 실적은 월가의 공식 예상치는 상회했지만, 내심 기대해 왔던 숫자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다. (월가 친구들은 뻔한 얘기를 놓고 그럴 듯한 단어는 잘 갖다붙인다)

     

    매트 커플러 페더레이티드클로버펀드 매니저는 "골드만삭스의 위스퍼넘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다소 과도한 매도세가 나타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프라이빗뱅크의 잭 앨빈 최고투자책임자(CIO) "골드만의 실적에서 주가가 하락할만한 요인은 찾을 수 없었다" "단지 기대치가 높았던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대치가 높았던 것이 주가가 하락할 가장 강력한 요인이다. 속으론 뻔히 알면서 저런다. 마치 골드만의 주가하락이 비합리적인 것이어서 다시 올라갈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뉘앙스만 풍겼으니 나중에 계속 떨어져도 책임이 없다.)

     

    골드만삭스은 3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한 5.25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 평균은 4.18달러였다. 그러나 윌리엄 드와이어 MTB투자자문 CIO는 골드만삭스의 주당순이익 위스퍼넘버가 최고 6달러에 달했다고 귀뜸했다.

     

    힘겨운 랠리는 예견돼 왔다는 시각도 있다. 다우 지수가 1만포인트를 넘어선 시점에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불가피했다는 것. 골드만삭스의 위스퍼넘버는 그 계기가 됐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증시는 앞으로도 랠리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은 매우 힘겨울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UBS파이낸셜서비스의 플로어디렉터인 아트 카신은 "주가 상승은 길과 힘겨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신은 다우가 1만 선을 넘어선 이후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일각의 견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다우가 1만을 넘나든 것은 어제로 29번째였다" "앞으로 증시는 크지는 않겠지만 다소의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버트 쉐퍼 베커자산운용 매니저는 "주가가 급등하면 투자자들은 이 틈을 이용해 주식 포지션을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며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 29번째였다...      마지막 말도 중요하다. 주가가 급등하면 투자자들은 매도한다. 그러므로 눈먼 돈을 최대한 들어오게 만들려면 계속 상승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박스권이 나을 수도 있는 것이다.)

     

    -------------------------------------

     

    그 동안 에코버블은 기저효과를 활용하여 한껏 부풀어올랐습니다. 이제 그 댓가를 치를 차례입니다. 에코버블 스스로가 기저효과에 민감하도록 적극적으로 자극해온 것이니 그 댓가를 치르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다우 10,000, 코스피 1700선으로 상징되는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와봐야 결국 하락으로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재고효과가 끝나고 나면 4분기 실적부터는 좋게 나올 수도 없습니다. 이제 에코버블은 끝입니다.

     

    그동안 루비니 교수는 시종일관 경기가 바닥은 찍었다고 본다면서도 주식시장은 봉들의 잔치일 뿐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저는 루비니교수가 시장에 대한 감각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번

     

    신현송 교수의 관점, 달러의 향배에 대한 시사점

     

    에서 다음과 같이 신현송 교수의 언급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경기는 바닥을 쳤다고 본다. 올 하반기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다.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 구절을 해석할 때 ‘경기가 바닥을 쳤다’에만 주목하면 곤란하다. ‘회복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예전에 IMF도 비슷하게 경기전망을 하는 것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합리적으로 경기를 바라본다면(저처럼 공황으로 갈 거라고 비관적으로 보지 않더라도) 주식시장의 향배가 어떠하리라는 것은 뻔히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단 탐욕에 눈이 가리우지 말아야겠지요.

     

    단기적으로는 위 그림의 B, C, D 중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눈먼 돈들이 최대한 들어오도록 움직여나가겠지요. 박스권을 그려나갈 수도 있고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전고점을 한번쯤은 뚫어줌으로써 눈먼 돈들이 환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박스권을 그려나가다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차피 반환점을 돌고 있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조만간 F위치로 떨어지게 될 것으로 봅니다. 에코버블은 이제 끝났다고 봅니다.

     

    우리 주식시장과 환율에 대해서는 이제 슬슬 솔직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 기사

     

    증시 실적 기대감 환율에 발목 잡히나? 이투데이 [경제] 2009.10.15 오후 14:40

     

    를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날도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1150원대로 떨어지며 상승세를 보였던 반도체, IT 주가에 찬물을 껴얹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승세로 출발했던 하이닉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IT업체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수출주력기업인 IT업종의 이익 훼손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등으로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지 않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은 환율이 떨어져도 문제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한국경제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고 환율은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해왔지요. 그리고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계속 들어와서 주가가 오른다고도 말해왔구요. 그 누구도 환율이 떨어지면 주가가 오를 수 없다는 뻔한 사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환율이 떨어지면 주가가 오르기 어렵다는 바른 말이 슬슬 나오고 있는 중인데...

     

    지난 토요일 역외환율은 폭등했습니다. 그럼 이번 주는 뜻밖에 환율이 올라가면서 이걸 핑계로 주식시장이 올라가려나요?

    환율이 올라가고 있으니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두가 넌센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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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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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시세의 50~70%에 공급하는 보금자리 아파트가 미달되었습니다.

     

    물론 특별공급분이므로 그 신청대상자 수요층 자체가 얇았습니다. 나중에 일반 공급분은 미달되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세의 50~70%’라는 사실을 가볍게 보아 넘길 수 없다고 봅니다. 분양 받기만 하면 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달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는 지난 글,

     

    부동산, 가지 흥미있는 오해 내지 거짓말들

     

    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

     

    ㅇ 지금 집 사지 않으면 평생 집 못 사게 될 거다

     

    주택에 대한 투자 내지 투기를 부추길 때 항상 쓰이는 말.

    언제나 “지금 집 사지 않으면 ~ ” 이라고 말함으로써, 마치 지금은 집 살 수 있는 형편인 것 처럼 말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단 한번도,

    이미 샐러리맨은 집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고는 말하지 않는다.

    ......

     

    현재는 어떨까?

     

    샐러리맨들의 명목소득(실질소득이 아니라)이 줄고 있다.

    10억 만들기 열풍, 짠돌이 열풍은 젊은 직장인들이 집값을 따라잡아보려는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이제 그들은 포기했다. 스스로 포기했거나 포기 당했다.

     

    샐러리맨들이 평생 집 못 사게 되면 집값은 떨어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는 당연한 이치임을 알 수 있다.

     

    세상 일이 이치대로 되는 거 봤냐고?

     

    이치대로 된다.

     

    --------------------------------

     

     

    저는 주변 시세의 50~70%인 보금자리 아파트가 청약 미달되었다는 사실이 바로 이미 샐러리맨은 집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그러니 이제 샐러리맨들이 평생 집 못 사게 되면 집값은 떨어질 것입니다.

     

    주변시세보다  50~70%라고 하지만 그 가격이 30형대 기준하여 서울은 4억원, 하남은 34천만원에 이르고, 고양은 29천만원이 넘습니다.

    과연 이 가격이 싼 가격인가?

     

    ‘주변시세’라는 신기루를 걷어내고 본다면 이 가격도 여전히 비싼 것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 열심히 일하고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온 정상적인샐러리맨은 살 수 없는 가격입니다.

    정상적인 샐러리맨이 살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으면 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이고, 이치대로 될 것입니다.

     

     

    최근 로버트 실러 교수의 분석을 보니, 현재 미국의 실질주택가격지수가 이미 2001년 수준까지 떨어졌더군요.

    그럼에도 실러 교수는 여전히 향후 5년 정도는 더 미국 주택시장이 약세일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주택가격이 향후 10%는 더 떨어질 거라고 전망합니다.

    루비니 교수 예상대로 10%가 더 떨어지게 되면 99년 수준이 될 듯 합니다.

     

    미국의 주택가격 거품빼기가 현재 도달한 시점인 2001년 정도라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당시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얼마였을까요?

     

    이번 미달된 보금자리 아파트 중 최고의 입지는 우면지구와 세곡지구였습니다. 우면지구보다 더 입지가 좋은 서초구 양재역 일대의 아파트 가격이 2001년 당시 평당 1000만원이 넘지 않았습니다(30평대 기준).

    즉 현재의 서울 보금자리 아파트 가격 4억은 여전히 너무 비싼 가격인 것입니다.

     

     

    주말 영종,청라 북새통...분양사들 '순풍' 기대 아시아경제 [경제, 경제언론사] 2009.10.19 오전 07:46

     

    위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

     

    지난 주말 동시에 문을 연 인천 영종ㆍ 청라지구 모델하우스에 3일간 7만 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뤄 순조로운 분양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게 했다.

    ...

    이에 따라 영종하늘도시 모델하우스가 몰려 있는 인천시청 앞 거리와 청라지구 모델하우스가 있는 인천 학익동 홈플러스 앞은 교통 체증이 빚어지는 등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이처럼 영종ㆍ청라 분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일단 소형 평수가 많고 분양가가 3.3㎡ 평균 청라 1100만원ㆍ영종 900만원으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매제한기간 단축ㆍ양도세 감면 등의 혜택,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비적용 등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분양관을 찾은 윤 모(37)씨는 "소형 위주인데다 분양가도 싸서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설명을 들어 보니 앞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충분히 투자 가치도 있어 꼭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제일건설 분양소장은 "주로 인천 지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청라 지구 1차 분양 탈락자나 서울 서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오신다" "영종ㆍ청라지구의 장래성과 투자 가치는 물론 저렴한 분양가ㆍ입지, 신규 분양의 잇점 등 때문에 많이들 오신 것 같다"고 말했다.

     

    ------------------------

     

     

    저는 그동안 가계의 명목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절대 자산가격이 오를 수 없다고 써 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쓴 글에 달아주신 댓글 중에는,

    제 말을 들어보면 논리적으로는 맞는 것 같은데, 그럼 도대체 왜 아직도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가, 저 기사에서 보듯이 아파트 분양에 몰려드는 저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라는 의문제기가 가끔 보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국민경제라는 것은 규모가 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소규모 개방경제라고 써왔습니다만, 그건 국제경제 전체를 놓고 얘기할 때이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경제 자체가 작은 것은 아닙니다.

     

    가계의 명목소득이 감소하면서 이미 추세는 정해졌지만, 국민경제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완전히 방향을 틀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입니다.

    국민경제 안에는 여전히 아직도 남은 여력을 보유한 가계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에코버블은 이 마지막 남은 여력마저 쥐어짜내서 날려버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여력들마저 에코버블로 날려버리게 되면, 그 다음 어떻게 될 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결국 공황이라는 사태가 생겨나는 것은, 중간에 에코버블이 존재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제가 일전에 현재 진행되는 에코버블이 공황으로 가고 있는 증거라고 쓴 이유입니다. 차라리 에코버블이 없었다면 공황으로까지는 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위에 소개한 기사를 보면,

     

    분양가가 3.3㎡ 평균 청라 1100만원ㆍ영종 900만원으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라고 하는데, ‘청라 1100만원ㆍ영종 900만원은 결코 싸지 않습니다. 제가 앞서 소개드렸듯이 2001년 서초구 양재역 일대가 1000만원이 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전매제한기간 단축ㆍ양도세 감면 등의 혜택,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비적용 등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분양관을 찾은 윤 모(37)씨는 "소형 위주인데다 분양가도 싸서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설명을 들어 보니 앞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충분히 투자 가치도 있어 꼭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제일건설 분양소장은 "주로 인천 지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청라 지구 1차 분양 탈락자나 서울 서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오신다" "영종ㆍ청라지구의 장래성과 투자 가치는 물론 저렴한 분양가ㆍ입지, 신규 분양의 잇점 등 때문에 많이들 오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충분히 투자 가치도 있어 꼭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며, "영종ㆍ청라지구의 장래성과 투자 가치... 때문이라는 것이 솔직한 이유일 것입니다.

     

    실거주 목적으로는 매입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투자 가치때문입니다. 투자 가치가 없다면, 즉 앞으로 30년 동안 가격이 절대 안 오른다고 하면 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가격이 안 오를 리는 절대 없다고 전제하는 것은 전형적인 버블 절정기의 증상입니다.

     

     

    다음은 2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기사입니다.

     

    도심 20분거리… '친환경' 특화개발 한국일보 [경제, 종합언론사] 2009.10.19 오후 21:48

     

    --------------------------------

    _2차 보금자리 단지는 어떤 곳들인가.

    "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과 수도권의 균형 있는 주택공급을 고려해 선정됐다. 6곳 모두 서울 도심에서 15~21㎞내에 위치해 있다.

    서울 내곡지구는 서초구 내곡ㆍ신원ㆍ원지ㆍ염곡동 일대로 시범지구인 세곡지구와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분당-내곡간,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등과 가깝다.

    서울 강남구 자곡ㆍ세곡ㆍ율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등 대중교통 연계성이 좋다. 경기 부천 옥길지구는 소사택지지구 및 계수범박택지지구 인근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가깝다.

    시흥시 은행ㆍ대야동 일대 은계지구와 구리시 갈매동 일원 갈매지구도 각각 국도와 전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곳이다. 남양주 진건지구도 별내ㆍ신내택지지구 등과 가깝고, 경춘선 복선전철 및 지하철 별내선 추진 계획 등이 잡힌 곳이다."

    _
    어떻게 개발되나.

    "
    서울 강남권인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는 주변 산과 하천 등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개발된다. 두 지구 공히 5,000가구 중 4,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분이다. 부천 옥길지구는 에너지절약형 녹색도시를 테마로 만들어진다.

    단지 내에 순환형 자전거도로와 녹지ㆍ보행공간이 강조된다. 시흥 은계지구는 저수지와 하천을 유기적으로 연결, 수변 공간을 특화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리 갈매지구는 주거ㆍ상업ㆍ업무기능을 집약하고, 친환경 대중교통에 역점을 둔 도시로 개발된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지는데, 왕숙천과 한강변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생태환경 도시 조성이 개발 테마다."

    _
    예상 분양가는

    "
    국토부는 분양가가 시범지구처럼 주변 시세의 50~80%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는 최근 분양에 들어간 시범지구 세곡ㆍ우면지구와 비슷한 3.3㎡ 당 1,150~1,200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수도권 4곳은 3.3㎡ 당 700~900만원 대에서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_
    임대 및 분양 비율은

    "
    39,000가구 중 2만 가구가 임대, 19,000가구가 분양 물량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분양분 19,000가구의 80% 15,000여가구가 사전예약분으로 나올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16,000가구는 2011년 민영 중소형 또는 중대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_3
    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은

    "
    아직 미정이나 내년 상반기 보금자리 2차 지구 사전예약이 이뤄지는 시기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지정에 대한 원칙은 시범지구와 2차 지구 선정 기준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

     

    기사 링크를 클릭해보시면 6곳 입지가 지도에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15~21㎞내에 위치한 곳에, 그린벨트로 묶어둔 덕에 최고의 생태환경을 갖춘 곳에 저 가격에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영종.청라지구가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보금자리 아파트가 청약 미달이라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보금자리 아파트 가격도 결코 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번 2차 지구에도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가 들어있습니다. 두 곳 모두 강남권에서도 최고의 입지들인 곳입니다. 이런 식으로 보금자리 지구 추가지정될 때마다 강남권 최고 입지인 곳에도 주변시세보다 싸게 공급된다면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될 지도 불을 보듯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이미 2001년 수준까지 거품을 뺐습니다.

    그동안 자꾸 미국경제만 문제가 있고, 어려운 것처럼 느껴진 이유입니다.

     

    아직까지 거품을 빼지 않은 나라들도 최소한 미국수준 만큼은 거품을 빼야 합니다. 이제 미국을 제외한 그 나머지 나라들 경제가 어려워질 차례입니다.

     

    모든 일은 이치에 맞게 순서대로 돌아가는 법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미 거품을 상당히 뺀 미국 돈의 가치와 아직 거품을 하나도 빼지 않은 나라들 돈의 가치를 비교해보면 어느 쪽이 가치가 있을까, 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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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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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을 XLK로 나눠야 하는데, 어느분의 지적대로 XLF로 나누었네요. 그래서 다시 수정해서 올립니다.

    혹시 잘못된 지표인 줄 몰라 얼른 지웠는데, 별차이는 없네요. 대신 인텔에 대해서 말씀하신 분이 있어 인텔도 XLK로 나누었지만 지표로 이용가능하지 않습니다.

     

    제가 스마트머니 발자국을 따라가는 것은 대표주 골드만 삭스와 애플입니다.

    댓글이 지워지게 된 점 사과드릴께요. 죄송합니다.

     

    새벽에 올라왔는데, 오늘 8시부터 강의가 있어 아주 짧게 올려봅니다.

     

     

     

     

     

    제가 가끔 보는 애플을 기술주 ETF인 XLK로 나누어 본 챠트입니다.

    어제와 오늘 새벽 대량거래를 일으키며 다우지수 하락과 관계없이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무엇을 이야기 할까요? 마지막 화려한 끝물 장세를 이야기하나요? 최근 조정장에도 외국인의 계속된 매수를 이것으로 미리 설명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새벽은 다우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아마도 조만간 우리의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세가 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추가상승의 신호로 봐야 할까요? 항상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 장세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한국시장은 항상 먼저 반응하기에, 오늘부터 몇 일동안의 화려한 장세를 생각해봅니다.

     

    상승미소드림

     

    추신)

    전 점쟁이가 아닌데, 자꾸 이상한 글쓰기를 하네요.

    내일부터는 방향을 많이 바꾸어 보겠습니다.

     

    인텔에 대해서 언급하신 분이 있어 이것도 나누어 드리지만 이번 베어마켓 랠리에서 한번도 추세를 이끌어온 것으로 보지 못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주식입니다. 역시나 별 의미없는 챠트만 보이네요. 참조하세요.

     

    위 애플을 XLK로 나눈 것을 보면 베어마켓 랠리가 시작된 3월 이전에 미리 오르고 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지만 인텔 주식을 XLK로 나누어 보면 별차이가 없으신 점을 확인하시면 제 말씀에 동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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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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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양이 길어 저장이 되지 않네요.

    할수 없이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이곳은 정리-2 입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Newton Highlight Newton Highlight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일본 뉴턴프레스 편 | 뉴턴코리아 | 2006년 12월

     

     

     

     

     

    발전하는 양자론

     

     

    본문 112 페이지

    진공에서 소립자가 생겨났다가는 사라지고 <<무>>에서 우주가 생겨난다.

    진공에서는 그 에너지를 사용해서 전자와 양전자의 쌍과 같은

    모든 소립자가 여기저기에서 생겨났다가는 사라진다.

     

    터널효과

    사시광선이 유리를 통과하는 것처럼

    전자등의 소립자도 본래는 통과하지 못할 장벽을 빠져 나간다.

     

    본문 90 페이지

    원자핵 속의 알파입자는 강한 핵력으로 원자핵에 묶여있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에는 원자핵에서 튀어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알파 입자는 터널 효과를 일으켜 이 에너지 벽을 뚫고 나가

    원자핵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다.

     

    태양이 빛나는 것은 터널효과 덕분이다.

    태양이 빛을 내는 것은 수소원자와 수소원자 사이의 핵융합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태양의 온도는 핵융합이 일어나기에는 부족한 온도이다.

    수소 원자의 양성자와 양성자가 충돌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운동 에너지가 필요한데

    태양의 온도는 그러한 에너지가 발생할 정도로 뜨겁지 않다.

    하지만 터널효과에 의해

    수소의 양성자는 짧은 순간

    에너지의 불확정성이 커지며 매우 큰 에너지를 갖게 되어

    그 에너지로 다른 양성자와 충돌하여 강한 핵력에 의해 결합한다.

    이러한 핵융합을 통해 태양이 빛을 내는 것이다.

                -다음 블러그에서 발췌-

     

     

     

    자연계의 4개의 힘 가운데 3개를 밝히다.

     

    본문 113 페이지

    양자론 에서는 힘을 <<입자의 공받기>>로 설명한다.

    이 이론을 바탕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4개의 힘 가운데

    전자기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의 규명에 성공했다.

    남은 넷째 힘은 중력이다.

    그러나 양자론의 틀로 중력을 설명하는 데에는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전자기력

    일반적으로 전자기장(電磁氣場) 내의

    전하, 자기량, 전류에 전자기장이 미치는 힘을 가리킨다.

    전기력과 자기력은 근본적으로 같은 힘이다.

    전자석처럼 전기로 자기력을 만들 수 있고,

    반대로 발전기처럼 자기력으로 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전기와 자기는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상호작용 하므로

    이를 통틀어 전자기라 하고, 전자기와 관련된 힘을 전자기력이라 한다.

     

    약한 핵력

    자연계에 존재하는 입자간 상호작용은

    그 세기의 차례로

    강한상호작용· 전자기적 상호 작용·약한 상호작용·중력 상호작용으로 분류된다.

    약한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으로서는

    β붕괴, 핵외(核外) 전자의 전자포획, μ입자의 원자핵에 의한 포획,

    π중간자의 μ붕괴, 중성미자(中性微子) 포획에 의한

    역β붕괴와 같은 경입자가 관계한 현상이 있다.

    그리고 K중간자의 π중간자로의 붕괴와 같이 경입자가 관계하지 않은 현상도 있다.

     

    약한상호작용의 일반적 특징으로는

    전자기적 상호작용의 10-12 정도로 세기가 약하다.

    그리고 맥스웰·유카와형의 상호작용과 같은 보존(boson)을 중개로 하지 않고

    페르미상호작용을 원형으로 삼고 있다.

    패리티가 보존되지 않으며,

    강한상호작용이나 전자기적상호작용 등에서 성립하는

    시간반전(反轉)불변성 등의 많은 대칭성이 파괴되어 있다.

     

     

    강한 핵력

    개의 소립자가 약 10-15m의 거리에 있을 때 작용하는 힘 또는 상호작용을 말한다.

    강한상호 작용에는 원자핵 속의

    양성자와 중성자, π중간자와 핵자, Λ입자와 핵자, K중간자와 Σ입자의 상호작용 등이 있다.

    강한상호작용 도달거리는 10-15cm이다.

    쿼크 모형에서는 이들 입자의 구성요소인 쿼크(quark)가 글루온(gluons; 접착자)을

    흡수 또는 방출하는 과정에서 강한상호작용이 일어난다.

     

    쿼크와 글루온은 색깔 전하를 교환하는 입자들이다.

    전하량을 띤 물체들이 광자를 매개입자로 힘을 교환하는 것처럼

    색깔 전하를 띤 쿼크들은

    글루온이라는 매개입자를 교환하여 강한상호작용을 한다.

     

    이 작용에 의하여 색깔 전하를 띤 입자들은 접착(glued)된다.

    양성자는 전자기력에 의해 서로 밀어내야 하지만

    핵 내부에서 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핵을 구성하고 있다.

    강한 핵력은 양성자와 중성자를 구분하지 않고 인력으로 작용한다.

     

     

    중력

    질량을 가지는 모든 물체에는 중력이라는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그러나 네 가지 상호작용 가운데 그 상대적인 크기가 가장 약하다.

    일정 거리만큼 떨어진 두 입자 사이에 작용하는 강한 상호작용의 강도의 크기를

    1이라 할 때 중력상호작용의 상대적인 크기는 0에 불과하다.

    그러나 매우 먼 곳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전자기적 상호작용과 함께

    거시적인 세계에서도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중력상호작용은 네 가지 상호작용 가운데 유일하게

    전자, 양성자, 중성자 등의 모든 입자들 사이에 작용하며 만유인력으로 나타난다.

    중력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중력자의 존재는 아직 실험적으로 검출된 적이 없으며

    정지질량은 0이고, 스핀은 2로 기대된다.

    -백과사전 출처-

     

    본문 142 페이지

    아인슈타인은 양자론의 탄생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그는 언제부터인가 양자론 연구의 주류에서 멀어진다.

    아인슈타인이 양자론 비판에 앞장선 것이다.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양자란 과학자가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른 실험을 통해 알고자 원하는 대상을 여러 다른 각도로 조사할 때

    그 대상에 대한 지식에서 피할 수 없는 틈으로서 출현했다.

    그때까지 나타난 증거로 보아 단순히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이 아니고

    그 일 자체를 설명할 이론을 요구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는데 아인슈타인은 이론을 요구했다.

    그의 자세는 어윈 슈뢰딩거와는 조금 달랐지만

    두 사람 모두 양자가 언젠가 어떻게 해서든지 제거될 것이고

    그래서 연속성과 결정론이 회복되리라는 신념을 공유했다.

    닐스 보어는 아인슈타인의 반대에 놀랐지만

    그는 물리 이론이 선입견에 의한 개념이 아니라

    측정 가능한 양과 연결 지을 수 있는 개념을 통해서만 세워질 수 있다는 규칙에 의해서

    아인슈타인이 인도될 것으로 생각했다.

     

    바로 그 규칙이 아인슈타인으로 하여금

    에테르, 절대적인 시간 간격 그리고 중력과 관성 사이의 차이 같은 개념을

    추방하게 만든 규칙이었다.


    그러므로 동일한 규칙을 양자론에도 적용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생각은 달랐다.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는 대신에

    코펜하겐 해석의 근거인 불확정성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경우를 찾아내

    그 법칙에 예외가 존재하므로 옳지 않다고 증명하기 위해 그의 위대한 능력을 집중했다.

    그는 사고 실험(실제로는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생각만으로 하는 상상 실험)을 사용하여

    불확정성의 법칙의 예외를 보여주려고 시도했다.

    아인슈타인은 매일 새로운 사고 실험을 생각해 보어에게 제시했고

    보어는 그 실험의 오류를 찾아내 반박했다고 한다.

    그중의 한 예는 보어를 정말 어렵게 만든 경우였는데

     `하이젠베르크의 법칙에 의하면,

    원자 내부라는 광자 정도 크기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에너지 변화량과 그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은 플랑크 상수보다 더 정확히 결정될 수 없다.

    아인슈타인은 이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한 가지 경우를 찾아냈다고 믿었다.
    그의 생각은 만일 질량을 안다면

    에너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자기가 발견한 방정식 E=mcxc에 근거했다.

    그래서 한 광자의 에너지를 알아내기 위해 그 질량을 측정해 볼 수 있다.

    *사고 실험
    내부 벽에 거울을 장치한 상자 속에 빛을 가두어

    그 빛이 상자로부터 영원히 빠져 나올 수 없게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상자안에 특정한 순간에 동작되도록 미리 설정해 놓은 시계를 장치하고

    이 시계에 의해 작동되는 셔터가 열리면 그 광자가 상자 밖으로 나갈 수 있다.

    그 다음 상자의 질량을 측정한다면 질량의 변화를 알 수 있으므로

    방정식을 이용해 광자의 에너지를 계산할 수 있다.이 경우 에너지의 변화량과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보어는 하루 밤낮을 꼬박 고민한 끝에 오류를 겨우 찾아낼 수 있었다.
    그 것은 질량을 측정하는 실험이 시계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보어의 반박을 보면

     

    빛을 담은 상자가 용수철 저울에 매달려 있다고 상상하고

    광자가 상자 밖으로 나갈 때 그 상자는 반동 때문에 움직일 것이다.

    따라서 지구의 지면에 대한 상자의 높이 즉 지구의 중력장에 대한 상자의 위치도 변할 것이다.

    일반 상대론에 의하면 이러한 위치 변화는 시계의 시간이 흘러가는 비율도 변화시킴을 의미한다.

     

    그 변화량은 지극히 작겠지만 이 경우에는 절대적이다.

    우선 도망가는 광자의 방향에 대한

    불확정성, 그로 인한 상자 반동의 불확정성, 지구 중력장안에서 상자의 위치에 대한 불확정성 등

    연쇄적으로 누적된 피할 수 없는 불확정성으로 말미암아

    광자가 상자로부터 벗어나는 정확한 시간이 결정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이젠베르크의 법칙으로 예상되는 딱 그만큼 불확실했다.
    결국 아인슈타인은 졌다.

    아인슈타인은 비록 엄밀한 과학적 이유만 가지고는

    코펜하겐 해석을 도저히 반박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여전히 양자론을 완전한 이론으로 인정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그 이론이 많은 일을 해냈지만,

    우리를 영원하신 그분의 비밀에 조금도 더 가까이 데리고 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은 여전히 대상 자체를 기술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반면 보어의 관점은 인간이 중심이었다.

    관찰자로서의 인간은 이성적인 근거 위에서 인간이 행동하는 원인을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인간은 순수한 이성이나 순수한 공정성에 의해 인도되지 않는다.
    주변상황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인간은

    서로 다른 접근 방법 사이의 모순을 본다.

    인간은 추상적이라고 부르는 것의 창조자이므로 여기에 진정한 모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관찰자로서 인간은 모순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이론 체계를 세운다.

    닐스 보어는 인간의 바깥에 존재하는 양식을 보는 대신에

    과학을 포함에 광범위하게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접근 방법을 총동원하면서

    인간의 경험이 얼마나 넓고 풍부한지를 깨달았다.

    그러나 최근에 점점 더 높은 에너지와 관련된 현상에 대해 실험하면서

    양자 역학이 적용될 수 있는 한계를 발견한 것처럼 보인다.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거대한 가속기를 사용해

    원자핵이 수백만 또는 수억 전자볼트의 에너지를 지닌 소립자에 의해 충돌되면,

    새로운 힘과 새로운 입자가 등장한다. 이것들은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삼고서도

    대답할 수 없는 문제들을 제기한다.

    새로운 이론이 필요하다.
    -출처 : [기타] 바바라 러벳 클라인의 물리학자와 양자론-


    현대 물리학의 두 영역은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이다.

    거시세계를 지배하는 원리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이고,

    미시세계를 지배하는 원리는 양자역학이다.

    문제는 이 두 세계가 너무나 다른 원칙 아래에 지배받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모순의 해결로 등장한 끈 이론,

    과연 끈 이론은 만물의 세계를 이해시키는 환상의 이론이 되 수 있을 것인가?

     

     

      

    이전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제 블러그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정리-1) 참고해주세요.

     

     

     

     

    • 목차보기

     

    제1장 양자론이란 무엇인가?

    1. 미래는 결정되어 있을까?

    2. 양자론이란?

    3. 양자론 요약

     

    제2장 양자론의 탄생

    1. 이해의 열쇠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

    2. 빛의 파동설

    3. 양자론에서 생각하는 빛

    4. 원자의 모형

    5. 양자론에서 생각하는 전자와 원자

    요점 정리 양자론의 탄생

     

    제3장 양자론의 핵심에 다가간다.

    1. 이해의 열쇠 ‘상태의 공존’

    2. 전자의 간섭

    3. 해석을 둘러싼 논쟁

    4. 불확정성 관계

    요점 정리 양자론의 핵심에 다가간다.

     

    제4장 발전하는 양자론

    1. 진공의 새로운 이미지

    2. 터널 효과

    3. 화학과 고체물리학으로의 발전

    4. 자연계의 4개의 힘

    5. ‘무’에서 생겨나는 우주

    요점 정리 발전하는 양자론

     

    제5장 양자론 총정리

    1. 양자론의 주요 인물

    2. 양자론 연표

    3. 양자론 키워드 맵

    4. 양자론이란? 다중 세계 해석이란?

     

    제6장 아인슈타인과 양자론의 발전사

    아인슈타인과 양자론 이야기

     

    출처 : 내가 좋아님 http://www.cyworld.com/duddmsrhkcjf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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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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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양이 길어 저장이 되지 않네요.

    할수 없이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이곳은 정리-1 입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Newton Highlight Newton Highlight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일본 뉴턴프레스 편 | 뉴턴코리아 | 2006년 12월

     

     

     

     

    유클리드의 창, 기하학 이야기를 읽은 후

    물리학에 대한 나의 무지를 새삼 깨닫고 관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은 책의 제목처럼

    누구나 흥미롭게 읽어 내려 갈 수 있는 책이다.

    책의 재질과, 편집, 사진, 내용 모두가 나에게 만족을 주었다.

     

    우리가 궁금해 하고 꼭 알아야만 하는 물리 이론을

    쉬운 설명과 시각적 효과를 이용하여

    물리학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초보자가 이해하기에도 별 어려움이 없는 책이다.

     

    덕분에,,

    이 책을 다 읽은 후

    요즘의 물리학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끈 이론에 관한 다큐멘터를 보았는데,,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기

     

    뉴턴역학, 상대성 이론, 양자론

    현대 물리학의 첫 걸음은 이 세 이론의 등장배경을 알아내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론에서는 양자론을 중심 으로 다루다 보니

    세 이론에 관한 설명이 조금 미흡한 것 같아

    백과사전, 신문기사, 기타 포털에서의 블러그의

    도움을 받아  보충하면서 정리해보았다.

     

     

    뉴턴역학

    J.C.맥스웰의 전자기론과 함께 고전물리학의 기초를 이룬다.

    뉴턴은 만유인력과 몇 개의 운동법칙에 바탕을 두고,

    수학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지구를 비롯한 여러 천체의 운동을 성공적으로 기술했다.

    19세기 말까지는 그 근본원리가 모든 역학현상에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확립하면서,

    뉴턴역학에서 제시한 시간 ·공간의 절대성 개념에 대해 근본적인 변혁을 초래하였다.

                                    -백과사전에서 발췌하고 정리-

     

    본문-6 페이지

    미래를 예측하는 라플라스의 괴물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라플라스는 뉴턴역학을 더욱 발전시켜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만일 우주의 모든 물질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생물이 있다면,

    그 생물은 우주의 미래의 모든 것을 완전히 예언할 수 있다.

    즉 미래는 결정되어 있다.

    ' 이 가상적인 생물을 '라풀라스의 괴물' 이라고 한다.

     

    이런 라플라스의 생각은 양자론이 등장할 때까지는 물리학자들 사이에서 일반적이었다.

    미래를 예언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는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양자론의 등장으로 이런 생각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양자론에 따르면 가령 라플라스의 괴물이 우주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언하는 것은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즉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

    이 말의 의미는 이제 차츰 명확해 질것이다.

     

    상대성 이론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무렵에 빛의 본성과 전자기학과 관련하여

    당시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관찰되었다.

    그 중 하나로 빛의 매질에 관하여 문제가 제기되었다.

    빛은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매질을 필요로 하지 않는 파동이지만,

    당시에는 에테르라는 매질이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에테르의 존재로 빛의 속도에 대한 연구가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고전물리학에 속하는

    뉴턴역학과 전자기학은 상대성이론에 대하여도 다른 결과를 보였다.

    뉴턴역학에 의한 운동 법칙은

    서로 상대적으로 등속도 운동하는 두 관성계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즉, 갈릴레이 변환에 대해 불변이다.

     

    그러나 전자기학 법칙 맥스웰 방정식과 파동방정식은

    갈릴레이 변환에 대해 불변이 아니다. 

    이 밖에도 X선과 자연방사선의 발견, 원자핵의 발견 등으로

    원자 내부에 대한 실험 결과는 새로운 물리이론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은 이러한 뉴턴역학과 빛의 전자기이론과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하여

    시공간의 사고방식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였고,

    그것이 특수상대성이론이다.

     

    상대성이론에 관하여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상대성 이론은 필요성으로부터,

    오래된 이론에 존재하는 탈출구가 없는 심각하고도 심오한 모순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새로운 이론의 강점은 단지 몇 개의 매우 설득력 있는 가정들만을 사용하여

    이 모든 어려움들을 풀 수 있는 일관성과 단순성에 있다.”

     

    모든 관찰자에게 동일한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시간이 존재한다는 뉴턴역학과는 달리

    특수상대성이론에서의 시간 간격의 측정은

    그 측정을 행하는 기준틀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어떤 기준틀에서 동시에 일어난 사건이

    이 기준틀에 대해 움직이는 다른 기준틀에서는 동시가 아닐 수 있다.

    이렇게 동시성은 절대적 개념이 아니며 관찰자의 운동 상태에 따라 다르다.

                            -백과사전에서 발췌하고 정리-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의 차이

    고전역학은 현재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미래의 어느 순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결정론적(deterministic) 입장을 취한다.

    고전역학은 인과법칙을 따르고 우연성을 배제한다.

    이러한 물리학을 일반적으로 뉴턴 물리학이라고 하며,

    뉴턴 물리학과 상대성이론을 합쳐서 고전역학이라고 한다.

     

    그러나 양자역학

    고전역학과 달리 확률론적(probabilistic) 입장을 취한다.

    확률론적 입장은 비록 현재 상태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 수 있더라도

    미래에 일어나는 사실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수소원자에서 전자의 위치를 나타낼 때,

    전자의 위치는 핵의 중심에서 무한대에 이르는 거리 사이에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전자의 위치는 어떤 특정한 시간의 특정 위치와 같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물리학자들은 전자의 가능한 위치를 계산할 때

    슈뢰딩거의 파동방정식에 의한 파동함수(ψ , 프사이)를

    한 번 더 곱한 확률밀도함수(│Ψ│2)를 사용한다.

    확률밀도함수는

    주어진 시간에 단위 부피에서 파동함수가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을 알려준다.

     

    다시 말해, 어떤 반지름에서 전자를 발견할 확률이 0.3이라면

    그 곳에서 전자를 찾을 확률이 30%임을 의미한다.

    슈뢰딩거 방정식은 원자에 있는 전자가

    어느 순간에 어디에서 발견될 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전자가 발견될 가능성을 알려준다.

     -백과사전에서 발췌하고 정리- 

     

     

                                  빛은 파동인가? 입자인가?

     

     

     

    본문 24~25페이지

    빛이 단순한 입자라면 간섭은 일어나지 않는다.

    만일 빛이 단순한 입자라면 이 실험의 결과가 어떻게 될까?

    그림 6처럼,

    빛의 입자는 슬릿 뒤에서 회절을 일으키지 않고 직진하며,

    스키린 윙에는 슬릿과 직접 이어진 곳 근처만 밝아진다.

    이것은 영의 실험 결과와는 다르다.

    빛이 단순한 입자라면 간섭무늬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영의 실험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그 뒤 학계에서는 '빛은 입자가 아닌 파동'이라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본문 35 페이지

    광자란 '파동의 성질을 가지면서 최소의 덩어리로 이루어진,

    셀 수 있는 물질' 이다.

    즉 '빛과 입자의 이중성'을 가진 것이 광자이다.

     

    균일하게 퍼지는 빛의 파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광자<<빛의 광자성>>를 생각하지 않고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있다.

    예를 들면 아주 약한 빛만 눈에 들어오는

    밤하늘의 별을 즉시 볼 수 있는 것도 광자가 아니고는 설명되지 않는다.

    별이 보이려면 우리 눈 속의 분자가 빛을 받아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빛이 단순한 파동이고 구석구석까지 퍼져서 눈에 도달한다고 하자.

    분자의 표면적이 작기 때문에 눈 속의 분자 하나가 받아들이는 빛의 에너지는 아주 적다.

    그러므로 분자가 변화를 일으킬 정도의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즉 밤하늘을 보면서 긴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서는 별을 볼 수 없다.

     

    한편 빛이 덩어리<광자>가 되어 나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눈 속에는 엄청난 수의 분자가 있기 때문에 그 중의 일부는 광자와 부딪친다.

    광자 1개의 에너지가 분자에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면<가시광선이면>,

    우리는 별빛을 순식간에 볼 수 있다.

    광자를 받아들이지 않은 분자는 많이 있지만,

    빛을 받아들이는 것은 일부 분자로도 충분하다.

     

     

                       전자나 빛은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합친 것이다.

     

     

    전자의 성질

     

    1.전자는 간섭한다. 

                                  <전자의 이중 슬릿 실험>

     

                              

     2. 전자의 파동과 발견확률

     

    위의 파동 그래프를 보자.

    진폭이 입자의 발견 확률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어디까지나 비유적인 표현이지만

    위의 그래프를 좌우로 압축해버리면 파동 그래프가 마치 바늘처럼 뾰족해질 것이다.

    코펜하겐 해석에서는 이렇게 관측에 의해 파동의 수축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파동의 수축이 발생하면 진폭이 가장 컸던 위치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입자의 발견확률이 0에 가까워진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특정 위치에서만 발견 확률이 존재하므로

    입자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3. 관측하면 전자의 파동은 수축한다.

     

    본문 79 페이지

    파동의 수축은 확률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수축한 파동 이외의 원래의 파동은 사라져 없어진다.

     

    전자를 관측하는 순간 공존 상태에 있던 전자의 파동이 수축하고

    특정 위치를 제외한 부분의 발견 확률이 극도로 낮아진다.

    그 특정 위치에서 전자가 발견된다.

     

    여기서 말하는 관측

    미시세계의 입자가 거시세계와 상호작용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관측이라는 것은 인간의 개입과는 무관한 것이다.

     

              

                                                          (출처-네이버 블러그)

     

    우리가 살아있는 고양이를 관측하게 될지 아니면 죽은 고양이를 관측하게 될지 알 수 없다.

                                                            확률에 의존한다.

     

     

    한국인 과학자가 포함된 오스트레일리아와

    프랑스 공동연구팀이 양자역학의 최대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인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태를 빛을 이용해 현실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호주 퀸즐랜드대 양자컴퓨터기술센터 정현석<35> 박사는

    과학저널 <네이처> 16일치 온라인 판에서

    프랑스 남파리대학 필립 그랜지어 교수팀과 함께 이런 연구결과를 밝혔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란

    양자물리학의 창시자 중 한사람인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에르윈 슈뢰딩거가 아인슈타인과 논쟁을 하면서

    양자상태를 설명하고자 고안한 사고실험의 하나다.

    거시세계에선 고양이가 죽어있거나 살아있는 두 상태 중 하나일 수밖에 없지만,

    소립자의 양자역학 세계에선 상자를 열어 확인하기 전까지는

    상자 속 고양이가 살아있기도 하고 죽어있기도 한

    양자적으로 중첩된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이런 양자역학의 근본 원리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것은 물론

    양자 암호, 양자 컴퓨터, 양자 공간이동 등 미래의 양자 정보기술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먼저 광자들을 생성시킨 뒤 반거울로 생성된 광자 빔을 둘로 나누고,

    나누어진 빔의 한쪽에 특별한 광학적 측정을 가해

    다른 한쪽에 ‘슈뢰딩거 고양이’ 상태가 만들어지도록 했다.

    연구진은 이어 광학적 측정 장치들을 통해

    거시적으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두 상태의 중첩을 만들어내고 이를 측정하는 데도 성공했다.

     

    정 박사는 “지난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빛의 ‘슈뢰딩거 고양이’ 상태가 지니는 특별한 유용성에 주목했다”며

    “이 연구결과는 양자 정보처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신문 -

     

     

     

    4. 불확정성 관계

     

    본문 76

    운동 방향을 정확히 결정하면 전자의 위치의 불확실성이 커진다.

    한편 전자의 위치를 정확히 결정하면 운동방향의 불확실성이 커진다.

    즉 위치와 운동 방향을 동시에 정확히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을 '위치와 운동량의 불확정성 관계'라고 한다.

     

     

     

    본문 82 페이지

    자연계는 미시적인 시점에서 보면 모든 것이 불확정이고 모호하다.

    '에너지와 시간' 사이에도 불확정성 관계가 있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서도 물질이 생겨나거나 사라진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제 블러그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정리-2)참고해주세요.

    출처 : http://www.cyworld.com/duddmsrhkcjf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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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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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역학이란?

    물질의 운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입자의 운동을 기술하는 양식은 20세기에 들어와서 큰 변화를 겪었다. 그 이전의 뉴턴 역학적인 관점, 즉 질점으로서의

     입자는 공간의 한 점을 점유하고 그 것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운동의 법칙에 의해 공식화할 수 있다는 관점이

     물리학을 지배하여 왔다. 그러나 전 세기 말부터 관측된 몇가지 물리현상들은 이러한 자연의 기술 방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어 새로운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입자의 존재는 확률로서만 기술되고 그 확률은 물리학적인 대상중 입자

    의 개념에 여러가지로 대립되는 파동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질의 존재형태는 파동으로 기술된다.

    입자의 존재 자체를 완벽하게 기술하는 존재 확률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며, 변화하는 양상은 파동의 그것과 비슷하여

    그것을 기술하는 방정식은 일종의 파동방정식슈뢰딩거 방정식 이다. 한편 그 슈뢰딩거 방정식으로부터 알 수 있는

     입자의 여러가지 물리량이 보통 뉴턴 역학(고전역학)과 다르게 띄엄띄엄한 값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기술

    체계를 양자역학 이라 부른다. 그러나 대상이 우리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가 되면 그러한 양자역학

    적인 효과는 별반 나타나지 않고 고전역학으로도 충분히 기술될 수 있어 그 대응 관계가 바로 고전역학의 여러 결과들

    을 양자역학을 구성하는데 쓰일 수 있게 한다.


    __파동방정식

    슈뢰딩거 파동방정식

     


    photo
     

    슈뢰딩거(E. Schrodinger : 1887~1961) _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인 슈뢰딩거의 초상화로서 그는 물질파의 파동방정식을 만들어 양자역학의 성립에 큰 공헌을 하였다.

    물질파를 묘사하는 파동함수가 어떤 규칙에따라 공간에 펼쳐져 있고
    , 또한 시간에 따라 변화하게 될까? 물질파의 파동방정식은 무엇일까?

    앞서 '물질파' 단원의 '보어의 가설 재해석'과 '물질파의 정상파 상태'에서는 수소

    원자나 1차원 상자를 물질파의 정상파로 해석해서 띠엄띠엄하게 주어지는 에너지

    준위를 계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닫혀지지 않은 운동을 하는 경우나 보다 복잡한

    퍼텐셜에 놓인 상황에는 이렇게 정상파로 해석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해 진다.

    물질파동이 만족하는 파동방정식이 있다면 이는 뉴턴의 운동방정식처럼 보편적인

     물체의 운동원리를 표현하게 될 것이다.

    이는 1926년 슈뢰딩거(E. Schrodinger)에 의해 만들어 졌다. 이에따라 이를 슈뢰

    딩거 파동방정식(Schrodinger wave equation) 또는 슈뢰딩거 방정식(Schrod

    inger equation)이라 한다. 슈뢰딩거는 보어의 대응원리에 따라서 이 방정식으로

    기술되는 물체의 운동이 다음의 고전역학에서의 에너지 관계식을 따를 것으로 생

    각하여 이로부터 적합한 파동방정식을 만들 수 있었다.

    물체의 에너지 = 운동에너지 + 퍼텐셜에너지

     

    (1)

    '물질파의 파동방정식' 단원에서 자유입자에 대해 분산관계식을 유도했던 절차와 비

    슷하게 이에 대한 관계를 유도해 보면

     

    (2)

    이 식에 평면파파동함수를 적용하면 다음의 슈뢰딩거 방정식이 나온다.

     

    (3)

    이 방정식으로 물체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건 물리적으로 가능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 시간이 경과되거나 과거로 거슬러

    갈 때에 대한 파동함수는 존재하게 되고 원칙적으로는 구해낼 수도 있다. 그러나 해석적으로 이 방정식을 풀이할 수 있는

    경우는 계가 단순하고 이상적으로 주어진 몇몇 예에 불과하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와는 달리 물리적인 계가 복잡

    하여 컴퓨터를 이용한 수치해석으로 구하게 되고, 오늘날의 컴퓨터의 수치 처리능력의 향상, 수치해석 기법의 발달에 힘

    입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렇게 고전역학의 토대 위에 물질파, 대응원리 등 혁신적인 발상을 가지고 간단하게 시작한 이 파동방정식은 실제의 시

    공간의 입자들에 대한 3차원의 방정식으로, 빛의 속도에 가깝게 진행할 때의 효과를 가미한 디랙(P. A. M. Dirac)의 상대

    론적 양자역학으로 발전하여 자연을 보는 안목을 바꾸어 놓았다. 아울러 양자역학이라 하는 새로운 학문이 시작되어 물

    리나 화학 등의 자연과학 전반적인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비록 위와 같이 고전역학에 바탕을 두어 슈뢰딩거 방정식을 유도한 것이 그럴듯하게 보이긴 하지만 이는 하나의 가정이

    고 자연스런 유도는 아니다. 즉 양자역학은 고전역학에 기반을 두긴 하지만 새로운 이론체계이고 이 가정이 타당한 것은

     실험으로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2, 3차원으로의 확장

    '2차원 자유공간의 물질파의 행동'에서 2차원 자유입자의 파동방정식을 유도했던 절차와 같이 2차원 슈뢰딩거 방정식

    유도하면 다음과 같다.

     

    (4)

    3차원의 경우에는 에 대한 편미분 항에 에 대한 편미분이 추가된다.

     

    (5)

    여기서 라플라스 연산자로서 의 직교좌표계에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6)


    __2차원 자유공간의 물질파의 행동__물질파의 정상파 상태__보어의 가설 재해석__물질파의 파동방정식_

    _에너지 준위__대응원리__수치해석__파동함수__분산관계__평면파

     

    출처 : 몽키삼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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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스탠스
    배움블로그2013. 8.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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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비누, 직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알칼리성 물질인 소다회(Na2CO3)와 가성 칼리(K2CO3)의 효과적인 제조법을 공업화하여 많은 돈을 벌었던 벨기에의 화학자 솔베이(Ernest Solvay, 1838-1922)는 번 돈을 화학, 물리학, 사회학을 연구하는 국제과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데 썼다. 그는 또한 과학자들의 학술회의를 후원하기도 했다.

     

     

    제5차 솔베이 회의(1927, 벨기에 브뤼셀), 세계 물리학계의 거두들이 모이다

    솔베이가 기부한 기금으로 1911년에 시작된 솔베이 회의는 양자 물리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계 정상급 물리학자들만을 초청해 3년마다 열렸던 솔베이 회의에서는 당시의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들이 모여 주요한 물리학 주제에 대해서 발표하고 토론했다.

     

    제5차 솔베이 회의는 1927년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브뤼셀에 있는 솔베이 연구소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는 보어, 퀴리, 로렌츠, 플랑크,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드브로이, 보른 , 에렌페스트, 로렌츠,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당시 물리학계의 거물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코펜하겐에서 온 닐스  보어(Niels Henrik David Bohr, 1885~1962)는 양자 물리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해석이 양자 물리학에 대한 코펜하겐 해석으로 현재 양자 물리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해석이다. 코펜하겐 해석의 내용은 이미 이탈리아의 코모에서 열렸던 볼타(Alessandro Volta, 1745~1827) 서거 100주년 기념 강연에서도 발표되었던 터라 회의에 참석했던 물리학자들은 그 내용을 이미 많이 알고 있었다. 따라서 이 회의는 양자 물리학에 대한 코펜하겐 해석의 성공을 확인하고 축하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킨,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논쟁

    보어의 발표가 끝나자 아인슈타인은 보어의 해석을 조목조목 날카롭게 반박했다. 아인슈타인의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회의는 축제에서 토론으로 바뀌었다. 아인슈타인은 보어의 상보성 원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고, 자연현상은 확률적인 방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엄격한 인과법칙으로 설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여러 나라에서 온 과학자들은 아인슈타인의 반박에 대해 여러 나라 말로 시끄러운 논쟁을 벌여 어수선해졌다. 회의를 주관했던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로렌츠(Hendrik Antoon Lorentz, 1853~1928)는 질서를 회복하려고 했지만 헛수고였다. 마침내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오랜 친구이며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교수였던 에렌페스트(Paul Ehrenfest, 1880~1933)가 칠판 앞으로 걸어가 구약성서의 한 구절을 칠판에 크게 썼다. “신께서 지구 상의 모든 언어를 다르게 하셨다.” 과학자들은 이것을 보고 크게 웃었다. 그 후 솔베이 회의는 아인슈타인이라는 골리앗과 보어라는 다윗의 싸움터가 되었다. 아인슈타인은 보어의 해석이 왜 완전하지 못한가 하는 수많은 예를 들어 보였고 보어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반박해 나갔다.

     

     


    토론은 보통 아침식사 시간에 아인슈타인이 코펜하겐 해석에 분명히 반대된다고 생각하는 사고 실험을 제안함으로써 시작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물리학자들은 아인슈타인의 새로운 사고실험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하루 종일 그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에는 보어가 아인슈타인이 제안한 새로운 사고 실험으로도 코펜하겐 해석을 반박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곤 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이면 아인슈타인은 코펜하겐 해석을 무너뜨리기 위한 더 복잡한 사고실험을 제안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했다. 비슷한 논쟁이 며칠 동안 계속되자 에렌페스트는 아인슈타인에게 “당신은 당신의 적들이 상대성이론에 대해서 반대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새로운 양자이론에 반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충고했지만, 아인슈타인은 그의 친절한 충고마저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계의 존경 받는 지도자로 솔베이 회의에 도착했었다. 그러나 그는 외로운 사람으로 회의장을 떠났다. 그는 아직 상대성이론을 비롯한 초기연구로 존경을 받고 있었지만, 구시대의 인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끝까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아인슈타인, 양자 이론의 위대한 개척자였으나…

    양자 이론의 위대한 개척자 중의 한 사람인 아인슈타인이 양자 이론을 반대했다는 것은 매우 역설적이다. 1921년에 아인슈타인이 수상한 노벨상도 ‘빛이 양자라는 작은 에너지 알갱이’ 라는 사실을 밝혀낸 광전효과 연구 공로로 받은 것이었다. 이것은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을 이끌어낸 중요한 연구로 양자 물리학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코펜하겐 그룹을 이끈 보어와 아인슈타인은 보어가 베를린에서 원자 이론에 대해 강의를 했던 1920년에 처음 만났다. 보어가 덴마크로 돌아간 후 아인슈타인은 그에게 “내 인생에서 당신처럼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거움을 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나는 이제 에렌페스트가 당신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보어는 이러한 칭찬에 대해 “당신을 만나고 당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내게 가장 큰 경험 중의 하나였습니다.” 라는 답장을 보내 아인슈타인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드브로이의 물질파 논문이 발표되었을 때 아인슈타인은 강력하게 그 이론을 지지했다. 그는 이 이론이 원자를 이해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슈뢰딩거 방정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좋은 평가를 했었다. 1926년 5월에 아인슈타인은 그의 친구에게 “슈뢰딩거가 양자 역학에 대한 놀라운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것에서는 깊은 진리의 냄새가 납니다.” 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것이 양자 역학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우호적인 표현이었다.

     

     

    끝내 확률적인 해석을 받아들이지 못한 아인슈타인

    얼마 후 막스 보른(Max Born, 1882~1970)이 슈뢰딩거의 파동함수를 확률 파동으로 재해석하면서부터 아인슈타인은 양자 물리학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은 우주의 모든 사건은 현재 상황과 물리 법칙으로 예측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무작위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들은 우리가 아직 이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자연의 법칙을 완전히 이해하고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미래에 일어날 모든 사건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따라서 그는 자연법칙에 확률을 개입시키는 것을 싫어했다. 이런 그의 생각은 "신이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라고 한 말에 잘 나타나 있다.

     

    1927년 1월 아인슈타인은 슈뢰딩거 방정식에 대한 그의 새로운 생각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나의 가슴은 슈뢰딩거의 연구로 더 이상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과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때쯤부터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을 주장하는 물리학자들과 다른 길을 가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이 반발한 코펜하겐 해석이란?

    그렇다면 보어를 중심으로 한 코펜하겐 그룹이 제안했던 코펜하겐 해석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코펜하겐 해석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1. 입자의 상태는 파동함수에 의해 결정되며, 파동함수의 제곱은 측정값에 대한 확률밀도를 나타낸다.

        2. 모든 물리량은 관측이 가능할 때만 의미를 가진다. 물리적 대상이 가지는 물리량은 관측과 관계없는 객관적인 값이 아니라

            관측 작용의 영향을 받는 값이다.

        3. 서로 관계를 가지는 물리량들은 하이젠베르크가 제안한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4. 전자와 같은 입자들은 입자의 성질과 파동의 성질을 상보적으로 가진다.

        5. 양자 도약이 가능하다. 양자 물리학적으로 허용된 상태들은 불연속적인, 특정한 물리량만 가질 수 있다.

            따라서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하기 위해서는 한 상태에서 사라지고 동시에 다른 상태에서 나타나야 한다.

     

     

    이런 요약만 가지고는 코펜하겐 해석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충분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양자 물리학 이야기는 이제 코펜하겐 해석의 내용 하나하나를 살펴보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에 대하여 알아볼 차례이다.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양자 물리학이 등장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이제부터의 이야기는 양자 물리학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 인용된 내용은 필자가 번역하여 출판한 「괴델과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여러 책에서 인용했다는 것을 밝혀둔다.

     

     

    이미지 gettyimages/멀티비츠

     

    곽영직 / 수원대학교 자연대학장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대학교 자연대학장으로 있다. 쓴 책으로는 <과학이야기> <자연과학의 역사> <원자보다 작은 세계 이야기> 등이 있다.

     

    이미지 gettyimages/멀티비츠

    출처 : 네이버 캐스트


     저는 과학도도 아니며 과학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연에 확률로서 가시적으로 만드는 것은 말그대로 세상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일중 하나라고 봅니다. 아인슈타인의 논지처럼 신은 주사위를 던져서 물질의 움직임을 정하는 것이 아닐 뿐 더러, 확실한 인과관계에 성립을 기초로 세상은 돌아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자연에 대해 우리가 명확한 상관관계를 알지 못했을 뿐이지, 이러한 것을 모른다고 해서 귀납적 통계를 사용하여 파동함수나 확률론을 들이미는 것은 인간이 불확실성을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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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