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속에는2012. 12. 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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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 1

저자
허브 코헨 지음
출판사
청년정신 | 2011-06-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우리는 협상을 통해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고 세계도 움직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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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 1

허브 코헨

-들어가기 앞서..

협상이라고 하면, 흔히들 남북 정상회의, UN 혹은, 양국의 국기가 펄럭이며 나라를 대표하는 협상가가 나서 치열하게 공방하는 것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긴장되고 한치의 양보도 없고 이성만이 그곳을 지배하는 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내가 물건을 살 때도 생활 속에 소소한 대화 속에도 협상의 요소는 숨어있다. 삶의 8할은 협상이라는 지은이의 말은 그거 전문협상가 이전에 한가정의 가장이기에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았기에 가능한 명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협상은 대화속에 일어나는 지혜와 상호교류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허브 코헨

허브 코헨은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전문 네코시에이터를 연상케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적대적 쿠테타에서 인질 협상에 이르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사건들에 밀접하게 개입했다. 그리고 많은 국가기관(FBI,CIA,법무부)에 협상을 하고 예능계에 에이전트에도 그의 협상력은 빛을 발했다. 40년간 실전 협상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효과적인 전달력으로 이 책은 그의 실력만큼이나 많은 부수를 판매한 책이 되었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크게 5가지 정도 요약된다. 우선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협상요소 3가지는 간단하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협상에는 힘과 시간과 정보라는 요소가 존재한다. 힘이라는 것은 협상을 하는데 있어서 상대방과 내가 처한 상황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만약 정찰제 매장에서 물건을 산다고 한다면 보편적으로 판매자가 협상에 있어서 우위에 있다. 그것은 물건값이 정해져 살 경우 그 가격에 주고 사야된다는 관념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내가 돈을 팔아서 물건을 구한다는 것이므로, 다른 매장에서도 나의 돈을 원하고 물건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구매자가 우위에서서 정찰제 매장에서도 가격 할인이나 부가상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즉, 힘은 고정된 관계를 다른 시각으로 보면서 얻게 되는 요소이다. 이러한 다른 시각을 보기 위해선 정보와 시간이라는 요소가 생긴다. 만약 그 정찰제 매장 옆에 할인 매장이 생겼다는 정보를 안다면, 판매자에게 "옆에 할인 매장 때문에 좋은 상품을 파는데 어려움이 있겠어요"라는 말을 한다면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좀 더 혜택을 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시간이라는 요소는 만약 어떤 제품을 사기 위해 꾸준히 시간을 들여 매장을 방문하고 판매자와 많은 시간을 나눈다면 판매자는 시간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 지은이의 이야기다.

정보

당신이 상대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상대측이 당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시간

상대는 당신처럼 조직의 압력, 시간의 제약, 최종기한 등과 같은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상대는 당신보다 더 많은 힘과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P.22~P.23

두번째로는 협상스타일에 대한 인식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상대를 분석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억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실수중 하나는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기억하기 쉽게 몇 단어,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거나 귀납적인 사례를 기억하여 단정지어버린다는 것이다. 물론 협상스타일에 대한 판단과 인식의 차이는 실오라기 하나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헨리 코헨은 분석과 단정에서의 확실성이 커지는 것 만큼 다른 행동을 할 가능성을 열어두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운 일이 생겼는데, 그것은 협상스타일에 대한 인식이 아닌 습관적인 판단에 따른 충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최근 저녁먹기에 대한 주제로 협상실패를 한 경우가 있었다. 수업이 저녁시간에 걸쳐 있었으므로 중간에 저녁식사시간이 주어진다. 내 입장에서는 아마도 저녁시간에 저녁을 먹으러 갈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상대방에서는 수업이 끝난 다음의 약속이 있었으므로 저녁을 먹을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저녁을 먹으러 같이 갈 것이라는 나의 기대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없었고, 상대방도 그럴 필요가 없었다. 상대측은 저녁 먹으러 따라 가주겠다고 호의를 배풀었지만 단순한 형식대화 같아서 그냥 거절했고, 상대방은 커피를 사와서 미안함을 달랬으나 상대가 커피를 사올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지 않았고, 예상 밖의 행동에 당황한 나머지 감정의 일관성을 지켜 거절해버렸다. 두번째 호의 또한 거절했으므로 협상자체가 결렬되고 만 것이다. 조금 사례는 다르지만, 상대방에 대한 행동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없으면 협상에 실패할 가능성은 너무나 커지고, 이것은 감정적 대립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느낀 사례였다. 상대방이 할 수 있는 행동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협상을 통해 나와 상대방이 얻고자하는 것을 둘다 얻는 효과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는 무슨 수를 쓰든 이긴다는 소비에트 스타일 협상법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게 있다면 대부분 사람이나 나는 소비에트 스타일의 협상법을 협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부동산 거래를 하면 내가 구매자라고 하면 나는 최대한 10억 밖에 줄 수 없다.라고 하고 상대측은 나는 20억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 그리고 두 명중 한명이 기진맥진해서 쓰러질 때까지 그들의 협상스타일을 고수한다. 만약 상대측이나 내가 양보를 한다는 것은 불리함을 인정하는 태도이므로 양보할 태도는 전혀 없다. 마치 난공불락의 거대한 성처럼 자신의 대한 입지를 강화하려고 할 뿐 아무런 교류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강경책은 헨리 코헨이 말하는 인간적 관계구축과 상대와 나의 필요한 점을 다른 방향으로 모색함으로서 해결해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감정 전술은 나의 인격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협상에 임해라고 한다. 소비에트 스타일이 효과적인 경우는 내가 상대방을 더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때 쓰여야 되는데, 나의 경우는 소비에트 스타일로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경우가 생각나 협상에 있어서 되도록 소비에트 스타일의 이용을 자제하려고 노력해야 겠다 느꼇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적 관계'즉, 라포르 구축이다. 라포르라는 것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비언어적 행동을 보고 상대방이 받을 수 정보를 최대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주 만나는 사람은 서로 닮고 공통점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할지도 직감적으로 알게되고 상대가 살아온 생애까지 필름처럼 넘어가 나의 머리 심연에서 떠오르게된다. 만약 협상에서 상대방에게 이러한 라포르를 구축한다면 내가 협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갈 가능성은 높아진다. 왜냐하면 모르는 사람보다 내가 잘아는 사람에게 호의를 배풀기는 더 쉽기 때문이다. 좀 더 협상의 법칙을 배운 점을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해야겠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켜준 책이었다.

ps : 이 책을 읽는 동안 흰종이에 꽁꽁 뭉쳐서 읽었다.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알까라는 조바심에서였다. 세이노가 선물한 지인도 이러한 행동을 했다니 참 놀라웠다. 상대가 알고있는 협상의 기술은 더이상 협상의 기술이 아니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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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2. 12. 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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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읽는 CEO

-이번 서평은 아주 편하게 쓸 생각입니다. 주위 분들에게 블로그가면 너무 어려운 용어가 많다는 질타를 이제야 행동으로 옮기네요. 참 사람이란 머리와 몸뚱이는 따로 따로 움직이는 모양입니다. 분명 머리 속에는 간단히 설명해야지라는 마음이 가득하면서도 정작 글을 쓰다보면 자신의 생각대로 써버리기 십상이지요. 더분다나 지식이 부족한 저에겐 언제나 짧은 전문용어를 써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덮으려는 점이 있는지 참 이런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자 이제 서평을 써야겠네요.

어떤 이가 다가와 당신에게 묻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나요?" 조금 당혹스럽겠지만 "어떤 책 말이예요?"이렇게 되물어볼 것입니다. 왜냐하면 책이라는 건 너무나 추상적인 범주이기 때문이지요. 복잡한 수식이 있는 것부터 간단한 포켓북까지 심지어 요즘엔 음성으로된 오디오 북도 책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시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참 염치가 없죠. 고작 책을 읽은건 세상에 일년에 새로발간되는 책의 종류-일년에 약 30만권이 새로발간된다.아마 하루에 발간되는 책 수량만큼도 못읽었을 수도 있지요-에 미치지도 못하는 책을 읽은자가 염치없게 시를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서재엔 시집이라곤 학창시절 공부하던 문학책 두권과 선물받게된 책 두권 이렇게 있는 사람이 시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시가 좋습니다. 사랑하는데는 이유가 없듯이 저는 시를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사랑을 하고 좋아하는 것은 수 많은 범주와 새롭게 나오는 것들 보다 더욱 집중하도록 하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염치없이 시를 좋아한다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현대인이라면 삶의 여유를 한번 느끼고 싶은 간절함은 각자의 가슴속에 뛰고 있습니다. 너무나 바쁜 나머지 짜증이 나고 무기력해지고 삶에 대한 회의가 들고 나이가 들어버리고 삶이 죽음의 귀결점을 향해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 더더욱 여유를 찾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정작 여유가 다가오면 갈증을 소금물로 대신하는 것 처럼, 그토록 바라던 여유는 새로운 갈증을 낳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만큼 잘 노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잘 놀아야 더 놀고 싶은 갈증을 해결하고 새롭게 뛰어나갈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의 여유 활용법은 침대에 누워 양팔로 시집을 들고 천천히 눈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잠이오면 자고 집중하지도 않고 그냥 눈을 굴리며 시집을 읽습니다. 다른 책을 읽는 것 처럼 필기도 주석도 메모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한 음악과 시가 그리는 삶과 배경에 내가 풍덩 빠져들어가는 것이 제가 여유를 찾는 방법입니다. 물론 책을 읽고 쓰는 글도 저에게 큰 안식을 주는 것입니다. 이런 저의 여유 활용법에 나타난 책이 시읽는 CEO라는 책입니다.

어릴 적 저는 책읽기를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눈에는 시는 책이 아니였습니다. 독후감을 써오라고하면 시집을 가지고 독후감을 쓰고 일기를 써라고하면 시를 써서 냈습니다. 지금도 옛날 일기장을 들춰보면 손발이 오그라질 정도의 큼지막한 글씨체로 시의 형태를 갖춘 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방학 때도 밀리면 시를 썻던 것을보면 독서의 대안으로 시를 택한(?) 저를 볼수 있습니다. 시읽는 CEO는 제목이 부담스럽지만 학생부터 주부,제목처럼 사장님이 읽어도 무방한 책입니다. 아마 책은 싫어해도 시를 싫어하는 사람은 보기 드뭅니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학생에게 너무나 지친 사람에게 읽기 편한 책이 이 책일 꺼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있어서 시라는 것은 내 삶을 빡빡하게 보는 습관을 좀 더 편하게 해주는 명상과도 같습니다. 노래도 너무나 빠르고 경쾌해서 좋지만 시는 우리가 떠오르는 것을 전혀 다른 것과 연결시키지만 이러한 연결 속에서 새로운 의미와 감각을 만들어냅니다. 명상도 겉으로 보기엔 가만히 잠을 자는 것 같지만 몸 안에서의 변화는 마치 부싯돌이 불을 만들어내는 것 처럼 뜨겁고 열정적입니다. 고정과 열정이 하나의 몸에서 그리고 서로가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시는 만들어냅니다. 시는 누구를 싸잡아 비판하지도 않지만 강력한 뜻을 가지고 있고 누구를 위해 노래하지 않지만 애틋한 마음이 녹아있습니다. 시는 너무나 조용하지만 격정적이고 강력한 의미를 가집니다. 시는 멍청해보이고 엉뚱해보이지만 엄청난 통찰이 들어있습니다. 시가 시인만이 써라는 것은 없습니다. 시인 자격증이라는 것도 없으며 삶을 가진 사람이라면 시의 매력과 시를 지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듯 시는 모든 사람을 향하고 열려있습니다. 그래서 시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책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20개의 주제를 가지고 각 주제에 시를 하나씩 사용해 저자의 생각과 연관지은 에세이가 하나씩 있어 시에 대한 감상과 생각을 도와줍니다. 단지 시집만 있을 꺼란 생각에 책에 지은이의 도움이 있으니 좀더 술술 넘어가게 됩니다. 중간중간 시의 감성을 돕는 사진이 나와 있어서 시의 구절이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가 거기에 거닐며 느끼는 감정을 살려줍니다.

ps : 이 책을 선물해주신 고동현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덕분에 내 생애의 좌우시를 찾게 되었고 생활에 대한 열정을 다시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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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2. 12. 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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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 지음
출판사
시공사 | 2006-05-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창립 이래 연간 4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사모투자 파트너십...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

-저번 학교 강연이었다.. 20대에 필요한 경제상식 10가지라는 주제로 시골의사로 알려진 ,박경철 이라는 사람이 와서 강연을 했다. 1시간정도의 짧고도 뜻깊은 강연이었다. 그런데 막상 듣고 나니 강연주제는 위 처럼 정해진 주제가 아니였다. 다짜고짜 20대는 주식투자든 금융투자는 하지 마라는 것이었다. 단지 미래의 니드를 읽고 미래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람만이 잉여인간을 면할수 있다고 했었다.

지레 짐작이지만 , 시골의사, 박경철씨도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을 읽은게 분명했었다. (책의 마지막은 주식시장과 같은 비효율적인 곳에서 사람들이 모이기보단 그런 사람들이 다른 분야에서 빛을 바라는 게 중요하다고 필자가 피력하고 있다).사람들은 항상 주식시장이든 인력시장이든 싸워서 이기고 싶어하지만 모두다 그런 결과는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지 성공하는 사람들에겐 무슨 복잡한 이론이나 원칙이 있는 것 처럼 믿고 그것을 알려고 하는것같다.

그러나 정작 성공한 사람의 원칙은 단순하지만 그 원칙을 지켜내어서 성공이란 단감을 맛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 책은 내가 가르치고 있는 과외하는 학생들이나 , 투자에 관심이었어하는 중학생 사촌 동생에게도 읽어주면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제목이 알려주는대로 하루만 투자하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짧게 말해서 '투자동화책'이라고 하면 알맞을것이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투자는 재미가 있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난 얼마되지 않는 돈으로 투자를 했지만 항상 롤러 코스터 타듯한 재미로 했었다. 예를 들어서 우량주보단 테마주나 기술적인 분석을 위주로 했으니 급등락의 반복에 연속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몇일 만에 엄청난 수익이 내 계좌로 들어오는 것에 흥미로웠다. 그만큼 돈을 잃어버린 것도 많았으니 말이다. 투자가 재미없어야 된다는 말은 , 내가 좋아했던 주식은 이미 위험하면서 나쁜 주식이라는 것이었다. 오히려 흙속에 진주를 찾듯이 기업에 투자해야만 Mr.market이라는 사람을 이긴다. 이런 요점만 알고 몇가지 단어만 알면 이 책을 읽고 실천하는 사람은 경제적인 자유를 얻지 않을까라는 확신이 들었다.

별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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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2. 12.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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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마키아벨리-

이사람의 초상화를 보면 알 수 있듯 아주 영민하고 똘똘하게 생겼다.한편으로 냉정하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같다. 바로 그가 역사상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을 책의 작가인 군주론의 작가다.

니콜로 마키아 벨리는 1468년 29세 때에 피렌체 공화정이 붕괴되괴 메디치 가문이 다시 권력을 잡게 되었다. 그는 공직에서 쫓겨났을 뿐만 아니라 과거 정권을 지키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는 누명으로 투옥되었다. 여기서 그는 지옥같은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의 친척 두 사람이 체포되어 고문 끝에 공범자들을 불러줬는데 그 목록엔 마키아벨리의 이름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체포되자마자 그의 당시의 관례에 따라 고문을 받았다. 그 고문은 엄청난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고문속에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친구였던 줄리아노 메디치에게 사정을해ㅅㅂ는데 그의 동생이 다름 아닌 교황으로 선출되었고, 그 덕에 마키아벨리는 사면을 받고 감옥문을 나왔다.

그는 권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는 다시 권력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염원을 품었을 것이다. 그는 피렌체에서 추방당해 산 카스키아노라는 시골 지역에 머물며 저술한 이책은 자신을 몰락시킨 바로 그 메디치 가문에 바치는 글을 올렸다.

-군주론-

이 책이 왜 지금까지 금기시 되고 있고, 비난을 가장 많이 받는 책일까...? 생각해보니, 아무리 나쁘고 악한 책이라고 해도, 효과나 효용이 없으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 책이 강한 힘이나 효과를 발휘 하면 그 책은 금서로 만들고 없애려 했을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군주론이 강한 효과가 있을까? 책이 쓰여진 시기는 중세 그리고 500년 전의 군주국 시대였다. 과거를 현재를 보고 현재에 서서 미래를 바라 보는 것 처럼 이 책은 과거의 실수와 성공이 들어 있다.

그중 가장 강하게 강조하는 부분은 17장 잔혹함과 인자함,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에 논의이다. 대게 우리는 관대함,인자함 을 중요시 하고 잔혹함을 기피하라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왜 군주는 특별히 잔혹하고 인자하더라도 잔혹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는지 진지하게 설명해준다. 마키아벨리는 그런 이유을 두가지를 말한다. 먼저 역설적이겠지만 군주와 귀족,백성은 서로 평등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자함을 보이면 보일 수록 귀족과 백성들은 군주의 그런 모습에 젖어 반란이나 음모를 꾸미고 전쟁시 군주의 청을 잘 들어주지 않는 다고 한다. 그러나 귀족이나 백성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면 위급한 상황에서의 지시나 명령에 복종할 것이다. 단 두려움의 존재가 되데 백성, 귀족의 재산을 갈취하거나 가혹한 세금 정책을 시행 하지 않고 그런 존재가 되어야 된 다는 점이다.

- 군주론 속의 군주론

몇몇 구절이 있는데 인상깊은 구절이다.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사소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복하려고 들지만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복수할 엄두도 못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려면 복수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도록 크게 입혀야 한다."

"새로운 은혜를 베품으로써 과거의 피해를 잊도록 만들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자기 기만에 빠지는 것이다. 가해 행위는 모두 한꺼번에 저질러야 한다. 그래야 맛을 덜 느끼기 때문에 반감과 분노를 작게 야기한다. 반면 시혜는 조금씩 베풀어야한다. 그래야 맛을 더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왜 금서가 되었는지 일단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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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2. 12. 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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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THINKING

Robert Frank


서론

난 가짜경제학이 싫다. 이 책을 읽은 동기다. 그럼 가짜 경제학이 뭘까? 의아해 할 것이다. 경제학이면 경제학이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이 뭘까? 가짜 경제학은 달리 말해 형식주의 경제학이다. 우리가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식 가득, 복잡한 그래프 가득 한 미시경제학이다. 더 나아가 그것을 증명하거나 설명 할 땐 복잡한 통계로 계산 하거나 복잡한 가정을 통해 설명한 경제학인 것이다.

본론

그럼 진짜 경제학의 의미는 무엇일까?

경제학이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돈을 다루는 학문이 경제학일까? 아니다. 경제란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하면서 느끼는 효용(행복)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나아가 비용에 따르는 편익을 연구하는 것이다. 달리 말해 사람의 행복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간단히 설명한다. 캔의 모양은 둥글고 우유팩은 사각형일까? 39.99 달러짜리 휴대폰에 59.99달러 배터리를 끼워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논리적이지 못한 현상에 경제학이 관여 하고 있다. 그것을 필자는 간단 명료히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결코 수식이나 그래프를 사용하지 않는다. 단지 고등학교 때 배운 경제의 기초적인 개념(편익 비용,수요와 공급)을 통해 해결 한다. 전혀 읽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 오히려 만화를 보듯, 동화를 듣는 마음에 준비만 하면 된다. 필자는 마치 어린 시절 할머니처럼 하나하나의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그리고 이 경제학자는 현재 지속되는 학계의 현학주의, 형식주의를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가정에 상비약이 있 듯 각 가정에 이 책을 상비약처럼 놓아두고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간단히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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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재속에는2012. 12. 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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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

-허브 코헨 저

그는 이제 협상이라는 분야의 백전 노장에 그의 자녀가 법조계에 있는 살아있는 협상의 전문가이다. 물론 책에 보면서 그는 생황의 협상테이블에 부인과 함꼐 참여하기 꺼려하는 괴팍한 성격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협상에 있어서 자녀에게서 부인에게서 많은 지혜를 얻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책에서 전하는 그가 생활에서 협상테이블 일선에서 겪었던 이야기는 너무나 명료하다. 그러나 그가 가진 협상의 통찰은 너무나 실속있고 강력하다. 허브 코헨 그는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게 될 떄 꼭 뵙고 싶은 분 중에 한명이다. 그가 지은 책은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개인적인 소망은 협상과 자신의 삶을 이은 자서전을 만나고 싶은 소망이있다. 그리고 이제 일선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그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면서 협상이라는 생활을 계속해서 했으면 좋겠다.

- 협상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책의 머릿말에서 나오는 말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협상이라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지어 정찰제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가격을 깎거나 추가적인 이득을 얻어 낼 수 있는 기회가 협상이라는 도구에 의해 주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첫번째 저작을 써내고 20년이라는 장구한 기간동안 현업과 강연에 집중했고 이번 서평에 주인공이 될 이 책은 마치 오랫동안 묶여 놓은 고루한 철학이 아니라 생활과 협상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개념을 정리해놓은 협상의 진수를 모아놓은 책이 되었다. 저자 또한 그의 책이 이론적이고 까다로운 용어와 주석이 덕지 덕지 붙은 책을 내기 싫어했고 결국 협상입문자부터 외교관 혹은 회사임원이 읽어도 이로운 책을 써냈다.

- 협상가? 네고시에이터?

여러사람들이 이러한 말은 접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법조인과 무슨차이가 있는지 정확히 구분해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중에서 7DAY(세븐데이)라는 영화를 보면 여주인공의 직업이 전문 네고시에이터로 등장한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협상의 위력은 매우 강하다. 그리고 협상에 있어서 목적이 개인적인 이득이 될 수도 있고 국가적인 명예가 될 수도 있다. 결국 방대한 협상의 목적, 협상의 장소, 협상의 당사자의 범주 떄문에 생활 속에서도 협상의 법칙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협상가는 영화에서 나오는 전문적인 직업이 아니라 우리가 협상가 이고 협상 테이블은 생활 한복판에 펼쳐져 당신의 반응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활이 협상의 연속이라는 말에 긴장하거나 으레 겁먹을 필요도 없다. 오히려 긴장하고 겁먹으면 생활의 규칙까지 어긋날 수도 있다. 저자는 책의 초반부부터 마칠 때까지 종종 관심을 기울이자, 그러나 지나치게 신경 쓰지는 말자. 라는 말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협상에 대한 용기를 준다.

"인간의 자유 중에서 어느 누구도 뺴앗아 갈 수 없는 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만의 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다. - 빅토르 프랭크, 1장 도입부에서

그리고 종종 협상에서 우리가 착각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해서 말한다.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다. 우리는 종종 생활 속에 협상에서 상대방을 적(敵)으로 규정하고 협상을 해내간다. 우리의 인식 속에서는 나와 전혀 다른 종류의 유기체로 보기 까지도 한다. 그래서 적이 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은 협상의 주도권과 결과가 나쁘게 돌아갈 것이라는 편집증적인 반응까지도 보인다. 그러나 코헨이 말하는 협상의 필요적 요소는 상대를 적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나의 마음이고 공통점을 가진 협력자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역지사지의 관점이 협상을 정말로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그의 뜬금 없는 말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의 딱딱한 고정관념을 깨부수는데 도움을 줬다. 사실 생활이 협상의 연속선이라는 것은 책을 읽기 전부터 동감한 말이었지만, 협상의 핵심 관점이 역지사지라는 점은 다소 동의하지 않았고 반박하기도 했다. 결국 협상은 어릴 적 모래성을 쌓고 가운데 깃대를 꼽고 그것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모래를 가져가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생각했기 떄문이다. 그러나 협상의 구루는 협상 테이블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플러스 섬 게임이라는 것이다. 물론 저자도 협상 당사자들이 하나의 관점에서만 보고 협상에 들어간다면 제로섬 혹은 마이너스 섬이 될 것이라는 지적을 한다. 그러나 협상은 단지 한가지 옵션이나 의제에 대한 결판을 내는 장소가 아니라 다양하고 입체적인 활동이라는 것이다. 비유를 하자면, 할인 매장이 아닌 정식지정매장에서 물건을 산다면 구매자는 가격은 비싸게 사더라도 A/S서비스나 부가품이나 다른 금융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무릎을 탁하고 쳤다. 그렇다면 플러스 섬 게임은 오히려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나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협상에서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역지사지가 힘든 사람 즉,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인 대화상대를 만나거나 막다른 골목에 이르더라도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는 조언을 잊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감정에 휩덮어버리면 시간과 장소를 뒤로 옮겨 그 감정이 사라질 떄까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당신의 운명은 신들의 손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머리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 2장 도입부에서

잠시 구약성서 창세기에 있는 이야기를 할까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죄를 많이 지은 소둠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뜻을 밝히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대화속에서 협상의 지혜를 얻어낸다. 과연 절대자와 미천한 인간이 어떻게 협상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핵심 가치를 인정하고 겸허하게 그의 말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소돔과 고모라의 파멸을 막는 해법이 된다. 결국 아무리 절대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일 지라도 협상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협상의 내용과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협상을 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무와 친해지면 열매를 딸 수 있다는 것 처럼, 자신이 상대방에게 투자를 한다면 충분히 상대방도 나에게 이득을 가져다 준다는 말이다.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갑작스럽고 크게 이뤄지는 것 보다 지속적이고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만큼 이뤄야 한다. 즉, 시간이라는 보이지 않는 요소를 투입하라는 것이다. 사람의 인식 체계에서는 오래동안 본 사람은 친근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은 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본능적 방어기제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물학적 법칙은 언제나 사람의 이성적 행동으로 고쳐질 가능성이 있다. 즉, 협상가는 한정된 관점과 이론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무게중심을 제시하면서 협상 당사자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협상에서는 내가 언제나 주인공이어야 된다는 강박증은 협상의 불리하게 이끌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협상은 마치 자신이 상대방에 의지하려하거나 배우려는 자세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 낼 수 있다. 모르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것 보다 도움이 필요할 때 얇팍한 자존심을 세우기보단 도와주세요 한마디 하는 것이 협상에서 바가지 쓰지 않는 길이라고 한다. 필자는 심지어 협상의 주문을 알려준다고 한다. 그것은 첫단어는 H-U-H이고 그다음 W-H-A (T)이렇게 발음 하면 된다. 혹자는 이걸 '이게 뭐야'이렇게 말한다.-실제로 말그대로 이게 뭐야가 이 주문의 뜻이다.-즉, 협상이 힘들어질 때 이 주문을 말하면 협상을 다시 윤기있게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르는 신비의 주문이라고 한다.

협상은 게임이다. 목숨을 걸지도, 무관심하지도 말라. - 3장의 주제

이 장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다. 우리는 음성학적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때, 제스쳐가 55%, 음성톤 25%, 실제 내용은 10%에 미치지도 않는 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내용에 집중하느라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좋은 스타일 설정에 무관심해질 때도 있다.상대방은 대부분 거절을 할 때 나의 협상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예측 가능한 스타일을 넘어선 형태의 반응이기 때문에 그럴 수 도 있다는 것이 지은이의 지론이다. 그는 협상에 좋은 3가지 스타일을 제시한다. 하나는 레이건 스타일, 둘째 제삼자 방식 , 셋째, 간단명료하게다. 레이건 스타일은 인류라는 공통적인 포인트 중심으로 협상에 접근하는 것이다. 연민이나 기쁨과 같은 감정을 통해 자신의 내용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제 삼자 방식은 나의 협소한 자리에 벗어나 생각해보면서 자신을 제삼자로 두고 생각해보는 방법이다. 그리고 셋째는 Simple is Best라는 모토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한 협상 스타일이 무조껀 통할꺼라는 자만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게 15%정도는 소비에트 스타일의 협상을 대하는 태도가 강경하며 양보따윈 모르는 사람과 마주치게 될 경우 큰 코 다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소비에트 스타일에서도 언제나 상대방의 반응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해야 된다. 그리고 정신병을 가졌거나 비이성적인 사람에겐 협상하려는 수고가 무의미하다고 그는 정직하게 말한다. 종합하자면 협상은 생활이지만 생활도 게임처럼 생각하는 것이 좀 더 덜 괴로울 것이라는 저자의 깊은 뜻을 볼 수 있다.

분류는 해롭다 - 4장의 소제목

사람을 만날 떄, 종종 이 사람은 예전에 만난 누구와 비슷하다. 혹은 이사람이 말하는 것은 힘든 점이 있기 때문일 꺼야. 이렇게 분류하고 규정하고 추측한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과 분류는 가끔씩 큰 비용을 치르기도 한다. 한 사람을 그대로 보지 않고, 내가 그 사람을 내가 생각하는 사고에 틀에 넣으려는 헛된 짓일 수도 있다. 즉,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협상을 떠나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갑작스런 일이 발생에 내가 하고자하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망각하기 쉽다. 우리는 단기적인 위험이나 손실을 생명의 위협으로 간주하는 행동학적 기제가 존재한다. 그래서 너무나 놀란 나머지 내가 이 장소에 오게된 경우와 목적지를 잊어버릴 수도 있다. 종종 수단이 목적으로 둔갑하는 것도 이러한 본능적 행동에 일환일 수도 있다.

"인생에는 두 가지 비극이 있다. 한 가지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일이고, 다른 한 가지는 그것을 얻는 일이다."-조지 버나드 쇼<인간과 슈퍼맨>

우리는 사람이지만 스스로를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재귀적 위치에 존재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의식 위에 드러나는 욕구는 잠재되거나 보이지 않는 욕구에 극히 일부분에 속할 뿐이다. 타이타닉의 생존자를 상대로 인터뷰를 했을 때, 앵커가 "무슨 일이 있어났습니까?" 물으니"배가 빙산에 부딪쳤어요!","빙산을 보지 못했습니까?","본 것 같아요. 하지만 물 위로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어요." 우리의 마음을 복잡한 도구 없이 짧은 대화에서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인식에 의해 인생이라는 항해를 하지만 종종 빙산의 커다란 밑둥이처럼 잠재의식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그리고 협상에 임하는 사람이 많은 정보를 구비해야 할 이유를 잘 설명한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두 대의 자동차가 폭이 2.4미터쯤 되는 먼지 날리는 시골길을 달린다고 가정해 보자. 차폭이 각각 1.6미터 정도인 두 대의 자동차가 시속 80키로미터의 속도로 서로를 향해 달리고 있따. 만일 멈추지 않는다면, 둘 중 한 대는 길 밖으로 떨어져 나갈 것이다. 반면, 이 좁은 길이 고속도로나 주요 간선도로로 장소를 옮긴 다면 두 대의 차는 간단히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 - p 214~p215 -5장의 일부

두 대의 자동차는 협상에 임하는 협상가이다. 또한 길의 폭은 양측이 가진 정보의 총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차의 폭은 자신이 허용할 수 있는 양보의 범위나 협상의 실력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길이 넓어져 각자가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정치적 용어로 결탁(Logrolling)이라고 한다.

"인간과 쥐는 자신을 괴롭혔던 것을 좋아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사회 학자,레온 페스팅어 p.229

협상에 이 격언이 필요한 이유는? 협상에서 자신이 시간을 투자를 했다면 이 협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이 될 수 있고 협상을 유리하게 일끌 수 있는 가능성을 본다는 것이다.

"협상에 있어 최고의 원칙은, 상대가 나의 화를 돋운다 해도 핏대를 올리거나 분개하지 말고 침착과 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p294

협상의 법칙을 읽으며 곰곰히 생각하고 행동한 것 중에 위의 격언이다. 나는 친구와 싸울 뻔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상대가 핏대를 올리고 화를 내더라도 나는 냉정과 웃음을 유지하자는 말을 떠올리며 지켯다. 그러나 지금은 그친구와 냉각기간이므로 어떻게 됫는지는 다음 협상에 대한 서평에서 남기려고 한다. 나는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다행이 큰 싸움으로 붉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싶다.

"불만은 무소유의 상태에서 조금 소유하는 경우보다, 많이 소유한 상태에서 조금 더 소유하려는 경우에 더 크다"-에릭 호퍼

협상은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인식에 대한 투쟁이라고 느꼈다. 시간과 정보,그리고 힘의 인식이라는 세가지 요소와 체계적인 전략이 협상에 임하는 가장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얻었다. 정말이지 허브 코헨의 저작을 만나면서 내가 영어를 유창히 구사하고 협상에 대해 배움을 위해 만나고 싶은 한사람이 될 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목표를 생각한다면 그에게 투자에 대한 협상을 통해 나의 고객으로 모시고 싶다는 미래의 풍요로운 그림을 그려보며 서평을 마친다.

memo :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인 주석을 단 내용과 도움이 될 만 책의 내용 일부를 발췌해 적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장점에 확대경을 치우려고 하고 상대의 장점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사람은 자신의 단점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상대에게도 확대경을 들이댄다. p 231을 읽고

당신이 힘의 상호관계를 인식한다면 당신에게 힘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적 기반이 생긴다. 다만, 이것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라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p 267을 읽고

"계획에 실패하면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p 300

"정보 수집을 할 땐, 많이 듣고 말은 적게하며,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하고 긍정적인 협상 기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첫째, 아무리 이성적인 의사결정자라도 어느 정도자만심이나 체면 때문에 그릇된 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둘째, 한 번 어떤 행동에 몰두하면 자신의 인식을 왜곡하게 되는 수도 있다. 셋째, 목표와 전략을 세울 떄 종종 상대의 반응을 계산에 넣지 않는다. 넷째, 투자한 것 때문에 과정을 거꾸로 되돌리거나 손을 떼기가 매우 어렵다. 마지막으로 사회에서는 승자를 경외하는 상을 주는 경향이 있다."p 358

"많은 선각자들은 수용 단계라는 개념(the concept of acceptance time)을 무시하거나 단계별 이행을 준수하지 않음으로써, 기존 사회로부터 무시당하거나 배척당하고 추방당하기도 했다. 진정한 독창성이 오히려 불운한 질병이 되는 경우가 많다. p 374

"절대,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사소한 사항이든 중효한 사항이든, 명예나 올바른 양식이 걸려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p427 윈스턴 처칠

"자만의 예측의 위험성-복수자, 리치 코헨 저

1941년 독일의 리투아니아 침공 후, 조셉 겐스는 빌나에 있는 유대인 강제 거주지에서 살게 된다. 그 곳에 강제로 이송된사람은 곧 학살당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었지만 그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문명인으로서 그는 나치가 당연히 나름대로의 이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즉, 강제 이송한 유대인의 노동력을 전쟁에 활용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의 상황판단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되리라고 본다."p 440

"젊은이의 기쁨은 불순종에 있다 - p450, 제임스 베리"

"발견이라는 진정한 항해의 목적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마르셀 프루스트 12장 도입부에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대상은 결국 '했던 일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일'이다.인생은 길이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폭도 중요하다는 깨달음이 있었던 것이다."

"매일을 마지막 날인 것 처럼 살라. 언제 죽을지 모르므로"-레오 버스카글리아 p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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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2. 12.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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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30년

저자
강만수 지음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 2005-05-0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강만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열정으로 기록한, 개발연대에서 환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12월의 12권 책읽기 프로젝트의 2번째 책이다. 그러나, 내가 책을 읽고 blog에 책에 대한 리뷰를 적고 난 이후 최하의 평점을 기록될 책이기도 하다. 우선 본 지은이의 30년이 넘는 청렴햇던 공직 생활에 대해선 아낌없는 찬사와 그가 공부한 양에 배울점이 많았다. 그렇기 떄문에 10점 중 4점이라는 점수를 낼 수 있었다.

 이 책은 우선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재정경제부와 같은 정부 부처에 취업을 앞두거나 몸을 담고 계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물론 나에게도 미래에 어떤 업무를 할지 모르는 입장에서 읽어두면 좋은 책이다. 그러나, 이 책에 낮은 평점과 글쓴이의 생각에 대한 반대입장을 나타내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부족한 현실성과 자신의 과업을 지나치게 드러내기 위한 책이다.

 2. 기득권에 유리한 정책은 실행되었으나 중산층, 부의 양극화를 막기위한 정책들은 실제로 이행되지 못하고 notion에만 그쳤다.

3. 미래에 대한, 과거에 대한 평론이 이어지지만 실제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늘날 양극화 해소에 대한 고민들은 들어있지만 그것이 현실성을 지니지 못하고 그의 업무처리 리스트를 보자면 부의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정책등이 너무나 많았다. 간접세-부가가치세-의 신설, 소득세,법인세-소득세는 내리고, 법인세는 낮추고-, 미국 지향적인 중앙은행과 금융 등 오늘날 발생하고 있는 고질적인 한국의 문제의 원인 처럼 느껴지는 정책에 그의 손을 거쳐간 것이다.

 우선 간접세의 예를 들어보겠다. 우선 직접세는 쉽게 말해 돈을 받은 사람이 정부에게 내는 세금이다. 예를 들어 소득세, 법인세, 재산세 등을 말한다.반면 간접세는 돈을 받은 사람이 내지 않고 다른 사람이 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부가가치세의 경우 그렇다. 휴대전화 요금을 낼 때도 우리가 이용하지만 세금은 VAT라는 제목의 세금이 붙는데 그것이 간접세의 대표적인 예이다.

 간접세는 일반적으로 물가를 상승시키는 압박요인이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온다. 그러나 조세를 걷는 입장에서는 조세저항을 줄이면서 세수를 늘릴 수 있는 편의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간접세는 책에서 말하듯 경기 하강국면에 실행되어야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1977년을 되돌아보면 한창 발전할 수 있던 잠재성장력이 있었던 시기였고 이렇게 실행된 부가가치세는 정부의 조세를 늘릴 수 있었겟지만 부의 양극화가 깨어진 상태로 발전하는 방식이 고착화 되는데 한 몫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가 서민이라고 말하는 계층을 위해 생각하고 구상햇던 점들을 적어놓은 부분도 있다. 이러한 구상은 그 당시 상당히 진보적이며 오늘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것은 실행되기 보다 개념적인 설명에 그쳤을 뿐이다. 예를 들어 소득세 그래프는 우리나라는 소득 하위 계층에서 소득세는 급속히 증가하고 소득 최상위로 갈수록 이러한 증가폭이 줄어드는 것이다. 세로축을 향해 볼록한 형태의 곡선 그림에서 A와 같은 형태 띈다. 그러나 저자가 바라는 곡선은 소득 하위 계층의 소득세율을 줄이고 상위 계층은 늘리고 최상위 계층은 유지해 앞쪽 부분은 가로축에 대해 볼록한 그림 B와 같은 형태이다.

 당시 생각으로는 올바른 생각이었지만 실제로 적용된 것은 A 곡선의 볼록성을 좌우로 넓히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그가 책에 담고 있는 가치는 함께 성장이라기보다 상위 계층의 성장 드라이브 전략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IMF 이야기는 이 책에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는 책에서 미래와 과거를 오가면서 이야기를 한다. 거기서 IMF는 그의 관점에서 축복일 수도 있었다는 점을 내비친다. 물론 IMF는 오늘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며 우리는 금융위기에서 탈출하는데 수많은 피,땀,눈물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IMF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행정능력으로 보는 시각은 아쉬움을 더햇다.

 마치며

 학문이나 행동에 있어 그에게서 본받을 점은 정말 많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간접세등 그가 실천한 사항에 경제적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들어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었다. 실전이라는 것을 강조햇을 땐 중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이라는 전제가 되어야 이러한 실전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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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2. 12. 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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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괴짜경제학

저자
스티븐 레빗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9-11-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괴짜의 눈으로 바라볼 때 세상의 참모습이 보인다!괴짜경제학의 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 책의 특징은 들어가며와 나오며라는 책에 첫부분과 끝부분에 위치한 곳에서 이 책이 가장 말하고자하는 바를 신랄하고 특이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음주운전과 운주보행 어느것이 위험할까와 같은 질문과 원숭이에게 화폐를 학습시켜 정말 사람처럼 행동하는지 실험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경제는 살아있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학교 수업시간에 마치 이론화되고 성문화 되어버린 죽은 경제학을 맡이하게 된다. 물론 자세히 말하면 이론화되어서 실상보다 공식에 가까운 내용을 배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경제학은 실생활을 벗어나서 사용되기 힘든 실용학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음주운전, 매춘 문화, 자살 폭탄 테러, 대중매체, 과거 역사, 오늘날의 정치와 온난화 문제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에서 경제학이 살아숨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이 책에서 38명의 살인 방관자라는 제목의 키티 제노비즈 사건을 예로 인간이 이타적인지 이기적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곳의 결론은 인간은 그저 인간이라는 아이러니한 답을 내놓지만 이러한 예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이기적인 가정이 무조건 맞다고 가정하는 것을 부인하고 일부 행동주의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이타적이라는 것 또한 배제한다. 키티 제노비즈 사건의 단상은 이렇다.

뉴욕타임즈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누구보다도 훌륭하고 준법정신 투철한 38명의 퀸스 서민들은 무자비한 살인마가 큐가든스에서 한 여성을 미행하고 세 번에 걸쳐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장면을 지켜보았다....... 그리나 그중 경찰에게 살인 사건을 신고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공격받은 여성은 숨진 뒤에야 오직 한 명이 경찰에 전화를 걸었을 뿐이다.

 살인행위를 방조한다는 것은 오늘날 뉴스나 흉악범죄를 보았을 때도 충격적이고 파격적이다. 그렇게 충격적이라면 당연히 특종거리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만큼 희귀한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얼마나 사람들이 이기적인지 아니 같은 인간으로도 혐오스러운 행동을 왜 하게 되었는지 이 사건을 듣고나면 생각이 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것은 인간의 특성을 잘 나타내지 못하며 독재자 실험, 최후 통첩 게임을 통해 인간이 취하는 이기적이고 이타적인 행동에 대해 설명을 한다. 사람은 이기적이지만 이타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후 통첩 게임이라고 불리는 실험을 들여다보자. 여기서는 A와 B 두사람이 있으며, A,B 모두 노동을 하였다. 그리고 그 댓가로 모두 20달러를 지급하였다. 그런데, A는 B가 얼마나 받을 지 제시할 수 있으며, B는 A가 제안하는 그 안을 거부하거나 받아드릴수 있다. 그런데, 그 제안을 거절 할 경우 B는 돈을 한푼도 받지 못한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1달러를 준다고하면 그는 그 안을 거부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안을 거절할 경우 무일푼으로 돌아가야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후 통첩 게임의 결론은 생각보다 A라는 사람이 B에게 제안하는 금액이 높았다는 것이다. 또한 독재자 게임에서도 위와 비슷한 결과가 도출된다.

 그런데, 실험실을 나와 실제로 일이 벌어질 때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거래 상대방보다 이득을 취하려고 노력하고, 그 이득이 높아진다면 상대방의 피해를 어느정도 감수하고라도 행동을 한다한다. 실험실에선 인간이 선하지만 바깥공기를 맡으면 사람들은 악마로 돌변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책에서는 사람에게서는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느껴질 고통이 스스로에게 발생하고 그 고통에 공감을 한다면 기꺼이 돕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그에게 고통을 피하기 위해 기부를 한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사람하나로 평균화하기 힘들고 계량화하기 힘들지만 이러한 결론을 내놓는다. 사람은 그저 사람이라고

- 이 책에서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죽음을 낳는 병원의 미스터리'라는 것이었다. 19세기에 산욕열로 인한 사망이 유행처럼 번졌다. 특히 병원에서 -당시 그래도 일반 짚이나 산파를 통해 아이를 낳는 것보다 나은 환경을 가졌을 장소- 산욕열로 인한 사망자는 엄청났다. 19세기 중반 아이를 놓다가 죽은 사람은 산모 10명중 한명 꼴이었다.

 당시 산욕열 사망원인으로는

'임신 초기 몸에 꽉 죄는 코르셋이나 속옷을 입는 등, 자궁을 압박하여 내장에서 배설물이 배설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그런 불순물 중 일부를 혈관 속으로 새어 나가게 하는 산모들의 잘못된 행동들'

'방 안의 공기, 공기 중에 떠도는 독기, 또는 모유를 통한 전이 산후 질 분비물 억제, 천기의 영향, 개인적인 체질 등..'

'분만실로 유입된 더로운 공기'

'남성 의사의 존재 그 자체, 어쩌면 그것이 '산모들의 정결을 다치게 해 병리학적 변화를 야기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감기에 걸리거나 잘못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출산 직후 병동으로 돌아가기 위해 분만실에서 갑자기 빨리 일어나는 행동'

등 다양한 추측들이 나왔고, 이러한 사망원인을 찾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어떻게 현대적인 병원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은 의사의 도움으로 아이를 낳는 것이 마을 산파의 도움을 받아 집에 있는 지저분한 매트리스 위에서 애를 낳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을에 해답을 찾기 위해 헝가리 출신의 젊은 의사 이그나츠 제멜바이스(ignatz semmelweis)는 노력햇고 우연히 그가 존경하던 교수님의 불운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비극적 사건에서 이러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교수는 한 학생에게 해부학 수업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학생의 나이프가 실수로 미끄러지면서 교수의 손가락을 베고 말았다. 그 교수는 산욕열로 죽은 늑막염,심낭염,복막염,뇌막염 등 증상이 동일 햇다. 즉, 시신을 해부하고 접촉햇던 의사가 산욕열을 옮기는 주범이었다. 시신이 가진 세균을 의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옮겼고, 그 의사들의 손길을 거친 산모들은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고 죽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당시 이러한 발견은 많은 의학계에 비난과 부정을 받았고,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가치 절하하였다. 그러나 이 발견은 제멜바이스가 죽고 난뒤 파스퇴르에 의해 세균학이 정립되어 그의 발견이 정당하다고 알려진 이후 의학계는 손을 청결히 씻는 행동으로 개선이 되었다는 점이다.

 많은 과학, 투자 등 학문에서는 우리들이 부정하고 믿기 힘든 결론이 나오고 이러한 결론은 다른 새끼 이론으로 올바른 발견이 배척된다. 천동설이 지배적일 때 다양한 새끼 이론들이 그 천동성을 지지하고 설명하려고 하였지만 단순한 설명(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라는 것보다 설명력이 떨어질 때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을 오류가능성을 인정하고 정정해야 되는 것이다.

 - Simple is Best

 종종 가장 쉬운 답이 해결책이 될 수 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스케일이 큰, 복잡하고 학문적인 것, 그럴 듯한 수식어구가 들어가는 것을 정답이라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나 또한 이러한 삶이 맞다고 생각햇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반성해볼 수 있었던 친구가 빌려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금융,투자, 더 나아가 내가 경험하고 믿었던 것들이 종종 틀릴 수 있음을 기억하고 반성하면서 살아가야겠다. 이 책을 빌려주고 추천해준 윤정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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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2. 11. 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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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저자
로버트 라이시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1-02-1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번영할 것인가? 쇠락할 것인가?하락세가 주춤하고 경기가 조금 좋...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이 줄어들고, CFA 자격증에 불합격 했다. 그러나, 적어도 포기하지 않았던 습관들은 내 잠자리, 화장실에 책을 놓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은 나에게 성찰과 미래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부모님께서 책을 읽는 다는 나를 걱정하시지만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금융과 투자에 대한 서적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선 지원을 해주신 것은 정말 감사하고 내가 가까운 미래에 보은을 해야된다는 것을 느낀다.

 

 - 이 책은 왜 우리는 똑같은 경제불황을 겪어야 되고 그 것을 피해서 다른 미래를 갈 수 있는지 물어보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다만, 금융과 투자에 멀지만 지금 겪고 있는 불황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저자는 쉽게 말해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중산층 숫자의 증감에 따라 호황과 불황이 찾아온다는 중심 내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중심내용을 뒷받침 하기 위한 논거를 끌어온다. 이 논거는 중산층이 구매하게 되는 구매력은 소득 상위층/하위층에 속하는 것보다 질적이거나 비중적인 측면이 높다고 말한다.

 다만 그의 미국에 대한 전망은 다소 어둡다. 왜냐하면 지속적인 정부의 빚과 역설적으로 유동성이 풀리지만 소비하지 않게 되는 암울한 미래에 대해서 언급한다. 분명, 유동성이 풀리는 것은 금융시장에 단기적인 호황과 자산가격 방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양적완화와 부의 재분배를 이뤄주는 교정적 정의-사회에 보이지 않는 희생을 한 계층에 대한 보상을 주고 반대로 보이지 않는 이익을 득한 사람은 아닌자에게 분배를 해주는 것-을 해주는 것이 보다 미국 더 나아가 세계 경제가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제시한다.

 유동성과 분배는 사실상 자본주의 역사상 많은 성공 사례보다 실패사례가 많다. 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실패원인을 moral hazard라는 인간의 특이성에서 찾고 있다.

ps.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도록 이야기 해주신 친구(일규님,영진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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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
내 서재속에는2012. 8. 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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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의 선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길을 찾다

저자
유수연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1-08-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배경, 학벌, 스펙을 뛰어넘은 스물셋의 열정과 도전스타 영어강사...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할수 없는 일'이 '할 수 있는 일'을 방해하게 하지 마라, 존 우든

 이 책을 두르고 있는 장식띠의 말씀이다. 아마, 이 저자는 이러한 글귀를 마음에 담고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들을 척척 이뤄냈는지도 모른다. 물론 척척이라는 말 속에는 타인이 생각할 수 없는 고생을 했을 것이다. 아마, 척척이라는 속도와 일의 진행을 뜻하는 말은 그 속에 역경이 함께 녹아든 말일지 모른다.

 

 -그녀에게 배울 점은 정말 많다. 그러나 그 중에 꼽으라는 것은 책을 열정적으로 읽는 다는 것이다. 왠 영어 강사의 책에서 책을 열심히 읽어라는 말이 나왔냐는것인가? 나는 유수연 선생님을 만난건 TvN 에서 하는 스타 특강쇼였다. 이 책을 사게된 계기도 우리나라 교육업에서 정말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강한 느낌과 배움을 주신 분이라 이 책을 서재에 꼿게 되었다.

 그런데, 그 특강쇼 중에서 책읽기에 대한 말이 있었다. 책을 읽을 때 표를 내면서 읽고, 이것에 정말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읽어라는 말이였다. 예를 들어 취업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었다.라고 한다면 그 책표지로 자신의 방을 도배해 이력서에 올릴 만큼의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읽어라는 말씀이었다.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의아했지만, 이 책을 읽고 더 이해가 갔다. 그녀 또한 도서관에 지내면서 엄청난 량의 독서를 했고 소설,철학이든 다양한 분야에 책을 읽게 되었던 것이다. 그로인해 자신이 가고자하는 방향성에 더 추진력을 보탤 수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다는 핑계는 이제 입밖에서 꺼낼수가 없게 된것이다. 물론, 나는 1년에 책 100권 읽기와 같이 장기적이고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않을 것이다. 다만, 내 주위 분들과 선생님,멘토님께 추천받은 책은 가림없이 읽기로 마음 먹었다. 그것이 언제라도

 

-그리고 두번째로 배운 점은 나를 절벽으로 몰아세워라는 것이다.

 이 말은 단순히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해서 자신을 나락 끝으로 몰아세우라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의 핵심은 지금 내가 이루고자하는 것 하고자 하는 것 되고 싶은 존재라는 것이 되기 위해 '이게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해나가라는 것이다. 물론, 그 속에 전에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이라는 것이 따라 붙지만 말이다.

 사람은 필사적이지 않으면 어느새 지치고 다른 곳을 찾아간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루하고 본능적으로 끌리지 않는 행동이기에 그렇다고 한다. 그렇기에 자신을 생존 필요한 것이 그것임을 느끼곡 행동하는 것이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한다.

 

 -나에게 가장 힘을 준 메세지 주저 앉고 싶을 떄 다시 한번 일어서자

라는 목차에 적힌 말씀이다. 지금 정말 주저 앉고 싶을 때는 정말 큰 도약을 할 수 있고 일어서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일어나야 겠다. 용서,관용,사랑, 많은 가치를 느끼고 다시 최고의 금융전문가, 신명석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한다.

 ps. 부모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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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탠스